여러분 이 남자 어떻하죠

장미애2011.08.31
조회385

.

안녕하세요 맨날 남들 이야기만 듣다가

드라마 같은 일이 저에게 벌어질줄은 상상도 못햇죠

복잡하기에 딱 딱 날짜로 정리해서 쓸게요

 

1월초쯤

 

학교 선배였는데 12월 학교가 끝나갈쯤에 알게 되다가 카톡하는 사이로 발전

그러다가 1월초쯤 그냥 노는그룹이 있는데 여기에 제가 가게 됐어요

그룹사람들과 인사하고 점점 다들 친해지기 시작했죠

활발한 성격에 다른 사람들과도 같이 금방 친해졌지만 이 오빠랑 유난히 더 친했고

저한테 오해를 살만큼 잘해주었죠

그러다 매일같이 카톡하고 노는사이에 취미생활도 비슷해 대학로가서 연극도 보고 와인도 마시고

그후로도 몇번 보고 만나서 놀고 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이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주변사람들한테 들은거예요

그렇구나 하고 있었어요

이오빠가 지금 여자친구랑 헤어질 기세라며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저를 만났죠

저도 잘못된게 ... 그걸 알면서도 저를 많이 좋아해줘서 호감이 가고 해서 계속 만났어요 좋은감정 가지고.

하지만 전 그때 유학나가는 날짜가 얼마 안남앗고 거의 진행이 끝난상태여서 현실적으로 사랑보단 유학이 눈에 먼저였어요 그래서 사실 이오빠가 우리 공항에서 헤어지기 전까지만이라도 만나자 해도 그냥...미안하다 라고 말았죠

 

4월초쯤

 

가족문제가 생겨 갑작스럽게 유학이 캔슬됏어요 그리고 그 오빠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주변에서 그 오빠랑 여자친구랑 다들 친한사이들이라 묻지않아도 다 들려요...) 그오빠가 말하길., 나와 더이상 진전관계가 안보이니까 연락을 당분간 끊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두절됐죠...

 

7월말쯤

 

간혹 카톡으로 지내다가 아는 그룹의 오빠가 생일이였는데 그때 전남친도 온거죠

근데 사람 마음이 이상한게 다시 보니까 또 울컥한게.. 이젠 제가 먼저 잡게 됐어요

알게모르게 좋았었나봐요 그주에 나 사는곳으로 다시 내려와서 사귀기 시작했죠

다른곳 살아서 주말마다 만나고 몇일전 생일이였는데 그때도 만나고 그러면서 전 마음이 계속 커져갔죠 ..

제가 훨씬 더 사랑하게 된거예요

 

8월 중반쯤

 

생일날 자고 일어나서 오빠폰에 전 여자친구 문자가 온거예요 - 오빠 오늘도 힘내 ^^-

이렇게..............................

너무 화가났지만 먼저 말했때까지 참았어요 근데 내가 툭툭대도 말 안하길래 자존심 다 버리고 왜 연락하냐고 물었는데 그 언니랑 이 오ㅃㅏ랑 안지가 8년이고 사귄지가 2-3년 정도 되서 연락끊기가 힘들어서 친구처럼 연락한다고 하더라구요. 이해했어요 정말 노력했거든요 그말 이해하려고

 

그날 점심 먹을때쯤( and 주변상황)

 

다시 돌아가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A B C의 남성과 제가 다 같은 그룹의 사람들인데 이 세사람이 다 절 좋아하고..

세사람과 남친과 완전 친형제같은 관계라 다 얘기하는 바람에 남친도 그 사실을 알고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둘이 사귀는걸 숨겼어요

숨기는 내내 ... 전 좋아하니까 자랑도 하고싶고 말도 하고 싶은데 계속 참고... 어쩌다가 이 그룹의 사람들이랑 술을 먹게되면 .. 문자로 -실수하지말고 우리사귀는거- 이런식으로 문자도 받고 ..

진짜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너무 싫고 서운하고 답답했어요

물론 남자친구도 그 그룹친구들한테 문자오고 하는거 보면 얼마나 짜증났을지 이해가요

그런식으로 서로 서운한 감정이 쌓이고 오해하면서 생일 다음날 빵-하고 터진거예요

 

집으로 돌아와서

 

전화도 아니고 카톡을 하재서 메신저로 서로 틱틱대다가 결국엔 그분이 -투비컨티뉴하자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지- 이러는거에요. 너무 화가나서 있는 그대로 난 너 좋아했고 진심이였는데 넌 정말 나한테 최악으로 대하는구나 하고 보냈더니 한달만 시간을 갖자더군요 .... 화가나서 됐다고 하고 이틀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성적인 판단이 서는거예요 제가 그래서 두달만 나는 내관계 너는 니관계 딱 정리하고 만나자고 했어요 근데 하루이틀 연락을 안하니 제가 미치겠더군요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ㅜ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주말에 얼굴보며 얘기하자 했어요

 

그후 금요일

 

그오빠가 일 끝나고 내려와서 밤에 정말 있는 그대로 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가족사부터 지금의 마음까지.  정말 좋아하는것이 진심이다라고 고백한거죠

그오빠도 그말 해줘서 고맙다며 그동안 저한테 말못한 일들이 있다며 다 얘기하더라구요

그 분의 말에 의하면,

 

1. 친구가 자기차도 아니고 다른차로 교통사고를 내서 사람을 치었는데 사고가 커서 합의금만 8000만원이 깨졌다네요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은행에서 8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았대요. 그후 계속 압박문자 독촉전화 같이 계속 오더라더군요

2. 대기업에 한달정도 지나니 갑자기 업무가 엄청 들어오기 시작해 뼈빠지기 정신이 없었대요

3. 8월 초쯤에 교통사고가 낫었어요 . 이건 맞아요 앞차를 받아버려서 갈비뼈가 조금 문제생겼더라구요

 

이런 일들이 계속 겹친대다가 일은 하는데 계속 돈이 빚으러 나가니까 일할맛도 안나고 나랑도 문제생기고....... 악순환인거였죠 저한테 말을 안해서 몰르고 있었구요 물론

그소리 듣는데 계속 미안해 지는거예요 그동안 틱틱대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나 여기 있을테니까 일 서두르지 말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천천히 해결하고 오라했어요.

그렇게 서로 노력하자 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렸죠

 

그 주 일요일

 

 

아까 얘기했던 A B C의 세남자중 한명과 연락을 끊을라고 결정을 내렷어요

그중 한명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알아버려서 더이상 오빠동생 사이로는 지내기가 어려웠거든요

근데 일주일후 즉. 일요일 연락이 오더군요

남친 전 여친이랑 이오빠랑 친구인데 -" XX한테 관계확인하고 다시 만나든가 해라"-

왠지 A오빠가 뭔가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길래 - 나 너무 힘드니까 다 애기해 달라고..-

하니까.. 알고보니....................................................

 

A`오빠 생일날.. 남자친구는 저랑 연락 끊은 한달사이에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고 있다가 저를 보니까 또 옛날 만났을때 기억이 나서 그 언니를 정리 안하고 저를 동시에 만났더라구요...이건 3자한테 들은이야기구요  남친이 하는말이-이렇게 된 이상, 다 이야기 하자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서 애를 지웠어 몇일전에..-

근데.........몇일전이라고 했는데 언니가 애를 평일날 지웟고 전 주엔 제 생일이라 저를 만낫고..

확실히 뭐 임신이야기가 맞는건지... 대출사건에... 다 거짓말ㅊㅓ럼 들리더라구요 휴,

이런일이 처음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고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마음이 찢어지고 배신감에...

지말은 내가 좋아해서 계속 만난거고 한달동안 시간갖자 햇을 때 다 정리하고 날 만나려 했대요

근데 갑자기 임신이 걸려서 나한테 오기가 참 애매 햇다고..

 

제가 그오빠가 언니한테 갖는 마음이 미련과 책임감인거 알고 지도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정말 답답한거죠 당연히 나한테 다시 와도 안받아주겠지만 이사실을 나만 알고 가슴아픈게 진짜 너무 싫어서 제가

- 너 그언니 정리하고 나랑 연락 끊자. 니가 정리 못하면 당연히 내가 갈꺼고 내가 아니더라고 아는사람 많으니 누군가 얘기 할꺼라고.... 양쪽 가슴에 못주지 말고 니가 객관적으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다 얘기하라 햇어요. 그언니가 다시 잡더라도 넌 그자리에 남지 말라고...  -

난 나만 이렇게 괴로워서 응급실 실려가고 운전이 안되서 사고 나고.... 잠이 안와 수면제 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싫구요.... 이런사실을 알면서도 아직도 그 남자가 생각이 난다는게 ... 연락을 끊을수 없다는게 너무 싫어요.....................

 

여자친구 번호 제가 알구요...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오빠가 말을 했든 안했든지금까지 셋의 관계를 ...

어제도 카톡을 햇는데

저한ㅌㅔ - 너도 생각이 있으면 너만 아픈거 생각하지 말고 이해좀 해줘 부탁이다- 이러더군요. 초창기때 내가 너 이해하고 없어져줬던것처럼 이해해줘, 너랑 나는 같이 상처를 받았지만 이 친구는 아니니까 나포함해서 누군가한테 상처받는게 용납이 안된다 하는데...

이말을 나한테 한다는 자체도 가슴이 아플뿐더러 자기가 저지른일을 왜 나한테 이해해달라는건지.....

 

하루하루 진정할려고 노력하고  이오빠가 말한것들이 진실이고 좋아한다는 마음이 진심이며 정리하고 오겠다는 마음이 진심알것이라고 믿을려고 무진장 애씀니다

다만 우리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뿐이라며 애씀니다

 

가슴이 정말 미어집니다..

이런 먹먹한 기분 ...

 

제 글을 본 톡커님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