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와 바람피고 헤어진 후 계속 집착하는 남자

스마일녀2011.08.31
조회1,417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흔녀입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진 잘 모르겠지만 제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을 누구한테도 말하기

창피하고 낯부끄러워서 익명으로 글 올려봅니다...

2년전 일입니다.. 저와친구들 나이트 무진장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했었습니다..

주말이라 술을 한잔씩 하고 나이트에 놀러갔습니다...그러다 부킹도 하고...이 남자를 만났습니다..

깔끔한 정장차림에 술도 많이 먹지않은것같고..겉모습은 좋은 직장을 갖거나..혹은 집이 꾀나 잘 살아보였습니다... 그남자 저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더군요..... 안알려줬습니다

같이 부킹갔던 친구가 그남자 친구에게 번호를 알려줘서 둘이 연락을 합디다

그냥 연락하나보다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집에갈때 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오는겁니다

받았습니다....그남자 더군요...연락하고 지내고 싶다고합니다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이란걸 알면서도 저도 너무 외로웠던 터라 그 후로 연락이 오는걸 피하진 않았습니다

하루만나고...이틀 만나고....하다보니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도 그 남자도...술을 좋아하는 터라...일끝나고 술마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무슨일 하냐니까 자동차를 수출하는 일을 한다더군요.. 바쁘다고...

하지만 제가 일할때 연락을 해보거나 하면 10번에 6번정도 일하는 중이라고 하고

다른날은 집에서 쉬고있다고 하는겁니다.. 일이 없다고... 그냥 넘겼습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전날 술마시고 출근해서 배가 너무 고팠던 때입니다.

그남자 한테 전화가 옵니다...저 일하는 회사로 올테니 얼굴만 보자고..보고싶다고

그래서 올때 햄버거좀 사다달라..배가 너무 고프다..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직원수를 물어서 알려주니

회사 직원 수 대로 사왔더군요..그리고 작은 종이박스를 주기에 회사에 올라가서 풀러보니 시계더군요...

남들이 보고 부럽다길래 뿌듯해 했습니다...

직장 상사분들도 남자친구 좋은사람이네 생각이 있네 여자친구 주위사람들까지 챙기는 자상한 남자친구랑 잘해봐라~ 이런 말들을 들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몇일 지났을까? 그 남자 자취방에 처음 갔습니다..현관문을 열자 이상한 냄새와 현관문 옆에는 오래놔둔 쓰레기에...씽크대에는곰팡이가 슬어있더군요... 저 그사람 사랑해서 집에서 우리엄마도 안시키시는 청소 해줬습니다..부엌.방.화장실 전부다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깨끗하게 쓰라며 다독여줬죠...

그날 밤 산책을 하는데 강아지들이 너무 예뻐보이길래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어린애처럼 땡깡을 부렸습니다. 그남자 분양받아줄까? 하길래 우리집은 동생이랑 엄마가 털 알레르기 있어서 못키워 라고했습니다 그러자 그남자 그럼 내가 키우면되지~ 내가키우면 너도 자주오고 할꺼아냐~ 하길래 정말 오빠가 키워도되냐 하니 예전에 강아지 많이 키워봤다며 키운다길래 제 돈으로 분양비 지불하고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아왔습니다 물론 같이갔고 그 남자가 강아지 선택했습니다..

전 강아지랑 놀다가 지쳐서 집에와서 잠이들었고...아침에 일어나보니 문자가 한통 와있더라구요...

자기야 환불....그래서 설마 하고 전화해서 뭘 환불하냐 하니 강아지 랍니다

하루 정든것도 정이라고 그 남자 집에 찾아가서 정말 못키우겠어? 하니까 또 말이 달라지는 겁니다..

막상 보내려니까 맘이 아프다 뭐 어쩌구 해서 다시 키우기로 맘 먹고 예쁘게 잘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이사를 간다기에 이삿집도 싸주고 해서 이사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남자... 자동차 수출 일을 그만뒀다는겁니다.. 어쩐지 수상하다 싶었습니다 몇일전부터 전화하면 계속 10이면 10 다 집이라고 하는겁니다..

이제 어쩔꺼냐...오빠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닌데 얼른 직업을 가져야 되지 않겠냐..하니까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직업광고 신문을 보고 찾더라구요

저도 이것저것 찾아줬습니다...

그런데...유흥 쪽일을 알아봐야겠다며 그게 돈이 많이 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왜 그런일을 하냐....좀더 알아봐라 했습니다

예전에도 그런일을 한적이 있다며 그쪽으로 한다는겁니다... 자기가 한다는 일 누가 말립니까

그일 아니면 하기 싫다는데...하라고 했습니다

아시다 시피 밤에 출근해서 아침에 퇴근하는 일입니다...

그때부터 사건이 발생됐습니다

그전에 벌어 놓은 돈이 하나도 없던지 힘들게 일해서 돈을 힘들게 버는 저에게 한달에 십만원씩 달라고 하질안나

놀러가거나.식비.데이트비용,지 카드값 모두 저에게 부담하게 하는겁니다... 물론 그사람 차 유류비 제가 부담했어요그렇게 3~4달을 저에게 모든 돈을 부담하게 하더라구요

사랑해서 참았습니다... 이남자 행동이 이상해집디다

전화통을 하루종일 붙잡고 있었는데 어느 날 부턴가 연락도 안되고 휴대폰이 꺼져있습니다..

항상 제가 일끝나고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그남자 집으로 퇴근을 했습니다..(매일매일 그사람집으로 제2 출근했어요)

퇴근하고 가도 신경도 안쓰고 자기 할일하고 출근하더군요...

뭔가 수상하길래 그사람이고 저고 쉬는날 휴대폰을 뒤져봤습니다....

제 번호가 지워져 있었고 다른 어떠한 사람과 통화한 내역이 저랑 통화했던것보다 더 많은걸 확인했습니다... 저  바보같이 그냥 넘겼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진짜 제가 어렸던것같아요

그사람 저 무시하고 돈 달라고 할건 다 달라더니 고기를 사달라고 하는겁니다...

둘이 밖으로 나가서 소주한잔에 삼겹살 먹으면서 얘기했습니다..

더이상 노래방에서 일을 못하겠다...다른지역으로 가야되니 이만 헤어지자...

저 울며불며 매달렸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행동에 정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사랑하긴 했나봐요 제가 꼭 헤어져야되냐...주말마다 내가 가서 얼굴 잠깐 보면 안되는거냐 했더니 안된답디다

억지로 잡아놓고 그사람 자취방으로 갔습니다

씻으러 들어간다고 휴대폰을 놓고 가길래 다시 확인해 보니 역시 오늘도 통화한 내역이 있더군요

저 술김에 그 번호로 전화걸었습니다

여자가 받더군요 그 여자도 당황해 합니다..

저: 나 OO여자친군데 당신 누구세요?

그여자: 뭐라구요? 여자친구?

저: 네 누군데 제 남자랑 연락하세요?

그여자: 아 죄송해요 근데 저도 어이없네요

저: 전 어떻겠어요?

그여자: 지금어디세요? 잠깐뵐수있을까요?

저: 네 그러죠

 

그여자 번호 제 휴대폰에 입력하고

그새끼 씻고있는데 목욕탕에 휴대폰 집어 던졌습니다

그 자식 등짝이 맞았습니다

저: 너 이년 누구냐

그새끼: 니가 뭔데 전화를 하냐

저: (쌍욕을 하면서) 너 이년 만나려고 퇴근후에 와서 살림해라 한달에 한번씩 용돈달라

    나 아파죽겠다고 병원가자는데 쌩까고 차에 기름떨어지니까 기름 넣어달라 연락했냐

하니까 할말이 없던지 강아지나 대려가라고하더군요

쌩까고 그여자 만나러 갔습니다

네 그 여자가 노래방 도우미입니다..

택시타고 가는동안 얼마나 열이받던지 손이 떨렸습니다 만나서 머리끄댕이 잡고 족쳐야되나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그여자: 저기...저

저: 혹시...

그여자: 네 맞아요 어디가서 말좀 하면 안될까요?

둘이 호프집에 들어가서 안주도 안시끼고 맥주 시켜놓고 얘기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그 여자나 저나 다를 것이 없더군요...

만나기 전까진 만나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끄들러 놓고 싶었지만 맘이 약해서인지 잘 안되더군요

그여자와 같이 그새끼네 집으로 가서 삼자대면 했습니다

그여자 그 새끼 보니 한마디도 못하고 울면서 나가버리더라구요

저 악밖에 안남아서 이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하고 싸대기 때리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한달정도 지났을까?

밤 12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

그 여자더군요........저에게 하소연 하듯 30분을 넘게 통화하고 안되겠다고 나와서 자기랑 술한잔

같이 해달라는 겁니다... 저 안나갔습니다

그 통화내용엔 그 남자가 빌고 또 빌어서 동거를 했다...돈이 많이 필요하다고해서 700만원 자기가 대출받아줬답니다....하루하루 그남자랑 사는게 고통 이였대요

하루라도 안싸운 적이 없었다며 친구한테 하소연 하듯 하길래 제가 이제 더이상 전화 하지 말라고

안좋은 일로 이렇게 엮인것도 너무 싫다고 그랬더니 더이상 전화 안하더군요...

 

 

저 아직도 그새끼한테 밤마다 시달립니다.... 자기 휴대폰으로 해서 제가 전화안받으면

발신번호표시제한...그것도안받으면 지 친구 전화.......

 

지금은 아주 좋은 남자친구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지만..또 다시 연락이 오거나 할까봐

하루하루가 두렵습니다ㅜㅜ

확 끝내는 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