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울리는 같은동네 아이 어떻게해야할지...

딸둘맘.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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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11개월 두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참 별일 많이 있지만,

이번일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참 난감해서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저희 큰딸이 동네 작은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그곳은 신랑의 직장어린이집이고 규모가 굉장히 작아 총인원이 10명입니다.

저희딸 또래는 저희딸과 다른 여자아이 이렇게 둘밖에 없어서

우리딸보다 1살많은 아이들과 같은 반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딸과 같은반에 총 5명입니다.(모두 여아입니다.)

그런데 그중 한 아이가 작년 12월경 저희딸 얼굴을 손톱으로 긁어놨습니다.

그날은 그애네 집에 놀러 갔을때이고,

단둘이 방에서 놀다가 일어난 일이며,

그전에 약 1년넘게 친하게 지내왔습니다.(가족끼리...)

너무 당황하여 우선 놀라서 우는 딸을 달랬고, 그아이엄마도 너무  미안해하며

그아이를 많이 혼냈는데...

제가 그만 혼내라고 아이들끼리 그럴수도있다고...(제가 미쳤었나봐요...ㅜㅜ)

그렇게 넘어갔고...

집에 돌아와서 신랑은 길길이 뛰며...화를 많이 냈고,

그아이 아빠한테 전화한통정도(간단한 사과) 만 받았습니다.

그후 어린이집에서 한번더 그런일이 있었고...(약 2주후)

그아이 엄마한테 전화한통으로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이렇게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그날이후 화가난 신랑은 당분간 어린이집을 안보냈고,

두어달후부터 다시 어린이집에 다니게됐습니다.

같은반이기에 선생님께 신신당부를 하며 둘을 좀 잘 지켜봐달라고 했었고,

그렇게...더이상은 괜찮겠지 하며 지금껏지내다가...

 

최근들어 날이 덥고, 아이들을 오후늦게 동네놀이터에서 놀리게 하였습니다.

 

그러다 어제 우리아이가 놀다가 막 우는겁니다.

놀라서 달려갔더니 그아이가 우리아이가 타는 놀이기구가 타고싶어 내리라고 막 뭐라고 했다더군요. 물론 우리아이는 내릴생각이 없었고... 그아이가 심하게 뭐라하니 울음을 터뜨린거구요.

제가 달려가서 저희딸을 진정시키는데...

같이놀던 동네아이들이 전부 그러더군요. 놀던 아이들이 전부 저한테 이르더군요.

그아이가 저희딸한테 뭐라고 했다구요.

순간 화가 좀 났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게 타이르기는 했습니다.

$$이가 어리니까 니가 양보하자~ 이렇게요. 그리고 저희딸한테도 순서대로 타는거라고,

조금만 더 있다 내리라고...언니가 타고싶어하니 너도 양보해야하는거라고...

 

근데 그아이 엄마는 그냥 다른 동네아줌마들과 수다만 떨고있더구요.

그아이엄마도 8개월아기를 키우고있습니다.물론 그아이를 보느라 못온걸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도 11개월아기를 키우고있고 다른엄마들한테 아기를 맡기고 달려간거였지요.

암튼 기분이 좀 나쁘더군요.

벌써 두번이나 얼굴을 뜯겨서 상처가 났었는데...

이젠 손으로 안되니까 말로 상처를 주나싶어서요...

어린이집에서도 그아이가 좀 강압적으로 말을한다는 말을 선생님께 들은적이 있습니다.

근데 오늘 오후...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됬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저희딸은 울음바다였고, 그아이 엄마는 신경도 안쓰더군요.

 

휴~

그아이도 이제겨우 49개월, 저희딸도 겨우 36개월...

이녀석들은 어떻게해야할까요?

그냥 둬야하나요?

아님 그냥 제가 피해야할까요?

같은동네 살고, 거의 매일 보는 얼굴입니다.

어린이집에서도 같은반이구요.

아님 그엄마한테 한소리 해야할까요?

참고로 신랑들이 같은직장입니다.

 

저희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ㅜㅜ

추가로 글을 남깁니다.

ㅜㅜ 저도 어린이집을 옮기려고 생각도 해봤지만,

저희신랑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다른곳에 보낼꺼면 아예보내지말랍니다.

사실 신랑은 어린이집보내는것도 싫어합니다.

아이가 만5세(60개월)까지는 엄마가 보살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둘째가 아직 너무 어리고, 또 무엇보다도 아이가 어린이집가는걸 너무 좋아해요.

 어린이집은 저희집 바로 아래층입니다.(저희가 사택에 살고있거든요.)

지금도 아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주3회만 보내고있습니다.(신랑이 좀 많이 유별납니다.)

 

어떤분이 신랑쪽으로 말해보라하셨는데,

그집신랑이 저희신랑 상사입니다.

그리구 저희신랑이 알면 그냥 놀이터에 나가지 말라 할꺼구요.

화는 나지만 그사람들 상대하기는 싫은...뭐...그런?

 

신랑말로는 부모가 생각이 똑바르지가 않은데 그냥 상대하지말자 였어요.(얼굴 긁혔을당시)

 만약 똑바른 생각을 가진 부모였다면 직접 아이를 데려와 우리아이앞에서 사과를 해야하는게 맞는거라고... 하지만 간단히 전화 한통하는걸 보더니 그후로 그집과는 잘 안만나려하더군요.

 저보구도 만나지말라했지만,

같은동네, 같은 사택에 사는 지라...또 비슷한 또래(둘째들)을 키우는지라...

그게 쉽지가않았습니다.

 

놀이터에서 만나는것도...

동네 엄마들이 5~6명정도 그시간이면 전부 아이들을 놀이터에서 놀리게하기에...

(아이들 햇빛쐬여주는게 키에도 영향이 있다지요...ㅜㅜ)

또 아이가 놀이터나가는시간을 손꼽아기다립니다.

 

그아이와 저희아이와는 13개월 나이차이가 나지만,

그아이가 덩치가 작아 키는 거의 비슷하고, 몸무게는 저희딸이 더 나갑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이차만큼 생각하고, 말하는게 차이가 많이 나지요.

덩치가 비슷하니 모르는사람이보면 저희아이가 어리숙한걸로 보일수있지만,

사실 저희아이는 말도 참 빨리시작했고(18개월부터 3단어를 붙여 자기표현을 시작했었어요)

 의사표현도 잘하며 또래보다 좀 발달이 빠른편입니다.(이건 어린이집선생님표현)

어린이집도 하루만에 적응하여 지금껏 잘 다녔구요,

그아이는 1년가까이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못하고 덩치도 작으며 발달도 좀 느렸고,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아이엄마가 자꾸 저희아이와 그아이를 비교했었습니다.

사실 비교가 안되는 나이차이인데, 그렇게 되더군요. 덩치때문에...ㅜㅜ

지금은 그아이도 어린이집에 잘 적응했구요.

 

사실 다른엄마한테도 살짝 고민을 털어놨더니,

그아이가 저희아이를 밥으로 아나보다며 그아이 엄마한테 얘기를 잘 해보라는데...

휴~

손으로 때리는거면 저도 이젠 화좀 낼텐데,

말로 하는거라...참...

또 제가 보는앞에서는 절대~ 안건듭니다.

어른들 있을때는 안그런것을 보니 참...더 얄밉더군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