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002011.09.01
조회994

너무나 창피한 이야기라 어디누구에게 털어놓을수가 없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언니와 남편이야기 입니다.. (형부였죠..)

얼마전 언니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남편이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로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퇴근하면 폰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나왔다하면 약속있다며 밖으로 나가고..

나가는 시간은 새벽이고 저녁이고 대중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전혀 하지않던 외박까지 한다는.. 그래서 요즘 사이도 좋지 않다고..

언니의 남편은 평소에 거의 외출을 하지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가끔 회사에서 회식자리가 있더라도 10시를 넘기지 않고 들어오는 사람이었죠.. 오죽하면 언니가 밖에 나가서 사람들좀 만나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사람이  그렇게 변해가고 있었던 거였죠.

그말을 듣고는 장난반으로 늦바람이 무섭다던데..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드랬죠..

그러던 어느날 부턴가 카톡에 언니남편의 한줄메세지에 이상한 내용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죽을때까지 사랑해'

'죽어서도 사랑해'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생각할수록 이상했죠. 언니랑은 사이가 좋지않다고 들었는데 이말의 의미를 모르겠더군요.

설마..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절대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믿었어요.. 절대로!!!

솔직히 평소 성격을 보아서 그럴 사람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과감해 지더라구요..

'♥피오나와 슈렉^^' (등장 만화 인물은 제가 이름을 바꿨어요..혹시 몰라서요..)

이런 식으로 만화주인공과 그 주인공의 여자친구이름으로 메세지가 바뀌더군요.

하트까지 날려주시면서.. 뭔가 둘만에 메세지 같은 거였겠죠..

전 그때 느낌이 왔죠.. 심증은 갔지만 언니에게 말을 할수도 없고..(언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전혀 모르고 있었죠.. 그래서 안심하고 이런짓을 했겠죠?)

그렇게 한 두달정도가 흐른거 같아요..

두딸의 엄마는 언니는 외출을 하지 않는 편인데 1시간거리에 있는 저희집에 온다고 하더군요.. 말로는 아이들 방학이고 하니 놀러오겠다고.. 저도 아무생각없이 놀러오라고 해서 2박3일을 지내기도 하고 하루 다녀가기도 하면서 지냈어여..

그러다가 제가 친정으로 가게됐을때.. (언니는 친정근처에 살아요)

언니랑 조카들이 친정에 같이있다가 저녁이 되어서 작은 조카에게 아빠한테 델러오라고 전화를 걸게했더니 대뜸 그러더군요. '아빠 약속있어서 나가야돼.거기서 살아!' 6살된 딸에게 말입니다.

그말에 조금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생각끝에 언니는 불러 얘기를 꺼냈습니다.

카톡이란게 있는데 이런저런걸 보았다.. 언니는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

난 잘 모르지만 언니가 알아서 판단을해라.. 이렇게 얘기를하고 언니와 조카들을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집에는 남편이 없더군요.. 일요일 저녁10시쯤이었죠..

그리고 몇시간이지나 다음날 새벽2시쯤 저희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새벽에는 전화를 잘 안하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하는말이..

언니남편이 언니랑 이혼할거니까 본인을 욕하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그말과 함께 장인,장모는 니가 알아서 잘 챙겨라.. 라고 했다네요.. 아주 짜증스런 말투로 말입니다. 그렇게 본인 할말만 하고 끊어버렸다고..

우선 잠을 자고 다음날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때문에 싸운거같아 걱정이 되어서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지만 싸우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싸웠냐고 하니까 딸이랑 전화통화한 내용때문에 다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카톡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냐고 우리 남편에게 새벽에 전화를 했었다고 얘기를 했더니 그랬냐면서.. 천천히 털어놓는말이... 

'여자있어.. 어제 여자데리고 집에왔었어.. 내친구야..'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정신이 없더군요..

언니는 그동안 모든걸 알고 있으면서 말도 안하고 고민하면서 혼자 삼켜왔던거에요..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미칠것 같았죠..

내용은 이렇습니다...

언니가 조카둘을 데리고 우리집에 왔던 전날 남편이 새벽에 여자를 데리고 집에왔었다더군요.

조카들은 방에서 자고있고 언니혼자 TV를 보고있는데 현관문이 열리더니 언니의 친구가 들어오더랍니다.. 언니가 깜짝놀라서 뭐냐고 하자 뒤에서 남편이 슬금슬금 들어오더래요..

순간 언니는 이상황을 이해할수가 없고 놀라기도해서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둘이 거실에 자리잡고 않아서 여자는 담배를 꼬라물고 남편은 불을 붙여줬데요.

언니가 일어나서 담배를 뺏어서 버리자 또다시 물고 또다시 물고... 남편도 같이 담배를 물고...

방에서 본인의 두딸이 자고있는데 말이에요..

그러면서 남편이 언니에게 하는말..

'야 애들이랑 다 필요없으니까 나가'

그여자와 마주보고 않아서는 이런말을 짖거렸다는군요.. 담배를 피우면서..팔을 휘저으면서..

언니는 순간 아이들에게 험한꼴을 보이는게 싫어서 당장깨워서 시댁으로 갔습니다.

가는동안 조카들은 언니에게 아까 아줌마는 누구냐고 물어서 언니는 누구? 아무도 없었는데.. 너희들이 꿈꿨나보지.. 하면서 넘겼다고 하더군요..

시댁에 가서 내용을 얘기하자 시어머니는 별 기색없이 얼른자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새벽에 동네창피하다고 하면서 얼른 불끄라고...

다음날 남편과 통화한 시어머니는 언니에게 한다는말이..

어제 데려온 여자는 니친구라며.. 너보고 싶다고해서 데리고 갔다는데? 하더랍니다..

그여자의 정체는 바로 언니와 남편을 소개시켜준사람이에요..

언니의 남편과는 어떻게 알게됐는지는 모르지만 언니와 남편을 소개를 시켜주고 결혼까지 하게된거죠..그여자도 지금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상태입니다...그여자 남편은 외국에 자주나가있어서 여자는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다닌다고하네요..

언니는 어이가 없어서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데요..

그날 저녁에 남편이 시댁으로 언니와 조카들을 데릴러 와서는 언니한테 사과를 했대요.. 미안하다고 집에 데리고가서 미안하다고..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더랍니다.

여자는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는 니남편 단속잘해라.. 전화하지 말라고 전해라..나는 니남편싫은데 자꾸 쫓아 다닌다.. 이런말들을 하면서 언니를 괴롭혔구요..  그뒤로도 외박은 계속되고 언니는 더이상 말도 꺼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니가 저에게 모든걸 고백한 전날밤.. 제가 언니에게 카톡에 대해서 얘기한날입니다.

또 여자를 데리고 집에 왔다네요.

늦은밤 아파트 밖에서 인터폰을 누르는데.. 인터폰 화면에 그여자가 보이더랍니다..

이때다 싶어 언니는 전에 집에와서 했던 행동들이 너무 억울하고 분했던차라 밖으로 나가서 그여자를 실컷 패주었다네요.. 성형한 얼굴이라서 일부러 얼굴쪽만 노리면서 패주었다는군요.

그와중에도 남편은 그여자를 때리지 말라면서 언니를 뜯어말리고 가끔씩 때리기도 했다네요...

언니는 실컷 패주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 맘을 가라않히고 있는데.. 밖에서는 계속 떠들면서 남편이 그여자를 달래고 있더래요.. 그러다 생각난 아주버님(언니남편에 형)한테 전화를 걸어 지금 남편이 밖에서 여자랑 저러고 있으니 와서 데려가라고했다네요..

그랬더니 아주버님 하는말.. 제수씨가 어떻게 했으면 걔가 그러겠냐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네요.. 그러더니 잠시후 밖에서는 아주버님 목소리까지 들리더니.. 당장 이혼해.. 어디서 저런 여자가 집안에 들어와서는 집안 다 망쳐놨어. 이러더랍니다....!!!! 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팔이 안으로 굽는건 당연하지만 이게 뭔가요???

그렇게 마무리되고 다음날.. 그여자가 언니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밥먹고 힘만 세가지고....니네 시어머니가 너 미친년이라 그랬데..

이렇게요..

정말 쳐죽일년.. 당장이라도 가서 분풀이를 해주고 싶었지만 언니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놔두라고 하네요..  이일이 있고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분명 시어머니며 아주버님이며 다 알았을텐데 전화한통 없다네요.. 무조건 언니를 욕하고 있는건지.. 신경을 안쓰는건지...

남편은 폭행사건뒤 이혼하자고 본인이 나가겠다고 말은 해놓고 아직까지도 나가지 않았다네요..

언니는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계속 유지되더라도 아이들은 모르게.. 아빠,엄마노릇은 할거라네요.. 이렇게 살면서요.. 이혼은 안된다고.. 서로 시댁이나 처갓집은 왕래를 끊고 각자 살거라구요..

언니생각은 그렇지만 저는 아닙니다..

분륜,간통으로 쳐넣을거에요..

분륜이나 간통으로 고소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잘몰라서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데 어떤게 필요할지.. 혹시아시는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대충 언니랑 여자랑 통화내용이 녹음된건 있는데 그것도 증거가 되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