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집앞에서 강아지를 주웠는데요....

꾸꾸2011.09.01
조회10,402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스물 다섯살 여자입니다.

 

어젯 밤에 동생이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현관 앞에 앉아있는 강아지를 발견하여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경비아저씨게서 하루종일 그 곳에 있었다고 하시는 걸로 보아 주인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 이것은 먼저 저희가 강아지 주인을 찾기 위해 동네에 붙인 전단입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집에서 목욕을 시키는데 온순하고 착한 것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 눈이 약간 혼탁하고 몸에 오돌 토돌 약간의 돌기가 나있고 피부 털이 살짝 빠져있는 것으로 보아

몸이 안좋은 강아지 같았습니다.

 

강아지를 목욕시키던 중 강아지 배에 커다란 혹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아이가 버려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그 아이가 버려진 것이 아니라 주인을 잃어버린 것이길 바라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단지를 만들고 동네 여러군데에 붙였습니다.

반나절이 지난 지금 아무런 연락도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누군가 이 강아지를 아는 분이 있다면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집에 키우고 있던 강아지와 계속 짖고 싸워서

오늘 동물 구조 협회에 보냈는데.. 강아지가 가기 싫어서 낑낑대고 우리 안에서 바들바들 떠는데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동물 구조 협회로 가면

10일간 주인을 찾고 10일간 입양처를 알아본 후, 20일 후에 안락사를 시킵니다.

 

제발...

제발 착하고 귀여운 저 아이가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아무 이유없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혹시 강아지를 아시는 분이나 혹시 보살펴 주실 수 있는 분은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rulu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