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따여서 사귀다 일주일도 못사귄 사연..ㅜ

흔녀2011.09.01
조회985

안녕하세요~

 톡 첨 써보는 20살 흔녀임돠~ㅋ

일단 요기는 음슴체가 유행인거 같으니 저도 음슴체로 하겟음~><ㅋ

 

 

 

하..그러니까..

저는 학교끝나고 집을 가고 잇었음.

우리집은 학교에서 겁나멈..ㅜ

지하철타고 2시간 가까이 달려야함.

그 당시 나는 교통비<기숙사비 가 더 많이 나오므로 통학을 하고 잇엇음.

어느날인가.. 2시간을 달려 열시미 집앞에 왓는데 누가 쫓아왓음. 첨엔 이사온사람인가??햇음.

이 아파트에서 벌써 7년이 넘게 살앗는데 첨보는 면상이엇음.

그사람 나에게 오더니 @@역에서 친구만나야 하는데 길을 모른다구

버스 잘못타서 여기왓다규 나보고 친구에게 늦는다 연락하게 폰좀 빌려달라함.

ㅋ왜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버스타구 모르는곳! 아파트 입구까지 쭐래쭐래 쫓아옴??ㅋ

하지만 나...순진한 여자사람이엇음.. 아 진짜요? 이럼서 폰빌려줌 문자하더니 내폰 돌려줌 .. ㅋ

그러더니 대뜸! 사실은 그게 아니고 나님께 반해서 폰번딴거라고함. ㅋ

내번호로 보낸 문자 보여줌. ㅋ 나 이런적 처음이라 막.. 그냥 웃겻음.

이유는 모르겟는데 걍. 그냥 막 쳐웃음.  웃음웃음 열매맺은듯 막 웃음

이분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햇는지 막 변명함~

전에 지하철에서 봣다규~ 그때 번호 물어보려다 못물어 봣다구~

나 기억안나냐구 막 그럼... 미안하지만 정말 진심 레알 기억 안낫음...ㅋ

어찌어찌 길알려주고(걍 나님 쫓아온거라 돌아가는 길을 모른다고 함..ㅋ )

우와~~~모태솔로 20년만에 첨으로 번호따엿당 우왕우왕~~ㅇㅇ이러고 잇엇음...ㅋ

이 오빠랑은(24살이랫음) 문자질하면서 오빠님과 친밀도를 올리고 잇엇음...ㅋ

그 사건?이 잇구 2~3달 지난후엿나? 오빠님이 영화를 보여준댓음~!!

당시 공포영화 본걸로 기억함. (이런거 완전 잘보지만 애써 깜짝깜짝 놀라는척 햇음..ㅋ )

그날은 비가 오질나게 왓엇음.. 이오빠. 우산잇으면서 길가다 접구 내우산 같이 쓰심..

이거 ...사귀는 사이나 하는 시츄에이션 아님??

그래서 나. 어??사귀는 사이나 이러고 손잡고 이러지 않아욤?

막이랫음..그러니까 사귀는거 아니냐구 되물음..

실은 그 전날 무슨애긴지 기억안나지만 막 애기하다 뭔말나와서 [그거고백임??]

이렇게 문자햇더니 [원래 첨부터 너한테 흑심잇엇음.] 뭐 이런내용은 문자가 왓엇음 ㅋ

그치만. 나....대수롭잖게 넘겻고 계속문자햇음.난 오빠도 걍 떠본거라 생각햇엇음

그래서 에이~ 그게 어케 고백임.. 이러니까. 사귀자는 거임.

나.. 진짜로 미안하지만.....이 오빠님처럼 오빠에게 한눈에 반한것도 아니고

이거 포함 딱 3번만낫음. 그런데 사귀자닛.....

문자도 오래오래 마니 한것도 아니구~ 총합 100개 안될꺼임. 나 생각좀 막이러면서 얼버무리려햇음..

그치만 막무가내셧음...잘모르겟다 걍 호감만 잇다 사귀는거 생각안해봣다~

막 이랫지만. 싫은거 아니면 사귀자는 거임..결국 오케햇음.

후왕.. 첫남친님이닷!!! 나님 폭풍감동햇음..(하지만 티는 안낫을꺼임.)

나 원래 부끄럽거나 그럼 땀이 급 많아지는 땀녀임.

오빠가 사귀는거다~ 요럼서 우산같이 쓰고댕기고 손잡고 댕기고

허리님...하..이럴줄알앗으면 다여트좀 할껄...여튼 허리두르고 댕겨도.

어쩌지 이럴때 어떤행동해야하지??이럼서 걍 냅둿음..

그러다 이 오빠 오늘 친구랑 약속잇어서 너랑 계속계속 같이잇고 싶지만 가야한다고 함.

나 솔까 오빠 행동 너무너무 부담백배엿기에 후딱 보냄.

가기전에 선물달라기에. 뭐요.... 이랫더니 포옹한번해달라기에 한번 안아줌.

그러고 빠빠이 하고 보내구 내 생 20년만에 남친생겻다고 오바하고 그랫음.

그러고 담날...나도 술마셔봐서 알지만.. 술이란아이 마약같음.

한번입에대면 적어도 새벽 3시까진 달려줘야함. ㅋ 그럼 담날...하 제정신유지하기 힘듦..ㅋ

그래서 나 오빠 생각해준다고..오전엔 문자안함. 심심하지만 꾹 참앗음

어찌어찌 나의 축첫남친을하며 놀다보니 시간이 늦엇음. 집에와서 막 씻고 폭풍다여트중인데 전화옴.

안보고 싶엇냐규...보자규~보고싶다규~햇음 그날은 너무늦은데다가

나 이틀연속 선약잇엇음.

(이미 일주일도 더 전에 한 약속이엇고 어찌어찌 시간낸거고 난 얻어먹는입장이라 미룰수가 없엇음.)

그래서 진짜 미안요~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햇어요 먼저 약속햇어요

이랫음 그러니까 그럼 친구들 만나기전에 만나자고 함

그럼 아침 10전에 만나야 하는데...하~ 피곤함.

여자친구들 만날땐 걍 생얼에 바지막 줏어입고 나가는데 ...

오빠만나려면 완전 올만에 쉬는날인데 8시에 일어나 옷장 미친듯이 파헤쳐가며

이옷 저옷 대보고 갈아입고 개판만들고 샤워하고 화장하고 향수뿌리고 그래야하잖음?

일단. 여친으로써 여자친구만나러 갈때의 추한모습...보일수 없엇음..

그래서 걍 진짜 미안한데 어렵다구 안된다고 햇음. 그럼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보자고 함.

헤어지고든 만나기전이든! 오빠보려면 미친정성들여야한다고!!!!

란 말이 입밖으로 튕겨져 나가려는거 애써 눌러가며

진짜진짜 미안하다규 막 그랫음..

그날이 토욜밤이엇는데 화욜 오빠 생일이라서 화욜날 보자구 그랫음

보자구 떼?쓰는거 겨우겨우 달래서 끊엇음.. 아직 남친인거도 실감안나는데 이러는거 좀 부담이엇음;;

그리고 일욜에 친구1을 만나 이러쿵저러쿵햇다 나 잘하는짓이냐

막 이러고 상담을 햇음. 니 맘이 가는데로 하레서.

나..이왕사귀기로 한거 오래가야지! 열시미 사겨야지 좋아지도록 노력해야지 그랫음.

글구 집에 왓는데 교수님께 전화옴.  이번에 학교를 널리 알리는 행사자리가 잇는데

혹시 알바를 뛰고 잇는게 아니라면 학교를 위해 나와서 자료도 만들고

추억도 만들고 할 생각이없냐구 시간이 잇다면 꼭좀 나와달라고 사람이 없다고 막 그러심.

재미잇을꺼도 같고. 딱 이틀뿐이고 이런 경험들이 후에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꺼라 믿어의심치 않앗음

화욜 수욜이라 너무 양심에 가책이 느껴졋지만.. 난 오빠가 이해해줄꺼라 생각햇음.

너무 좋은 자리엿고 오빤 날 너무너무 좋아해준다고 햇구~그러므로

오빠에게 바로 진짜 엄청 미친듯이 미안한데 교수님이 어쩌구 저쩌구 사정하셔서 어쩌구 저쩌구

하며  긴~~멀티메일을 보냇음 ..씹혓음..

하지만 바쁜갑다 이럼서 그날을 보냇음

담날 또 다른 친구와 만나서 영활보고 헤어졋음.

그날도 오빠에게 문자따위...없엇음.

혹시 화가난걸까? 삐친걸까???이러면서...진짜 미안하다고

대신 담에 꼭 만나자고 교수님이 넘 사정하셔서 어쩔수 없엇냐고 혹시 화낫냐구

문잘 보냇음. 또 씹혓음.

나도 슬슬 짜증날꺼 같앗음 .

한 일주간 그런 시간들이 지나갓음

나 진짜 마지막으로 나도 화나려고 한다고 나 문자씹는거 젤 시러한다고

화낫음 화낫다 말하라고 나도 미안하지만 이케 씹고 잠수타는것도 안닌거 같다고

왠만하면 답문보내라고 거의 협박식으로 문자함.

약 4시간쯤 지낫나? 답문이 왓음. 멀티엿는데... 내 폰이 2G개똥폰이라

이 문자가 안받아짐.. 진심 폰을 던져버리고 싶어졋음

이게 받다가 렉걸려서 4~5분 멈췃다고 지혼자 꺼짐...

나 진짜 문자내용 넘 궁금해서 4~5번 시도햇다가 다~ 저런 반응이라

폰 아작낼뻔햇음...그치만 진정진정을 하면서 미안한데 폰이 꾸져서 렉걸렷다고

다시 작성하던지 전달을 눌러서 다시 보내주든지 무슨내용인지 알려달라고

그랫음. 그러니까 약 5시간후 다시 그문자가 옴.

아까랑 똑같은 앞머리로 보아 전달을 한거 같음. 근데 이 삶아먹을 똥폰이 또 이 멀티를 받질못함.

진심 빡쳣음 내 화를 못이겨 폰을 침대에 미친듯이 내동댕이

다시 줏어서 내동댕이침(바닥에 던졋다가 부서지면 내돈내고 사야함..ㅜㅜ)

그러다 겨우 진정하고 보이는 앞문자만으로 내용파악을 나섬.

일단 또 렉걸려서 전송이 안된다고 보내긴햇지만 답문 올꺼란 예상따위...하하. 안드로메다로 날렷음

나도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님..ㅋㅋ

여튼 정말 네안다르탈인들문자해독하듯 한글자한글자 해독을 시작햇음

미리보기로 보인건 아주 일부엿기에 내용파악이 상당히 어려웟음

[내가사랑하는 사람보다 나를 사랑하는???]물음표는 더이상 해독이 안되거나 송신불량때문일꺼임.

여튼 저 낱말을 아무리아무리 뜯어고치고 돌려보고 다시봐도 뉘앙스가 헤어지잔말같은거임.

저기서 가리키는 내가사랑하는사람=나 일꺼고 나를사랑하는 담으로 짤린거 보니

나를사랑하는 사람이 낫다...뭐 요런소리 아님?

이거 해독하다 새벽에 잠든 나는 보다 객관적인 해독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친구1을 부름.

내가 카페쏠께 만나자구 이 언니 심란해 미칠꺼 같다규~

내 친구 넘 사랑하는 소울메이트같은뇨자라서 또 나와주셧음 절때 카페쏘는것 때문이 아니엇을꺼임!

여튼 난 친구에게 완전진지! 궁서체 말투로 이거 무슨말같냐??막 이럼 .

친구가 어?글쎄 이럼서 막 봄. 이게 뭐냐구 그럼. 나 그동안의 정황을 막 말해줌.

나 이 친구1 만나기전에 이미 오빠에게 문자함

이거 헤어지잔 소리냐구 말이 저위에 저만큼밖에 안와서 해독이 안된다고

그런뜻이 아니라면 변명을 해달라규.. 그치만 답문따위 돌아오지 않음.

친구1에게 이것도 말해줫음 친구1 지일 아니라고 나 차인거 같다함. 하...

이게 뭐임?  말이됨?

내 첫 남친이 첫 데이트하고 며칠만에 헤어지자니....말이된다고 생각함?

나.. 진짜 반성도 햇구 문자도 계속보냇고 미안하다고도 햇고~

오빠가 의심할까바 나 봉사중인 사진도 찍어놧음. 근데! 말이됨?

차인거임. 것도 사귄지 7일만에!(7일이긴 한데 내사정으로 4일 오빠사정으로 2일 못만남,ㅋ)

사귀기로한날 데이트 한번하고 문자진짜로 사귀기전의 반에반에반도 안햇는데 헤어지자니....

나 진심 쇼크먹고 화낫음 분노게이지 상승햇음! 일단 사귀기로 햇으니 열심히 좋아하려고 햇음.

사귄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도 아니니 나 시간갔고 노력하려고 햇음.

근데 어케 이럼? 그일일어나고 벌써 한달이상 지낫음.

문자????오지 않앗음 나 너무너무 화나서 변명기다리다가 5일만에

헤어지자는거지 번호지우겟음 다신 연락하지마삼 이러고 번호지웟음.

봉사 사진찍은거랑 오빠사진받은거랑 문자주고받은것도 넘 빡쳐서 다 지웟음.

여잔 자고로 뭐든 처음은 오래남는다고 햇음.

그런데 하. 내 첫남친이 요따위 놈이라니 내 눈이 정말 븅...이구나 느꼇음.

앞으론 다시는 폰번따위 알려주지 않으리..

오빠. 혹시 이글 보고잇음??

오빠덕에 나 좋다는 사람도 다시생각해보고 오래 지켜본후

진심인지 아닌지 떠보고 확신이들면 사귀든말든해야겟다~싶어. 고마워

 

하.. 이글 어케 끝내야 할찌 모르겟음.

여기까지 길고 잼없는글 읽어줘서 넘 감사함 복받으실 꺼이므ㅜㅜ

사진같은것도 없어서,, 걍 가요..

추천 구걸도..안할께요.ㅜㅜㅜ

걍 그렇다고요..악플..넘 마니 쓰진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꾸벅.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