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선거 떨어졌어요. 너무 속상해요

학생2011.09.01
조회498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판을 써봅니다. ...

 

오늘 반에서 회장선거를 했습니다..

 

몇일전부터 회장선거 나갈까 말까... 너무너무 .. 고민했습니다..

 

쿨하게, 나갈까 ? 하다가..후회할것 같아서 친구한테 다시한번 또 물어보고...

 

또또 물어보고.... 정말 신중해야 했습니다... 이런건 처음이라...

 

 

 

 

 

반장선거를 나가더래도... 떨어질까봐 두려웠습니다.

 

정말 나름 어렵게 회장선거 ... 제 생각말고 제 마음이 가는대로 제가 자진해서

 

나갈려면 나가고. 아니면 안나갈려고 했습니다..

 

 

 

 

 

 

반장선거일때, 추천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어떤 여자애가 저를 추천하더군요...... 의외였습니다...........

 

근데 그 아이도 추천을 이미 받은 상태였어요 ......

 

 

 

 

 

 

 

 

총 4명. 저까지 합쳐서....

 

한명은 안하겠다고 해서 여자 3명.........

 

 

 

 

 

 

 

 

너무나도 떨리는..... 다른때보다 심장이 쿵쾅쿵쾅

 

전 회장은 말고, 부회장만 되도 너무 열심히 잘할 생각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안할사람? 했는데.. 전 도전.....했구요

 

 

 

 

 

 

옆에 짝꿍이 남자인데..... (전여자)

 

좀 노는애인데..... "너 써줄까 ? 응? 너써 ?" ... 이러는겁니다...

 

........ 솔직히 "응!! 나 써줘!! " ....... 이럴수도 없고....... 아무말도 안하고 잇었습니다....

 

 

 

 

 

 

 

 

 

 

그런데 짝꿍이.. "어짜피 너 망할께 뻔해 "

 

 

 

 

 

 

........ 그말을 듣고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놓고 대놓고 제 이름말고 OOO을 쓰는겁니다.....

 

........... 좀 숨겨놓고라도 쓰지........나름 상처받았어요......

 

그치만 한표..... ... 니 한표 안받아도되 .... 라는 생각으로.... 상관안했는데

 

한표한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어요 ,

 

 

 

 

 

 

 

 

투표용지에 써있는 글을 회장과 부회장이 읽을때마다 .....두귿두근.....

 

......... 근데 제 이름은 정작...... 별로 안나오는거에요 ........

 

후반대에 좀...... 조금 나오고 ........

 

 

 

 

 

 

제 이름 부를때마다 "오오 ~~ xxx(제이름)" "오오~~~~~오!"

 

 

 

 

 

......... 이떄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거에요.......

 

어이가 없고......... 비참해지는 그런 기분......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 그애들이 정말..... 얄밉고 미웠어요 평소에는 ......

 

남자애 여자애.. 1명 1명.... 총 2명... 이 그런거였어요

 

 

 

 

 

여자애는 좀? 좀... 저랑 같이 장난도 많이 치고 잘 놀던 애들...인데

 

좀 짓꿎여요.... 그건 알고 있었는데...... ...............

 

 

 

 

 

잘 나가고 못나가고.... 놀든 안놀든을....... 따라서

 

전 회장 욕심은 안났고 부회장이 욕심이 났었는데.........

 

 

 

 

 

 

 

 

결국은 제가 떨어지고 회장. 부회장... 그 2명이 됬습니다.

 

 

 

 

 

회장 부회장 되는애는..... 정말 뻔한 결과라고 하면서......

 

당당....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있더군요......... 같이 재밌게 놀고 .. 장난도 많이 치는데...

 

......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

 

 

 

 

 

 

 

회장은 18표

부회장은 10표

저는 7표 .....

 

 

 

 

 

 

 

 

제가 투표하는 중간에 울자....... 정말 개념이라곤 찾을수가 없는 버러지놈이

 

"운다 운다 운다"

 

 

......................... 진짜 그 입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눈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

 

그러니깐 니가 여자한테 쓰레기처럼 차이는거야 . 알아 ?

 

거지같은새끼

 

 

 

 

 

 

 

 

....... 제 의지와 상관없이 반장선거에 참여했다가......

 

......회장선거에 떨어진 아이라고...... ... 그렇게 볼까봐..... ..... 떨어진건 처음이고

 

이런 투표하는것도 처음이였고..............

 

 

 

 

회장선거 다음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울고.... 눈물콧물 다 빼고.... 눈이 퉁퉁 부어서......

 

울다가...... 친구들이 달래주고..... 나중에는 오오! 한 애들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전 솔직히 오오 - 한 애들때문에 눈물을 흘린건 아니였어요 ......

 

짝꿍도 너무.... 얄밉고..... 그냥 기권할껄.. 내가 왜 나갔나........하고 후회가 들기도 해서....

 

복잡한 감정이 합쳐서 눈물을 흘린것 같아요........ 진짜......ㅠ.

 

 

 

 

 

 

 

 

 

 

추천했을때 기권했었어야지 ?. ........

 

..... 전 부회장만 욕심이 났을뿐......이였구요.... 포기하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치만....... 실패와 실패를 거듭할수록... 강해진다고.....

 

 

이것도 하나의 ...... 강한사람이 되기 위한 길이라고.......생각되네요.....

 

 

 

 

..... 지금은...... 마음이 힘들어요........

 

가족들이 기대기대 했었는데..... 떨어지고 나니깐......너무너무......... 이런 감정 어떻게 말해야할지..

 

아무튼...... 아직 가족들한텐 안말했구요.......... ........

 

 

 

 

위로해준 친구들 정말....... 고마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친구들 얼굴을 어떻게 볼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