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의 출산후기 +_+♥

유림엄마 2011.09.03
조회22,818

요즘 대세라는 음슴체쓰겠음

 

 

출산 예정일 - 2011.05.20

출산일 -  2011.04.27 pm 01.14 3.33kg

             무통주사 x 자연분만 o

 

예정일은 5월 중순이였음

이때까지 가진통같은것도 없었고 몸이 조금 무거운것말고는 생활할만 했었음

물론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는거 말고는 메롱

그런데 27일 세벽부터 급 가진통이 오기 시작하는거임

출산후기보면 가진통만 몇주 격다가 애기 낳는다고 하길래 나도 그러는줄 알았음

그런데 이날 세벽1시부터 10분 13분 불규칙적으로 아프더니

세벽 4시가 넘어가니 5분간격으로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는거임

이슬도 안비췄기에 난 가진통인줄 알고 꾹꾹 참으면서 밤새 잠 한숨 못자고 후기보고 있엇음

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여자임

이날은 어머니 동네계에서 제주도 여행가시는날이라

아프지만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며  세벽 여섯시쯤 어머니 동네에서 마중했음

아침 8시 도저히 참을수없을정도로 아파와서 여보야랑 병원을감

이때까지 오늘 애기를 낳을꺼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음

병원을 가니 담당선생님은 분만실에 올라가계신 상황ㄷㄷ.....내 담당선생님 유명하신분임

원장샘 오실때까지 1시간동안 태동검사를 하고있는데 미세하게 진통이 있다고 함

하지만 오늘 당장 낳을꺼같진 않다는 간호사언니의 말....완전 허걱이였음

난 아파죽겠는데 며칠 집에 있다가 올수도 있다는말에 순간 한숨이 절로 나왔음  22살의 출산후기 +_+♥

우리신랑 이때까지 내가 꾀병인줄 알았음 얄미워죽는줄 알았음

한시간동안의 태동검사를 끝내고 삼십분 기다린끝에 내진을하고 초음파를 보는데

자궁문이 4cm나 열려있다고 오늘 애기를 낳아야한다고 함

하지만.............아직 36주 5일

37주 전에는 조산으로 들어가기때문에 애기가 작을수도 있다고 했지만

우리 딸랑구는.......주수에 비해 커도 한참이나 큰상황이여씀 ㅋㅋ 무려 3.3kg...헐이였음

이주만에 애기가 무럭무럭 컸음

원장샘이 놀라시면서 차라리 지금상황에선 애기가 큰게 좋다고 하심

11시쯤 분만실 올라가서 관장하고 제모를 하는데

솔직히 자궁문이 그만큼 열렸어도 참을수있는정도 였기때문에

관장하고 제모하는데 무진장 민망하고 쪽팔림

관장도 10분은 참으랬지만 난 5분도 안되서......................싸버림 더위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분만대기실에 누웠더니 벌써 11시 30분 정도

그때까진 참을만했기에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면서 놀고있었음

물론 신랑은 대기실밖에서 내가 관장이랑 다하고 나오길 기다리고있었음

신랑이 대기실에 들어오고 한 이십분정도 이야기하고 놀고있었음

그런데 12시 30분정도 되니 참을수없을정도의 폭풍진통..........이 몰려오고잇엇음

이때까지 자궁문이 6~7cn 열린상황

아파죽겠고 얼른  애기가 나오길 바라고있는데 갑자기 똥쌀듯한아픔이..저 멀리서 오고있었음

간호사 언니들은 오후정도에 낳을꺼라고 했지만 진행이 빨리되는바람에 급 힘주는연습에 들어감

난 자꾸 똥꼬에 힘이 들어가죽겠구만 간호사들은 참으라고만하고

배를 있는힘껏 누르는데 진짜 아파서 죽는지 알았음

정말 있는욕 없는욕 입밖으로 나올뻔했음  

한 이십분정도 힘주는 연습을 끝마치고 분만실에 들어가서 눕는순간!

무섭기도 했지만 옆에서 손을 잡아주던 여보야 덕분에 조금은 힘이났음

하지만 그것도 배가아프니깐 그런감정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여보야 노려보고 있는 나를 발견함

우리엄마도 나를 이렇게 고생하면서 낳았을꺼라고 생각하니깐 순간 가슴뭉클

이래서 딸들이 엄마를 가장 먼저 생각하나봄  

원장샘이 들어오고 힘을 주라고할때 줘야되는데 워낙 내 멋대로 힘주고 말고 그랬음

결국 원장샘이 내가 힘주고싶을때 주라고 그러셨음 

한  3번힘을 줬을까 이쁜 우리 딸 탄생 ♥

근데 후처치하는데 아파서 ㅠ.ㅠ 결국 극소마취하고 아래 꼬맴

후기보면 안아프다는데 난 아파죽는줄알았음

간호사 언니들은 피 빼야한다고 자꾸 배를 누르는데 왜이렇게 밉던지 번개

낳기전까지 엄청 힘들었는데 낳고나니깐 아픔도 사라지고

여보야는 수고했다고 뽀뽀도 해주고 완전 행복했음

 

 

 

우리딸 태어난지 몇시간안되서 찍은사진임

나올때부터 헉 소리날만큼 컸던 우리딸이였음 아마 신생아실에서 제일 큰걸로 알고있음

솔직히 처음 내 뱃속에서 나왔을땐 못생겼었음 양수에 퉁퉁불어서....>.<

하지만!

 

 

퇴원하고 집에왔는데 쭈쭈먹는모습보고 정말 이뻐죽는줄알았음

이런애기가 내 뱃속에서 나왔다는게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ㅋㅋ

 

 

 

이건 태어난지 일주일 조금 넘었을때임

카메라를 들이밀었더니 이런 표정을 지어주셨음 부끄

 

 

요건 안놀아줘서 삐진얼굴

잠시 유축하고있는사이에 뒤돌아봤더니 인상팍팍쓰면서..이러고있었음

 

 

삼칠일 지나서의 모습임

이러고 주사맞으러 갔더니 아들인줄 암

어떤부부는 아들이 참 잘생겼다고 우리딸도 천상여자예요 요랬음

우리딸이 좀 잘생겼죠 ㅋㅋ 이랬더니 당황하심...

하지만 이떈 내가봐도 아들처럼 잘생겼던 우리딸임

 

 

하도 머리카락을 뜯어먹길래 두달만에 동자승을 만들어버렸음

근데 너무 사랑스러움 ♥

 

 

현재의 모습임

유림인 치발기를 정말 싫어함

치발기만 물려주면 오만가지인상을 씀

얼굴도 성격도 완전 지 아빠 판박이임

자는모습도 똑같고 자는 얼굴도 아빠랑 똑같음 가끔 깜짝놀람 이래서 씨도둑질은 못하나봄 ㅋㅋ

 

 

머리띠하나로 아들소리듣던 우리딸랑구 공주님소리들음

앞으로 여자애처럼 샤방샤방 꾸며주면서 다녀야겠음

 

 

 

 

마지막으로 백일사진임

일찍부터 낮가림을 해주신 딸랑구덕에 사진찍는내내 직원분들 진땀뺐음

평소엔 한없이 잘 웃어주는 아인데 이날따라 울고불고 쌩 난리를 부리셨음

덕분에 웃는사진 한장도 없음.........

 

 

임신하고 폭풍흡입을 한 탓인지 20키로나 쩌버린 내 저주받은 몸매

가슴은 모유수유때문에 날이가면갈수록 쭉쭉 아래로 쳐지고

뱃살은 말캉말캉 아줌마뱃살...........

내나이 22살.....................................................

유림이때문에 많은걸 포기해야했지만

 

벌써 5개월이 된 우리딸

요즘은 쭈쭈먹을때도 오두방정을 떨면서 질질흘리면서 먹고

쭈쭈한번먹고 티비볼때면.................줄줄세는 쭈쭈때문에 ㅠ,ㅠ....당황

이제 기기시작하면 더 피곤하겠지만

 하루하루 커가는모습볼때면 한없이 사랑스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