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째, 그 상대방이 그런 말을 물었을 때 무안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종종 변명같은 말들을 늘어놓았고 상대방 역시 그걸 내가 가식적인 사람이라 자기 변호를 하는 줄로 받아들였다.
가령 상황은 이런 거다.
(한창 화제가 연예인 얘기였다. 솔직히...할 말 없음 나오는 얘기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화제긴 하다. )
Someone(이하S, 그리고 참고로 여자): 김태희 참 예쁘지 않아?
나: 뭐 예쁘지ㅋㅋ (난 솔직히 연예인 하려면 당연히 예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김태희가 예쁘든 말든 알 바 아님. 글구 순간 그 친구가 말하려는 의도가 또 비교 모드로 가서 우울모드로 바꿀 거 알고 있음)
S: 걔는 얼굴도 예쁘고 좋은 학교도 나오고, 유명 연예인이라서 걜 좋아하는 남자들 많을거야. 그런데 너나 나나 (으잉? 거기다 나를 왜 집어 넣나? 그런거 생각도 안 하는데 본인이나 깎아내리지) 어떡하니?
나: 글쎄다, 그건 걔 복이지. 글구 xx야, 너 충분히 사랑 받을 정도로 너도 예뻐. 글구, 네가 정 지금 현실이 싫으면 지금 이 순간 박차고 나와서 곡기 끊고 다이어트하고, 땡빚 내서 성형을 하든지, 아님 실력을 키우든지, 아님 지금 나와서 밥먹고 차마시는 거 즐겁지 않니? 그냥 매 순간을 즐겨. 왜, 자꾸 걱정거리를 만들어내?
S: 넌 몰라, 내 마음을. 넌 항상 그렇더라!
나: 헐 (나도 솔까말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알겠는데 도저히 이건 동참 할 수 없었음)
상황2
오랜만에 만났음. 서로의 정황을 물었고 걔도 나름 나은 상황을 가졌고 난 축하해줬음. 나도 분위기 몰아서 한 마디 함
나: 나, 요번에 소개팅 받았는데 그 남자가 연락왔더라. ㅋㅋ 함 나가보는 거 즐겁게 나가야지ㅋㅋㅋ
대화하다 보면 짜증나는 경우
나는야 할 말 많은 여자
사람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내가 힘들어하는 대목이 어떤 건 줄 알았다.
바로,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을 줄 몰라 힘들어 하는 것
지금 내가 하는 이 말은 마치 '나는 잘 했는데
남이 문제있다'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굳이 첫 머리에 이 말을 날린 이유는
내가 말하다가 내 주위 상당수의 사람들은
내가 하는 말을 갖고 속된 말로 물고 늘어지는
느낌을 가졌다.
이런 경우, 첫번 째, 내 자신이 무진장 당황 스러웠고
두번 째, 그 상대방이 그런 말을 물었을 때 무안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종종 변명같은 말들을 늘어놓았고 상대방 역시 그걸 내가 가식적인 사람이라 자기 변호를 하는 줄로 받아들였다.
가령 상황은 이런 거다.
(한창 화제가 연예인 얘기였다. 솔직히...할 말 없음 나오는 얘기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화제긴 하다. )
Someone(이하S, 그리고 참고로 여자): 김태희 참 예쁘지 않아?
나: 뭐 예쁘지ㅋㅋ (난 솔직히 연예인 하려면 당연히 예뻐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김태희가 예쁘든 말든 알 바 아님. 글구 순간 그 친구가 말하려는 의도가 또 비교 모드로 가서 우울모드로 바꿀 거 알고 있음)
S: 걔는 얼굴도 예쁘고 좋은 학교도 나오고, 유명 연예인이라서 걜 좋아하는 남자들 많을거야. 그런데 너나 나나 (으잉?
거기다 나를 왜 집어 넣나? 그런거 생각도 안 하는데 본인이나 깎아내리지) 어떡하니?
나: 글쎄다, 그건 걔 복이지. 글구 xx야, 너 충분히 사랑 받을 정도로 너도 예뻐. 글구, 네가 정 지금 현실이 싫으면 지금 이 순간 박차고 나와서 곡기 끊고 다이어트하고, 땡빚 내서 성형을 하든지, 아님 실력을 키우든지, 아님 지금 나와서 밥먹고 차마시는 거 즐겁지 않니? 그냥 매 순간을 즐겨. 왜, 자꾸 걱정거리를 만들어내?
S: 넌 몰라, 내 마음을. 넌 항상 그렇더라!
나: 헐
(나도 솔까말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알겠는데 도저히 이건 동참 할 수 없었음)
상황2
오랜만에 만났음. 서로의 정황을 물었고 걔도 나름 나은 상황을 가졌고 난 축하해줬음. 나도 분위기 몰아서 한 마디 함
나: 나, 요번에 소개팅 받았는데 그 남자가 연락왔더라. ㅋㅋ 함 나가보는 거 즐겁게 나가야지ㅋㅋㅋ
S: 좋겠다. 네가 요새 취업하고 그러니, 그러는 구나. 너도 피드백 받으니 삶이 활력 있잖아.
나: (헐
), 그래 뭐 퇴짜 맞는 것 보담 낫지 (난 그냥 사실만 전달하려는 건데...뭐 임? 쟤 상황 나아지면 좀 낫겠거니 했는데 여전하구나~!!)
이러다보면, 난 정말 힘이 빠진다.
뭔 말을 못하고 겉도는 대화 밖에 못한다.
뭐 진심이 도는 대화가 인생극장, 철학의 세계 이런 뜻이 아니라
그냥 단순한 대화를 해도
편안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게 좋은데
무슨 말을 하든지, 곱씹어서 생각해야 하고
뭔 말을 하든 내가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이런 상황이 15년 가까이 지속되다 보니 난 정말 사람들이 다 그러는 줄 알았다. )
여하튼 그래서
그동안 난 내가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내가 경솔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내 스스로를 다그쳤다.
그치만 나도 사람인지라 그럴 때마다 피곤하고 지쳤다.
그래서 내가 얻은 지혜는 이거다.
이건 나든, 상대방이든
옳고 그름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되겠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상대방이 경솔하고 무례한 발언을 한 건 분명한 거고
나는 그냥 그 사람이 했던 것들을 타산지석 삼아 안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류의 행동과 발언을 반복하는 사람은 '피하는 게 상책'이란 걸...알았다. 내가 봤을 땐...안타깝지만...마음의 치유 내지 대화법 혹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우고 오셔야 할 듯ㅋㅋ
나 역시 쓸데없이
남과 친해지기 위해 억지로
강박적으로 분위기 맞추려고 무리수 써서는 안 될듯!!!
여하튼 내 문제는 바로
나에게 지나치게 주늑들었다는 거에 있다는 거
이건 분명히 고쳐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