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수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위해서 아침마다 모여서 뒤엉켜서 이동하는 곳..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는 어느 날 그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4달전.. 저는 수원에서 타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앉아서 룰루랄라 거리면서 출근할수 있습니다. ^^; 그 날도 앉아서 위에서 내리 누르는 눈꺼풀신과 싸우다가 결국은 저에 패배로 꾸벅꾸벅 졸았죠..-0- 그렇게 졸다가 어느 순간 눈을 떴는데...
바로 앞에 서있는 여자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키에 뱅머리(서인영이 요즘 하고 나오는 머리 있죠..그걸 이렇게 부르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분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헉..소리를 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성을 만날때 첫느낌에 많이 움직이게 되는데.. 그분이 저를 움직이게 한거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매일 출근길을 그 분을 보기 위해 노력을 한 결과.. 그분이 어느 칸을 타고, 또 어느 시간의 지하철을 타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장장 2달을 고생한끝에...
그 분이 타는 지하철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앞차도 보내고...그렇게 매일 보게 되었죠..
보면 볼수록 정이 든다는 말....맞는거 같아요..*^^* 키는 작으시고 한 150조금..언제나 표정은 무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눈이...눈이 참 슬픈눈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자...더욱 신경쓰게 되었죠..
근데 어느날 그 날도 어김없이 가산에서 타는 그 분을 보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책을 보면서 출근하고 있었어요.. 그 분은 타자마자 자리를 잡을려고 엉켜있는 사람들을 비집다가
결국은 저의 바로 옆으로 오더라구요.. 저는 바로 옆칸으로 이동하는 문 벽에 기대고 있었고 그 분은 제 앞에서 두발로 버티고 서고 있었죠..
역시나 아닐까...덜컹거리면서 흔들거리고.. 그 작은 몸에 어찔할바를 모르고 있더라구요..(손잡이를 잡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었거든요) 저는 슬그머니 내 자리를 비켜줬죠... 그러자 그분이 비키는 저를 보더니 제가 있던 자리에 섰고 저는 그 분이 서있던곳에 있게 됐어요..
서로 위치가 바뀌게 된거죠..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 그 분을 보니 저도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해죠.. 바로 앞에 있는데...말을 걸어볼까 말까...고민의 시간이었죠.. 정말 친해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용기를 냈죠... 내리기전 두 정거장전인 서울역부터..^^;
말을 걸 구실을 찾다가 결국은 가지고 있던 책을 이용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일단 핸드폰 문자기능으로 글을 적었어요.. '저기요...책 좋아하세요...이 책 읽으시겠어요?'라고.. 손가락으로 그녀를 툭툭치면서 저는 제 핸드폰에 쓰인 글을 보여줬죠.. 그러자 그 분은 당황을 하면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저도 떨려서 손이 덜덜떨리고....아이구..
하지만 그래도 이상 말 건거... 책을 건네 줬죠... '재미 있으니깐...읽어보세요, 원래 책을 돌려보는거래요..' 라는 이상한(?) 멘트와 함께 책을 넘겼어요..으아악
그랬더니 당황하면서 받긴 하더라구요.. 근데...아직 내릴려면 한정거장이 더 남았어요.. 아...그 시간...정말....몇년의 시간처럼...난 속으론 쪽팔리다고 외치면서.. 얼굴을 아무일도 없듯이 경직된 표정을 하고 있었죠..
그러자 그분이 저에게 이러더라구요.. '이거..이거..왜..'(그렇게 들렸어요...환청일수도 있어요..긴장되서) 전 또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읽으시면 되요..' 라는 말을 남겼어요..
그러자 종각역... 그 분은 후다닥 내리더니 빠른 걸음으로 사라지더군요.. 저는 그 뒷모습을 보면서... 그냥...잘하기도 한거 같구...씁쓸하기도 한거 같구.. 모..그랬는데...
결국은 요즘 잘 안보이네요.. 피하는 건지...아님...만나기가 그런건지... 피하는 거겠죠...^________^
그치만... 저도 용기내어 톡을 올리는 이유가..
그 분이 이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그냥 친해지고 싶은 마음뿐이라는 걸 알았으면 해서요.. 그냥 당신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는 마음뿐...친해지고 싶은 마음뿐.. 그 뿐입니다.
1호선 청량리행 출근길...가산디지털단지에서 타는 여자분을 보고싶습니다.
톡만 보다가
용기내어 저도 함 끄적거려봅니다.
적다보니 조금 기네요..^^;
1호선
수많은 사람들이 출근을 위해서 아침마다 모여서 뒤엉켜서 이동하는 곳..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는 어느 날 그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4달전..
저는 수원에서 타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앉아서 룰루랄라 거리면서 출근할수 있습니다. ^^;
그 날도 앉아서 위에서 내리 누르는 눈꺼풀신과 싸우다가 결국은 저에 패배로
꾸벅꾸벅 졸았죠..-0-
그렇게 졸다가 어느 순간 눈을 떴는데...
바로 앞에 서있는 여자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키에 뱅머리(서인영이 요즘 하고 나오는 머리 있죠..그걸 이렇게 부르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분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헉..소리를 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성을 만날때 첫느낌에 많이 움직이게 되는데..
그분이 저를 움직이게 한거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매일 출근길을 그 분을 보기 위해 노력을 한 결과..
그분이 어느 칸을 타고, 또 어느 시간의 지하철을 타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장장 2달을 고생한끝에...
그 분이 타는 지하철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앞차도 보내고...그렇게 매일 보게 되었죠..
보면 볼수록 정이 든다는 말....맞는거 같아요..*^^*
키는 작으시고 한 150조금..언제나 표정은 무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눈이...눈이 참 슬픈눈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자...더욱 신경쓰게 되었죠..
근데 어느날 그 날도 어김없이 가산에서 타는 그 분을 보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책을 보면서 출근하고 있었어요..
그 분은 타자마자 자리를 잡을려고 엉켜있는 사람들을 비집다가
결국은 저의 바로 옆으로 오더라구요..
저는 바로 옆칸으로 이동하는 문 벽에 기대고 있었고
그 분은 제 앞에서 두발로 버티고 서고 있었죠..
역시나 아닐까...덜컹거리면서 흔들거리고..
그 작은 몸에 어찔할바를 모르고 있더라구요..(손잡이를 잡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었거든요)
저는 슬그머니 내 자리를 비켜줬죠...
그러자 그분이 비키는 저를 보더니 제가 있던 자리에 섰고 저는 그 분이 서있던곳에 있게 됐어요..
서로 위치가 바뀌게 된거죠..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 그 분을 보니 저도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정말 많은 생각을 해죠..
바로 앞에 있는데...말을 걸어볼까 말까...고민의 시간이었죠..
정말 친해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용기를 냈죠...
내리기전 두 정거장전인 서울역부터..^^;
말을 걸 구실을 찾다가 결국은 가지고 있던 책을 이용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일단 핸드폰 문자기능으로 글을 적었어요..
'저기요...책 좋아하세요...이 책 읽으시겠어요?'라고..
손가락으로 그녀를 툭툭치면서 저는 제 핸드폰에 쓰인 글을 보여줬죠..
그러자 그 분은 당황을 하면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저도 떨려서 손이 덜덜떨리고....아이구..
하지만 그래도 이상 말 건거...
책을 건네 줬죠...
'재미 있으니깐...읽어보세요, 원래 책을 돌려보는거래요..'
라는 이상한(?) 멘트와 함께 책을 넘겼어요..으아악
그랬더니 당황하면서 받긴 하더라구요..
근데...아직 내릴려면 한정거장이 더 남았어요..
아...그 시간...정말....몇년의 시간처럼...난 속으론 쪽팔리다고 외치면서..
얼굴을 아무일도 없듯이 경직된 표정을 하고 있었죠..
그러자 그분이 저에게 이러더라구요..
'이거..이거..왜..'(그렇게 들렸어요...환청일수도 있어요..긴장되서)
전 또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읽으시면 되요..' 라는 말을 남겼어요..
그러자 종각역...
그 분은 후다닥 내리더니 빠른 걸음으로 사라지더군요..
저는 그 뒷모습을 보면서...
그냥...잘하기도 한거 같구...씁쓸하기도 한거 같구..
모..그랬는데...
결국은 요즘 잘 안보이네요..
피하는 건지...아님...만나기가 그런건지...
피하는 거겠죠...^________^
그치만...
저도 용기내어 톡을 올리는 이유가..
그 분이 이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그냥 친해지고 싶은 마음뿐이라는 걸 알았으면 해서요..
그냥 당신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는 마음뿐...친해지고 싶은 마음뿐..
그 뿐입니다.
톡커님들...이거 그 분이 읽을수 있게 도와주시겠어요..^^;
영자님도 도와주세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