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찰은 치한을 이렇게 처리하나요? 딸 둔 아버지들은 이렇게 치한을 처리하나요? 1탄

치한잡은용女2011.09.05
조회18,179

뭐라고 시작을해야될지..ㅋㅋㅋㅋㅋㅋ

 길지만 읽어주세요.. 썩길지도않아요..ㅋㅋ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치한을 잡았고 그 치한을 경찰서에 넘긴 현재 21.5세대학생여자사람입니다.

 

 

근데 정작 경찰들은..실망스럽네요..

 

 

 

 

 

 

때는 1학기 기말고사시즌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지방대 인문계열 학과를 다니고 있구요

 

여느때와 다름 없이 벼락치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집으로가는 길이였습니다.

 

 

너무 늦어도 버스가 다 끊겨버려서

학교에선 아무리 늦어도 10시 전후로 나오구요

집 근처에 도착하면 11시 30분가량 됩니다.

 

 

 

 

당시 날씨가 여름도 아닌데 엄청 더웠던거 기억나세요?

 

여름보다 더 찜통더위였던..ㅋㅋㅋ

 

 

 

 

그땐 그냥그랬던거같아요

 

 

 

사실날씨따위기억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는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숄더백과 종이가방을 매고

집으로 가고있었습니다

 

 

버스 내렸을 당시에는 뒤에 큰 기타? 같은걸 맨 남자분이

따라 오고 있어서 안심했죠

 

학생같이생겻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도 크겟다

기타(?)면 무기(?)도 되겠다

왠지 뒤에 따라오는게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엠피를 귀에 꼽은 채로

집으로 신나게 걸어가고있었죠

 

제가 다른사람보다 걸음이 빠른편이라

 

 

총총총총ㅊ옻오총총총 걸어갔어요

 

 

 

 

앞사람뒷사람

제치고 싶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그날따라 차도 잘 안지나다니고

사람도 한명도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미 끊긴 버스정류소 의자에 앉아있는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요?

아무생각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밤이라고 남자가 다 치한되는것도아니고

걍눈마주쳤을뿐이고

 

 

 

원래 사람 있으면 한번씩쳐다보게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슬~ 보고

걍지나갓죠

 

 

 

 

짧은다리로 열심히 걷고 잇는데

뒤에서 어떤 그림자가 엄청빠르게 다가오고있었습니다

 

 

 

저는 그 그림자가

기타맨남자분인줄알았어요

 

 

키가 컸거든요..

 

그래서 다리도길었을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가 아무리짧은 다리로 열심히 걸어봤자

자기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해서

저를 제치고 앞서 가려는줄 알고

 

 

옆으로 길을 터줬습니다

 

 

 

 

 

...근데 사건이 터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이 조금 센 강도로

제 엉덩이를 치고 갔습니다

 

 

 

 

?????????????????

 

 

 

 

뭐지싶었죠

그때까지만해도 사실의심은 안했어요

걍 팔을 휘적휘적 흔들고 가다가

부딪쳤나 싶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나...

얼굴을 확인하니깐 그 기타맨남자가아니였어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그놈이였음

 

 

 

 

 

 

어느새 기타님은 사라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사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전 걍 슬~ 쳐다보고

걸어갔어요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도 말했지만

잘못해서 친줄알구요

 

 

 

근데 이상한건 그때부터였음

 

 

이남자가 나랑 보폭을 같이해서 걸으면서

날계속 주시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내 반응을 보기 위해서

나와 나란히 걷고있었던 거였음

 

 

 

보통 치한만나면

여자분들 무서워서 자리에 주저앉고 막

부들부들떨리고 그렇잖아요 눈물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키는 작지만

상상의 폭은 큰사람임

 

 

 

 

항상 매사에 어디서든

치한을 만났을 경우에 난 어떻게 대처해야지

 

이런생각과 마인드를 가지고있었음

 

 

 

 

얘가 상상속에만 존재하던 치한이구나

싶었던 순간

 

 

 

저는 태연하게 폰을 꺼내서 112를 눌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치한..멀뚱멀뚱쳐다보고있더라구요

전화 받자마자 그 남자 팔을 붙잡고는

 

 

 

간단하게말했습니다

 

 

 

 

 

 

"거기 경찰이죠? 지금 치한잡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이런일이있나싶죠

 

근데있네요

 

 

이남자 그말듣자마자 제 팔뿌리치고 열심히 도망갑디다

 

 

 

저요?

욕하면서 쫓아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두운밤

난 정의의사도가 되었어요

 

 

 

경찰아저씨한테는 계속 쫓아가고있다고 보고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가까운 경찰차 보내준다고하더라구요

그러고나니 더용기가생겨서

달려갔는데

 

 

 

그쪽부근에 엄청 어두운 길로 그남자가 들어갑디다

 

 

 

마침 주위엔 차를 타려는 아저씨 두사람이있구요

 

 

 

 

저는 아저씨 두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저사람 치한인데 좀 잡아주실수 있냐고

지금 경찰에 신고했다고

 

 

 

 

 

그러니까 아저씨들

엄청 큰소리로

 

"어디요?"

 

 

하면서 흔쾌히 승낙해주십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가는놈열심히 쫓아가고있엇는데

이아저씨들중 한분이 큰소리로

 

 

 

 

"거기 좀 서보소!! 예? 거기 아저씨!!!"

 

 

 

 

 

이럽디다..

 

 

 

 

 

다잡을뻔한 치한 놓칠뻔했습니다

그치한이 조금만 더 영특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조용히부탁했어요

치한인데 좀 조용히 가셔서 잡아달라고..

 

 

 

 

 

아저씨들은 천천히 걸어가시고

난 초조하고

치한은 사라지려하고

 

 

 

 

아저씨들이 있었기때문에

그냥 용기내서 뛰어가서 잡았습니다

 

 

 

당시 그사람이

후드 티를 입고있어서

모자를 잡았어요

 

 

다른부분보다

모자는 푹 패여있잖아요

 

손넣고 한바퀴 돌려잡으면

잘안빠지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치한을잡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차가 왔습니다

 

 

 

 

 

 

 

 

 

 

 

 

 

그리고 2탄으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