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면회 갔다 왔어요 ~!~! (1위기념 집뚝딱뚝딱)

꾸똘꾸쑨2011.09.05
조회7,953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 1등이네용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ㅎㅎㅎ 집짓고갑니당

 

아 그리고 오빠 별명 깨구리형님이예요 ㅋㅋ 개구리 닮았다고 ㅋㅋ

깨형이라 부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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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ㅏㅏㅏㅏㅏ

 

글썼는데 휴 잘못눌러서 글 날라갔네요

 

 

ㅜ ㅜ  그래도 다시 써보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 저는 일등병사 곰신입니다

 

오빠랑 저는 과 씨씨 구요 오빠는 이제 일꺽이예요 ㅋㅋ

 

무슨 일병이 꺽이는게 있냐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오빠가 일꺽이라 좋은걸요 ㅋㅋㅋㅋ

 

 

무튼 9월 3일 면회갔다 왔습니다

9월 2일은 과 개강총회라 그리고 동기 군대간다고 해서 ㅜㅜ

새벽 1시까지 있다가 들어왔어요

 

들어와서 씻고 바로 도시락 만들 준비를 했죠

 

면회 도시락 하면

 

흔한 유부초밥, 스팸초밥, 볶음밥, 소세지볶음 , 샌드위치

 

뭐 이런거 하지 않습니까 ??

 

 

 

그래서 저는

 

 

ㅋㅋㅋㅋ 흔녀이기 때문에부끄

위에 것들 레시피다시

싹싹 확인해가며 만들었습니다

 

 

ㅜ ㅜ 근데 시간이 부족해서 만들지 못한것도 있었어요

 

스팸초밥

 

 망할 스팸,, 분명 샀는데

 

안보이는거 있지 말입니다 ㅜㅜ

 

주방에서 방까지 왔다갔다 하며 계속 찾았는데 안보여서 결국 포기 ㅜㅜ

 

 

그리고 소세지볶음 어디 보니까 치즈로 눈알만들고 해서

문어캐릭으로 이쁘게 한게 있드라구요 그래서 할라 했는데 그것도 시간없어서 포기 ㅡㅜㅜㅜ

 

그래도 다 만들고 나니까 엄청 뿌으으듯 한거 있죠 ㅋㅋ 빨리 준비하고

허둥지둥 터미널로 ㄱㄱ

전라도 광주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ㅜㅜㅜ 6시간 넘는 거리 웩

 

 

 

철원에서 내려 택시타고

" XX부대요 " 하고 얼마나 심장이 선덕썬덕 하던지 메롱

 

 

 

화장 화려하게 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없고 잠안자서 피부도 엉망이고해서

 

파운데이션만 막 찍어바르고 또바르고 틴트 바르고

거울보고 하ㅏ

택시안에서 정말 두근두근.. ㅎㅎ

 

내렸어요 후암 ..

 

근데 그런말 있지않아요 ?

 

 

군대에서는 지나가는 할머니만 봐도 쳐다본다고 ...

 

저는 내리고 내심 기대를 했어요

우와!!!!!!!! 오!!!!!!!!!!!!! 뭐 이런 환호성 ??

 

ㅋㅋㅋ 은 아니더라도 좀 쳐다보기라도 ....

 

분명 수많은 군 장정들이 운동을하신후 휴식을 취하시고 있는듯 했는데 ..

거들떠 보지도 않으신 거 있죠 ?부끄

 

 

 

위병소라고 하나?

그 근처를 방황하다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으시길래 ㅜㅜ ㅋㅋㅋㅋㅋㅋ

 

 

그 안에 들어가서 면회왔어요 하고 면회증 받고 면회실로

 

가던중 ..ㄷㄷㄷ ㅜ ㅠ

 

 

싸온 방울토마토 종이가방이 찢어져서 흙바닥에 뿌리고 ㅜ ㅜ

물론 절 절대 보지 않는 환호하지 않는 군장정들 때문에  덜 창피하긴했지만..

 

휴 무튼 다시 주섬주섬 주어서 면회실로 ㄱㄱ 했어요

 

오빠가 선임 두분과 같이 왔어요

 

 

학 얼마나 떨리고 떨리던지 ..

드디어 도시락을 열었는데 .... ㄷ ㄷ ㄷ

 

 

으잉 ?방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초밥은 눌려가지고 밥이 다 튀어나와져 있고

 

분명 동글동글하게 만든 주먹밥인데 각져있고 ..

 

으잉 ???? 내 하트 케찹모양은 어디간거지 ? 소세지위에는 무슨 피범벅된듯이 .. ㅜㅜ

난장판인 케찹이 보이고 .....

 

 

하아.....

 

정신없이 싸면 이렇게 되는건가요 ?

무튼 .... 맛있게 드셔서 .. 그저 감사

 

 

 

 

근데 오빠 리액션이 실망 ㅜ ㅜ

 

오빠는 제가 도시락 싸가는거 모르고 있었거든요

 

오빠 : 면회 올때 점심은 김밥먹자

나 : 김밥 ? 치킨사갈까 ?

오빠 : 아니 비싸잖아 그냥 김밥먹장~ 선임은 참치김밥먹고싶뎅

          참치김밥2개 그냥김밥2개로 사왕~

나 : 알겠어 .... 그래도 미안한데라면도 사갈까 ? 정수기있어 ?

오빠 : 라면 ... ?

나 : 응!! 오빠 라면 좋아했잖아 컵라면 사갈께~~

오빠 : ; ;;;;; 아니야 라면은 면회에는 좀..

나 : 왜 !! 오빠 사람이 변하냐 ! 라면 도 사갈께

 

 

막이러면서 ㅋㅋㅋ 오빠 놀렸었는데

오빠는 분명 도시락 싸오는 거 몰랐는데

 

 

나는 오빠가 울줄알았는데

 

현실은

오빠 : "어 . 너가 싼거야 ? 진짜 ? 진짜 ? "

 

흐음.. 역시 뭔가 리액션이 부족하지만 .. ㅋㅋㅋㅋ 그래도 넘어가 주겠음 

 

 

무튼 무튼  그래도 오랜만에 오빠 보니까 무지 좋았어요 ㅎㅎㅎㅎㅎ

 

 

흐음.. ㅋㅋㅋ 면회 이야기 끝.!

 

역시 마무리가 어렵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거는 오빠가 훈련소때 쓴 편지

 

 

검정색글씨는 제가 오빠한테 보냈던 편지내용 일부이고

나머지는 오빠가 제 편지를 해석해서 보낸것 ㅋㅋㅋ

 

 

 

 

 

 

마지막으로 커플사진 한장 투척하고갈게요 모두모두 굳밤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