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남친에게 연락이왔네요... 2주만에...

jhd&sjy2011.09.06
조회770

몇일전에 힘들어서 글올렸었는데...

뭐 2주만에라고 보긴어렵지만.. 저를 그리워하는마음에 전화는 2주만인듯...

처음헤어질때는 이니셜에 기념일까지새긴 커플링을 남친이 가져갔어요.. 프로포즈때 줬던반지와같이...

헤어지고 10일째되는날..커플요금제 해지했네요.. 남친이.. 그래서 너무 답답해서 시간나면 전화좀 주라고했더니 그냥 문자로해.. 그렇게와서 내가 마니 변했고 마니후회하고있어.. 아직도 마음열기힘들겠니.. 너랑이렇게되고나니 내 잘못뭔줄알고 마니밝고변했어..늦어버렸지만 내 진심알아줬음해서..이렇게보냈어요 그랬더니

"그냥 내가좀웃고다니자. 네가그러거나말거나 내가나부터서가힘들다 우선은그냥이렇게놔둬나좀...나도예전에내가아닌게짜증나

그러니 그냥언제가됐든 잊어버리든 네맘이지만 나좀머리아프게하지마... " 이렇게 문자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마니힘들었을텐데 너무나미안해.. 나때문에 너가이렇게변해버리고 힘들어하는걸보니 너무 마음아프다..내가 그런무거운짐을주게해서 정말미안해 내가 밝아져서 너에게힘을 주고싶었거든..그동안 너의맘을헤아려주지못한게 후회된다...그래도 기다릴께 정말 너의생활에 안정을 찾고 힘만낼수있다면 기다릴께.. 당분간은 귀찬게하지도않을께.. 다만 내진심이 이렇다는것만 알아줘..."

 

저 문자를 끝으로 2일만에 연락이왔습니다.

저에게 빌려준 100만원이 좀 넘는금액을 받으려는 남친..

이유인 즉슨.. 자동차보험에 요즘계속 술을먹어 돈도떨어진데에 카드값까지 겹쳐서 너무힘들다고..

근데 말할사람이 아무도없다고.. 미안하지만 부탁좀한다고..

저는 마음이 갑자기 아파왔죠....

다른이유하나없이.. 그사람이 힘들다는 생각은 둘째치고.. 아 , 반지에 커플요금제,..그리고 돈까지

이제 모두를 정리하려고 하는구나.. 이제 잡기도 힘들어졌네.. 잡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구나...

그래서.. 제가 무조건 벌어서 준다는 결론에.. 진심알았으니 맘정리 하겠다고 문자를 장문으로 보냈어요

냉담하게.... 근데 섭섭했나봐요...

저번에 글을쓰며 말했듯.. 저는 항상 힘들때 남친에게 기대는 스케일이라.. 남친은 저에게 도움을 마니줬죠.. 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남친도 힘들어 저에게 기대고싶었던거였나봐요.. 그게 금전이라는 방법이었지만...

저보로 역시 변한게없다며.. 자기힘들다는걸 알아달라는건데 말을그렇게할줄 몰랐다고.. 정리한다는식으로 말했더니.. 시간을 달라는거였는데.. 왜 그러냐고..

 

남친은 맨처음 헤어지자 단호하게 저를 밀어냈지만..그날 울고불고하는 저를보며 너와 나는 시간이필요하고 생활에안정을 찾아야된다는 말로써 지금이 10일넘게 힘들어하고있었던건데...

그리고 결혼을전제로 300일을 만났기때문에 부모님도 알고있던 터라

다음날은 어머님생신이셔서 안부차 전화드렸더니.. 왜 안오냐고 보고싶다고.. 글안해도 연락해보려했다구.. 반갑게 맞아주시는걸보니 .. 아직 헤어졌다는말은 않했나보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금전사건이후 2틀째) 

힘들게 뒤척이며 겨우잠을 청할 새벽4시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벨소리가울립니다... 남친전화였죠

전화가 끈어질까 목소리 얼른 가다듬고 조심히 말합니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근데 말은없고 갑자기 노래를 시작하네요 (친구가 노래방을해서 거기를 갔나봅니다)

제가 평소에 너무좋아하던노래..노래방가면항상부르는 18번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울면서 불러줍니다..

저는 숨도못쉴만큼 듣고있으면서 울었고...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이제 마음을 열어주는구나...

노래가끝나고... 점수가 98점이나왔나봐요.. 하는말이 .. 아무리 노력해도 백점은 안나오는구나...

그러길래 아니야 너무잘불렀어.. 멋있었어.. 라고 했는데... 친구가게라며 술좀먹으러 나왔대요

그래서 조심히 말을건네려고 자기야... 라고했지만... 알아.. 너가무슨말을하려는지... 그러니까 얼른자... 난 술한잔하고 들어갈거라며.. 통화에 끝을내렸네요..

걱정이되서 10분후에 술좀만먹구..운전조심해...고마워 목소리들려줘서... 문자를 보냈어요

역시 답장이없네요.. 다음날도 연락이없기에.. 저녁 12시쯤

자고있겠지? 요즘 술계속 먹어서 속배렸을텐데... 밥 잘챙겨먹구 다녀.. 라고 보냈지만..

 여전히 답장이없는 남친..

과연 무슨의미로 저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새벽 4시에 전활한걸까요...

정말.. ㅠㅠ

정말 머리속이 복잡해요... 이 전화한통으로 ... ㅜㅜ

무슨 뜻인지 알기라도 한다면... 술을 많이 먹지도 않았던데....

근데.. 반지도 뺏기고.. 커플요금제도 해지하고... 저만그런가요? 그사람이 다시시작할 생각이있다면..

어찌 한순간에 모든걸 정리할 수 있죠? ㅜㅜ 정말 속상하네요

그래도 기다려봐야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