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의 경로석 @@@@@@@@@@@

박용수2011.09.06
조회102

 

 

안녕하세요파안

저는 19살 평범하게 실업계학교에서 수능 준비하는 남학생입니다ㅋㅋㅋ

쫌 짜증나면서 훈훈한(?)이야기 쫌 쓸께요 ㅋㅋ

 

 

추우우우울바아아아알~!!

음슴체 ㄱ

 

 

 

 

바로 어제였음

내가 사는곳은 경남 통합창원으로써 어제 저녁에 아주 얉은 비가 내림

거의 9시 40분이 넘어갈때쯤 난 집에 갈려고 버스를 탔음

자리에 앉고 있었지만 이미 마산 **여고 학생들이 뒤에서 부터 쫘르륵 앉아있었음

그냥 점령했다고 하는게 맞을꺼같슴

 

그렇게 버스에서 서있는 사람은 나랑 다른 학교 학생 몇명과 아주머니들 몇명 아저씨 몇명

지금 생각해보면 5명?6명 이였던거 같슴

쫌 한적한 버스라 쭉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점령한 **여고 학생들이 이때 부터 겁나 떠들기 시작함

웃고 떠들고 욕하고 데시벨이 소방차 싸이렌 뺨침

그래서 그냥 이어폰을 꽃았는데

한 정거장에서 버스가 멈추더니 딱 보ㅏ도 70~80대 정도 나이가 들어오이시는

백발의 할아버지께서 하얀 중절모를 쓰고 타심

그때 겁나 시끄럽던 여학생들이 순식간에 싸해짐

그리고 딴짓딴짓잠 갑작이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고

자는척하고 창밖을 보면서 우수에 찬 눈빛을 단체로 날림 ㅋㅋ 진짜

 

족히 열명쫌 넘는 이 이 시끄러븐 학생들이 극히 조용함 자리 비켜주기 싫은가봄

몇몇 어른들이 째려보고 비키라는 눈빛을 보내도 꿋꿋히 앉아서 딴짓을 하고

할아버지께서는 버스 봉? 그걸 부여잡고 힘들게 몇 정거장을 가는 중이였음

 

그때 쫌 앞쪽에 앉아있던 키작은 학생이 뒤쪽으로 걸어오며 할아버지를 부르는거임

보니까 오른쪽 다리에 깁스하고 목발 짚은체로 축축한 버스안을 조심스럽게 와서

할아버지를 툭툭 부르시더니 작은목소리로 '할아버지 저 앞 쪽에 자리 있어요'라고 웃으며 말함

 

할아버지는 그 학생보고 괜찮다며 다리아픈데 앉으라고 했지만 학생이 막 활짝 웃으면서

'앉으세요 지금 바닥도 축축해서 미끄러지면 다치세요'하면서 막 할아버지를 데리고

지 자리에 앉혔음 오오... 방긋

 

그 학생 인상착의가 머리가 짧고 숏컷에 험멜 바람막이 입고 백팩에 나이키?반바지 입고 깁스했는데

운동하는 여학생같았음 눈도 꽤 크고 귀여웠음..부끄부끄

결국 할아버지를 앉힌 여학생이 위태위태하게 버스를 20분 정도를 더 탔음

물론 그전 **여고 계집들은 겁나 일찍 내렸고우씨

그 여학생이 내릴려고 벨을 눌리고 힘들게 내려갈때 제가 팔잡아줘서 부축??하며 도와줬음

근데 다시 못 올라탔음.. 딱히 날 버린건 아닌데 내가 안 탄거지만.

 

막 여학생이 고맙다고 인사 여러번하면서 목발짚고 가는데

조카 구ㅣ엽고 착해보이는 이 학생을 불러 번호를 물어봤음;;부끄

겁나 웃으면서 나한테 번호찍어주고 목발짚고 그 학생은 갔음;;;;;

 

 

뭐 지금 그 애랑은 문자중... 역시 내 생각대로 예전에 운동했는데

지금은 부상때무네 깁스하고 쉬고있다고함;;

난 걔가 참 마음에듬 파안파안파안파안

 

 

톡커분들 쫌 잘 되라고 응원쫌 부탁함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추천도 부탁~~@@@

인증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