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지 꽤 돼신분들~ 물어볼게있어요 ㅠ.ㅠ

홀릭2011.09.06
조회1,887

 

제가 이제 결혼한지 한 10개월 정도 된 초보엄마에요...

어린나이고,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라곤 언니와 엄마뿐인데

언니는 시댁과 마찰이 없었고 엄마도 그렇게 없었던 분이셔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몰라 글 올립니다 ㅠ

 

솔직히 저희 시댁식구들 다들 잘해주세요

근데 한번씩요, 저가 없는 자리에서 저희부부 얘기를 형님과 어머니께서

하시나봐요~ 많이 어리고, 돈도 많이 못버는 얘기면

걱정되서 하시나보다 하고 치우면 되는데,

제가 임신했을때 신랑이 설거지 도와준다거나 음식할때 도와주는거에 대해서

아들이 그러니까 섭섭하다고,

형님이 저한테만 시댁가면 신랑한테 아무것도 시키지말라면서

그런식으루 얘기하길래 그냥 네~하고 치웠는데,

생각해보니 전 시댁가서 신랑한테 시킨적이없어요.. 잘 모르니까

냄비가 어디있는지 그런거는 물어보죠..

 

원래 남편이요 아버님을 많이 보고 배워서 그런지

잘 도와주는 편이에요. 아버님도 어머님안계심 혼자 빨래돌리시고

밥차려드시고 설거지하시고.. 또 집에 고칠거 바로바로 고쳐주시고~ 아니면 집을 꾸며주시고^^

 

근데 차라리 섭섭한거있었으면 저한테 말씀하시거나

아들에게 직접 얘기하면 되는데, 아무도 신랑한테 얘길 안해요

 

그리고 형님이 조금 가까이에 살아요

 최근에 신랑이 하도 영화가 보고싶다고 해서 저녁에 형님께 아이 잠깐 맡기구 영화보러갔었는데

(몇일뒤면 저희 친정부모님이 아기 하루봐주신다고 데이트하라셔서 전 좀만 참으라했었어요..

형님께 아기맡기지 말자고..)

같이 있을땐 얘기 안하시더니, 저한테만 그러시더라구요

실은 일하고 와서 힘들었는데 아기까지 보니까 정말 힘들었다고..

그래도 동생이 영화 좋아하니까 봐준거라고

그말듣고 정말 죄송하더라구요

 

글구, 신랑은 형님한테 애기를 맡기면 좋아할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전 애기보는게, 가뜩이나 일하고 온 사람한테는 더더욱 힘든 일이란걸

잘알아서 아니라면서 힘이드는데 아무리 애가 좋아도 누가 좋아하겠냐고 하니

무조건 조카니까 그래도 이쁨만 받을거라고 그래요..

그리고 임식막달에 제사음식 막 만들고, 산후조리끝나자마자 백일잔치 음식많이한다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전 정말 이때, 남편한테도 시부모님한테서도 느꼈던게

전 애만 낳아주면 없어도 될 존재?그냥 식모구나에요..)

형님이 일하실까봐 저한테 온갖거 다 시키는게

시집살이가 아님 뭡니까 ㅠㅠ 신랑은 저 시집살이 안하는줄 알아요...

 

글구 신랑없을때 저한테만 뭐라고 하는게, 신랑이 결혼전에 저한테 시집살이 시키지말라고

말 했었다고 그래서 안시킬거라고 하던데 그거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거 신랑한테 이런말 들었다~ 얘기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요 ㅠㅠ 가르쳐 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