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둘이 살고 있는 늦깍이 새댁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인데 저희집은 복도 제일 끝집이예요. 며칠 전 남편이 좀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드물게도 그날은 제가 없고 남편이 혼자 집에 있던 날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저녁 8시쯤 갑자기 누가 집 문을 쾅쾅 요란하게 두드려서 남편이 누구냐고 물으며 나가서 문을 열었는데 문 앞엔 아무도 없었답니다. 다만 우리집과 같은 층의(호수로는 6호 떨어진 집) 남자가 급히 뒤돌아 걸어가더니 복도 난간에 서서 담배를 피워물더라네요. 그러다가 제 남편과 눈이 마주쳐서 남편이 가만히 계속 쳐다보았대요. 그랬더니 금방 피워 문 담배를 난간으로 휙 던지고는 자기 집으로 쌩 들어가더랍니다. 이상하지요... 저희 집은 엘리베이터와 출입구로부터 가장 떨어진 복도의 끝집이라 그 남자의 집에서 우리 집 쪽으로 이유없이 올 일은 없었을 텐데... 사람이 없는 줄 알고 그냥 갔다손쳐도 남편이 문을 열고 나갔으면 뭐든 용건을 말했어야겠지요. 만약 그 시간에 남편 아닌 저 혼자 집에 있었더라면? 그리고 그 때 제가 문을 열고 그 남자와 맞닥뜨렸더라면? 헐....ㅡ.ㅡ;; 뭐...나쁜 마음으로 그랬겠나...뭔가 있겠지... 라며 마음을 좋게 먹으려 하다가도 뭔가 섬뜩한 것이... 참 삭막하고도 무서운 세상입니다. 입주한지 8개월여가 되어가는데도 같은 층의 이웃들 얼굴조차 모르는 저 자신이 참 한심하기도 하구요... 남편은 그후로 꼭 퇴근길에 저를 태워서 함께 귀가를 하고 또 직장때문에 제가 집에 혼자 있을 때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무서운 건 사실이예요 이제는 아파트 복도에 왠 남자가 서 있기만 해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뭔가 대책을 세우자니 괜한 오해로 이웃 사이에 이상해질까 걱정되고 그냥 모른척 하자니 영 찜찜하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웃집 남자가 무섭습니다...ㅡ.ㅡ;
남편과 둘이 살고 있는 늦깍이 새댁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복도식인데 저희집은 복도 제일 끝집이예요.
며칠 전 남편이 좀 이상한 일을 겪었습니다.
드물게도 그날은 제가 없고 남편이 혼자 집에 있던 날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저녁 8시쯤 갑자기 누가 집 문을 쾅쾅 요란하게 두드려서 남편이 누구냐고 물으며
나가서 문을 열었는데 문 앞엔 아무도 없었답니다.
다만 우리집과 같은 층의(호수로는 6호 떨어진 집) 남자가 급히 뒤돌아 걸어가더니
복도 난간에 서서 담배를 피워물더라네요.
그러다가 제 남편과 눈이 마주쳐서 남편이 가만히 계속 쳐다보았대요. 그랬더니
금방 피워 문 담배를 난간으로 휙 던지고는 자기 집으로 쌩 들어가더랍니다.
이상하지요...
저희 집은 엘리베이터와 출입구로부터 가장 떨어진 복도의 끝집이라
그 남자의 집에서 우리 집 쪽으로 이유없이 올 일은 없었을 텐데...
사람이 없는 줄 알고 그냥 갔다손쳐도 남편이 문을 열고 나갔으면 뭐든 용건을 말했어야겠지요.
만약 그 시간에 남편 아닌 저 혼자 집에 있었더라면?
그리고 그 때 제가 문을 열고 그 남자와 맞닥뜨렸더라면?
헐....ㅡ.ㅡ;;
뭐...나쁜 마음으로 그랬겠나...뭔가 있겠지...
라며 마음을 좋게 먹으려 하다가도 뭔가 섬뜩한 것이...
참 삭막하고도 무서운 세상입니다.
입주한지 8개월여가 되어가는데도 같은 층의 이웃들 얼굴조차 모르는 저 자신이 참 한심하기도 하구요...
남편은 그후로 꼭 퇴근길에 저를 태워서 함께 귀가를 하고
또 직장때문에 제가 집에 혼자 있을 때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무서운 건 사실이예요
이제는 아파트 복도에 왠 남자가 서 있기만 해도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뭔가 대책을 세우자니 괜한 오해로 이웃 사이에 이상해질까 걱정되고
그냥 모른척 하자니 영 찜찜하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