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너.조언좀..

2011.09.07
조회395

우선 글을 조리 있게 쓰지 못해요.

어디서 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26 남친30

저흰 약 4년전 소개팅으로 만나 2년을 만나고

1년반을헤어져있고

그리고 다시 만난지 1년 반쯤 지났어요

 

처음 2년동안 헤어지는걸 대여섯번은 했어요

아니 열번쯤-

모두 남친의 술버릇 때문이었어요..

 

남자친구는 절 만나기전 술먹고 길에서 자다

119 구급차도 타 봤다고,,,

실려가다 구급차에서 내려 달랬더니 안내려줘서

잠깐만 두고 온게 있다고 쇼하고 내려서 엄첨 뛰어서 튀었다는,

뭐 그런 얘길 영움담 비슷하게 하기도 했어요..그만큼 술을 사랑하는사람...

 

그런데 술을 마시면 꼭 저랑 싸우게 되더라구요

술을 마시면 살짝 격해진다고 해야하나요?(그렇다고 폭력성을 띄진 않아요)

쫌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말을 듣지 않으면 뭐 그럼 말어 됐어-(말어이말은 그만둬 이런뜻.사투리?)

이런식으로 사람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저는 그런걸 못참는 경향이 있구요...-_+""

 

사귈때에는 남친이 쫌 취한거 같으면 당연히 걱정이 되니까

그만 마시라고 옆에서 말리면 그것때문에 엄청 싸웠어요

2년동안 헤어진것도 다 그것 때문이었구요

저는 말리고 남친은 됐다고 냅두라고 꺼지라고 필요없다고 이런식으로 나오고

또 제성격이 그걸 내비두는게 아니라 끝까지 말꼬리 잡고

무슨뜻이냐 어쩌자는거냐 지금 헤어지자는거냐 너진짜 짜증난다 -

이렇게 나오면 남친도 됐다고 끝내자고 하고..........

그렇게 집에오면 다음날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필름이 끊겼었다고 생각이 안난데요;;;;;

그래서 다시만나고를 반복했어요.... 

 

그렇게 2년쯤 됐을때 권태기가 왔고

제가 그전 남친이랑 연락을 하면서 지냈던터라 바람아닌 바람을....

아니 그냥 바람을 폈어요( 이건 정말 살면서 제일 잘못한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그걸 남친이 알아버려서 남자둘이 만나서 서로 절 놓아달라고 싸우고,,, 말로만;;;

그때 순간적으로 지금 남친과 헤어질수 없다는걸 알았어요..

바람은 폈지만 남친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옛남친 버리고 지금 남친한테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해서

남친이 용서하고 다시 만났네요

그런데 그게 어떻게 없던 일이 될수 있겠어요

그래서 저흰 두세달 쯤 더 만나다 그냥 끝이 났어요

 

사실 제가 바람났을때 저희 동네에 술먹고 와서 제이름 동네 떠날라가게 부르고

저희 엄마가 나와서 저 집에 없다고 하니 딸관리 잘하라고 한소리 했다네요 만취해서...

우리 엄마한테....ㅗ

그래서 친구들이 죄송하다고 많이 취했다고 하고 데려갔다는...

따로 엄마께 사과 같은건 없었어요 저도 엄마께 더이상 설명 안드리고 그냥 싸웠다고만 했어요...

엄마도 더이상 말씀 안하셨지만 맘이 맣이 아프셨을텐데 헤아려 드리지 못했네요...

참 나쁜 딸이죠,,ㅠㅠ

여튼 그걸 알고도 전 두세달가량 남친을 만났어요,,

제가 그때는 차마 못헤어지겠더라구요..

일년365일중에360일은 만나고..일하고 자는 시간외에 집에서 엄마랑 있는시간보다

2년간 남친을 더많이 봐서 그런지...

차마 헤어지지 못하고 만나다가

그러다 또 술문제로 헤어지자고 제가 통보를 했고

남친이 또 술취해 집에 찾아와서...그때보다 더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헤어졌어요

더 큰사고는 차마- 너무 길어요...

(혹시 조언 많이 해주시면 그것도 상세히 올릴께요)

 

2년을 사귀는 동안 남친은 평소에 저에게 너무 잘해 줬어요

가방들어주는건 기본이고(제가 들기 싫은날만) 구두신은 날엔 발이 아프지 않은지 계속 신경써주고

신발끈이 풀리면 아무렇지않게 길거리에 쭈그려 앉아 신발끈도 묶어주고

자기 친구들모임엔 항상 데려가요 제가 안간다고 하면 서운해할정도-

어디서든 누구 앞이든 쟈기~라고 부르면서 저한테만 말도 예쁜게 해주고

 

엄청 세심하게 챙겨 줬어요 늘 따뜻한 눈빛으로,,,

제 친구들 모두 오빠가 절 아끼고 사랑하는게 보인다고

항상 날 중심으로 행동하고.. 여튼 그런 남자 였어요 그래서 저도 사랑하게 된거구요..

 

그리고 남친한테는 제가 제대로 만난 첫번째 여자친구였어요 

사랑받는게 느껴지고 그사람은 나뿐일 꺼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한동안 종종 잘지내지? 이런 문자 왔었구

제가 새남친 생기면서 싸이를 꾸미니까 그땐 연락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1년 반동안 남자두명 만났구요

두번째 남자랑 헤어질때 너무 힘들어서 싸이가 급우울해지니까

싸이 쪽지로 언제 한번 보자는 식으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전번은 제가 바꾼 상태라 연락을 할수 없어서 쪽지로...

암튼 제가 넘 힘들어서 그때 기대는 바람에 다시 만나게 된거구요

 

그 헤어져있는 1년반동안 그남자 싸이 다이어리에는

저에게 보내는 듯한 말귀며 이별노래가 항상 있었어요...

저도 많이 사랑했으니까- 가끔 싸이 체크 정돈 했어요

헤어졌더라도 여자들 옛남친 싸이 가보는 심리 있자나요;;;나만그런가;;

암튼 한결같은 그사람보니까- 좋더라구요...딴 놈한테 차여보니....

 

그래서 다시만났고 자연스럽게 사귀는 것처럼 우리 또 시작을 했지요

만난지 6개월쯤 됐을때 (다시 만난뒤로는 술버릇 전혀 없엇어요...)

이사람이 직장을 옮기게 됐어요 차로3시간쯤 걸리는 먼곳으로...

그렇게 주말 연인이 됐어요-

떨어져있은지 딱1년 됐네요.

 

저흰 다시만나면서 서로한테 많이 확신이 들었다는 기분이 었어요

오빠집에도 저희 집에도 서로 결혼 할꺼다 1년이나2년뒤쯤 생각하고 있다

말해놓은 상태구요 상견례는 안했지만 그전부터 오빠네집 자주 놀러가고

설에도 인사드리고 제사땐 가서 엄마 전부치는것도 돕고,

뭐 오빤 저 상 당했을때 와서 이틀내내 일해주고 해서

양가에선 암흑적 허락?같은게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오빠의 술문제가 다시 도졌다는거에요

다시만난 6개월간 너무 깨만 볶아서

오빠의 술문제를 잊고 있었어요 다 고쳐졌다 생각했구요...

생각해보니 6개월동안 둘다 출근도 빠르고 퇴근은 늦어서 술마시며 놀새가 없었어요...

그러니 술버릇을 고친게 아니라 잠제되어 있었다는게 맞겠죠.

 

 

근데 떨어져있는 1년동안 다른 술버릇이 생겼어요..

일이 힘든데 일끝나고 술을 먹다보니- 술을 먹다 잠들어서 연락두절

그 다음날에야 연락이 되는거죠..미안하다고 잠들었다고 하는데

그 도시 유흥가가 장난 아니고 오래일한 형님들중 장가 안간형님도 있고..

도박땜에 간간히 돈빌려가는 형님도 있고 하니

당연히 걱정이 될수 밖에요- 도박은 싫어하니 괜찮은데 흔히 형님들 좋아하시는......

 

그 노래방에서 아가씨를 부른다든지 하는 일이 발생할까봐-

항상 노심초사 걱정이되요.ㅜ

그사람을 믿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수 없이 함께할 경우가 있을수 있자나요..

전 근데 그런거 절대 용납못하거든요 질투심이 하늘을 찌르죠...

뭐 지금까지 이런일은 다행히 없었구요...

 

글구 동생들이랑 술먹다 동생들이 아는

여자애들 데려와서 술을 함께 먹는다던가

옆테이블이랑 쪼인트를 해서 먹는다던가..(합석을말하는거임.)

이 두경우가 발생해 대판 한적이 있죠...

근데 이남친은 뭐 날 못믿냐 아무일 없다 애들이 여자친구를 불렀는데

내가 어찌하냐 이렇게 말하는데

아무일 없는거 알긴하는데 그래도 기분이 나쁘다 들어가서 자라 해도

알겠다 곧 들어간다하고 거의놀거 다놀고 들어가요...

 

그리고 술먹다 잠들어서연락을 안하는 경우는

항상 남자들끼리 먹을때만 잠들어서

그냥 엄첨 화 내고 담부터 연락 잘 하겠다

잘못했다해서 넘어간게 네다섯번쯤-(여자가 없었으니 그냥 넘어가는편

연락 안하고 두시에 들어가서 잤다는데 다섯시에 들어 갔을지 모르니

쫌 더 캐보다 사실 같으면..그냥 담부터 그러지마 하고 넘김)

 

근데 문제는 저번주 토요일....

형님과 동생 셋이 술을먹는다고 했는데

남친 폰 배터리가 나간거임(그전에 배터리쪼끔뿐이라고 카톡날림)

 

그래서 같이 있는 동생한테 전화 했더니

얘도 꽐라가 되서 머라 말하는지 모르겠음..

암튼 남친 바꾸랬더니 어떤 여자가 전화를 받음?

글고 그 남동생이 남친을 막 깨우는 소리가 들림,

장소는 가라오케...(가라오케 셋이 간다고 미리 말함)

 

근데 순간 이여자가 어디서 나온 여잔가 싶어서 빡침.

그렇게 남친 소리는 들리지 않고

그 남동생이 전화를 다시 받아서

머라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끊음

엄청 열받아서 어찌해얄지 모르고 있는데 쫌있다

남친이 동생 번호로 전화 왔음

혀짧은 소리로 왜 자기 전화기로 전화 안했냐며 내폰 켜져있다면1차구라를 날림

난 다확인했는디-_ -

자기는 기숙사에 들어가는 중이었는데 내가 동생한테 전화 했다는 전화 받고

놀라서 다시 가라오케로 온거라고 2차구라를....

앞뒤가 전혀 안맞는 헛소리를 구사함,,,,,

혀가 너무 짧아서...제정신도 아닌거 같고 구라만 날리길래

말하고 싶지않아 그냥 전화를 끊고 월요일저녁까지 문자와 전화를 쌩깜..

 

이틀동안 남친의 카톡 대화명은 (반성중ㅜ)이였음

그리고 월요일저녁 장문의 문자를 보냄 대략

-난 몇분에 너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고

-넌 몇분에 어딜간다고 했는데

-넌 몇분부터 전화기가 꺼져있었고

-그러니 니가 한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것도 거짓말이고 저것도 이상하다

-난 네가 사실대로 순서대로 말해주길 바란다 답 기다리겠다 -

뭐 이런식이였음 나ab형임. 싸울때 논리적으로 따지는거 좋아함-_-싸이코틱할정도;;;

 

암튼 남친은 대화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백이면 백 내가 저렇게 말할때마다 지지를 외치며 됐다고 그만 하자함.

물론 처음부터 그러진 않음 처음엔 잘못했다 하다가 내가 계속 따지고들면

너알아서 생각해(난 이말 젤로 시러)

난원래 그런 놈인가보지(이것도 젤로 시러)

됐다 그만해라를 외침,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그래서 지금도 그만하자를 외치시고 잠수를 탐

근데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당해야함? 그래서 열받아서

전화해서 ㅅㅂ ㄱㅅㄲ야 ㅂㅅ같은 놈아

욕해주고 끊음,,,그러니까 쫌 맘이 한결편해짐.(나도 똘끼 있는 거 같음;;하지만 열받는건 못참음)

 

그런데 속으론 헤어지지 않을꺼란 믿음이 있음

우린 서로 못 헤어진다는 그런거...

내가 이대로 연락을 안하고

만약 그사람이 몇일뒤 연락을 하는데 내가 뿌리친다면 우리 헤어질수도 있음

 

하지만 난 연락을 할꺼고

그사람도 몇일 사이에 잘못했다고 연락이 올꺼라는 믿음 같은게 있음

이런일이 허다해서 그런지...

그리고 서로 결혼에 대한 얘기 미래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다 보니 그런거 같음

끼리끼리 만나고 그나물에 그밥이란 말이 이래서 나온다는 생각이 듬

 

 

 

여튼 내가 여러분께 조언을 얻고자하는것은

연인의 대화법임-

우린 진지한대화를 할라치면 먼저 싸우게됨

 

그래서 문자로 하쟀더니 이런건 문자로 얘기하는게 아니래-_-

뭐튼 쫌 심각하다싶으면 피하려고만 하는 남친.

나도 얘기를 할라면 어르고 달래서 해야하는데

얘기좀해- 이러고 무뚝뚝허니 툭 던짐

내가 엄마도 아닌데 어르고 달래야하는게 쫌 짜증날때가 있음,

그래도 기분 좋으면 살살 달래가면서 얘기하기도 함...

근데 그럼 속으로 쫌 답답함...

 

그리고 이남자와 결혼을 생각하는게 맞는건지가 요즘 쫌 의심됨

난 너무 사랑해서 결혼 하려는건데

이남자의 술버릇이 내결혼생활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끼칠지가 가늠이 안됨

그리고 지금은 혼자 있어서 기숙사에 혼자 있기가 그러니까 밖에서 밥먹고 술먹고 하는건데

가정을 꾸리면 환경이 달라지니까 술버릇은 쫌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듬,

그래서 술버릇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지 더더 상상이 안됨.

참고로 시아버님도 주사가 있으셔서 남친이 아빠 술먹은 날은 집에 안들어감.ㅜ

유전이듯하나 시엄마는 순둥이라 못고쳤지만 난 고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함

 

 

ps그리고 토욜에 그여자는 형님의 여자친구와 그 친구들 이라고함

남친은 졸려서 노래방에서 계속자다가

정신차려보니 동생이 나한테 전화왔다고 해서 당황해서

둘러대다보니 거짓말을 했다고함 미안하다고 했지만

난 계속 쏘아대고 그러니까 결국 지지를 외치심....

 

삶을 저보다 많이 살아보신 많이 경험해보신 여러분께서

저에게 많은 조언 해주시길 바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