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바빠서 후기?? 그런거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글 올립니다. ㅎ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다들 주지 말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저희를 걱정해서 주지 말라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게 아닌, 비꼬는 분들도 계셨고 또 믿지 못하겠다고 해명해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해명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이러이러이렇게 된거니 제발 절 믿어주세요라고 말하기엔 설명도 길고.. 굳이 그럴 이유가 없을꺼 같아서요.^^ 또 그렇게 의심하는 분들은 제가 아무리 해명을 해도 그 안에있는 또다른 꼬투리를 잡을꺼 같아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믿지 못하시거나 의심하시는 분들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댓글중에 평범한 사이는 아니군요..? 라는 글 봤습니다. 네. 저희 남들은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은 커플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소한 일도 친구들에게조차 조언을 구하지 못하고 여기에 글쓴건데 악플이 많은거 같아 좀 속상했구요.. 그러면서도 그래..옆에서 보는 친구들도 잘 이해 못하는데 당연한거다..싶기도 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여자들만 이용하는 카테고리가 아닌 남. 아 게시판에 글을 쓴건 여자분들 의견도 의견이지만 남자입장에서 말씀해주시는 남자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었는데 다들 여자분들이 무모한 저를 욕하시는 댓글들이어서 좀 놀랐습니다..ㅎ 이제부턴 정말 후기..? 입니다. ㅎㅎ 그날 저 나가기 전에 실시간으로 댓글 확인 했거든요. 처음부터 주지 말라는 댓글이 많아서 보면서 좀 의아했어요. 이게 그렇게 안되는 일인가 싶더라구요. 그날 오후에 볼일보러 나가는데 아빠가 사무실까지만 태워달라고 하셔서 같이 나가시게 됐는데 그때 댓글들 의견을 슬쩍 말해봤어요. 혹시 돈 때문에 사람이 변하면 어떡하냐는 말부터...만에하나 결혼을 못하게 되면 그땐 어떡하지 라는 말까지... 아빠가 버럭!!하셨어요..ㅎ 진짜 화내신건 아니고..ㅎㅎ ^^ 그 정도도 안믿고 결혼하려고 한거냐고 하시면서... 결혼준비야 우리가 다 한다고 해도 되지만 굳이 따로 OO이 한테 돈을 준 이유를 모르겠냐고 하셨어요. 그렇게 우리가 다 준비한다고 하고 그렇게 해버리면 사돈어른이나 OO이가 마음이 편하겠냐고.. OO이야 너랑 죽고 못사니까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처가에 완전히 기댄 체 결혼시키면 사돈어른 심정이 어떠시겠냐고.. 그래도 아들이 모아둔 돈으로 해결했다고 말하는게 사돈이 기가 안죽지 않겠냐고 하셨어요. 부모맘은 그런거라고... 그리고 OO이도.. 안그래도 지금 공부한다고 힘든데 괜히 돈때문에 신경쓰이면 안되지 않겠냐고.. 이러나 저러나 남자는 자기 수중에 돈을 가지고 있는게 그래도 마음이 편한거라고.. (아빠가 나이가 많으셔서 가부장적인 생각이 좀 있으십니다..ㅎ) 이거이거 재고 뭐하고 할것도 그렇게 여유가 있으면 좀 덜 잴수 있으니 좋지 않겠냐고... 말씀끝에 돈 앞에 변하는것도 나쁜거지만 미리 돈때문에 사람을 의심하는건 더 나쁜거라고 말씀하셔서 정말 뜨끔 했어요..;;ㅎㅎ 아, 그리고 아빠가 OO이 한테는 그런거 안아깝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딸 낳았을때부터 사윗감 몫으로 적금 들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리고 그날 오후에 일 끝나고 남친을 만났어요. 조용한 시간이 됐을때 통장을 보여주면서 아빠가 오빠 드리래요..하면서... 아버님한테는 이거이거 돈든다고 말하지 말고 그냥 대충 있는돈으로 해결 됐다고 말하면서 이돈으로 해결하라고 하셨다고.. 결혼준비에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이걸로 해결하고 남으면 알아서 쓰라고 하셨다고 하니까 처음엔 멍..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보고 화냈어요..;; 이걸 받아오면 어쩌냐고.. 지금 정신이 있니없니 하면서..ㅠㅠ 나도 안받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계속 주시는데 어떡해요.. 했더니 자기가 아버지께 다시 드린다고 하면서 혹시 내가 아빠한테 더 좋은거 하고 싶고 더 좋은데서 살고 싶다고 해서 주신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버럭 했어요..ㅎㅎ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하면서..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아빠랑 남친이랑 저녁 드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12시 넘어서 같이 집에 오셨어요.. 아빤 술이 완전히 취하셔서 남친한테 기대서 오셨어요..ㅎㅎ 마당에서 저 보시자마자.. 요고요고~ 애기땐 시집 안간다고 하더니 ...하시면서..ㅎㅎ 남편감 이렇게 잘 골라왔다고..장하다고 우리딸..그러시더라구요. 아빠 모셔다 놓고 남친한테 뭔일 있었냐고 계속 물었는데도 지금 자기도 취했으니까 내일 말하자고.. 그러더니 아빠방 들어가서 아빠랑 같이 자버리더라구요..ㅎ (아빠는 술을 좋아하시고 남친은 술을 잘 못마십니다. 그날 아빠가 주시는거 다 받아 마셨는지 좀 취해보이더라구요. 원래 남친은 술 조금만 먹어도 저랑 말 안하려고 합니다. 술 취했을때 저랑 말하는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ㅎ) 다음날 남친 말 들어봤더니.. 남친이 아빠한테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큰돈 못받는다고 했데요. 그랬더니 아빠가 처음엔 받아도 되는 돈이라고. 이제 너도 내 자식인데 이런걸로 이렇게 거리두면 100년손님 평생 해먹으려고 하는거냐고 웃으면서 농담도 하시고 하셨다더라구요..ㅎ 그래도 남친이 받으면 안될꺼 같다고 했더니 아빠가 왜이렇게 어렵게 생각하냐고 섭섭하시다고 하셨다더라구요. 남친이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있었나봐요.. 아빠의 말빨에 당할수 없었겠죠..ㅎㅎ( 아빠가 말하는 직업이십니다.) 아빤 계속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셨고.. 남친은 대답도 못하고..그냥 있다가.. 남친이 그러면 통장을 제 앞으로 해달라고 했데요. XX이(글쓴이) 이름으로 해주시면 편하게, 감사하게 쓰겠다고 했더니 아빤 그것도 안달가워 하시는거 같은데 생각해보자.. 하셨다고. 그 뒤론 술이 많이 취하셔서 아빠 살아온 얘기.. 저 어렸을때 얘기..저희 엄마얘기 같은거 하면서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ㅎ 그 뒤론 저도 마감에 쫓겨서 너무 바빴고.. 남친도 바쁘고.. 아빠도 그냥 주신걸로 기억하시는지..술 취해서 다른걸 기억 못하시는지 별 말씀 없으셔서 아직 통장은 여전하고... 남친이 통장은 저보고 가지고 있으라고 하셔서 지금 통장은 저한테 있습니다.ㅎ 아빤 제가 가지고 있는거 모르시구요. 전 이름이 제이름이던 남친 이름이던 어쨌건 지금 우리가 쓸수 있는 돈이라 생각이 들어서 남친한테 이번 추석 지나고 같이 통장에 돈으로 여행이나 다녀올까요? 했다가 욕만 디지게 먹었다능...ㅠㅜ 제가 생각이 짧았나봐요..ㅠㅠ 그래도 남친이 그정도는 여유있다고 같이 여행가자고 해서 지금 행복한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이유도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격려해주신, 저희 둘의 믿음이나 사랑을 믿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걱정하신 문제 일어나지 않게 정말 서로 믿고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512
남친한테 통장 주고 싶어했던 글쓴이 입니다.
일이 너무 바빠서 후기?? 그런거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글 올립니다. ㅎ
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다들 주지 말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정말 진심으로 저희를 걱정해서 주지 말라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게 아닌, 비꼬는 분들도 계셨고 또 믿지 못하겠다고 해명해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해명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이러이러이렇게 된거니 제발 절 믿어주세요라고 말하기엔 설명도 길고..
굳이 그럴 이유가 없을꺼 같아서요.^^
또 그렇게 의심하는 분들은 제가 아무리 해명을 해도 그 안에있는 또다른 꼬투리를 잡을꺼 같아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믿지 못하시거나 의심하시는 분들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댓글중에 평범한 사이는 아니군요..? 라는 글 봤습니다.
네. 저희 남들은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은 커플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소한 일도 친구들에게조차 조언을 구하지 못하고 여기에 글쓴건데
악플이 많은거 같아 좀 속상했구요.. 그러면서도 그래..옆에서 보는 친구들도 잘 이해 못하는데
당연한거다..싶기도 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여자들만 이용하는 카테고리가 아닌 남. 아 게시판에 글을 쓴건 여자분들 의견도 의견이지만
남자입장에서 말씀해주시는 남자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었는데 다들 여자분들이 무모한 저를
욕하시는 댓글들이어서 좀 놀랐습니다..ㅎ
이제부턴 정말 후기..? 입니다. ㅎㅎ
그날 저 나가기 전에 실시간으로 댓글 확인 했거든요.
처음부터 주지 말라는 댓글이 많아서 보면서 좀 의아했어요.
이게 그렇게 안되는 일인가 싶더라구요.
그날 오후에 볼일보러 나가는데 아빠가 사무실까지만 태워달라고 하셔서 같이 나가시게 됐는데
그때 댓글들 의견을 슬쩍 말해봤어요.
혹시 돈 때문에 사람이 변하면 어떡하냐는 말부터...만에하나 결혼을 못하게 되면 그땐 어떡하지
라는 말까지...
아빠가 버럭!!하셨어요..ㅎ 진짜 화내신건 아니고..ㅎㅎ ^^
그 정도도 안믿고 결혼하려고 한거냐고 하시면서... 결혼준비야 우리가 다 한다고 해도 되지만
굳이 따로 OO이 한테 돈을 준 이유를 모르겠냐고 하셨어요.
그렇게 우리가 다 준비한다고 하고 그렇게 해버리면 사돈어른이나 OO이가 마음이 편하겠냐고..
OO이야 너랑 죽고 못사니까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처가에 완전히 기댄 체 결혼시키면
사돈어른 심정이 어떠시겠냐고..
그래도 아들이 모아둔 돈으로 해결했다고 말하는게 사돈이 기가 안죽지 않겠냐고 하셨어요.
부모맘은 그런거라고...
그리고 OO이도.. 안그래도 지금 공부한다고 힘든데 괜히 돈때문에 신경쓰이면 안되지 않겠냐고..
이러나 저러나 남자는 자기 수중에 돈을 가지고 있는게 그래도 마음이 편한거라고..
(아빠가 나이가 많으셔서 가부장적인 생각이 좀 있으십니다..ㅎ)
이거이거 재고 뭐하고 할것도 그렇게 여유가 있으면 좀 덜 잴수 있으니 좋지 않겠냐고...
말씀끝에 돈 앞에 변하는것도 나쁜거지만 미리 돈때문에 사람을 의심하는건 더 나쁜거라고 말씀하셔서
정말 뜨끔 했어요..;;ㅎㅎ
아, 그리고 아빠가 OO이 한테는 그런거 안아깝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딸 낳았을때부터 사윗감 몫으로 적금 들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리고 그날 오후에 일 끝나고 남친을 만났어요.
조용한 시간이 됐을때 통장을 보여주면서 아빠가 오빠 드리래요..하면서...
아버님한테는 이거이거 돈든다고 말하지 말고 그냥 대충 있는돈으로 해결 됐다고 말하면서
이돈으로 해결하라고 하셨다고.. 결혼준비에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이걸로 해결하고 남으면 알아서
쓰라고 하셨다고 하니까 처음엔 멍..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보고 화냈어요..;;
이걸 받아오면 어쩌냐고.. 지금 정신이 있니없니 하면서..ㅠㅠ
나도 안받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계속 주시는데 어떡해요.. 했더니 자기가 아버지께 다시 드린다고 하면서
혹시 내가 아빠한테 더 좋은거 하고 싶고 더 좋은데서 살고 싶다고 해서 주신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버럭 했어요..ㅎㅎ 절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하면서..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아빠랑 남친이랑 저녁 드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12시 넘어서 같이 집에 오셨어요..
아빤 술이 완전히 취하셔서 남친한테 기대서 오셨어요..ㅎㅎ
마당에서 저 보시자마자.. 요고요고~ 애기땐 시집 안간다고 하더니 ...하시면서..ㅎㅎ
남편감 이렇게 잘 골라왔다고..장하다고 우리딸..그러시더라구요.
아빠 모셔다 놓고 남친한테 뭔일 있었냐고 계속 물었는데도 지금 자기도 취했으니까 내일 말하자고..
그러더니 아빠방 들어가서 아빠랑 같이 자버리더라구요..ㅎ
(아빠는 술을 좋아하시고 남친은 술을 잘 못마십니다. 그날 아빠가 주시는거 다 받아 마셨는지
좀 취해보이더라구요. 원래 남친은 술 조금만 먹어도 저랑 말 안하려고 합니다. 술 취했을때 저랑
말하는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ㅎ)
다음날 남친 말 들어봤더니..
남친이 아빠한테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큰돈 못받는다고 했데요.
그랬더니 아빠가 처음엔 받아도 되는 돈이라고. 이제 너도 내 자식인데 이런걸로 이렇게 거리두면
100년손님 평생 해먹으려고 하는거냐고 웃으면서 농담도 하시고 하셨다더라구요..ㅎ
그래도 남친이 받으면 안될꺼 같다고 했더니 아빠가 왜이렇게 어렵게 생각하냐고
섭섭하시다고 하셨다더라구요.
남친이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있었나봐요..
아빠의 말빨에 당할수 없었겠죠..ㅎㅎ( 아빠가 말하는 직업이십니다.)
아빤 계속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셨고.. 남친은 대답도 못하고..그냥 있다가..
남친이 그러면 통장을 제 앞으로 해달라고 했데요.
XX이(글쓴이) 이름으로 해주시면 편하게, 감사하게 쓰겠다고 했더니 아빤 그것도 안달가워 하시는거
같은데 생각해보자.. 하셨다고.
그 뒤론 술이 많이 취하셔서 아빠 살아온 얘기.. 저 어렸을때 얘기..저희 엄마얘기 같은거 하면서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ㅎ
그 뒤론 저도 마감에 쫓겨서 너무 바빴고.. 남친도 바쁘고..
아빠도 그냥 주신걸로 기억하시는지..술 취해서 다른걸 기억 못하시는지 별 말씀 없으셔서
아직 통장은 여전하고...
남친이 통장은 저보고 가지고 있으라고 하셔서 지금 통장은 저한테 있습니다.ㅎ
아빤 제가 가지고 있는거 모르시구요.
전 이름이 제이름이던 남친 이름이던 어쨌건 지금 우리가 쓸수 있는 돈이라 생각이 들어서
남친한테 이번 추석 지나고 같이 통장에 돈으로 여행이나 다녀올까요? 했다가
욕만 디지게 먹었다능...ㅠㅜ
제가 생각이 짧았나봐요..ㅠㅠ
그래도 남친이 그정도는 여유있다고 같이 여행가자고 해서 지금 행복한 여행을 계획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이유도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격려해주신, 저희 둘의 믿음이나 사랑을 믿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걱정하신 문제 일어나지 않게 정말 서로 믿고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