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음.씀.체 고고~~ 시댁과 우리 집은 10키로도 안되는 거리. 시골과 도시를 경계로 두고 도로가 뚫려 있어서 차 타고 10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살고 있음. (시댁은 농사를 짓는 시골에 위치하고 있음.) 시댁과 며느리 사이는~~ 친정과 딸 같이 사이 완젼 죠음~~ㅎㅎ 어제 낮 12시경 혼자 점심 먹기 싫어서 시댁에 가서 점심먹겠다고 찾아갔음. 밥 냠냠 맛있게 먹고나서. 시아빠한테 2시에 치과 가야하는데 시엄마 이 치료도 할겸 같이 갔다 오자고 했음. 시아빠가 오늘은 할 일이 많다면서 파 다듬고 4시경에 시장도 가야해서 오늘은 같이 못 가신다고 함. 시엄마도 마찬가지로 못 가신다고 함. 그래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꼭~ 약속 드리고 치과 갔다가 저녁에 또 와서 같이 삼겹살 구워먹자고 했음. (시간상 설명이 필요할거 같아서 쭉 나열해놓은거임 ㅠ 그리고 난 이상하게 시댁에서 먹는 밥이 완젼 맛있음 ;;) 나란사람은 교정 치료를 받기 때문에 치과를 가면 기본 1시간 이상 걸리는데.. 어젠 할게 많다면서 2시간 정도 입을 "아~" 벌리고 힘겹게 모든 치료를 끝내고 나니.. 4시 되기 10분 전이었음. 그래서 삼겹살을 1근 반을 사들고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러가며 시댁으로 감.(난 고기 킬러 ㅋㅋ) 참고로 시댁으로 가는 길은 논.밭.나무들이 많아서.. 더더군다나 날씨가 좋은 날엔 아주 드라이브 할 맛이 남. 시댁 도착하니 4시 20~30분 정도 되었음. 시댁 마당이 넓은데 시아빠 차가 없는걸 보고. 아까 분명 4시 경에 시장에 가신다고 하셨으니까. "아~ 시장에 가셨구나" 생각하고 오시기전에 고기 꾸워먹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하러 집으로 들어갔음. 치과에서부터 참아온 화장실 신호를 무시한 덕분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걷잡을 수 없어서 고기를 냉장고에 넣자마자 화장실로 직행. 다다다다 달려가서 화장실 문을 급하게 아주 힘차게 세게 열었는데. (시댁 화장실 문이 잘 안열려서 그렇게 열어야만 함 ㅠ 그것도 두손으로 ㅠㅠ) 울 시아빠가....... 면도를 하고 계심.. 그것도.......... 실오라기 하나라도 걸치시지 않으신 채로..... 진짜........ 이 순간을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음... 화장실문이 쉽게 안열리는것도 안열리지만.. 문이 또 쉽게 닫히지 않음..ㅠㅠ 정말 첨으로 문을 원망해봄 ㅠㅠ 정말 딱 1~2초가..... 너~무 길게 느껴짐 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아주 슬로우~슬로우로 내 머리속에서 지나감 ㅠ) 왜~~ 나에게 이런일이 ㅠ 일어났는지 정말. 너무 너무 황당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림 ㅠㅠ 시아빠한테 죄송하단 말은 해야겠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아~!! 아떡해~~ 죄송해요!! 저 근데 아무것도 못봤어요~ 그러니까 안심하세요!! 죄송해요!!!!!!!!!!!" 정말 격양된 목소리로 내가 생각해도 너무 깜짝놀래서 목소리가 정말 컸음 ;; 시아빠 민망해서 대답 안 하실줄 알았는데.. 우리 시아빠 멋적은듯 웃으시는 목소리로. "알았어~ 괜찮아~~" 이러심..ㅠㅠ 평소에 울 시아빠 샤워하실때 시엄마가 옷을 가져다주시는데.. 혼자계셨으면 옷 안가지고 들어가셨을거 같아서.. 나때문에 알몸(?)으로 못 나오실거 같아서 ㅠㅠ 난 바로 밖으로 뛰쳐나옴.. 그렇게 집 뒤에 텃밭을 헤메는데 울 시엄마 발견하였음.......... 시아빠한테도 완젼 죄송한데 시엄마한테도 완젼 죄송했음........ 울 시엄마만 보아야할 것을 나도 같이 봐버린것 같아서 너무너무도 죄송했음........(이렇게밖에 표현이 안됨 ㅠ) 근데. 참고로..... 나 정말 암것도 못 봤음............ 진짜 진짜 암것도 안 봤음!! 근데 너무너무 죄송해서 몸둘바를 몰라서....... 시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설명해드렸음........... 울 시엄마 "푸하하하" 아주 통쾌하게 웃으시면서 "그럴수도 있지~" 하시면서 계속 웃으시는데.. 나 완젼 민망하고 고맙고 그랬음........... 그런 찰나에 시아빠 텃밭으로 오시면서 "화장실 올땐 노크해야지~ 험험~" 하시고 뒤에 텃밭에 받쳐놓은 차를 타고 시장에 가심.........; 그랬던거였음..... 난 당연히 넓직넓직한 마당에 시아빠 차가 없으니 집에도 안 계신줄 알고.....ㅠㅠ 난.. 그렇게 덜렁이 며느리였음 ㅠㅠ 누가봐도 내가 100% 잘못한거임.. 나도 암.. 그러니까 나한테 너무 돌 던지지 마심..ㅠ 나중에 울 아기 낳고 며느리도 생기면 이 같은 상황에서 나도 웃고 넘어갈 수 있을지. 아니 만약에 이런일이 생긴다면 나도 며느리 맘 편하게 해줘야지 하면서 꼭꼭 다짐했음.ㅠ 저녁에 신랑이랑 시부모님이랑 4이서 고기 꿔먹는데.... 웬지 오늘은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서 막 이것 저것 더 열심히 하고 그랬음....... 시아빠 시엄마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웃고 유쾌하게 고기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킴~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제 나이가 30이 사알~짝~ 넘었는데도 집안에서 막내로 자라서 애교도 많고 그래서 시댁에서 많이 예뻐라 해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실수를 해도 밉게 안 보시고 예쁘게 봐주시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언제나 막내니까 애교와 어리광은 모두 내 차지. 하지만 사회에서는 똑순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임 ㅋㅋ) 결시친에 무거운 글들 많지만, 잠시라도 다른 분위기 글을 읽으시라고 올려봤어용~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363
울 시아빠 알몸을 보게 되어버렸어요 ㅠ
바로 음.씀.체 고고~~
시댁과 우리 집은 10키로도 안되는 거리.
시골과 도시를 경계로 두고 도로가 뚫려 있어서 차 타고 10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살고 있음.
(시댁은 농사를 짓는 시골에 위치하고 있음.)
시댁과 며느리 사이는~~ 친정과 딸 같이 사이 완젼 죠음~~ㅎㅎ
어제 낮 12시경 혼자 점심 먹기 싫어서 시댁에 가서 점심먹겠다고 찾아갔음.
밥 냠냠 맛있게 먹고나서.
시아빠한테 2시에 치과 가야하는데 시엄마 이 치료도 할겸 같이 갔다 오자고 했음.
시아빠가 오늘은 할 일이 많다면서 파 다듬고 4시경에 시장도 가야해서 오늘은 같이 못 가신다고 함.
시엄마도 마찬가지로 못 가신다고 함.
그래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꼭~ 약속 드리고 치과 갔다가 저녁에 또 와서 같이 삼겹살 구워먹자고 했음.
(시간상 설명이 필요할거 같아서 쭉 나열해놓은거임 ㅠ 그리고 난 이상하게 시댁에서 먹는 밥이 완젼 맛있음 ;;)
나란사람은 교정 치료를 받기 때문에 치과를 가면 기본 1시간 이상 걸리는데.. 어젠 할게 많다면서
2시간 정도 입을 "아~" 벌리고 힘겹게 모든 치료를 끝내고 나니.. 4시 되기 10분 전이었음.
그래서 삼겹살을 1근 반을 사들고 룰루랄라 콧노래를 불러가며 시댁으로 감.(난 고기 킬러 ㅋㅋ)
참고로 시댁으로 가는 길은 논.밭.나무들이 많아서.. 더더군다나 날씨가 좋은 날엔 아주 드라이브 할 맛이 남.
시댁 도착하니 4시 20~30분 정도 되었음.
시댁 마당이 넓은데 시아빠 차가 없는걸 보고.
아까 분명 4시 경에 시장에 가신다고 하셨으니까.
"아~ 시장에 가셨구나" 생각하고 오시기전에 고기 꾸워먹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하러 집으로 들어갔음.
치과에서부터 참아온 화장실 신호를 무시한 덕분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걷잡을 수 없어서
고기를 냉장고에 넣자마자 화장실로 직행.
다다다다 달려가서 화장실 문을 급하게 아주 힘차게 세게 열었는데.
(시댁 화장실 문이 잘 안열려서 그렇게 열어야만 함 ㅠ 그것도 두손으로 ㅠㅠ)
울 시아빠가....... 면도를 하고 계심.. 그것도.......... 실오라기 하나라도 걸치시지 않으신 채로.....
진짜........ 이 순간을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음...
화장실문이 쉽게 안열리는것도 안열리지만.. 문이 또 쉽게 닫히지 않음..ㅠㅠ 정말 첨으로 문을 원망해봄 ㅠㅠ
정말 딱 1~2초가..... 너~무 길게 느껴짐 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아주 슬로우~슬로우로 내 머리속에서 지나감 ㅠ)
왜~~ 나에게 이런일이 ㅠ 일어났는지 정말. 너무 너무 황당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림 ㅠㅠ
시아빠한테 죄송하단 말은 해야겠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아~!! 아떡해~~ 죄송해요!! 저 근데 아무것도 못봤어요~ 그러니까 안심하세요!! 죄송해요!!!!!!!!!!!
"
정말 격양된 목소리로 내가 생각해도 너무 깜짝놀래서 목소리가 정말 컸음 ;;
시아빠 민망해서 대답 안 하실줄 알았는데..
우리 시아빠 멋적은듯 웃으시는 목소리로. "알았어~ 괜찮아~~" 이러심..ㅠㅠ
평소에 울 시아빠 샤워하실때 시엄마가 옷을 가져다주시는데..
혼자계셨으면 옷 안가지고 들어가셨을거 같아서..
나때문에 알몸(?)으로 못 나오실거 같아서 ㅠㅠ 난 바로 밖으로 뛰쳐나옴..
그렇게 집 뒤에 텃밭을 헤메는데 울 시엄마 발견하였음..........
시아빠한테도 완젼 죄송한데 시엄마한테도 완젼 죄송했음........
울 시엄마만 보아야할 것을 나도 같이 봐버린것 같아서 너무너무도 죄송했음........(이렇게밖에 표현이 안됨 ㅠ)
근데. 참고로..... 나 정말 암것도 못 봤음............ 진짜 진짜 암것도 안 봤음!!
근데 너무너무 죄송해서 몸둘바를 몰라서.......
시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설명해드렸음...........
울 시엄마 "푸하하하" 아주 통쾌하게 웃으시면서 "그럴수도 있지~" 하시면서 계속 웃으시는데..
나 완젼 민망하고 고맙고 그랬음...........
그런 찰나에 시아빠 텃밭으로 오시면서 "화장실 올땐 노크해야지~ 험험~" 하시고 뒤에 텃밭에 받쳐놓은
차를 타고 시장에 가심.........;
그랬던거였음..... 난 당연히 넓직넓직한 마당에 시아빠 차가 없으니 집에도 안 계신줄 알고.....ㅠㅠ
난.. 그렇게 덜렁이 며느리였음 ㅠㅠ
누가봐도 내가 100% 잘못한거임.. 나도 암.. 그러니까 나한테 너무 돌 던지지 마심..ㅠ
나중에 울 아기 낳고 며느리도 생기면 이 같은 상황에서 나도 웃고 넘어갈 수 있을지.
아니 만약에 이런일이 생긴다면 나도 며느리 맘 편하게 해줘야지 하면서 꼭꼭 다짐했음.ㅠ
저녁에 신랑이랑 시부모님이랑 4이서 고기 꿔먹는데....
웬지 오늘은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아서 막 이것 저것 더 열심히 하고 그랬음.......
시아빠 시엄마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웃고 유쾌하게 고기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킴~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제 나이가 30이 사알~짝~ 넘었는데도 집안에서 막내로 자라서 애교도 많고 그래서 시댁에서
많이 예뻐라 해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실수를 해도 밉게 안 보시고 예쁘게 봐주시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언제나 막내니까 애교와 어리광은 모두 내 차지.
하지만 사회에서는 똑순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임 ㅋㅋ)
결시친에 무거운 글들 많지만, 잠시라도 다른 분위기 글을 읽으시라고 올려봤어용~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