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을 무시하는 아버지.

아.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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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어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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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아버지과 언쟁이 있었어요

 

전에도 5번정도 있었는데 제가 짜증내고 그냥 저냥 넘어 갔어요

 

아버지의 말씀은 하나 입니다.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자기가 소개해 주는 사람과 만나라. 입니다

 

저랑 제남친은 3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는 커플이고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며 만났습니다.

 

워낙 사람이 한결 같은 면이 있고 그 나이때의 사람을 존경하고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건 처음 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나니 저는 그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1년을 같이 보내고 2년 가까이 장거리 연애 중이고 4시간 거리를 오가며 만나는 중입니다.

 

그 사람의 집안 형편은 그리 좋지 않아 틈이 나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공부를 병행 하느라 시간이 없어

 

거의 제가 가다시피 하지만 워낙 다정하고 항상 사랑해 주기에 그 시간이 아깝다거나 불평을

 

그렇게 가지진 않았어요

 

근데 아버진 제가 멀리까지 만나러 가는것도 맘에 안들고 학생인것도 싫으신건지 어쩐건지

 

아버지가 다니시는 대기업에 사람을 만나라고 자꾸 하십니다.

 

처음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넘겼는데 한 두 번 되면서 점점 화가 나고 그말을 들을 때 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미안해 지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이태껏 대학이건 직업이건 아버지의 말씀대로 하려 노력해왔습니다. 물론 아닌것도 있겠죠

 

근데 제 나이가 이제 25이고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꾸 자기가 소개해 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시고 지금 남자랑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제 감정은 아예 무시 하신체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 지금은 내가 결혼할 생각도 없고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나도 나이가 있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3년간 만나고 있는건 내눈엔 그 사람이 너무 괜찮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빠가 좋게봤던 그 사람들도 실제로 남여로 사귀면 어떤 사람일지 어떻게 알것이며 괜히 내가

 

행동 잘못해서 아빠 욕먹이고 싶지도 않다. 내가 당장 결혼 하겠다는 것도 아니니 결혼 적령기가

 

되면 그때 그사람이든 사람 사람이든 아빠앞에 보일테니 그때 가서 정 아니면 반대 하셔도 늦지 않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제말은 거의 듣지도 않으세요 지금 부터 괜찮은 사람을 잡아라

 

재력이 있는 사람을 만나야 나중에 편하다.. 라는 이야기만 자꾸 하십니다..

 

아니 무슨 제가 재벌 2세도 아니고 이런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전엔 하두 심하게 그러시고 또 어떤 남자한테 대뜸 전화까지 왔었어요 아버지가 번호를 가르켜

 

주셨다며 일요일에만나자고 일방적으로 연락이 왔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아버지께 전화했더니

 

일단 만나보라는 말씀 ;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버지 맘을 확실히 단념시키자 싶어 만난다고 했습니다. 가서 확실히

 

제 생각 말씀드리고 하려구요. 근데 그분 약속 당일 연락이 없으시더군요..

 

원래부터 제가 만남을 소망해 오던건 아니지만 너무 황당하더군요. 그러더니

 

바쁜일이 있어서 그랬다고 다음날 미안하다기에 전 차라리 잘됐다 싶어 아버지께

 

엄청 화내며 이런 사람을 소개해 주냐 난 다신 안만난다 이러지 마시라고 했어요

 

속으론 후련했습니다. 근데 그 후로 또 계속 꺼내시더군요

 

오늘 너무 화가 나서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리는데 저보고 ' 생각없다 , 철없다 '

 

이러시더니 절 회사 앞에 내려 주시고 쌩 가버리셨어요..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나서 출근 길에 펑펑 울었어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고,,

 

제가 정말 생각이 없는걸까요?

 

어떤 남자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야 생각이 있는건가요?

 

 

자꾸 아버지가 그러니 점점 저도 남친에게 토익공부해.. 취업준비해야지...?

 

지격증 따.. 라고 점점 닥달하는거 같아요.. 아버지한테 남친을 보일 생각을 하니

 

저도 모르게 준비를 하려고 하나봅니다...

 

정말 속상하네요...

 

착한 남친은 그저 그런저에게 알겠다고만 하는것도 가슴아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