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속상합니다!!

ㄱㄴㄷㄹㅁㅂㅅ2011.09.07
조회4,452

너무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봐요ㅠㅠㅠ

저는 남친을 군대에 보낸지 7개월째 되는 곰신이에요

 

CC로 만나서 6개월 정도를 만나고 보냈는데

처음엔 정말 편지도 잘 써주고 전화도 자주오고

휴가를 나와도 하루도 빠짐없이 얼굴을 보고 1박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했거든요

가족들 얼굴보는것보다 휴가기간동안 제얼굴 보는 시간이 더 많을정도로 만나고 그랬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평일엔 오래 못하더라도 주말이 되면 한번 통화할때마다

기본으로 1시간 이상씩, 할말이 없어도 전화를 붙잡고 웃고만 있어도 좋고 그랬었구요.

 

그런데 입대하고 3개월쯤 부터인가 방학이었는데 정말 많이 싸웠어요

제가 좀 덩치가 있는 편인데 남친이 살있는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자기도 틈만나면 운동하고 살이 좀 붙었다 싶으면 바로 다이어트 돌입하고

살에관해서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그런 사람이거든요

 

근데 입대하기전엔 안그러더니 입대하고부터는 살빼라는걸 정말 권하고 요구하고 나중엔

강요수준으로 까지 바뀌더라구요..

저도 운동하고 빼고싶지요 살 근데 처음엔 이런모습도 좋다고 해놓곤

이제와서 이러면 안된다고 강요하고 살빼라는 말 말고는 평소 대화내용도 할말이 없다고 하고

매일 전화해서 물어보는건 요새 운동하고 있냐고 오늘도 많이먹고 그러진 않냐는 말뿐이고

그런말 매일매일 들으니까 욱하는 마음이 생기는거에요 저도!

 

그래서 그말말고는 나한테 할말도 없냐고 물어보면 아니라면서 그럼 무슨말이라도 해보라그러면

아무말도 없이 정적이 흐르고...

솔직히 여자로서 농담으로 하는말도 아니고 그런말 자꾸들으면 정말 상처받고 그러잖아요

나한테 정말 너같은 여자 두번다시 만나기 힘들것같다고 내성격 받아주는 사람 또 어디있겠냐고

그러면서 정말 좋아한다고 말은 하는데 그끝은 그러니까 살좀 빼달라고...

 

이문제로 싸우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헤어지자는 말도 몇번 했었고 보름넘게 연락이 안된적도 있고

저도 안그러겠다고 운동열심히 하고 살빼겠다고 약속도 하고 다짐도 하고 해도

돌아서면 또 이걸로 싸우고있고..

 

한번은  제가 아르바이트하고 학교다니고 하면서 피곤하고 힘들어서 운동같은거 못하고

좀 바쁘게 지낼때였는데 그때 휴가를 나왔다 들어가더니 이런말을 하는거에요 

정말 지겹다고 매번 볼때마다 똑같은 니모습에 싫증난다고 정이 뚝 떨어진다고ㅠㅠㅠ

 

물론 몇일지나서 그런말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못 생각한것같다고 사과는했지만

정떨어진다고 질린다고 한 말이 제 머리속에서 쉽게 잊혀지나요??

내가 그렇게 까지 생각하게 만들긴 했겠지만...........정말.........

 

한번은 살이 3~4키로 정도 빠졌다고 잘했지 않냐고

매일매일 내가 살빠지기만을 기다리니까 조금이라도 빠졌다고 말하면 좋아하겠지 싶어서

말했더니 장난하냐고 나는 입대하고부터 10키로 이상 빠졌는데 넌지금까지 뭘하다

겨우 3키로 빼놓고 자랑하냐고... 10키로는 빼라고 하지 않았냐고

결국 또 요요오게 만들꺼아니냐고 화나내고ㅠㅠ...

 

속상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대 하기 전까지 살 다빼놓지 않으면 각오하라고 자기가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는 말도 하고

헤어진다는 말같은건 하지 않는다지만  그게 말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요즘은 일주일쯤 전화안오는건 기본이구요...

편지는 받아본지 벌써 두달이 넘어갑니다ㅠㅠ

통화하고싶다고 보고싶다고 목소리 듣고싶다고 다이어리도 쓰고 방명록도 써도

니 버릇 고쳐놓을때까지 연락하지 않겠다니??

가끔 전화가 오면 또 운동했냐 살좀 빠졌냐 이런것만 물어보고 가끔 밥먹었냐 학교 잘다녀왔냐

이런질문들 끝나고 나면 또 말없이 정적...

제가 힘들지 않냐고 오늘은 뭐했냐고 궁금하니까 혹은 말 몇마디라도 더 하고싶어서 물어보면

별거없다 맨날 똑같지뭐 이런말만 하고 또 아무말도 없이 정적....

 

가끔 기념일이나 아파보일때는 또 하루에 두번씩 전화도 오고 하지만 전화만 오지 결국

말은 한마디도 안해요 저렇게 몇가지 물어보기나 하면 다행인거죠

전화오면 너무 말없이 있기만하고 통화시간도 1분도 안되서 가봐야한다면서

급하게 가버리고 하니까 속상하고 서운해서 이럴꺼면 전화하지 말라고했더니

진짜? 정말? 이러더니 알겠다그러고 끊고선 진짜로 안합니다..

진짜냐고 정말이냐고 물어볼때 그 웃음기 섞인 목소리는 뭐냐고요...

 

요번에 휴가 나왔을땐 같이 휴가기간 맞춰서 나온 친구들 만난다고

5박6일중에 8시간 봤습니다... 그중에 3시간은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그마저도 저혼자 집에 보내려는거 친구들이 왜보내냐고 잡아줘서 같이 있었던거구요..

 

아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좋다면서 아직 사랑한다면서 내가 보고싶지도 않은지 내가 궁금하지도 않은지

정말 그때 정떨어졌다고 말한 이후로 이미 마음은 다해가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기다려주니까 동정심이라도 생겨서 차마 헤어지자고 말은 못하는건지..

 

 

 

 

정말 일주일만 있어보자 휴가때까지만 있어보자

그러면서 섭섭하고 서운한마음 달래고 달랬던게 몇번인지...

나는 많은걸 바라는 것도 아닌데 살빼라고 구박하는것도 괜찮고 화내는것도 좋은데...

군대간 남자친구 기다려 주는게 무슨 벼슬도 아니고 생색낼일도 아니지만

내가 좋다고 기다리고 있는거지만...

아무리 내가 좋아하고 사랑해도 요즘같이 관심도 없다는듯이 행동하고

보고싶어하지도 않는것같고 자꾸그러면 전 무슨맛으로 앞으로 남은 1년을 기다리나요

 

아무리 싫어졌어도 1년가까이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지낸사람인데

군대있는동안은 힘이되주고 싶어서 아직 헤어지겠다고 독한맘 먹지는 못하겟습니다

저는 아직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그사람의 마음을 모르겠어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지만

제대하고 나서 헤어지는 한이 있어도 지금은 이 고비를 넘기고 잘해주고싶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저런 말 이젠 그만해도 지금까지 들은 잔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앞으로 열심히 살 뺄 각오 돼있는데

남자친구가 예전만큼 제게 조금만 더 관심을 보이게 할 방법을 없을까요ㅠㅠ

아..정말...

사랑에 자존심따윈 중요치 않다는 말도 있지만..자꾸 엉뚱한데서 불끈하는 자존심때문에

이렇게까지 된건가 싶기도 해서 이젠 먼저 좀 풀어보고싶은데..

항상 싸울때나 안좋을땐 남자친구가 먼저 풀었었거든요..

 

제가 원래 애교도 없고해서 어찌 할지를 모르겠어요..

 

 

아...이거....

속상한마음에 막 주저리주저리...한거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 남자의 생각도 궁금하고 어떻게하면 풀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결과적으로 저는 속상하고 좀 힘들긴하지만 좋게좋게 풀고싶어요

앞으로도 좋은관계 지속되길~ 바라지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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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새 뭐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셨나요....ㅋㅋㅋ

답답한마음에 속풀이나 하려던건뎅

 

 

음...참고로....저 키 155ㅠㅠ 에 58kg.............이에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마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런소리는 상처니까ㅠㅠ

속상해서 써봤지요....

표준이 52정도고 보기좋으려면 45?는 되야한대서 10키로 빼란소리 나오고 그래요ㅠㅠ

 

저만 이런소리 듣는줄알고 속상해햇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네요... 약간은 위안이 되는것도 같고...뭐....부끄

다같이 힘내서 예뻐집시당!! 다시한번 반하게하던지

예뻐져서 뻥 차던지!!

말씀 해주신것처럼 일단은 나를 가꾸고

나를 아끼는것부터 시작할께요^^*

내가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나를 사랑해준다고하니까 홍홍 힘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