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인 새댁이에요.. 신랑은 22살. 저보다 한살어리네요 글 시작할게요. 글솜씨가 없어서 조리있게 쓰지못해도 대충..읽어주세요..ㅜㅜ 신랑이 작년6월에 군대를 갔어요.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8월달에 처음나온 외박때 임신이 됐네요.. 사고쳐서 4월말에 애기를 낳고 5월말부터 현재까지 쭉 시댁에서 살고있어요. 애기낳은건 후회하지않지만 정말.. 혼인신고한건 너무 후회가되네요 제 선택이라 누굴 원망할수도없고.. 신랑은 애기낳고나서 6월달에 외박한번나오고 7월말에 9박10일로 휴가를 나오고 엊그제 2박3일 특박받아서 나왔네요. 외박때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어쨋든 오자마자 군복 벗어던지고 어지럽혔던건 기억나네요. 무좀걸린발로 애기한테 발차기한다고 장난치고ㅡㅡ.. 어쨋든 7월말에 9박10일로 나왔을땐 제발 시간이 빨리흘러서 신랑이 군대에 복귀하길 바랬네요.. 9박10일동안엔 뭐 별일없었던거같아요 신랑은 평소처럼 어지럽히고 저는 따라다니면서 과자뿌스러기 줍고 그냥 평소처럼 살림하고 애키우고,, 그냥 신랑도움은 하나도못받았네요 여튼 그때 신랑은 혼자 컴퓨터하면서도 신발저팔하면서 욕하고 애기있는데도 저한테 욕을 막했네요 자기는 장난으로 씨*년아 미*년아 하는데 정말 기분이 나빴거든요 저게 말이되요? 서로 존중해줘도 모자랄판에.. 욕좀하지말라고했더니 씨알도 안먹히네요 에휴 그래서 저도 질수없어서 더 심하게 욕을했어요 그래도 씨알도 안먹히네요 오히려 즐기나봐요 욕을 더하네요^^ 어떻게해야될지.. 저희는 사고쳐서 신랑 군대있을때 혼인신고한거라 양가부모님께 제대로 인사드린적이 없어요. 얼마전에 시어머니생신이었고 곧있으면 우리엄마 생일이니까 양가어머니들꼐 선물사서드리자고하고 신랑 나라사랑카드로 어머니들 영양제사드렸네요 16만원들었어요. 군인인데 두달치 월급으로 선물산거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머니들께 신랑이 산거라고 제가산거아니라고 누차 강조한점이구요. 아버님들꺼까지 챙기기엔 경제사정이.. 전 시댁에서 매달 20만원씩 받아서 애기키우고 친정엄마한테는 부수적으로 용돈 조금씩 받는정도였거든요;; 여튼 신랑한테 애기 백일잔치 하기전에 친정엄마한테 미리 들러서 인사하고 선물갖다드리자니까 무조건 싫다고하네요.. 너 혼자가라고하면서ㅡㅡ.... 자기는 전역하고 가서 인사드리겠대요.. 전 저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이해심이 좁은건가요? 제가 신랑한테 울엄마한테 인사 제대로 한적없지않냐고 난 지금 시댁에서 살고있으니까 상관없는데 넌 울엄마한테 인사하러 안가냐 애기 백일잔치 하기전에 미리 얼굴한번 봐야지 편하지않냐 또 그게 예의가 아니냐고 말했더니 무조건 싫다고ㅡㅡ하길래 결국 저혼자가서 엄마한테 영양제주고왔습니다.. 엄마한텐 신랑 시할머니댁에 가있다고 둘러댔네요 그리고 백일잔치 전날에 자기 친구랑 놀러나간다고 밤에 나간다고하길래 다른날도 아니고 백일잔치전날인데 꼭 나가야겠냐고하니까 친구 외박이라 꼭 오늘나가야한다고하네요. 제가 알기로 그친구가 부사관이거든요ㅎㅎ참나.. 결국 밤에 데코레이션한다고 풍선불고 현수막붙이고ㅋㅋㅋㅋ.. 시부모님이 도와주셨네요.. 동트기전에 삼신상한다고 일찍오랬더니 아침 9시넘어서왔네요 결국 저혼자 새벽에 상차려두고 절하고... 시엄마 말대로 정말 아무것도 기대하지말아야되나봐요 진짜 기본적인것도 못해주네요.. 여튼 9박10일은 한달정도된일인데 벌써 기억이 잘안나네요ㅡㅡ; 휴 9박10일때는 정말 아무것도 바란게없었어요 뭐좀해달라 뭐좀해달라한건 재활용좀 버려달란거밖에 없네요. 그것도 엄청 궁시렁대면서 버리러갔어요 솔직히 애기좀봐달라고했다가 애기 다치게할까봐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애기 재워두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살림은 딱 애기 잘때했네요 그리고 이번에 2박3일 나왔습니다. 역시나 오자마자 군복을 던져놓네요. 제가 그래서 빨것따로빼달라니까 그냥 현관앞에 군복벗어둔채로 그냥 방치하더군요ㅡㅡ 빨것없다면서.. 제가 니 옷가지는 니가좀 정리하라고 하니까 "아 니가해!!!!!!" 하면서 소리지르네요 그래서 그냥 시동생방 장농에 처박아놨습니다. 그리고 제가 낮에 청소할때 애기좀 잠깐 봐달라고했어요. 애기가 순한편이라 울지도않고 혼자 잘놀긴하는데 아무래도 혼자노는걸 보고있자니 좀 안쓰럽더라구요.. 애기 재워두고 청소할땐 아무래도 애기깰까봐 눈치보면서 청소해야되니까 그냥 편하게 애기놀떄 빨리 청소하고 저도 빨리 쉬고싶었거든요;; 잠깐보더니 컴퓨터하러가고.. 제가 머라하면 다시 좀 놀아주는척하다가 컴퓨터하러가고 하루종일 놀아주라고하는것도아니고 청소할때 잠깐 봐달라고한게 그렇게 큰부탁한건가요? 결국 청소하다 애기안았다가 청소하다가 애기좀봐달라고하다가ㅡㅡ.. 오히려 재워두고 청소하는게 더 편할뻔했네요 어쨋든 첫날은 저녁도 나가서먹고.. 뭐 그냥저냥 지나갔네요 그리고 이틀째날!! 저 이날 정말 분노했어요 제가 잘못한건지 과민반응한건지좀 봐주세요. 아침8시부터 일어나서 컴퓨터하더라구요 (전날에 게임캐쉬 3만원충전함ㅎㅎ) 아침에 먹을반찬이 없으니까 그냥 아침은 미역국에 말아먹자고하니까 싫다고 하네요. 아, 저번휴가때 아침에 준 반찬 저녁에 그대로라고 저녁에 안먹고 나가서 먹는다고 버티다가 결국 라면 끓여먹였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근데 이번에 또 반찬투정..... 솔직히 하루이틀살것도아니고 평생 저렇게 반찬투정하면 못맞춰줄거같아서 그냥 아침 안줘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중간에 배고픈지 "야 짱깨좀 시켜봐" 이러는데 이것도 말투가 참.. 그래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제가 매달 20만원+친정엄마용돈으로 애기물품사면서 키우고 애기보험에 핸드폰요금내고하면 남는게 어딨겠어요 그런데 제가 무슨 부잔줄아나봐요ㅡㅡ 그리고 오후 3시쯤 제가 애기랑 산책나간다고 말했어요. 전 그러면 같이 가자고 할줄알았어요. 근데 그냥 혼자 컴퓨터하더라구요. 서운하긴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나가려는데 "야 올때 무파마" 이러면서 시키는거에요ㅡㅡ 너무 명령조라 저도 모르게 기분이 나빠져서 "니가 사다먹어 먹고싶은사람이 사다먹어야지"라고 하니까 "아 올때 무파마!!!"라고 방에서 컴퓨터하면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싫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애기랑 근처 분식집갔어요 순대떡볶이튀김작은탕슉해서 나름대로 잔뜩 샀어요 아무래도 아침 굶긴게 신경쓰이긴 하더라구요. 집에 들어오니까 "야 무파마 사왔냐" 이러더라구요ㅡㅡ 진짜 제가 심부름꾼도아니고 저 야야거리는게 상당히 거슬리더라구요 저희끼리있을때도 저 호칭이 거슬리는데 심지어 시부모님앞에서도 야야거립니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걸 모르나봐요ㅡㅡ... 여튼 무파마 안사왔다고하고 거실에서 음식 포장 뜯고있는데 컴퓨터하다가 달려나오네요. 나오자마자 한단 소리가 "야 내놔" 솔직히 혼자 먹기엔 많은양이었어요 전 밥먹은지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구요. 당연히 같이먹으려고 사온건데 내놔라고하니까 정말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그래서 싫다고 나 혼자먹을거라고했더니 "아 내놔!!!!!"라고하는데 장난인지 뭔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전 야야거리면서 저렇게 명령조로 말하는 남편하고 평생 같이 살 자신없거든요 제가 말이라도 곱게하라고 소리쳤네요.. 여튼 "아 나 혼자먹을꺼야!!!! 게으른자 먹지도 말라고했어!!!"라고 했더니 "아 나 나라지키잖아"라고하는데 어이없더라구요. 휴가나와서 내내 컴퓨터만하고있으면서ㅡㅡ 혼자 시댁에서 평일주말 가릴거없이 육아랑 살림하는 저는 노는줄아나봐요 적어도 제 생각을 조금이라도했다면 휴가나와서 저런식으로 굴진 않을텐데.. 그래서 그냥 저 혼자먹을거라고하니까 튀김봉투 채가려고하는거 못가져가게했네요 결국 삐져선지 뭔지 "아 안먹어"하고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꾸역꾸역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먹다가 남겼네요.. 오후 5시쫌 지나니까 시아버지가 들어오셨어요. 원래 같으면 저녁안드셨다고하면 저녁식사 차려드리는데 이날은 그냥 친구랑 약속있다고 말하고 나갔다온다고했어요 나가기전에 시아버지한테 "OO이 지금 배고플걸요" 라고하니까 제가 신경쓰여서 친구만나러 못나가는줄알고 "어휴 신경쓰이면 OO이꺼만 차려주고나가 난 알아서먹을게"라고 하시길래 아침에 미역국이랑 먹자니까 안먹는다고하길래 일부러 밥안차려준거라고하고 친구만나러 나왔네요 아 시엄마한테도 신랑이 먼저말하기전에 제가먼저 밥상안차려줬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친구만나고 들어왔더니 방에서 컴퓨터하고있길래 저 한다고 비키라고했더니 왠일로 순순히 자리를 내주더라구요 평소같으면 뭐좀하고뭐좀하고하면서 안비켜주거든요 자리에 앉아서 메신져 키자마자 무슨 어디로가는버스어딨냐고 어디까지바로가는버스가 뭐냐고 막 물어보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컴퓨터하면서 그런거하나 안찾아보고 뭐했냐고 잔소리하니까 그냥 알앗다고하고 방에서 나가더라구요. 뭐 둘째날은 이렇게 지나갔어요 그리고 마지막날ㅎㅎ 오늘이져 아침에 일어나서 밥상차렸어요 전날 일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계속 "나와서 밥먹어"하니까 그냥 컴퓨터하대요.. 저 밥 다먹을때까지 밥먹으러 안나오더라구요. 저랑 겸상하기 싫은가봐요 저는 다먹고 "안먹으면 치운다"라고 하고 밥상 치우고 있는데 그제서야 방에서 나오네요. 그냥 보란듯이 국이랑 밥이랑 다 도로 엎어버렸어요 그랬더니 그냥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그 이후로 말 거의 안했던거 같네요 부대 복귀한다고 집에서 나갈때 "나간다" 라고하길래 그냥 "너 나한테 전화하지마"라고 했어요 이게 있었던일 끝이에요 스크롤압박이 심한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저도 좀 감정적으로 대응한 부분이 많은데 신랑이 원인제공을 했기때문에 그랬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쓴글이라 제위주로 주관적인 점도 없잖아 있는거 같기도하고.. 저는 신랑이 저 무시해서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제가 혼자 시댁에서 살고있으니까 아무래도 저는 여기 얹혀살고있는거고 자기가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하는거같더라구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존중이나 배려같은거 하나없이 휴가내내 야야거리고 욕하고 명령조로만 말할수가 있겠어요. 솔직히ㅡㅡ 땡전한푼 벌어다주는것도없고 진짜 객관적으로 보면 잘난거 하나없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떵떵거리는지;; 지금 여기다 신랑욕써놓는것도 제얼굴에 침뱉기라는거 아는데 익명이라 올릴수있네요ㅜㅜ.. 어디 챙피해서 하소연할데도 없고.. 에휴 저 신랑한테 뭐 큰거 바란거 없어요 임신중에도 혼자 나와살던중이라 출산준비같은것도 혼자하고 혼자 출산가방싸서 병원가서 애낳았네요 산후조리요? 친정엄마가 2주 산후조리원해주시고 일주일동안 혼자 애키우다가 시댁들어간거에요. 다른 산모들보면 뭐 손목조심해라 물만지지마라 그러는데 저는 시댁간다고 짐싸고 짐나르고.. 산후조리기간이라고 놀면 책잡힐까봐 이사오고 다음날부터 바로 청소고 뭐고 집안일 다했네요. 그래도 불만이나 군소리없이 나름대로 제 할일 한다고 한건데 이게 절 하녀로 보이게 했나봐요. 신랑 휴가기간에 신랑한테 바란거요? 재활용 한번만 갖다버려줘 과자먹을때 흘리지말고 니가 흘린건 니가좀주워 바닥에 물기좀 흘리지마 걸어다닐때 쿵쿵거리지마 여기 방음 잘안되서 발소리도 다 들려 나 청소좀하게 애기 잠깐만 봐주라 옷가지 빨거는 빨래통에 좀 갖다놔 이게 제가 신랑한테 바란거네요.너무 당연한것들요. 설거지나 청소 밥 이런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오늘 부대 복귀하기전에 입었던옷 그냥 거실에 내팽겨쳐두고 갔네요. 아침에 자기가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도 제가 갰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써야해요. 진짜 애를 두명 키우고 있는거같아요. 여기까지 제 하소연이었어요 정말 너무 열받네요 저 너무 분노해서 쓸데없이 글만 길어졌어요 이 글 신랑한테 보여줄거에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예민한건지.. 이런 신랑 어떻게해야하는지좀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해요.....ㅜ_ㅜ 61
제가 예민한건가요? 군대 휴가나온 철없는신랑때문에 열받아요!!
안녕하세요 23살인 새댁이에요.. 신랑은 22살. 저보다 한살어리네요
글 시작할게요. 글솜씨가 없어서 조리있게 쓰지못해도 대충..읽어주세요..ㅜㅜ
신랑이 작년6월에 군대를 갔어요.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8월달에 처음나온 외박때 임신이 됐네요..
사고쳐서 4월말에 애기를 낳고 5월말부터 현재까지 쭉 시댁에서 살고있어요.
애기낳은건 후회하지않지만 정말.. 혼인신고한건 너무 후회가되네요
제 선택이라 누굴 원망할수도없고..
신랑은 애기낳고나서 6월달에 외박한번나오고 7월말에 9박10일로 휴가를 나오고
엊그제 2박3일 특박받아서 나왔네요. 외박때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어쨋든 오자마자 군복 벗어던지고 어지럽혔던건 기억나네요.
무좀걸린발로 애기한테 발차기한다고 장난치고ㅡㅡ..
어쨋든 7월말에 9박10일로 나왔을땐 제발 시간이 빨리흘러서 신랑이 군대에 복귀하길 바랬네요..
9박10일동안엔 뭐 별일없었던거같아요 신랑은 평소처럼 어지럽히고 저는 따라다니면서
과자뿌스러기 줍고 그냥 평소처럼 살림하고 애키우고,, 그냥 신랑도움은 하나도못받았네요
여튼 그때 신랑은 혼자 컴퓨터하면서도 신발저팔하면서 욕하고 애기있는데도 저한테 욕을 막했네요
자기는 장난으로 씨*년아 미*년아 하는데 정말 기분이 나빴거든요 저게 말이되요?
서로 존중해줘도 모자랄판에.. 욕좀하지말라고했더니 씨알도 안먹히네요
에휴 그래서 저도 질수없어서 더 심하게 욕을했어요 그래도 씨알도 안먹히네요
오히려 즐기나봐요 욕을 더하네요^^ 어떻게해야될지..
저희는 사고쳐서 신랑 군대있을때 혼인신고한거라 양가부모님께 제대로 인사드린적이 없어요.
얼마전에 시어머니생신이었고 곧있으면 우리엄마 생일이니까 양가어머니들꼐 선물사서드리자고하고
신랑 나라사랑카드로 어머니들 영양제사드렸네요 16만원들었어요.
군인인데 두달치 월급으로 선물산거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머니들께 신랑이 산거라고 제가산거아니라고 누차 강조한점이구요.
아버님들꺼까지 챙기기엔 경제사정이.. 전 시댁에서 매달 20만원씩 받아서 애기키우고
친정엄마한테는 부수적으로 용돈 조금씩 받는정도였거든요;;
여튼 신랑한테 애기 백일잔치 하기전에 친정엄마한테 미리 들러서 인사하고 선물갖다드리자니까
무조건 싫다고하네요.. 너 혼자가라고하면서ㅡㅡ.... 자기는 전역하고 가서 인사드리겠대요..
전 저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이해심이 좁은건가요?
제가 신랑한테 울엄마한테 인사 제대로 한적없지않냐고 난 지금 시댁에서 살고있으니까 상관없는데
넌 울엄마한테 인사하러 안가냐 애기 백일잔치 하기전에 미리 얼굴한번 봐야지 편하지않냐
또 그게 예의가 아니냐고 말했더니 무조건 싫다고ㅡㅡ하길래
결국 저혼자가서 엄마한테 영양제주고왔습니다.. 엄마한텐 신랑 시할머니댁에 가있다고 둘러댔네요
그리고 백일잔치 전날에 자기 친구랑 놀러나간다고 밤에 나간다고하길래
다른날도 아니고 백일잔치전날인데 꼭 나가야겠냐고하니까
친구 외박이라 꼭 오늘나가야한다고하네요. 제가 알기로 그친구가 부사관이거든요ㅎㅎ참나..
결국 밤에 데코레이션한다고 풍선불고 현수막붙이고ㅋㅋㅋㅋ.. 시부모님이 도와주셨네요..
동트기전에 삼신상한다고 일찍오랬더니 아침 9시넘어서왔네요 결국 저혼자 새벽에 상차려두고 절하고...
시엄마 말대로 정말 아무것도 기대하지말아야되나봐요 진짜 기본적인것도 못해주네요..
여튼 9박10일은 한달정도된일인데 벌써 기억이 잘안나네요ㅡㅡ; 휴
9박10일때는 정말 아무것도 바란게없었어요
뭐좀해달라 뭐좀해달라한건 재활용좀 버려달란거밖에 없네요. 그것도 엄청 궁시렁대면서 버리러갔어요
솔직히 애기좀봐달라고했다가 애기 다치게할까봐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애기 재워두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살림은 딱 애기 잘때했네요
그리고 이번에 2박3일 나왔습니다. 역시나 오자마자 군복을 던져놓네요.
제가 그래서 빨것따로빼달라니까 그냥 현관앞에 군복벗어둔채로 그냥 방치하더군요ㅡㅡ 빨것없다면서..
제가 니 옷가지는 니가좀 정리하라고 하니까 "아 니가해!!!!!!" 하면서 소리지르네요
그래서 그냥 시동생방 장농에 처박아놨습니다.
그리고 제가 낮에 청소할때 애기좀 잠깐 봐달라고했어요.
애기가 순한편이라 울지도않고 혼자 잘놀긴하는데 아무래도 혼자노는걸 보고있자니 좀 안쓰럽더라구요..
애기 재워두고 청소할땐 아무래도 애기깰까봐 눈치보면서 청소해야되니까
그냥 편하게 애기놀떄 빨리 청소하고 저도 빨리 쉬고싶었거든요;;
잠깐보더니 컴퓨터하러가고.. 제가 머라하면 다시 좀 놀아주는척하다가 컴퓨터하러가고
하루종일 놀아주라고하는것도아니고 청소할때 잠깐 봐달라고한게 그렇게 큰부탁한건가요?
결국 청소하다 애기안았다가 청소하다가 애기좀봐달라고하다가ㅡㅡ..
오히려 재워두고 청소하는게 더 편할뻔했네요
어쨋든 첫날은 저녁도 나가서먹고.. 뭐 그냥저냥 지나갔네요
그리고 이틀째날!! 저 이날 정말 분노했어요 제가 잘못한건지 과민반응한건지좀 봐주세요.
아침8시부터 일어나서 컴퓨터하더라구요 (전날에 게임캐쉬 3만원충전함ㅎㅎ)
아침에 먹을반찬이 없으니까 그냥 아침은 미역국에 말아먹자고하니까 싫다고 하네요.
아, 저번휴가때 아침에 준 반찬 저녁에 그대로라고 저녁에 안먹고 나가서 먹는다고 버티다가
결국 라면 끓여먹였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근데 이번에 또 반찬투정.....
솔직히 하루이틀살것도아니고 평생 저렇게 반찬투정하면 못맞춰줄거같아서 그냥 아침 안줘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중간에 배고픈지 "야 짱깨좀 시켜봐" 이러는데 이것도 말투가 참.. 그래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제가 매달 20만원+친정엄마용돈으로 애기물품사면서 키우고 애기보험에 핸드폰요금내고하면
남는게 어딨겠어요 그런데 제가 무슨 부잔줄아나봐요ㅡㅡ
그리고 오후 3시쯤 제가 애기랑 산책나간다고 말했어요.
전 그러면 같이 가자고 할줄알았어요. 근데 그냥 혼자 컴퓨터하더라구요.
서운하긴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나가려는데
"야 올때 무파마" 이러면서 시키는거에요ㅡㅡ 너무 명령조라 저도 모르게 기분이 나빠져서
"니가 사다먹어 먹고싶은사람이 사다먹어야지"라고 하니까
"아 올때 무파마!!!"라고 방에서 컴퓨터하면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싫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애기랑 근처 분식집갔어요 순대떡볶이튀김작은탕슉해서 나름대로 잔뜩 샀어요
아무래도 아침 굶긴게 신경쓰이긴 하더라구요.
집에 들어오니까 "야 무파마 사왔냐" 이러더라구요ㅡㅡ 진짜 제가 심부름꾼도아니고
저 야야거리는게 상당히 거슬리더라구요 저희끼리있을때도 저 호칭이 거슬리는데
심지어 시부모님앞에서도 야야거립니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걸 모르나봐요ㅡㅡ...
여튼 무파마 안사왔다고하고 거실에서 음식 포장 뜯고있는데 컴퓨터하다가 달려나오네요.
나오자마자 한단 소리가 "야 내놔"
솔직히 혼자 먹기엔 많은양이었어요 전 밥먹은지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구요.
당연히 같이먹으려고 사온건데 내놔라고하니까 정말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그래서 싫다고 나 혼자먹을거라고했더니 "아 내놔!!!!!"라고하는데 장난인지 뭔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전 야야거리면서 저렇게 명령조로 말하는 남편하고 평생 같이 살 자신없거든요
제가 말이라도 곱게하라고 소리쳤네요.. 여튼
"아 나 혼자먹을꺼야!!!! 게으른자 먹지도 말라고했어!!!"라고 했더니
"아 나 나라지키잖아"라고하는데 어이없더라구요.
휴가나와서 내내 컴퓨터만하고있으면서ㅡㅡ
혼자 시댁에서 평일주말 가릴거없이 육아랑 살림하는 저는 노는줄아나봐요
적어도 제 생각을 조금이라도했다면 휴가나와서 저런식으로 굴진 않을텐데..
그래서 그냥 저 혼자먹을거라고하니까 튀김봉투 채가려고하는거 못가져가게했네요
결국 삐져선지 뭔지 "아 안먹어"하고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꾸역꾸역먹다가 도저히 못먹겠어서 먹다가 남겼네요..
오후 5시쫌 지나니까 시아버지가 들어오셨어요.
원래 같으면 저녁안드셨다고하면 저녁식사 차려드리는데
이날은 그냥 친구랑 약속있다고 말하고 나갔다온다고했어요
나가기전에 시아버지한테 "OO이 지금 배고플걸요"
라고하니까 제가 신경쓰여서 친구만나러 못나가는줄알고
"어휴 신경쓰이면 OO이꺼만 차려주고나가 난 알아서먹을게"라고 하시길래
아침에 미역국이랑 먹자니까 안먹는다고하길래 일부러 밥안차려준거라고하고 친구만나러 나왔네요
아 시엄마한테도 신랑이 먼저말하기전에 제가먼저 밥상안차려줬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친구만나고 들어왔더니 방에서 컴퓨터하고있길래 저 한다고 비키라고했더니
왠일로 순순히 자리를 내주더라구요 평소같으면 뭐좀하고뭐좀하고하면서 안비켜주거든요
자리에 앉아서 메신져 키자마자
무슨 어디로가는버스어딨냐고 어디까지바로가는버스가 뭐냐고 막 물어보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컴퓨터하면서 그런거하나 안찾아보고 뭐했냐고 잔소리하니까
그냥 알앗다고하고 방에서 나가더라구요. 뭐 둘째날은 이렇게 지나갔어요
그리고 마지막날ㅎㅎ 오늘이져
아침에 일어나서 밥상차렸어요 전날 일로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계속
"나와서 밥먹어"하니까 그냥 컴퓨터하대요..
저 밥 다먹을때까지 밥먹으러 안나오더라구요. 저랑 겸상하기 싫은가봐요
저는 다먹고 "안먹으면 치운다"라고 하고 밥상 치우고 있는데 그제서야 방에서 나오네요.
그냥 보란듯이 국이랑 밥이랑 다 도로 엎어버렸어요 그랬더니 그냥 방에 들어가더라구요
그 이후로 말 거의 안했던거 같네요
부대 복귀한다고 집에서 나갈때 "나간다" 라고하길래 그냥 "너 나한테 전화하지마"라고 했어요
이게 있었던일 끝이에요 스크롤압박이 심한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저도 좀 감정적으로 대응한 부분이 많은데 신랑이 원인제공을 했기때문에 그랬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제가 쓴글이라 제위주로 주관적인 점도 없잖아 있는거 같기도하고..
저는 신랑이 저 무시해서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제가 혼자 시댁에서 살고있으니까 아무래도 저는 여기 얹혀살고있는거고
자기가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하는거같더라구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존중이나 배려같은거 하나없이 휴가내내
야야거리고 욕하고 명령조로만 말할수가 있겠어요. 솔직히ㅡㅡ 땡전한푼 벌어다주는것도없고
진짜 객관적으로 보면 잘난거 하나없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떵떵거리는지;;
지금 여기다 신랑욕써놓는것도 제얼굴에 침뱉기라는거 아는데 익명이라 올릴수있네요ㅜㅜ..
어디 챙피해서 하소연할데도 없고.. 에휴
저 신랑한테 뭐 큰거 바란거 없어요
임신중에도 혼자 나와살던중이라 출산준비같은것도 혼자하고 혼자 출산가방싸서 병원가서 애낳았네요
산후조리요? 친정엄마가 2주 산후조리원해주시고 일주일동안 혼자 애키우다가 시댁들어간거에요.
다른 산모들보면 뭐 손목조심해라 물만지지마라 그러는데 저는 시댁간다고 짐싸고 짐나르고..
산후조리기간이라고 놀면 책잡힐까봐 이사오고 다음날부터 바로 청소고 뭐고 집안일 다했네요.
그래도 불만이나 군소리없이 나름대로 제 할일 한다고 한건데 이게 절 하녀로 보이게 했나봐요.
신랑 휴가기간에 신랑한테 바란거요?
재활용 한번만 갖다버려줘
과자먹을때 흘리지말고 니가 흘린건 니가좀주워
바닥에 물기좀 흘리지마
걸어다닐때 쿵쿵거리지마 여기 방음 잘안되서 발소리도 다 들려
나 청소좀하게 애기 잠깐만 봐주라
옷가지 빨거는 빨래통에 좀 갖다놔
이게 제가 신랑한테 바란거네요.너무 당연한것들요. 설거지나 청소 밥 이런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오늘 부대 복귀하기전에 입었던옷 그냥 거실에 내팽겨쳐두고 갔네요.
아침에 자기가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도 제가 갰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써야해요.
진짜 애를 두명 키우고 있는거같아요. 여기까지 제 하소연이었어요
정말 너무 열받네요 저 너무 분노해서 쓸데없이 글만 길어졌어요
이 글 신랑한테 보여줄거에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예민한건지.. 이런 신랑 어떻게해야하는지좀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해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