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재정부실의 진실(꼭 읽어주세요!!)

Dante2011.09.07
조회59,045

안녕하십니까?

 

상명대학교 에너지그리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개인 신상은 밝히기 어려우니 궁금한 점은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저희학교가 재정부실 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어 거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글은 저희 학교가 이번 평가에서 받은 피해에 대해 말씀드리는 글입니다

 

등록금과도 관련 있지만, 포커스는 상명대학교가 이번 평가에서 받은 부당함 대한 진실입니다

 

물론,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100% 진실임을 약속드립니다.

 

추가사항) 이번 재정부실대학은 전체를 평균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사항에서 2가지 이상이 기준 미만이 되는 학교가 선정된 것 입니다

등록금 비율이 낮아도 기준 미만이 나오면 그냥 하나의 항목을 취급된다구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1. 우리 학교는 부채가 없다.

 

저희 학교는 여타 대학들과 달리 학교에 부채, 즉 빚이 없습니다.

 

정말로 빚이 없습니다.

 

학교가 재단이 큰 것은 아니지만 탄탄하단 말이죠.

 

게다가 다른 학교들과 달리 학교에서 지원금을 사용하는 것은 학교가 세금영수증을 통해

 

대납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절대로 돈을 뺴돌릴 수가 없는 시스템 입니다.

 

진짜 학과 일 할 수록 학교 시스템이 너무 깨끗해서 짜증납니다.

 

 

그럼 왜 이런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일까요?

 

 

 

2. 올해 등록금 인상 비율이 3.9%

 

사실 3%이상으로 등록금을 올리면 대학 평가에서 불이익을 준다고 공표됬었습니다.

 

근데 저희 학교는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작년에 와서야 겨우 수업 일수를 1주일 줄였습니다.

 

이번에 안 올리면 학교측에 타격이 올 수도 있는데, 어쩔수 없이 올렸던거죠.

 

뭐, 이 부분에서는 학교 관련자들이 "이런 일을 예상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인정하셨습니다.

 

 

 

3. 취업률 선정조건 : 4대 보험 계약 유무, 졸업 후 3~4년 이내 취업.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우리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사범대, 예체능, 음악 계열입니다.

 

사범대와 예체능, 음악계열 학생들이 전 학교의 50%가 넘습니다. 정말 많은 비율이죠.

 

그런데, 예체능, 음악계열은 다른 학과와 달리 취업률이 낮습니다.

 

단지 예체능, 음악이라서가 아닌, 순수 음악분야(클래식)이기 때문에 4대보험에 가입되지 않습니다.

 

그냥 오케스트라로 가입하거나, 선생님 혹은 강사로 취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타 학교도 마찬가지로) 예체능, 음악계열의 학교들은 0%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전부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사범대의 경우, 임용고시로 인해 졸업 후 4년이 넘어야 선생님으로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희 학교는 전부 중등교육교사들이기 때문에 졸업 후 바로 취업되는 유아교육학과 등과 다릅니다.

 

즉, 아주 불리하다는 것이죠.

 

 

4. 왜 상명대만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를 합쳐서 인서울 대학 범위에 넣었나?

 

저희 상명대는 천안에도 캠퍼스가 있습니다.

 

분교의 개념과는 약간 다릅니다. 거기에는 연기자 고수씨가 나온 것으로 유명하죠.

 

연극영화학과, 무대조명예술학과 등 그 곳 또한 대부분의 학과가 예술관련 학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예술 쪽이 취업에 불리한 건 아시겠죠?

 

취업률, 등 모든 측정 분야를 천안 캠퍼스와 같이 측정했지만, 막상 발표는 마치 서울캠퍼스만 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천안 캠퍼스도 예술 쪽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훌륭한 분들이 많으심에도 오직 4대 보험이 가입되지 않았단 이유만으로 취업률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 학교는 "이럴꺼며 모든 캠퍼스를 합쳐서 전체 등수를 공개해라."고 맞대응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천안이든 서울이든 모두 자랑스러운 상명인이기 때문입니다.

 

 

5. 왜 등수가 아닌 하위 15%만 발표했으며, 선정단위 별 점수를 전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나?

 

제일 궁금합니다.

 

저희 학교가 절대 그럴 일은 없지만, 만약 전체 점수를 공개적으로 공개한 뒤 이래서 이렇다고 정확하게

 

국가에서 발표를 하면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대학들은 자신들의 점수만 알고있을 뿐, 다른 대학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기자들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결과만 전부 발표한다면, 다른 대학들은 저희보다 유리한 부분만 발표함으로서

 

저희가 더 불리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선뜻 공개할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6. 그리고 정부 지원금은 1억에 불과했다.

 

정부가 저희 학교에 지원하는 지원금은 1억이 조금 넘습니다.

 

원래 사학에는 정부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억?

 

상명대 자체 현금에서 풀면 1억 돈도 아닙니다.

 

저희 학교, 크진 않지만 재정 탄탄합니다.

 

1억 준다고 등록금이 늘어날까요?

 

오히려 학생들이 피해를 받았으니 장학금을 늘이고, 등록금은 인하 혹은 동결하는 방향으로

 

회의가 진행중입니다.

 

 

 

P.S 저희 총장님께서 공식입장을 내비치셨습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관심 없으신 분들이 읽으셔도 뭔가 수상한 부분을 눈치채지 못하시겠습니까?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인서울 에서도 수준있는 예술대학, 사범대가 있는 대학입니다.

 

전국 대학에서 거의 최초로 저작권 보호학과, 에너지그리드 학과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있는 대학입니다.

 

대학 자체가 원래 보수적임에도 저희 총장님께서는 과감히 개혁을 시도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총장님은 세계 100대 교육인 중 이름이 오르실 정도로 대단한 분이십니다.)

 

장학금 혜택도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특히 저희 과가 있는 융복합특성화 대학은 전교생의 50%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만 잘하고 학점만 일정이상 받아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제가 증인입니다)

 

지난 학기에는 70%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개방적인 총장님과 학업 뿐 아니라 인성까지 뛰어난 상명인들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받을 생각을 하니 너무 분해 잠이 오질 않습니다.

 

제발 이 글을 퍼트려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