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오랜친구하고 인연을 끊고싶어요 도와주세요 ㅠㅠㅠ

고민녀2011.09.07
조회2,420

 

 

방주제와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지만 비슷한 또래의 분들이 많이계실거 같아 시친결에 글을씁니다.

현명하게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저에게는 12년 된 중학교친구들이 있어요. 친구1과 친구2 라고 할께요

학교다닐때는 친구 1하고 더 친하게 지냈는데 나이가 먹어가면서는 친구2하고 더 가깝게 지내고 있네요.

친구1,2는 서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저때문에 가끔 만나기는 해도 따로따로 만나고 있었어요.

 

 

 

 

 

 

 

 

인연 끊고싶은 친구는 1 이에요. 2하고는 정말 같이 일까지 했을정도로 사이가 돈독하고

꼭 자주연락하고 만나지 않아도 서로간의 믿음이 두터워서 우린 평생가자- 라고 항상 이야기 하거든요.

 

 

 

 

 

친구1는 회사를 자주 옮겨요. 이유는 그냥 힘들어서, 상사가 괴롭혀서 너무 멀어서..등등 너무 많아요.

항상 전 꾸준히 다녀야 경력도 쌓이고 무시안당한다. 이야기하지만 자기는 경력 짧아서 무시당한적 한번도 없고

오히려 다닐때마다 돈을 올려서 받는다고 저보고 이상하대요. 왜 한회사에 그렇게 오래 머물러있냐고..

 

 

 

저희 일이 좀 그래요. 힘들어서 이직률이 높기는 한데 저는 여기저기 다니는것보다 한군데서 오래 편하게 다니고싶어서

페이가 작다고 해도 참고다니는 편이거든요. 근데 절 이해못하겠대요..

 

 

 

 

또 얼마전까지 저하고 친구2하고 같이 근무를 했었거든요. 뭐가 불편한지 맨날 회사욕하고..니네회사는 왜그러냐

돈도 적게주고 일도 풀타임으로 시키고...(보통은 교대근무) 왜 그런델 계속 다니냐 빨리 옮겨라 이런식으로요

저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빈도가 많아지니까 너무 짜증나는거에요. 그래서 뭐라고 얘기하면

넌 매사가 비뚤어졌다. 친구가 걱정해주는걸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느냐,그리고 니네회사 진짜 별로 아니냐 이런식으로 맨날 저를 죄인취급하는거에요. 또 그렇게 나오면 전 그냥 알았다 내가 미안했다. 맘풀어라 하고 사과했구요 ㅠㅠ

 

 

 

 

 

가까운거리에 살아요..버스로 두정거장?? 걸어서도 다닐수 있을정도로요.

근데 항상 둘이 만나려면 제가 그쪽으로 가야되요. 우리동네에는 맛집이 없대요. 그래서 제가 와야한대요..

항상 만나는 식당이 유난히 동네에서 소문난 맛집이어서 그냥 제가 참고 갔어요. 거기서 밥먹고 차마시고 나면 걔는 집으로 가고 저는 버스타고 또 집에가죠... 이게 쌓이다가 짜증이 터져서 한번 화를 냈어요. 왜맨날 나만가냐 맛없어도 우리동네에서 만나자. 그것도 못하냐고 막 질러댔더니 한동안은 저희동네로 오더라구요. 근데 또 얼마안있다가 제자리 걸음..--

 

 

 

 

 

자주 일을 그만두고 그러니까 맨날 돈없어 를 입에 달고있어요. 제가 한 일곱번 사면 걔는 한번 살까?? 그것도 제가 사라고 지랄해야 겨우 ㅠㅠㅠㅠ 그러고 나면 더비싼걸로 먹으러가요. 당연히 제가 내구요..

어느날은 밥을 좀 싼거를 먹고 커피마시러 들어가서 제가 좀 비싼걸로 시켜봤어요. 어쩌나 보려고 근데 딱 하는말..너 그거 안좋아하지 않아??? 이래요.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비싸니까 안먹는거지..무슨.. ㅠㅠ이럴때마다 정말 얘를 만나야 하나 회의감이 드는데 친구가 몇명 없고 또 오래만나온 인연이니 함부로 끊지도 못하고 질질 끌려왔거든요..

 

 

 

 

 

 

 

 

근데 이번에 제대로 싸우게 된 계기가 있어요.

 

 

 

 

 

 

어찌어찌 하다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옮겼는데 그친구가 예전에 다니던(물론 잠깐) 회사로 이직을 했어요.

모르는게 많으니까 이것저것 물어봤죠, 그런건 잘 대답해 주더라구요. 근데 면접 보러가던날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당연히 면접보러가는거니 치마입고 구두신고 스타킹 신고 갔어요. 구두는 그냥 일반 면접용 까만구두 아시죠??

지금신기는 당연히 더워요.. 저도 알죠 근데 처음보러가는 자린데 발가락 나온 샌들 신고가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스타킹을 신은건 제가 다리에 흉이많아서 혹시 안좋게 보일까봐 더운데도 그냥 신고간거구요.

 

 

 

 

 

그랬더니 저보고 미친인간이라고..누가 한여름에 그러고 면접을 보냐고...

넌 정말 상식이하의 행동만 한다고 진짜 이상하다고 그러는거에요. 안그래도 면접때문에 떨려죽겠는데..

짜증이 확 나버렸지만 면접보는데 피해될까봐 일부로 연락안하고 이래저래 면접을 끝냈어요.

 

 

 

 

다른 면접보는 분들 옷차림보니까 스타킹 신은분도 많고 구두는 다 일반구두 신고왔던데..그럼 그사람들 다 미친인간인가요???? 걔가 틀린거잖아요. 아니 틀린건 아니더라도 다 각자 생각하는게 있는데 왜 자기기준에만 맞출려고 하는지..

 

 

 

 

 

 

그거가지고 두고두고 얘기하는데 그냥 얘기안하고 참고있었는데..ㅠㅠㅠ

이번엔 명절 선물가지고 절 놀리는거에요. 일한지 3-4일 밖에안됬는데 회사에서 추석선물을 주더라구요.

고마웠죠, 안줘도 상관없는거잖아요 사실.. 그래서 좀 좋았다 하고 카톡을 보냈는데

 

 

 

 

 

그까짓 햄선물 하나 받아놓고 자랑하는거냐고.. 너 진짜 웃기다고.. 원래 다주는거라고 하면서

또 자기기준에서 막 얘기하면서 절 우스운 인간 취급을 하는거에요.

 

 

 

 

 

 

친구:아이고 우리XX 그까짓 햄선물 받아놓고 좋다고 그러는거야??? 진짜웃겨 ㅋㅋㅋㅋㅋ 원래 다주는거임 ㅋㅋㅋㅋ 너 진짜 웃기다 ㅋ

 

나: 좋아할수도 있는거지 ㅡㅡ 사소한거에 감사하고 살아야 하는거 아니냐??

 

친구:ㅋㅋㅋㅋㅋㅋ 난 옛날에 선물에 돈까지 받았었는데 ㅋㅋㅋ 너 진짜 웃긴다(근데 왜 그만뒀냐...그 좋은회사를;;)

 

 

 

 

이말까지 듣고나니까 화가 너무나서

 

 

 

나 : 니기준에서 얘기하는건 좀 고쳐라.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를수도 있는거 아니야?

 

친구 :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말하는거야 말하는거까지 너한테 허락맡아야 되냐??

 

나 : 뇌라는건 말하기전에 생각을 하고 내보내라고 있는거야, 그래 너잘났다. 계속 그러고 살아라ㅎ

 

 

 

 

 

이런식으로 대화하고 카톡 차단하려는데

 

 

 

 

친구: 너까짓거 생각해주라고 있는 뇌 아니거든, 아 진짜 더러워 ㅋㅋㅋ 연락하지마 미친년아 ㅋㅋ

 

 

 

 

 

이렇게 왔네요.

 

 

 

 

 

너무 화가나서 카톡 차단해놓고 한참 울었어요. 대체 내가 뭘 어쨌다고 더럽다는 소리까지 들어야하는지..

 

 

 

막말로 나는 지가 회사 못구해서 바에서 일한다고 했을때도 그래 잘해보라고 격려해줬는데..

바는 술집아닌가..지는 술집에서도 일했으면서 나보고 더럽다고 함부로 얘기하는지..ㅠㅠㅠㅠ

 

 

 

 

남자도 자주바뀌어서 연애할땐 연락안하고 헤어지면 연락하는거 알면서도 다 받아줬는데..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얘성격이면 한 일주일정도 뒤에 그런걸로 삐지냐 하면서 또 연락올거 같은데..

 

 

 

 

그럼 또 받아주겠죠??저는??ㅠㅠㅠㅠ 이제 그러기 싫은데..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ㅠㅠ언니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