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ch 괴담) - 한밤중의 도로 ■

초코송이2011.09.08
조회14,037

----------- 전편들은 링크로 걸어놓은께요 혹시 못보신분들 즐감하세요 ^-^

1회 ■ (2ch 괴담) - 배 려 ■ 2회 ■ (2ch 괴담) - 직장 상사의 집 ■ 3회 ■ (2ch 괴담) - 꽃다발 ■ 4회 ■ (2ch괴담) - 영상 과제 ■ 5회 ■ (2ch 괴담) - 자살단지 ■ 6회 ■ (2ch 괴담) - 짧지만 굵은 여러가지 괴담 ■ 7회 ■ (2ch 괴담) - 지금 열차가 들어옵니다 ■ 8회 ■ (2ch 괴담) - 형 ■ 9회 ■ (2ch 괴담) - 알바를 찾고 있던때의 일 ■ 10회 ■ (2ch 괴담) - 스레딕. 스압주의. ■ 11회 ■ (2ch 괴담) - 고 백 ■ 12회 ■ (2ch 괴담) - 단편 두가지 ■ 13회 ■ (2ch 괴담) - 바다괴담 ■ 14회 ■ (2ch 괴담) - 콘센트 ■ 15회 ■ (2ch 괴담) - 손 ■ 16회 ■ (2ch 괴담) - 문자의 지시 ■ 17회 ■ (2ch 괴담) - 단편 두가지. ■ 18회 ■ (2ch 괴담) - 특이한 동물원 ■ 19회 ■ 죽음의 MT ■ 20회 ■ (2ch 괴담) - 鬼女(귀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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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타현의 오마가리시에 친척의 법회가 있어서 거기 갔다가 오는 밤길에
요코테시 방향으로 조수석에 사촌을 태우고 지방도로로 차를 몰고 있었다.
어느 다리 옆으로 우연히 지나가고 있을 때,
나는 깜깜한 길가에 등을 돌린채로 주저앉아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뭐지?! 이런 한밤중에.」
지쳐있는 머리로 멍하니 생각하면서 난 조금 속도를 늦췄다.

차는 눈 깜짝할 순간에 그사람과 가까워졌다.

그러고보니 그 친척, 이 주변에서 교통사로로 죽었었는데...
분명히 고모님이 자동차에 갇힌 채로 불에 타 돌아가셨는데..
...그렇다하더라도 이 녀석(앉아있는) 꽤나 두껍게 껴 입고있군.
8월에 겨울옷이라니.
...어라? 분명 사고가 났던 것도 한겨울이었는데.
차는 조금 있으면 다리를 통과한다.

10m....
5m......

거리가 5m도 채 남지았았다.
주저앉아 있던 사람의 그림자가 순간 출렁거리며 일어서서
차의 진행방향으로 흐느적거리며 뛰쳐나왔다.

이미 브레이크를 밟아도 늦어버린다. 「으악!!」 난 외치면서 순간적으로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었다.

처음부터 어느정도 주의해서 서행하고 있었고
어떻게든 간신히 그걸 피할 수 있었다.

우선 안도와 동시에 화가 치밀어올랐다.

「술주정뱅이인가?」

계속 운전하면서 백미러로 방금 지나간 사람그림자를 찾아봤지만
달려왔던 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 조금 냉정하게 상황을 돌아볼 정신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머리 위에서부터 냉수를 뿌린 듯이 전신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야!! 지금 봤어?」

조수석의 사촌한테 이야기했지만 그도 떨면서 고개를 젓고 웅크리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영상을 지울려고 했지만 공포감은 높아지기만 할 뿐 이었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뒷쪽이 신경쓰여서 어쩔수가 없다. 백미러에 뭔가 비지지 않았을까?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분명히 길에 뛰쳐나와 내 차 헤드라이트에 비친 사람한테는
눈도, 코도, 입도, 없었다.
단지 밋밋하게 희미한 색의 피부만 있을 뿐이었다.

더 확실한것은 지금 분명 악셀을 밝고있지만

속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