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연하남친를두게된 이혼녀입니다.

바니러브2011.09.08
조회1,894

제목처럼..6살연하 남친을 둔 이혼녀입니다..(남친31살,저37살)

아이들둘은 모두 전남편이 키우고 있고..남친이 같은직장에 다니다 현재는 좀더 나은조건의 회사로 이직을 했어요(저의 권유로..)

 

월급도 근무환경도 훨씬 좋은곳으로 가서...스트레스가 덜쌓이니..얼마전부터 금연도 시작해서..몸도 더 좋아진거 같고 속도 편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첨만났을땐 제가 살단 월룸에서 살다가.. 좀더 저축을 하기위해서..

현재는 남친의 부모님과 함께 살구있구여..남친 부모님은 제가 6살연상인건 아시고 허락하셨지만..이혼녀란걸 아시곤 한동안 힘들어 하셨어요..

 

시부모님이 남친에게 물으셨데요..

정말..끝까지 갈자신있냐..이혼한거가지고..트집잡거나..그럴려면..애초에 그만둬라...

그런데..남친이 절대 이혼하는일 없을꺼고..끝까지 잘살겠다..라고 했다고..시부모님이 말해주시더라고요.....남친에게 고맙기도 하고..제가 특별히 이쁜얼굴도 아니고....

그래서 딸도 없이 무뚝뚝한 외아들 남친이였기에...제가 더 애교있게..친부모님대하듯 편하게....해드리는데...항상 죄송한 마음이지만...시부모님들은 그저..둘이 잘만 살면 효도하는거..라고 말씀하시네요...

 

남친은 나이가 6살이나 어리지만..저는 좀...성격이 활발한 편이고 남친은 이렇다 저렇다..말이 많은 편이 아닌데요...

예를 들어 퇴근하면..저는 회사에서 있엇던 일을 주저리주저리..늘어놓는데...남친은 남의 얘기하는것도 싫어하고..그냥 물으면...대답을 하는 그런사람인데요..

 

저는 그런모습이 더 의젓하고..더 멋있고.....

저는 갈수록 그사람에게 더 의지하고...좋아하고..그러는데요..

 

근데..가만보면....

문자도 항상 내가 먼저...

사랑해란..말도 매일매일 해달라고....했더니...남친왈"너무 남발하면..나중엔 식상해질텐데..."

그러더라고요...그래서...그래도 들으면 너무 행복해지니까.꼭 한번씩은 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저는 맨날....자기..멋있다..잘생겼다...이런소리많이 하는데..

이사람은 제가 아무리 이쁜옷입어도 그런소리는 잘안합니다..(물론..못생겼습니다..솔직히...)

 

갈수록...제가..너무집착하는게 보여지네요...

 

때론...만약에 당신 바람피면...나 못살거 같으니까...그냥 같이 죽자....알았지?하고 웃으면서 말하면...

이남자..웃으면서..어디가서 죽는거야?

묻습니다...그럼

"절벽같은데..가서 당신먼저 밀구..나 떨어질꺼야.."

"에구..나 바람피면..울아버지가 먼저 나 죽일꺼니까..걱정마.."

 

이러는데....솔직히...불안합니다..

남친이 요즘 회사를옮기고.,,옷도 신경쓰는거 같고..(회사에 깔끔한 인상을줘야한다며..)

안감던 머리도 매일감고...담배까지 줄였지요..아니 끊다시피...(옮긴 회사사원들이 술담배를 거의 안한다고...)

힘든직장에서..힘이 좀 덜드는 직장으로 옮기다 보니..자연스래 생긴 현상들인데..

왠지..거울앞에 서있는것만봐도...

"자기..왜..거울을 그렇게봐?누구한테 잘보일려고 그래?"

 

엊그제는 그러더라고요..

"나..딴짓안하는데..의심하고그러면,...좀 짜증나는데..그런거 싫어하는데...."

"자기야..미안해....자기가 좀 멋있어야지...ㅋㅋㅋ"

 

이러고 넘겼는데......

사실..불안하기만 합니다..옮긴직장에선 유부녀여직원 이번달 중순까지일하고 담주 여직원이새로 들어온다는데..그것조차도 신경쓰이고....

 

휴.....저는 지금 37살..그사람은 31살....

저는 감정을 잘 숨기질 못하거든여..

그저..좋으면..애처럼..자기멋있다..최고야...그러고.....안고..뽀뽀하고..비비고....그저 헤벌쭉..좋아 그사람한마디에...그냥 웃겨서 쓰러지고...남친은 이런제성격이 남들한테 피해안주고 할일하면서 그러는거라..좋다고 그러는데..

 

전 왜케..사랑한다..말들으면서도 불안한것일까요...

저희 친정에서도 남친이 나중에라도 변심만 안하면...진짜대박이라고 하는데...

남친 부모님을 보면..정말..인자하시고..이사람역시 그런부모님 밑에서 컸으니...변심안할거 같은데...

제얼굴보면..참...그저..더욱 불안합니다....늙은게 보여서요....

예전 결혼생활땐 그런것이 별로 없었어요..사실 전 남편에게 애정이 없어서..어디가서 뭘하든..돈만 많이 안쓰면 된다..그런주의였는데...워낙 이사람을 좋아해선지...집에 있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퇴근해서...이뻐서..막 데리고 놀고있는거보면..제가 강아지한테 그럽니다..

"영광인줄알어..이것들아!!!"ㅋㅋㅋ 우스개 소리로 듣긴하겠지만..솔직히 개도 질투가 날정도예요..

예전에 그강아지가 항상 남친 무릎에서 잤었다고...

 

휴.저좀 상태 심각하지요?병적으로 될까..또 이모습때문에....남친 잃을까..두려워요..

 

어떻게 하면..연하의 남친..끝까지 여우처럼..잘 지켜낼수있을까요..

그리고 쓸데없이 남친이 변심할까..조마조마하는 마음도 어떻게 하면 없앨수있을까요...

연애도사님들..조언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