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 찌루를 찾습니다.(의정부분들 읽어주세요)

찌루야2011.09.08
조회404

안녕하세요.

저는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살면서 인터넷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

가족들과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동안 집을 나간 저희집 애완견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길게 적진 않을게요.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기 키운 애완견 이름은 찌루입니다. 9살 된 성견이고 하얀색 말티즈 수컷입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이고, 의정부시 주민분들이 이 글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부탁드립니다.

9월 5일 낮 12시경 이후로 하얀색 조그만한 말티즈를 보신 분은 제게 쪽지나 연락 부탁드릴게요.

연락처 : 010 9173 1997

금오동이고 홈플러스 근처에 거주중이에요.

성모병원쪽이나 반대쪽으로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장난은 정말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키운 강아지 입니다.

그깟 개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보지 말아주세요.

그렇게 소중한 개를 왜 잃어버렸냐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찌루 사진입니다.

 

 

잘 때 피곤하면 이렇게 벌러덩 누워서 자요..

지금 털이 조금 더 자랐어요.

첫번째 사진이랑 짐볼 잡고 있는 사진이 최근이랑 제일 비슷할 거 같네요.

 성격은 정말 조용하고 겁도 많고 온순합니다.

잃어버린지 4일째네요... 지금도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걱정되죽겠네요...

 

 

 

 

 

 

 

 

 

 

 

잃어버리게 된 계기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주택이라 여름 낮엔 항상 현관문을 열어놓고 생활을 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데 하실 수 있는데 저희 할머니께서 안전불감증이 있으신건지..

항상 그렇게 생활을 했네요.

저희 찌루가 나이가 좀 많습니다. 9살에서 이제 10살되려고 하는..수컷 말티즈입니다.

사람나이로 따지면 할아버지견이죠.

나이도 많이 먹고 하면서 몇 년 전부터 대소변을 집안 곳곳에다 영역표시를 하며 집에서는 항상

강아지 오줌냄새가 났고 저희 할머니께서 항상 찌루를 구박했습니다.

갖다 버릴거라는 둥... 강아지도 느낍니다.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구나, 싫어하는 구나

이번 마지막 여름휴가를 다녀오고자 할머니에게 찌루를 맡기고 나간 게 화근이었네요.

휴가는 9월 3일 토요일부터, 9월 5일 월요일까지였습니다.

찌루가 집을 나간건 저희가 돌아오기로 한 날인 5일 마지막 날이네요..

할머니가 낮잠을 주무시는 동안 문을 열어 놓으셨고 (낮 11~12시 사이라고 하십니다) 그 사이에 찌루가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바로 찾으러 다녔지만 이미 찌루는 저희 동네에서 벗어났나봐요.

목격하신 분들에 의하면 금오동에 있는 홈플러스 근처의 그린빌에서 봤다고 오늘 전화가 왔네요.

전단지는 금오동 전체에 버스정류장이나 사람들이 볼만한 곳에 다 붙여놨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소중한 강아지입니다.

혹시라도 보신 분이나 맡겨주신 분이 계신다면 연락 부탁드릴게요..

어딘가에서 로드킬은 당하지 않았는지..(어떤 아줌마들이 며칠전에 하얀색 개가 로드킬 당할 걸 봤다고 하네요 찌루가 아니길 바랍니다..) 밥은 먹고 있을런지.. 찌루와 함께한 날들이 생각나네요.

나이를 먹으면서 자꾸 붙어있을라고만 해서 귀찮다고 했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나네요.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두고 여행을 갔다와서..차라리 주변 친구들에게 맡겨놓고갈걸 하고 후회만되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옆에 있을 때 잘해줘야 하는건가 봅니다.

차라리 좋은 사람 만나서 따뜻한 집에서 사랑받으며 누군가 보살펴주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찌루를 보신분은 연락 꼭 좀 부탁드립니다.

찾아주신분에게는 사례 꼭 해드릴게요. 부탁합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