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그여자..

날아라카카 2011.09.09
조회120

전 대한민국을 열심히 지키고 있는 군인입니다.

 

KTX를 타고 휴가를 나가고 복귀합니다.

 

하지만 난 항상 기대를 합니다.

 

저도 남자니까

 

제옆자리에 어여쁜 여자가 탔으면 하는.

 

병장이고. 첫 휴가를 나가는 순간 부터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드디어.

 

오 주여.

 

오 데스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어떻게 말을 걸어 볼까 열심히 고민을 했지.

 

잠을 자는척 하면서 머리를 여자방향으로 틀어서 머리박치기를 해서 말을 걸어볼까.

 

아니면 껌 씹으실래요? 하며 말을 걸까.

 

두개의 작전을 열심히 병행 하기위해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생각해보니

 

난 휴가를 복귀 하고 있네..

 

또 생각해보니

 

 

 

 

 

 

 

 

 

 

 

아직 60일이나 남았네..

그래서 말 한번 못걸어봤네..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9.8일 목포역 ㅡ> 용산역 ( 14시 5분 기차를 타고 9호차 순방향 무화과 상자를 들고. 쪼리를 신고. 단발에 폴더폰을 쓰신 여자분.

 

저희 친구해요

 

아무튼 남은 60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나라 지키겠습니다. 국민여러분 사랑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