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케이블 채널 3사의 간판 아나운서들이 모인김에 짓궂은 설문조사를 해봤다. 이름하여 ‘내 마음대로 앙케이트’다. 선수들과의 스캔들 등을 고려해 어떤 아나운서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김민아(MBC스포츠플러스) 최희(KBSN스포츠) 배지현(SBSESPN) 아나운서가 최대한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점은 자명하다.
◇함께 추석을 보내고 싶은 선수는 강민호 이용규
이들은 추석에 같이 보내고 싶은 선수로 롯데 강민호와 KIA 이용규를 꼽았다. 이유가 독특했다. 두 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강민호는 걸죽한 입담과 쾌활한 성격이 돋보이는 이른바 ‘쾌남’류다. 미녀삼총사들은 “긴 연휴에 나를 쉴 새 없이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워낙 말을 재미있게 하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용규는 왜 꼽았을까. 이유가 걸작이다. “명절이거나 말거나 연휴 내내 훈련만 할 것 같다. 그런 선수를 보면 뭔가 자극이 되지 않을까?”
◇류현진은 두루마기. 윤석민은 색동저고리?
명절하면 한복이다. 일 년 중 한복을 입는 몇 안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나운서들에게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를 물었더니. 다양한 대답이 쏟아졌다. 도시풍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한화 선수들의 이름이 많이 나왔다. 우선. 절대 에이스 류현진. 셋 중 한 아나운서가 류현진이 두루마기를 걸친 모습을 봤는데. 상당히 잘 어울렸다고 목격담을 털어놨다. 그러자 “가르시아도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답과 “한복은 체격이 좋아야 어울린다. 최진행도 잘 어울릴 듯 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와중에 “KIA 윤석민은 어린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색동저고리를 입으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는 의견에 나머지 두 아나운서도 크게 공감했다.
◇가정적일 것 같은 최형우. 베스트 드라이버는 홍성흔
집안일을 잘 도와줄 것 같은 선수로는 삼성 최형우가 만장일치로 뽑혔다. 돌쇠 스타일이라. 의외로 가정적일 것 같다는 게 그 이유다. 귀성·귀경길에 차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면 홍성흔이나 진갑용에게 운전대를 맡기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성흔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휴게소에 들르면 먹을 것도 많이 사주고. 운전하면서 끊임없이 재미있는 얘기를 해 줄 것 같다. 와일드하게 운전해 빠르게 집에 데려다 줄 것 같다”는 등 재미있는 답변을 쏟아냈다. 걸죽한 입담을 자랑하는 삼성 진갑용 역시 운전대를 맡기고 싶은 ‘오빠’로 이름을 올렸다.
◇송편을 잘 빚을 것 같은 이대형 김상수. 빚은 송편 모조리 먹어치울 것 같은 최준석
추석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송편이다. 선수들 중 송편을 예쁘게 잘 빚을 것 같은 선수로는 LG 이대형과 삼성 김상수가 선정됐다. 경기 전 방망이를 손질하는 이대형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가진 김상수의 손을 들어준 아나운서도 있었다. 대신 정성껏 만든 송편을 남김없이 먹어줄 것 같은 선수로는 두산 최준석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녀 아나운서 삼총사 "강민호와 추석 보내고 싶다"
[스포츠서울 2011-09-09]
스포츠케이블 채널 3사의 간판 아나운서들이 모인김에 짓궂은 설문조사를 해봤다. 이름하여 ‘내 마음대로 앙케이트’다. 선수들과의 스캔들 등을 고려해 어떤 아나운서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김민아(MBC스포츠플러스) 최희(KBSN스포츠) 배지현(SBSESPN) 아나운서가 최대한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점은 자명하다.
◇함께 추석을 보내고 싶은 선수는 강민호 이용규
이들은 추석에 같이 보내고 싶은 선수로 롯데 강민호와 KIA 이용규를 꼽았다. 이유가 독특했다. 두 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강민호는 걸죽한 입담과 쾌활한 성격이 돋보이는 이른바 ‘쾌남’류다. 미녀삼총사들은 “긴 연휴에 나를 쉴 새 없이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워낙 말을 재미있게 하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용규는 왜 꼽았을까. 이유가 걸작이다. “명절이거나 말거나 연휴 내내 훈련만 할 것 같다. 그런 선수를 보면 뭔가 자극이 되지 않을까?”
◇류현진은 두루마기. 윤석민은 색동저고리?
명절하면 한복이다. 일 년 중 한복을 입는 몇 안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나운서들에게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를 물었더니. 다양한 대답이 쏟아졌다. 도시풍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한화 선수들의 이름이 많이 나왔다. 우선. 절대 에이스 류현진. 셋 중 한 아나운서가 류현진이 두루마기를 걸친 모습을 봤는데. 상당히 잘 어울렸다고 목격담을 털어놨다. 그러자 “가르시아도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답과 “한복은 체격이 좋아야 어울린다. 최진행도 잘 어울릴 듯 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와중에 “KIA 윤석민은 어린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색동저고리를 입으면 정말 귀여울 것 같다”는 의견에 나머지 두 아나운서도 크게 공감했다.
◇가정적일 것 같은 최형우. 베스트 드라이버는 홍성흔
집안일을 잘 도와줄 것 같은 선수로는 삼성 최형우가 만장일치로 뽑혔다. 돌쇠 스타일이라. 의외로 가정적일 것 같다는 게 그 이유다. 귀성·귀경길에 차를 갖고 움직여야 한다면 홍성흔이나 진갑용에게 운전대를 맡기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성흔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휴게소에 들르면 먹을 것도 많이 사주고. 운전하면서 끊임없이 재미있는 얘기를 해 줄 것 같다. 와일드하게 운전해 빠르게 집에 데려다 줄 것 같다”는 등 재미있는 답변을 쏟아냈다. 걸죽한 입담을 자랑하는 삼성 진갑용 역시 운전대를 맡기고 싶은 ‘오빠’로 이름을 올렸다.
◇송편을 잘 빚을 것 같은 이대형 김상수. 빚은 송편 모조리 먹어치울 것 같은 최준석
추석음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송편이다. 선수들 중 송편을 예쁘게 잘 빚을 것 같은 선수로는 LG 이대형과 삼성 김상수가 선정됐다. 경기 전 방망이를 손질하는 이대형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가진 김상수의 손을 들어준 아나운서도 있었다. 대신 정성껏 만든 송편을 남김없이 먹어줄 것 같은 선수로는 두산 최준석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스포츠서울 장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