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대신 욕좀 해줘요 ㅠㅠ

서러워2011.09.11
조회699

 

 

14살 女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시겠죠?

얼마전에 정말 어이없는 소릴 들어서

그냥 몇자 적어볼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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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갈게요 ><

 

본인 학교는 의정부에 위치한 H중학교, 수학을 분반함

 

원래 영어도 분반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안한다고 함

 

나님은 분반에서도 최상반 ㅎ

 

근데 이거갖다가 좋아할게 아니었슴!!!

 

내가 거기서 진짜 어이없는 욕을 먹음.

 

걔네 덕분에 우리엄마 순식간에 창녀됨

 

이 욕을 내가 왜 먹었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음

 

그 욕을 누가햇냐구? 내 짝꿍하고 내 바로앞에 있는 사람이 함

 

심지어 그 바로앞에 있는 인간은 어머님이 우리 초등학교 교사분이셨음

 

내 짝꿍은 나랑 첫만남부터 이상했음 솔직히 이건 나때문임 인정인정

 

원래 나님의 짝꿍은 나랑 아는 여자애였음. 하지만 내 뒤에 뒤에 자리에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랑 내 친구가 있는게 아니겠음?!

 

그림으로 설명하면 대충

 

이렇게 될 듯

 

비록 짝사랑 중이지만 그래도 난 내 친구와 나의 님이 있는 곳으로 가고팠음

 

근데 마침 뒷자리 남자애(현재 내 짝꿍)가 안보인다고 하는게 아님?

 

그래서  욕먹을 각오 하고 내가 옮기기로 했음!! 선생님께 찍히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두....

 

"선생님 저랑 제 짝꿍이랑 뒤로 옮길게요!" 난 옮겨주실 줄 알았슴....

 

현실은 내가 아닌 아는 아이가 지금 내 짝꿍와 바뀌어 있었음

 

이렇게 해서 악연이 시작된거 같음 걔랑 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색하며

 

'아 왜 이런 그지같은 경우를 보았나...' 이런 표정으로 봤었음

 

결국 바뀐 자리는 이런정도?

근데 같이 수업받은지 2일? 3일이 지나기 시작하자

내 앞에 있는 인간과 내 짝꿍이 대화를 시작함(둘은 같은 반 친구)

(앞자리 애를 @라고 할게요)

 

"@아, 얘 조카 나대지 않냐?"

 

하.... 내가 뭘 했다고 나대나요?

더 어이없는건 얘 대답임

 

"어 얘 원래 초등학교 때도 찐따였어"

 

진짜 억울함 내가 뭘 했다고 초등학교 때 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내가 찐따취급 받아야 함?

 

어이가 없어서 몇 번 아니라고 했음 이걸로만 끝났으면 그냥 넘기지 절대 올리지 않았을거임

 

그 드립은 만날 때마다 계속됐음. 근데 가끔씩은 이럼

 

"@야 너가 갖고 있는 페트병 좀 줘봐 " 아니면 " @야 얘 좀 때려봐"

 

"왜?"

 

"얘 조카 나대잖아 ㅡㅡ"

 

"걍 때려"

 

"얘 그럼 또 소리지르고 지랄거림"

 

소리지른적 없습니다 ㅡㅡ 피해망상 있는 거 같음

 

어느날은 뒷자리로간 아는애가 나한테 모르는 문제를 물어봤음

 

뒤돌아서 가르쳐주려고 책을 받아든 순간

 

"야 너 어떡하냐 얘때문에 책썩겠네 ㅋㅋㅋㅋ"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건지.......

 

드디어 2일전 사고가 터짐

 

작도와 합동시간이었음 걔가 자꾸 건드려서

 

"너 작작나대라?" 이거 한마디 했음

 

그랬더니

 

"@야 얘가 뭐래는줄 알아? 작작나대래 ㅋㅋㅋㅋ"

 

"야 신경꺼 천한애가 하는 말"

 

"아 맞다, 얘 조카 천한애지? 지 에미가 그따구니까 얘도 이러지"

 

"얘네엄마 조카 창녀임"

 

"아더러워 ㅡㅡ 창녀애새끼주제에 어디서 나대고있어"

 

.......... 제가 그렇게 잘못했거임?

 

내가 뭘 잘못했길래 가만히 있는 우리 엄마까지 욕을 먹어야 함?

 

아.... 너네가 보기엔 찐따년이 나대는것도 짜증나는데

 

너한테 나대지 말라 그러니까 어이가 없는거임?

 

그 말 듣고 솔직히.... 똑같이 말해주고 싶었음

 

마음같애서는

 

"아... 니네 에미도 조카 창녀라서 니가 그따구냐? 아조카 너도 만만치않게 더러워"

 

이래주고 싶었음...

 

참.... 남자애 둘 데리고 그런 욕 해봤자... 씨알이라도 먹히겠음?

 

그냥 "너네 어머님은 너를 어떻게 교육시키셨길래 니가 이모양인데?"

 

이러고 맘 .

 

 

진짜 나님 막 찐따 아님 ㅠㅠ 친구들도 있음 나쁜애들도 아니고 착한애로 ㅜ

 

학교규정이 무릎까진데 나 막 무릎덮고 이러지 않음, 살짝 그냥 보기좋게 올라가있음

 

지자랑이라고 들어도 상관은 없지만 걔네보다 내가 훨배 공부잘함 ㅠㅠ

 

생긴게 찌질한것도 아님... 그래도 나름 쌩얼은 자신이.... 있음

 

근데 왜 우리엄마가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음

 

톡커님들.... 제가 못한 욕들좀 대신 해줘요 ㅠㅠㅠㅠ

진짜 나 걔네때문에 완전 서러워 ㅠㅠㅠㅠㅠ

찾아와달라고는 부탁도 안할게요 그니까

저대신 욕좀 해줘요 ㅠㅠㅠㅠㅠㅠ

지금도 후회중이예요 ㅠㅠㅠ 내가 왜 선생님한테 자리를 바꿔달라 그랬을까

내가 딴건 몰라도 그건진짜 나댔구나 ㅠㅠ이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