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톡이 되어버렸네요. 많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추석을 세고 뒤늦게 댓글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전 아직 어리니 결혼까지 생각해가면서 연애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결심을 햇습니다. ^^ 여자친구한테 지금 감정에 솔직하면서 만나겠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맘이 없더라도 늦지않게 여자친구 보내주겠습니다 .^^ 서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한 문제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좀 해박하신(?) 네이트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함입니다. ^^ 먼저 제 소개를 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방소재 의대 예과 2학년에 재학중인 남대생입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짐작 하셨다시피 연애를 하고 있고, 여자친구 역시 저와 같은 대학교, 같은 학번으로 국문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친한 과 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외모가 매우 예쁘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성격도 잘 맞고, 마음씨도 좋아보여 몇 번의 만남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튼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내고 있는 제게, 요즘따라 한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내 여자친구과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내 여자친구가 결혼 상대로 적합할까?" 하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럴 수 없다" 라고 대답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여자친구는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지방소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대학교 공부를 열성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요. 학점도 그냥 저냥 3.0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고 공무원 시험이나, 여러 고시등을 준비할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제가 장래에 어떤 일을 할것이냐? 라고 물으면 늘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저에게 어떤 일을 해야할까... 하고 반문 합니다. 그러면서 제게 늘 언제까지 자기를 사랑할 거냐고 묻네요. 자긴 영원히 저를 사랑할테니 저도 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 의대생이고, 큰 변이 없지 않는 이상 의사가 될 사람이라 제가 언제라도 자신을 떠날까 불안하다고 합니다. 그 때 마다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지만, 제 진심을 말하는게 아닌지라 마음 한 켠이 불편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겁니다.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는 연애, 계속하는 건 잘못일까요?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지만, 여자친구와 결혼해 장래까지 함께할 생각은 전혀 들지않네요.... 제가 죽일놈일까요? 일찍 그녀를 놓아줘야할까요? 아마 많은 여성 분들께서 쓴 소리를 해 주실 것 같습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이기적일 수도 있고, 좋게 말하자면 현실적이라 할 수도 있는 제 고민에 대해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가급적이면 비난보다는 비판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121
[늦은 후기]결혼까지 생각하진 않는 연애, 잘못인가요?
어쩌다 보니 톡이 되어버렸네요. 많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추석을 세고
뒤늦게 댓글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전 아직 어리니 결혼까지 생각해가면서 연애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결심을 햇습니다. ^^
여자친구한테 지금 감정에 솔직하면서 만나겠습니다. 그리고 결혼할 맘이 없더라도 늦지않게 여자친구
보내주겠습니다 .^^ 서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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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한 문제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좀 해박하신(?) 네이트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함입니다. ^^
먼저 제 소개를 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방소재 의대 예과 2학년에 재학중인 남대생입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짐작 하셨다시피 연애를 하고 있고, 여자친구 역시 저와 같은 대학교, 같은 학번으로
국문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친한 과 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외모가 매우
예쁘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성격도 잘 맞고, 마음씨도 좋아보여 몇 번의 만남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튼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내고 있는 제게, 요즘따라 한 생각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내 여자친구과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내 여자친구가 결혼 상대로 적합할까?" 하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럴 수 없다" 라고 대답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여자친구는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지방소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대학교 공부를 열성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요. 학점도 그냥 저냥 3.0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고
공무원 시험이나, 여러 고시등을 준비할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제가 장래에 어떤 일을 할것이냐?
라고 물으면 늘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저에게 어떤 일을 해야할까... 하고 반문 합니다.
그러면서 제게 늘 언제까지 자기를 사랑할 거냐고 묻네요. 자긴 영원히 저를 사랑할테니 저도 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 의대생이고, 큰 변이 없지 않는 이상 의사가 될 사람이라 제가
언제라도 자신을 떠날까 불안하다고 합니다.
그 때 마다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지만, 제 진심을 말하는게 아닌지라 마음 한 켠이 불편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이겁니다.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는 연애, 계속하는 건 잘못일까요?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지만, 여자친구와
결혼해 장래까지 함께할 생각은 전혀 들지않네요.... 제가 죽일놈일까요? 일찍 그녀를 놓아줘야할까요?
아마 많은 여성 분들께서 쓴 소리를 해 주실 것 같습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이기적일 수도 있고, 좋게
말하자면 현실적이라 할 수도 있는 제 고민에 대해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가급적이면 비난보다는 비판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