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라이 좀 봐주세요!!! 먹튀네요.

회원님2011.09.11
조회28,590

저는 택시기사를 아버지로 둔 학생입니다.

요새 여러 나쁜 택시기사들 때문에 모든 택시기사들이 욕을 먹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요새 기사를 보면 택시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일에 대해서 아버지께서는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게 오히려 다른 좋은 기사님들 욕 먹이는 일이라고...

 

그러나 한 달동안 지켜봤는데 조금의 뉘우침도 없어서 카톡을 했죠.. 역시.. 오리발을 내밀더라구요..그래서 이렇게 올리게 됐죠

 

이야기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약 한 달 전 아버지께서 이 또라이를 태우셨죠

2만원정도가 나오는 거리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계산을 하려는데 카드를 꺼내더라구요.. 근데 한 카드가 안되고 다음 카드도 안되고 세번째 카드까지

정지가 됐는지 안되더라구요.. 또라이는 계좌번호를 써주면 꼭 갚겠다고하고 아버지는 전화번호만

받아놓으셨죠.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그저 전화번호만...또라이는 계좌를 손에 적어갔다고 했구요

그리고 3일정도 기다렸습니다. 아무 소식이 없더라구요... 아세요? 2만원을 벌려면 몇 시간을 헤매야되요

보통이 몇 천원이죠... 정말 일이 안되는 날에는 3만원 아니 1만원벌기도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요새..

물가가 오르면서 택시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요 저부터 그러거든요...

 

3일을 기다려도 연락이 오지않자 아버지는 전화를 했고 또라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손에 적었더니 다 지워져서요 계좌번호를 다시 알려주시겠어요?"

그래서 아버지는 한 번 더 불러드렸죠.. 근데 여태.....오지 않았습니다.

또라이를 믿은 아버지가 잘못된 걸까요? 아마 모두들 그렇다고 하겠죠?

근데 가끔 정말 급할 때가 있거든요 지갑을 두고 왔다던가 돈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다던가...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그리고 아버지도 한 두명 상대한 게 아니니까

그러려니하고 외상아닌 외상을 해준거죠... 2번째 계좌를 알려준 후 또 며칠이 지난 후 아버지께서

다시 전화를 했어요.. 그 때는 돌려받는다는 마음이 아니라 믿어준 거를 몰라준 마음에 괘씸해서였습니다

아버지번호로 하면 전화를 받지 않았고 다른 번호로 하면 주변에 사람을 바꿔주고 누구인지 묻게 하더라구요 옆에서 조잘거리는 것도 아버지가 다 들었구요... 사람이 어쩌면 이럽니까...

 

그리고 이 사실을 다 안 저는 카톡을 했죠 물론 그 또라이는 제 번호를 모른채 말이죠.

밑에 내용이 카톡내용입니다.

 

2011.09.11
2011.09.11 오전 07:56, 회원님 : 야
2011.09.11 오전 08:05, 회원님 : 사진저장했네?! ㅋ
2011.09.11 오전 08:05, 회원님 : 뭐뒷번호보면누군지알겠지?
2011.09.11 오전 08:06, 회원님 : 사진전국민이보는사이트에올린다 세상이쉬어보이지?
2011.09.11 오전 08:07, 회원님 : 이미너거한말도녹음되있어^^
2011.09.11 오전 08:09, 회원님 : 전화씹으면다라고생각하면오산이쥐 내폰더러워지기전에이만할께~
2011.09.11 오후 05:40, 또라이 : 누구세요
2011.09.11 오후 05:53, 또라이 : 누구냐고
2011.09.11 오후 06:54, 회원님 : 나다임머
2011.09.11 오후 06:55, 또라이 : 누구
2011.09.11 오후 06:55, 회원님 : 기회줄때잘했어야지아오
2011.09.11 오후 06:56, 또라이 : 누구냐고ㅋㅋㅋㅋ
2011.09.11 오후 06:56, 회원님 : 확인은네이트판에서봐
2011.09.11 오후 06:56, 또라이 : 야 니는내가누군지도모르고그딴협박을하니?
2011.09.11 오후 06:57, 또라이 : 장난하는것도아니고ㅋㅋㅋ
2011.09.11 오후 06:57, 또라이 : 누구냐고
2011.09.11 오후 06:58, 또라이 : 어따대고시비야
2011.09.11 오후 06:58, 회원님 : 쪽팔리고싶지않으면돈이나부쳐 아이러고살고싶냐네이트스타되기전에
2011.09.11 오후 06:59, 또라이 : 니번호뭐야 재대로알고말해?예전주인한테그러나본대
2011.09.11 오후 06:59, 회원님 : 너택시기억안나냐
2011.09.11 오후 07:00, 또라이 : 니번호바뀐건알고잇냐?알고이러는거냐?
2011.09.11 오후 07:00, 또라이 : 알지도못하는사람한테먼저시비를거네
2011.09.11 오후 07:04, 회원님 : 너가언제바꿨는데ㅋㄲㅋㅋㅋ
2011.09.11 오후 07:04, 또라이 : 너나누군지아냐고 돈이나부쳐?뭘붙이는데ㅋㅋ안쪽팔리냐사람모르고이러면?
2011.09.11 오후 07:05, 회원님 : 언제바꿨는지말해보라고
2011.09.11 오후 07:06, 회원님 : ㅋㅋ
2011.09.11 오후 07:06, 또라이 : 그게니알빠야?지금나한테이러는이유가뭐야
2011.09.11 오후 07:06, 또라이 : 어따대고반말이야
2011.09.11 오후 07:06, 또라이 : 너학생이지
2011.09.11 오후 07:06, 회원님 : 왜말못함?
2011.09.11 오후 07:06, 회원님 : 지도말까놓고ㅋ
2011.09.11 오후 07:06, 또라이 : 이런걸하나하나너한테말해줘야한다는게너무한심해ㅋㅋ니번호뭐야
2011.09.11 오후 07:07, 또라이 : 니가먼저시비엿지
2011.09.11 오후 07:07, 또라이 : 돌앗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9.11 오후 07:07, 회원님 : 근데전화하면못받냐ㅋ
2011.09.11 오후 07:07, 또라이 : 니번호가뭔데
2011.09.11 오후 07:07, 또라이 : ㅋㅋㅋㅋㅋ
2011.09.11 오후 07:08, 회원님 : 제발여자욕먹이지말거살아라
2011.09.11 오후 07:08, 회원님 : 전화피하지말고
2011.09.11 오후 07:08, 또라이 : 뭔전화를피햇는지니번호나들어보자
2011.09.11 오후 07:08, 또라이 : 너나여자욕맥이지마라
2011.09.11 오후 07:08, 회원님 : 주름있는만큼~ 알았냐?
2011.09.11 오후 07:08, 또라이 : 진짜창피하다니같은년이이세상에존대하는게
2011.09.11 오후 07:08, 또라이 : 니번호뭐냐고ㅋㅋㅋㅋ
2011.09.11 오후 07:09, 또라이 : 왜말을피해ㅠㅠ
2011.09.11 오후 07:09, 회원님 : 시르면대꾸안하면되는거아닌가?
2011.09.11 오후 07:09, 회원님 : 멍청하네
2011.09.11 오후 07:09, 또라이 : 너번호뭐냐고
2011.09.11 오후 07:09, 또라이 : 왜말을못해
2011.09.11 오후 07:09, 회원님 : 택시타고 외상할생각하지말라거
2011.09.11 오후 07:09, 회원님 : 님아
2011.09.11 오후 07:09, 회원님 : 너랑전화할기분아냐
2011.09.11 오후 07:10, 또라이 : 아니그니까너번호뭐냐고
2011.09.11 오후 07:10, 또라이 : 내가안받은지아닌지
2011.09.11 오후 07:10, 또라이 : 알아야될거아니야
2011.09.11 오후 07:10, 회원님 : 카톡으론무슨말을못하겠어
2011.09.11 오후 07:10, 회원님 : 그럼언제번호바꿨는지말하라거
2011.09.11 오후 07:11, 또라이 : 금요일 됫지
2011.09.11 오후 07:11, 또라이 : 말해
2011.09.11 오후 07:11, 또라이 : 열받게하지말고
2011.09.11 오후 07:12, 회원님 : 금요일?
2011.09.11 오후 07:12, 회원님 : 아그러셔^^
2011.09.11 오후 07:12, 또라이 : 그러셔ㅎㅎ말햌ㅋㅋㅋㅋㅋ
2011.09.11 오후 07:12, 또라이 : 왜이리피해
2011.09.11 오후 07:13, 또라이 : 장난치는것도아니고
2011.09.11 오후 07:13, 회원님 : 장난이면이런거하지도않는다
2011.09.11 오후 07:13, 또라이 : 그럼왜하고잇어
2011.09.11 오후 07:13, 또라이 : 말이되는소릴해라
2011.09.11 오후 07:14, 회원님 : 그니까담부터갚지도않을꺼타질말라고
2011.09.11 오후 07:14, 또라이 : 개소릴왜하는지모르겟지만니번호까
2011.09.11 오후 07:16, 회원님 : 지가뭔데번호를까라마라야
2011.09.11 오후 07:16, 회원님 : 정하고싶으면 니가여태씹은그번호로해받아줄께
2011.09.11 오후 07:18, 또라이 : 뒷번호를보면누구번혼지안대매 니뒷번호가뭔데
2011.09.11 오후 07:26, 회원님 : 지금전화받아^^
2011.09.11 오후 07:27, 회원님 : 그게나야^^
2011.09.11 오후 07:27, 또라이 : 2129?
2011.09.11 오후 07:27, 또라이 : 이따전화해 ㅋ
2011.09.11 오후 07:28, 회원님 : 또라이 내친구통신사야 신상밝혀질준비해^^
2011.09.11 오후 07:29, 회원님 : 빠이다기회른줘도병신같이 제발주름진만큼 생각좀하길....어린애한테이러고싶냐?
2011.09.11 오후 07:30, 회원님 : 무슨번호를바꿨는데컬러링이똑같냐ㅋㅋㅋ돌대가리
2011.09.11 오후 07:30, 또라이 : ㅋㅋ알고말해
2011.09.11 오후 07:30, 또라이 : 너친구가통신사여도
2011.09.11 오후 07:31, 또라이 : 신상알려주면
2011.09.11 오후 07:31, 또라이 : 너친구만 힘들어져ㅠㅠ
2011.09.11 오후 07:31, 회원님 : 괜찮아^^
2011.09.11 오후 07:31, 회원님 : 너보단낫겠지 네이트나잘감시해ㅋ
2011.09.11 오후 07:33, 또라이 : 협박인가?ㅋㅋ
2011.09.11 오후 07:33, 또라이 : 너랑실랑이하는게
2011.09.11 오후 07:34, 또라이 : 작작전화해
2011.09.11 오후 07:34, 또라이 : 이따전화하든가 아
2011.09.11 오후 07:34, 회원님 : 빠염돌대가리^^ 기회끝!

 

 

 

 이 카톡을 하면서 저는 아 번호가 바꼈는데 내가 괜한 실수를 하는 건 아닌가 했어요

근데..컬러링은 똑같았죠.. 추석이라 일을 일찍 끝마치고 오신 아버지 폰으로 다시 했더니

여기서는 계속 제 번호를 물으면서 전화를 하자해놓고 전화를 계속 안받더라구요..

전화를 하면 끊고 끊고.. 이건 이 번호가 아직 그 또라이꺼라고 생각해야겠죠?

정말 뻔뻔한 이 또라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진을 공개할까요? 번호를 공개할까요?

 

이런 일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더한 일도 많아요. 술 취한 어린놈이 타서 운전하고 계신

아버지 머리를 툭~ 툭~ 친다던가 처음부터 반말을 하고 욕을 하는 사람도 있고

오바이트하고 도망가는 사람도 있고 돈 안내고 도망간 사람도 많죠..

여러분 세상에는 나쁜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좋은 세상을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면 도움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 노력에 훼방은 놓지 말아주세요 자랑스러운 저희 아버지께 이런 아픔을 드리고 싶지 않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