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재수없었던 날

디스플2008.08.01
조회5,194

안녕하신가요.. 작년에 격었던 아마 살아생전 가장 재수없는날일겁니다.

 

그냥 혼자 생각을 되새김질하기엔 맘이 너무 아파 같이 나누고자 글올립니다.

 

작년 여름이였지요. 개인적인 자격증시험을 위해서 고군분투 할때였습니다.

 

당시 원주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그당시 슴셋이였습니다.

 

당시 그나이에 제가 제힘으로 돈벌어서 제명의로 차사고 기름값 세금

 

온같 세금은 다 제가 냈습니다. 부모님 손한번 벌려본적 없습니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실기 시험을 보려고 원주에서  안성중장비 시험장을 향하여

 

새벽바람을 마시며 나왔습니다. 나름 기분낼려고 빠른템포의 노래를 틀며

 

원주TG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뽑고 저는 룰루랄라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안성에 도착할때쯤 안성TG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되는데 지갑이 없는겁니다.

 

안성TG 지하실 내려가니 사무실이 잇더군요. 거기서 나중에 10배로 값는다고

 

각서를 쓰고..(양식이 있더군요..- -;;)

 

시험장가서 지갑이 없으니 신분증 없는것도 당연..

 

본인확인 각서까지 쓰고 주행중 금을 밟아서 실격했습니다..ㅡㅡ;;

 

아 지갑을 제대로 챙겨왔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을걸..이란 생각과

 

오늘 단지 기분탓에 금까지 밟아서 실격됬다라는 생각까지..ㅠㅠ

 

집으로 돌아오는길.. 돈은 없으니 국도로 달렸습니다.다..

 

거기에 금상첨화! 차에 기름앵꼬불까지 드러오덥디다..

 

제 고향이 충북 감곡이라서 다행이 원주로 가는 국도길 중간에 있었죠.

 

그래서 돈좀 꿀까하고 고향쪽으로 길을 돌렸습니다.

 

고향집에 도착하니 집문은 잠겨있고.. 부모님께 전화해보니

 

병원가따가 슬슬 운동삼아 걸어오시는길이시란다..

 

기달려도 될것을 병원과 집은 상당히 거리가 멉니다.

 

그 거리를 더운 땡볏에 걸어오신다니 맘이 아프덥디다.

 

그래서 앵꼬불인데도 머 병원까진 갈수 있겠지 하고 달렸습니다..

 

그것도 논길로 달렸습니다. 빨리 가야된다 생각에 지름길로 달린겁니다.

 

시골 논길에 몇일간 비가 많이와서 딸이 질은 가운데

 

논길위를 달리는 기분은 완전 오프로드 였습니다.

 

그만 논에 곤두박질을 쳐버렸습니다..

 

 

논에 빠진모습..ㅡ,,ㅡ

 

비가 많이와서 땅이 질었었습니다

 

우선 당황쓰러운나머지 차에서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래도 와중에 차를 빼내야겠다라는 생각에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렉카차 1대는 보험서비스로 무료라서 부담없이 불렀습죠..

 

하지만 렉카차 1대도 간신히 논길로 드러와서 제 코란도에서 걸게를 걸고

 

잡아당겼지만.. 질퍽질퍽 논길에 렉카차도 논길에 파묻혔습니다.

 

그래서 한대를 더 불렀습니다.. 앞뒤로 걸게를 걸고 잡아 당겼습니다.

 

논에서 렉카차에 의해 들리는 제 차의 모습은

 

청국장에서 꺼내는듯한 두부의 모습이였습니다.

 

이놈 빼내는데 레카차2대를 불러서 합이 8만원..ㅡㅡ;;

 

1대는 보험서비스라지만 1대는 서비스 적용이 안돼서 ㅠㅠ

 

그것을 지켜보는 동네주민들과 부모님..(어느세 오셔서 보고계셧음)

 

동네사람들 구경 다나고 창피함이 그지 없었습니다.

 

부모님한테 10마눤 꿔서 렉카비주고.. 2만원 기름넣고

 

자동세차를 해서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차에는 아무이상이 없었습니다. (천만다행..ㅡㅡ)

 

올라오는길에 당장 팔아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너무 화가나고 분해서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ㅡ.ㅡ)

 

올라오는길에 문막자동차매매센타에다가 당장 팔아버리고

 

택시타고 원주왔습니다..ㅡㅡ;;

 

지금 고유가시대에 그당시 팔은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안그랬으면 기름값에 허우덕 거리는 오늘이 될텐데요

 

그당시 재수없는 하루가 오늘날에 맘걱정을 없게 해주네요..ㅡ.ㅡ

 

 

 


제일 재수없었던 날
제일 재수없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