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겁게 마치고 부산에서 수원역가는 기차를 뙇!!!!!!!!!하고 탔을때 터진 사건을 이야기해볼려고함
톡되면 사진 다 인증하겠음 훗
때는 칠월 중순...
글쓴이는 고딩때부터 쭉 우정을 길러온 (나만그렇게 느끼는거임?) 친구 2명과함께 여행을갔음!
우리는 전주순천여수를 찍고!!! 부산에서 만족스런여행을 마치고 신명나게 기차를탔음!
부산역에서는 앉아서갔지만 다른 역에 들르면 들를수록 기차엔 점점사람이 많아졌음....
밤기차인데도 불구하고........ 아니 이사람을은 대체 이 야밤에 어디를 가는것인가.....
내일로여행을 다녀왔던 분이라면 알겠지만 !!!!!!!!!!
내일로티켓으로 자리에 앉아서가기란 정ㅋ말ㅋ 하늘의 별따기임
빈자리에 짐놓고 앉아있어도 내가 앉은게 앉은게 아님..............
언제 사람이 와서 비켜달라고 할지몰라서 문열릴때마다 흠칫놀람 죄지은사람처럼ㅋㅋㅋㅋㅋㅋ
밤기차라고 부산역부터 수원역까지 앉아서갈수있단 생각은 애초에 해운대에 다버렸어야했음
한 이십분쯤 엉덩이에 가시박힌냥 자리에 앉아있다가...
위에서 말한듯이 언제 자리주인이 올지모르는 공포감에 벌벌떨던 우리는
'아놔 이럴바엔 걍 열차카페 ㄱㄱ' 하고 열차카페로향했음
열차카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잠깐설명을 하고가자면 (나 짱친절돋지않음? )
이게 기차 한칸이라고치면 이렇게되있음 매점오른쪽에는 노래방 오락기등이 있음
한마디로 밥도먹고 간식도먹고 놀기도하고 하는곳임
코레일 홍보대사아님
하여튼 우리는 저 매점옆에 쪽에 셋이 쪼르륵 앉아서 벽에 등을 기대고
여행중에 드럽게많이도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저너머 슬리핑의 세계로 갈려고했음..
내가 친구 두명하고 여행을 갔댔잖슴??
그중에 키큰친구를 키큰애 다른애를 카펫녀라고 하겠음 이유는 좀따알게됨
나랑 키큰애는 도저히 등배겨서 잠을못자겠어서 반대편에 의자가 비었길래 반대편으로 감
여러분의 이해를돕기위해 사진을첨부함
바로 그 카펫녀임 얼굴가렸으니 뭐라안하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때 사진은 아니지만 열차카페에 등대고 자는모습임
시체같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카펫녀는 저렇게 자고있었고 나랑 키큰애는 맞은편 의자에 카펫녀를 바라보고 앉아있었음
그리고 문제는............. 우리 옆에 앉아계시던 아.저.씨.였음...........
여기서 아저씨라고 절대 영화 아저씨의 그 아저씨를 상상해서는 안됨....
여러분의 상상을 돕기위해 설명을 더 첨가하자면 (나 넘친절함)
등산갔다온 복장 그대로 바둑방에서 바둑을 두시다가
지고나면 온갖 심술부릴것 같은 그런 할.저.씨. 느낌...????
버스정류장에서 주변 젊은이한테 시비를 걸며
자기딴에는 좋은소리 해준다고 소리지르고 다니는 그런 할.저.씨. 느낌....???
집에가서는 며느리한테 온갖 잔소리다하면서
아들한테는 무한사랑을 보여줄것같은 그런 할.저.씨. 느낌????
이런 용모를 가지신 분이었음........아주 생생히 기억함
(아 키큰애가 너무젊게그렸다 함..한 40대 중후반? 정도 같았으니 여기서
주름살과 삶의애환을 상상으로 더해서 봐주시길바람)
사건의 발단은...
시간은 밤 열두시 정도였을거임
아저씨는 캔맥주를 드시고계셨고 계속 혼잣말로 뭐라 중얼중얼거리셨음
처음엔 난 노래듣고있어서 별 상관 안했음 아니 있는지도몰랐음
정말 우린 4일간의 고된 여정으로 너무너무 피곤해서 그냥 넋놓고 있었음
그런데 내옆에앉아있던 키큰애가 날 툭툭치더니 옆에 아저씨 말하는것좀 들어보라는거임
그래서 이어폰을 빼고 들어봤더니만.............
"ㅉㅉ..여자가되서 저렇게 바닥에앉고 잘하는 짓이다..."
"너네는 거기 의자에 그렇게 앉아있으니 개념이 좀있는데 쟤는 나참 ㅉㅉㅉㅉ"
"지몸을 소중히할줄 알아야지 저게뭐하는짓이고 저게?"
등등....... 일부러 나랑 키큰애 들으라고 하는 소리같았음
나랑 키큰애는 어이가없었지만 뭐 딱히 반응할건 없었기에 그냥 내비뒀음
근데........... 이 아저씨가 우리가 반응이없으니까 관심받고싶은지 더 심하게 말하는거임
"병X같은게 바닥에 앉아서............ㅉㅉ 저것도 여자라고..."
"지X도 지X이다 나참 어이고 잠이 저리도 잘올까 바닥에서"
"잘~ 잔다~~ 바닥이 그리좋나 ㅉㅉ"
등등 ............. 도저히 우리가 참을수있는 정도가 아니었음
나랑 키큰애 당당하게 아저씨한테 말함.
"저기 걱정해주시는건 좋은데 저희가 여행하고와서 친구도 저희도 많이 피곤해요^^
친구는 바닥이 더 자기가 편해서 있는거니까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이렇게 예의바르게 말했음.
근데 이 아저씨................. 드디어 걸렸구나 싶은 표정으로 설교를 늘어놓기시작함
갑자기 일어서더니 우리에게 온갖 손짓발짓을 하면서 말을함.
말투는 또 계속 명령조임.
"그래 니들은 좋다이거야 근데 쟤 꼬라지를 봐라
어디 여자애가 되가지고는 바닥에 저리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냐?
저게 말이 되는 일이가? 이 카펫에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나?
내가 다름이 아니고 니들 걱정해주는거야.
니네는 태어날때부터 몸구조는 남자랑 아예 달라서 니들이 니네가 가진걸 지켜야한다.
내말 알겠나?"
이때쯤 카펫녀도 시끄러워서 눈을뜸
대충 상황파악이 된 카펫녀도 인상을 찌푸리기시작함
먼지가 많은거까지는 알겠는데......
그 열차카페에 우리만 있던것도 아니고 아저씨들도 있고 남학생들도 많았는데
너네 몸구조가 어떠니 저쩌니 가진걸 관리 잘해라 라는 발언을하심.....
우리는 슬금슬금 열이 받아옴
사람들의 시선이 다 우리에게 쏠림. 승무원언니도 어이없는 승객이군 하는 표정이었음.
하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았으니 우리 선에서 일을 끝냈어야했음.
"저희 아까 아저씨가 친구 욕한것도 다들었어요 저희몸은 저희가 알아서 지켜요 감사합니다"
내가 이렇게 말했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는 아저씨 욕한걸 지적하니 어이가없다는 듯 혀를 끌끌 차심 계~속... 보다못한 카펫녀가 자기 옷을 깔고 앉은뒤 "이러면 됐죠?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라고 함. 카펫녀 한 성격함
"하 참.... 그래.. 그래 니들 그렇게 살아봐라. 여자가 되서 천하게 그렇게 바닥에 앉아서 어디한번 잘 살아봐라. 그래. 그렇게 평생 살아봐라 어디한번 ㅉㅉ"
그 아저씨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는듯이, 니네가 이겼다는 듯이 다른 칸으로 가버림. 우리는 뭐야 저아저씨 완전어이없어 싸이코아님???? 이러고 몇마디 주고받다가 다시 저너머 깊은 슬리핑의 세계로 가려고함.....
그러다가 의자에 앉아있던 나랑 키큰애도 등좀 기대고 자기위해 카펫녀 옆자리로 옴. 우리 옆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자가 있었음. (마찬가지로 카펫에 앉아있었음) 마지막엔 우리 이 남학생들에게 뿅감 이유는 뒤에나옴....
그리고 열차카페에 한 흑인이 옴. 포스 쩌시는 흑형이었음 우리랑 좀 떨어진 곳에 앉으심.
근데 또다시 등장한 싸이코 아저씨......................
우리가 셋이 쪼르르 카펫바닥에 앉아있는걸 보고는 또 어이가 없나봄. 자기 혼자 우리 바로 앞에서 쳐다보면서 막 코웃음을 침. 우리가 쳐다보고 경계의 눈빛을 보내니까 워워~ 하는 손동작을 하면서 흑형이 있는 쪽으로 감.
여기서부터 그 아저씨는 우리만의 싸이코가 아니라 열차전체의 싸이코가 됨.
그 아저씨는 흑형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음. 옆에 가서 자꾸 귀찮게했음. 우리의 맘좋은 흑형... 처음에는 웃으면서 대꾸해주다가 점점 도를 지나치는걸 느꼈는지 승무원에게 말함. 우리는 좀 멀리있어서 듣지는 못했지만 그 아저씨가 자꾸 귀찮게한다 뭐 이런 말이었나봄.
우리의 멋진 승무원언니 (언니한테도 뿅갔음)는 아저씨를 불러 조곤조곤 말을함. 엄청 친절돋게 말함.
"다른분들한테 자꾸 피해주시니까 열차카페말고 좌석으로 돌아가주세요~ 저 여학생들(우리)한테도 말걸지마시구요."
완전 멋지지않음????? 우리까지 보호해줌 언니짱임 근데 우리의 싸이코 할저씨는..... 승무원 언니에게 욕을 퍼부으심
"너같은 년들이 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싫어하는 계집 유형이야 외국인들한테는 잘해주고 웃어주고 나한텐 나가라고?? 말하는 꼬라지봐라"
....................... 졸지에 우리 승무원언니 외국인 꼬리만 쫓아다니는 여자됐음 승무원 언니도 화가 날법한데 언니는 본분을 잊지않고 아저씨를 다른 칸으로 인도하려함.
"나 만지지마라 더러운 손으로 어딜만지나!! 말투도 싸가지없어가지고 나 참.. (우리에게 화살이 돌아옴) 니들도 말이야 여자가 되가지고!!! 어디 그런데 앉아있고!!!"
근데 솔직히 우리는 그상황이 무섭기도 하면서 좀 웃겼음. 나이는 21살이지만 아직 우리의 정신연령은 낙엽만 떨어져도 웃을때임 우리는 조금씩 풉풉 하고 웃기시작함. (솔직히 승무원언니도 우리편이어서 기고만장함)
"웃기나?? 웃기나??? 니들같은년이 나중에 사회에서 판치고 돌아다닐 생각하니 나 진짜 억울하다"
등등 진짜 심한말을 퍼부으심 이젠 기억도안남 우리는 승무원언니한테 언니한테도 뭐라하니까 더 높으신분 부르시라고 했더니 친절돋고 카리스마있는 언니는 이렇게 말하심. (이언니 미모도 최강임. 내 언니삼고싶다)
"내가 위엣분 부르면 기차에서 내리라고 할까봐 안부르려고했는데...."
그렇게 더 높으신 남자분이 오셔서 아저씨를 데리고 다른칸으로 감 우리 옆에 있던 남학생들은 그때까지도 우리에게 관심이 없던것 같았음.
그....러 ....나............
다시 문을 박차고 들어온 싸이코........................진짜 우리 공포에 덜덜떨었음 승무원 언니도 어이없다는듯이 뒤에서 쳐다보고있고 그남학생 둘과 우리 뿐이었음. 이때가 새벽 한시쯤? 열차카페엔 이사람들 뿐이었음
진짜........... 살인마처럼 문 박차고 들어와서 씩씩대면서 말함 타겟은 우리였음
"니들!!!! 니들같은 년들이 나중에 지랄지랄하는거 보기도 싫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니들이 얼마나 기고만장해지고!!!! 얼마나 발발대며 돌아다닐지 내 눈에 훤하다!!!! 안봐도 비디오다!!!!!! 니들같은 여자들 때문에!!!! 이세상이!!!! 이나라가!!! @#%@~$@!&#~$%@~`"
하 ......... 이 아저씨 여자 오질라게 싫어하나봄 우리도 이때쯤되니 열도 받고 짜증도 나고 게다가 아저씨 특유의 여자 무시하는게 너무 거슬렸음. 평소에 여성차별? 느껴본적도 없고 다 옛날일이라 생각했음. 근데 저아저씨 하는말을 들어보면................................하아 .......
카펫녀와 키큰애 그리고 나 우리셋은 이건 여성차별이다!!!!!!라고 아저씨한테 뭐라고함 옆에 남학생들도 있는데 뭐라 안하면서 왜 우리한텐 뭐라하느냐 아저씨가 진짜 걱정하시는거면 걱정선에서 끝냈어야지 욕하고 인신공격하고 성희롱발언하는게 그게 어딜봐서 걱정이냐 등등
우리도 사실 무서웠음 진짜 우리 때릴것 같았음... 그런데........... 내가 아까 말했잖슴......???? 우리 옆의 남학생들에게 뿅갔다고 옆의 남학생들도 자기둘이서 저아저씨 뭐냐고 왜 저러냐고 그랬나봄. 그중 훤칠한 한 학생이 일어나더니 아저씨 저랑 같이 나가시죠 이러면서 데리고나감...... 그리고 문밖에서 뭔가 계속 이야기하는것 같음..... 아 백마탄왕자....
그리고 그 남학생만 다시 들어옴. 남학생 치기 너무 귀찮으니 오빠로 칭하겠음. 그 오빠는 다시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자리에 앉더니 다시 헤드폰을 낌.... 하 시크ㅎ ㅐ.................. 아니 이게아니고 그래서 우리는 그 오빠에게 물어봄
" 갔어요???" "네 갔어요^^ 멀~리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린 이제 아저씨따위 안중에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멀리갔댘ㅋㅋㅋ아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싶었지만 지조를지킴 그리고 우리끼리 아진짜 소름돋는다 뭐 저런사람이 다있냐 진짜 싸이코같다 여행 잘하고와서 이게 무슨 봉변이냐 그래도 여행중에 만나지않은게 다행이다 너무 열받는다 등등 울분을 토하고있는데..
아뿔싸...
(궁서체의 위엄임)
예상했겠지만.......... 지겹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주인공임 아저씨 다시 등장 ..... 최고임 끈질긴 사나이심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계심 본받고싶음 진짜임 내가 저 의지로 공부를했으면 지금쯤 하버드 교수였을듯
여튼간에 다시 등장한 아저씨는 우리에게 또 횡설수설을함... 나 진짜 울고싶었음........ 이아저씨 멈추지않음............ 씩씩대면서 분노에 찬 얼굴로 그 특유의 말투로 우리에게....
" 니들... 그렇게 살지마라 .. 니들같은 여자들... 이나라가 망한다...."
뭐 대충 이런 말들을 하면서....... 열차카페 벽에 이나영포스터인가 뭔가 있었음. 이나영 얼굴에 손으로 칼집 내는 시늉을함.......................... 진짜 우리 셋 경악함............ 저 아저씨 뭔 일을 내도 낼 사람이구나 ..............
우리 승무원 언니는 또다시 높은 분을 불러주시고...... 정확한 호칭을 모르겠음 역장님이라고 부르겠음 틀리다면 알려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슴체로 이거 어케 부탁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셋은 쪼르르 앉아서 분노와 두려움을 삭히고있었고 우리 옆에는 남학생들이 자기들끼리 아저씨 쳐다보고있고 승무원언니도 뒤에서 어이없게 쳐다보고있고 우리 맞은편에는 역장님과 아저씨가 이야기를 나누고있음.
이 아저씨 짱임. 방금까지 욕하고 난리치던모습 다 사라지심 뉘우침 짱빠르심 자기는 걱정해주는 거였다고 애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지 몰랐다고 하심..... 자기가 한 행동 미화도 엄청 잘하심 짱이심 우린 역장님한테 우리가 당한거 다 일를려고 했으나 어차피 역장님도 아저씨말 안믿는 것 같아서 역장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가만히 있었음. 우리의 멋남 역장님은 나도 딸이 있어서 걱정하는건 알겠으나 남의딸한테 기분나쁠 정도로 뭐라뭐라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아저씨에게 뭐라해주심. 그리고 중간역에서 내리라고하심
내리라고하니까 급 흥분하면서 난 못내린다고 서울에 가야된다고 생난리를 치심. 우리를 막 노려보더니 이제는 우리 내리는데서 내린다고함. 아까 역장님이 우리한테 어디까지 가냐고 한걸 들었는지 수원역에서 내린다고함.
우리 연약한 여자들임.... 정말 무서워서 벌벌 떨음. 아까 말로만 할때는 그래도 나름 우리 논리를 펼쳐 반박을 했지만 따라내린다고 하니 진심 공포가 장난이 아니었음............. 울고싶었음
그리고 역장님이 다음역 도착하면 내리시라고 안그러면 억지로 내리게 해주겠다고 하고 떠나시고 아저씨도 고분고분히 자기자리로 돌아가는듯 했...으.........나.....................
아나 다시등장했다고 쓰는것만 몇번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케 왔다갔다거려서 쓰는 나를 귀찮게만듦? 여튼 아저씨 다시등장하고 우리에게 소리를 지르심.
"내가 너네때문에 중간에서 내려야돼!!!! 서울에 가야되는데!!!!! 니들때문에!!!!"
우리 씹음........ 대꾸하기싫음 귀찮음 아니 사실 무서움 다음역은 대전역이었음... 우리는 앞에 아저씨가 소리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안그래도 무서운데 그래도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던 오빠두명이 짐챙기는걸 보고 놀람 경악함
은 농담이고 진짜 구세주였음 다시만나면 밥이라도 사주고싶음 그리고 대전역에 도착하고 오빠들은 내릴 준비를 마치고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같이 내리시죠" 함. 왠일로 아저씨 순순히 따라내림... 더 무서웠음
우리는 창문에 찰싹 달라붙어서 내리는걸 지켜본뒤 오빠들에게 빠이빠이를 함. 정말 고마웠음. 저 오빠들이 안데리고 내렸으면 아마 저아저씨 끝까지 안내렸을것 같음. 내리고서도 한참동안 벌벌 떨었음. 아저씨가 다시 뛰어와서 탈까봐....... 무서웠던건 대전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 타는곳이 있는데
그 아저씨가 에스컬레이터타면서 올라가는 내내 우리를 쳐다보고있었음 ..... 진짜............ 그뒤로 역장님이 학생들 여행하고 가는데 이런일 생겨서 정말 미안하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것같으니까 이해하라고.. 이제 새벽이라 자리도 많이 남았을테니까 편하게 앉아서 쉬고 가라고.. 집 조심히 들어가라고 정말 아빠같은 멘트들을 빵빵 날려주심
그리고 우리는 고생했을 승무원 언니에게도 언니 짱이라고 인사함. 언니 진짜이쁜데다가 카리스마있고 착하고 너무 멋있음 그렇게 되고싶음
그리고 우리는 폭풍뛰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편하게 앉아서 수원역까지 옴 사실 수원역에서도 노숙자들한테 얻어맞을뻔한지라 쉽사리 마음이 가라앉진 않았지만 지루해할 톡커님들을 위해 여기서 끝내겠음 훗
그리고 대전에서 내린 그 남학생 두분.....................정말 우리가 밥사고싶음 그 승무원 언니도 진짜 밥사고싶음 아직도 지하철에서 이 아저씨 닮은사람만 봐도 우리 진짜 경악함
근데 이거 진짜 마무리어케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못하겠네 여튼 톡커님들 사랑해요
사진有) 기차에서 만났던 남성우월주의 싸이코 아저씨!!!!
오왕 일간베스트라도 올라온게 어디 후후후후후후
제홈피 http://www.cyworld.com/01_04
카펫녀 http://www.cyworld.com/sehhhh
키큰애 http://www.cyworld.com/jybaby-
살포시 집짓고 사진올리고 갑니다잉 =3
키큰애 카펫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
저는 경기도에거주하는 풋풋한(?) 21살 대학생女입니당
여러분이 익숙한 음슴체로 고고띵

매방학동안 부질없고.....허무하고.... 게으름의 외숙모라 불릴만한 생활을 했던
나님과 내친구들든 이번 여름방학에는 뭔가 뜻 깊은걸 해보자!!!!!!!!!!!하고
그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다해봤을법한 내일로여행을 갔다왔슴
여행을 즐겁게 마치고 부산에서 수원역가는 기차를 뙇!!!!!!!!!하고 탔을때 터진 사건을 이야기해볼려고함
톡되면 사진 다 인증하겠음 훗
때는 칠월 중순...
글쓴이는 고딩때부터 쭉 우정을 길러온 (나만그렇게 느끼는거임?
) 친구 2명과함께 여행을갔음!
우리는 전주순천여수를 찍고!!! 부산에서 만족스런여행을 마치고 신명나게 기차를탔음!
부산역에서는 앉아서갔지만 다른 역에 들르면 들를수록 기차엔 점점사람이 많아졌음....
밤기차인데도 불구하고........ 아니 이사람을은 대체 이 야밤에 어디를 가는것인가.....
내일로여행을 다녀왔던 분이라면 알겠지만 !!!!!!!!!!
내일로티켓으로 자리에 앉아서가기란 정ㅋ말ㅋ 하늘의 별따기임
빈자리에 짐놓고 앉아있어도 내가 앉은게 앉은게 아님..............
언제 사람이 와서 비켜달라고 할지몰라서 문열릴때마다 흠칫놀람 죄지은사람처럼ㅋㅋㅋㅋㅋㅋ
밤기차라고 부산역부터 수원역까지 앉아서갈수있단 생각은 애초에 해운대에 다버렸어야했음
한 이십분쯤 엉덩이에 가시박힌냥 자리에 앉아있다가...
위에서 말한듯이 언제 자리주인이 올지모르는 공포감에 벌벌떨던 우리는
'아놔 이럴바엔 걍 열차카페 ㄱㄱ' 하고 열차카페로향했음
열차카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한 잠깐설명을 하고가자면 (나 짱친절돋지않음?
)
이게 기차 한칸이라고치면 이렇게되있음 매점오른쪽에는 노래방 오락기등이 있음
한마디로 밥도먹고 간식도먹고 놀기도하고 하는곳임
코레일 홍보대사아님
하여튼 우리는 저 매점옆에 쪽에 셋이 쪼르륵 앉아서 벽에 등을 기대고
여행중에 드럽게많이도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저너머 슬리핑의 세계로 갈려고했음..
내가 친구 두명하고 여행을 갔댔잖슴??
그중에 키큰친구를 키큰애 다른애를 카펫녀라고 하겠음 이유는 좀따알게됨
나랑 키큰애는 도저히 등배겨서 잠을못자겠어서 반대편에 의자가 비었길래 반대편으로 감
여러분의 이해를돕기위해 사진을첨부함
바로 그 카펫녀임
얼굴가렸으니 뭐라안하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때 사진은 아니지만 열차카페에 등대고 자는모습임
시체같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카펫녀는 저렇게 자고있었고 나랑 키큰애는 맞은편 의자에 카펫녀를 바라보고 앉아있었음
그리고 문제는............. 우리 옆에 앉아계시던 아.저.씨.였음...........
여기서 아저씨라고 절대 영화 아저씨의 그 아저씨를 상상해서는 안됨....
여러분의 상상을 돕기위해 설명을 더 첨가하자면 (나 넘친절함
)
등산갔다온 복장 그대로 바둑방에서 바둑을 두시다가
지고나면 온갖 심술부릴것 같은 그런 할.저.씨. 느낌...????
버스정류장에서 주변 젊은이한테 시비를 걸며
자기딴에는 좋은소리 해준다고 소리지르고 다니는 그런 할.저.씨. 느낌....???
집에가서는 며느리한테 온갖 잔소리다하면서
아들한테는 무한사랑을 보여줄것같은 그런 할.저.씨. 느낌????
이런 용모를 가지신 분이었음........아주 생생히 기억함
(아 키큰애가 너무젊게그렸다 함..한 40대 중후반? 정도 같았으니 여기서
주름살과 삶의애환을 상상으로 더해서 봐주시길바람)
사건의 발단은...
시간은 밤 열두시 정도였을거임
아저씨는 캔맥주를 드시고계셨고 계속 혼잣말로 뭐라 중얼중얼거리셨음
처음엔 난 노래듣고있어서 별 상관 안했음 아니 있는지도몰랐음
정말 우린 4일간의 고된 여정으로 너무너무 피곤해서 그냥 넋놓고 있었음
그런데 내옆에앉아있던 키큰애가 날 툭툭치더니 옆에 아저씨 말하는것좀 들어보라는거임
그래서 이어폰을 빼고 들어봤더니만.............
"ㅉㅉ..여자가되서 저렇게 바닥에앉고 잘하는 짓이다..."
"너네는 거기 의자에 그렇게 앉아있으니 개념이 좀있는데 쟤는 나참 ㅉㅉㅉㅉ"
"지몸을 소중히할줄 알아야지 저게뭐하는짓이고 저게?"
등등....... 일부러 나랑 키큰애 들으라고 하는 소리같았음
나랑 키큰애는 어이가없었지만 뭐 딱히 반응할건 없었기에 그냥 내비뒀음
근데........... 이 아저씨가 우리가 반응이없으니까 관심받고싶은지 더 심하게 말하는거임
"병X같은게 바닥에 앉아서............ㅉㅉ 저것도 여자라고..."
"지X도 지X이다 나참 어이고 잠이 저리도 잘올까 바닥에서"
"잘~ 잔다~~ 바닥이 그리좋나 ㅉㅉ"
등등 ............. 도저히 우리가 참을수있는 정도가 아니었음
나랑 키큰애 당당하게 아저씨한테 말함.
"저기 걱정해주시는건 좋은데 저희가 여행하고와서 친구도 저희도 많이 피곤해요^^
친구는 바닥이 더 자기가 편해서 있는거니까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이렇게 예의바르게 말했음.
근데 이 아저씨................. 드디어 걸렸구나 싶은 표정으로 설교를 늘어놓기시작함
갑자기 일어서더니 우리에게 온갖 손짓발짓을 하면서 말을함.
말투는 또 계속 명령조임.
"그래 니들은 좋다이거야 근데 쟤 꼬라지를 봐라
어디 여자애가 되가지고는 바닥에 저리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냐?
저게 말이 되는 일이가? 이 카펫에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나?
내가 다름이 아니고 니들 걱정해주는거야.
니네는 태어날때부터 몸구조는 남자랑 아예 달라서 니들이 니네가 가진걸 지켜야한다.
내말 알겠나?"
이때쯤 카펫녀도 시끄러워서 눈을뜸
대충 상황파악이 된 카펫녀도 인상을 찌푸리기시작함
먼지가 많은거까지는 알겠는데......
그 열차카페에 우리만 있던것도 아니고 아저씨들도 있고 남학생들도 많았는데
너네 몸구조가 어떠니 저쩌니 가진걸 관리 잘해라 라는 발언을하심.....
우리는 슬금슬금 열이 받아옴
사람들의 시선이 다 우리에게 쏠림. 승무원언니도 어이없는 승객이군 하는 표정이었음.
하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았으니 우리 선에서 일을 끝냈어야했음.
"저희 아까 아저씨가 친구 욕한것도 다들었어요
저희몸은 저희가 알아서 지켜요 감사합니다"


이러고 몇마디 주고받다가 
내가 이렇게 말했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는 아저씨
욕한걸 지적하니 어이가없다는 듯 혀를 끌끌 차심 계~속...
보다못한 카펫녀가 자기 옷을 깔고 앉은뒤 "이러면 됐죠?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라고 함.
카펫녀 한 성격함
"하 참.... 그래.. 그래 니들 그렇게 살아봐라. 여자가 되서 천하게 그렇게 바닥에 앉아서 어디한번 잘 살아봐라. 그래. 그렇게 평생 살아봐라 어디한번 ㅉㅉ"
그 아저씨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는듯이, 니네가 이겼다는 듯이 다른 칸으로 가버림.
우리는 뭐야 저아저씨 완전어이없어 싸이코아님????
다시 저너머 깊은 슬리핑의 세계로 가려고함.....
그러다가 의자에 앉아있던 나랑 키큰애도 등좀 기대고 자기위해 카펫녀 옆자리로 옴.
우리 옆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자가 있었음. (마찬가지로 카펫에 앉아있었음)
마지막엔 우리 이 남학생들에게 뿅감 이유는 뒤에나옴....
그리고 열차카페에 한 흑인이 옴. 포스 쩌시는 흑형이었음
우리랑 좀 떨어진 곳에 앉으심.
근데 또다시 등장한 싸이코 아저씨......................
우리가 셋이 쪼르르 카펫바닥에 앉아있는걸 보고는 또 어이가 없나봄.
자기 혼자 우리 바로 앞에서 쳐다보면서 막 코웃음을 침.
우리가 쳐다보고 경계의 눈빛을 보내니까 워워~ 하는 손동작을 하면서 흑형이 있는 쪽으로 감.
여기서부터 그 아저씨는 우리만의 싸이코가 아니라 열차전체의 싸이코가 됨.
그 아저씨는 흑형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음. 옆에 가서 자꾸 귀찮게했음.
우리의 맘좋은 흑형... 처음에는 웃으면서 대꾸해주다가 점점 도를 지나치는걸 느꼈는지
승무원에게 말함.
우리는 좀 멀리있어서 듣지는 못했지만 그 아저씨가 자꾸 귀찮게한다 뭐 이런 말이었나봄.
우리의 멋진 승무원언니 (언니한테도 뿅갔음
엄청 친절돋게 말함.
"다른분들한테 자꾸 피해주시니까 열차카페말고 좌석으로 돌아가주세요~
저 여학생들(우리)한테도 말걸지마시구요."
완전 멋지지않음????? 우리까지 보호해줌 언니짱임
근데 우리의 싸이코 할저씨는..... 승무원 언니에게 욕을 퍼부으심
"너같은 년들이 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싫어하는 계집 유형이야
외국인들한테는 잘해주고 웃어주고 나한텐 나가라고?? 말하는 꼬라지봐라"
....................... 졸지에 우리 승무원언니 외국인 꼬리만 쫓아다니는 여자됐음
승무원 언니도 화가 날법한데 언니는 본분을 잊지않고 아저씨를 다른 칸으로 인도하려함.
"나 만지지마라 더러운 손으로 어딜만지나!!
말투도 싸가지없어가지고 나 참.. (우리에게 화살이 돌아옴)
니들도 말이야 여자가 되가지고!!! 어디 그런데 앉아있고!!!"
근데 솔직히 우리는 그상황이 무섭기도 하면서 좀 웃겼음.
나이는 21살이지만 아직 우리의 정신연령은 낙엽만 떨어져도 웃을때임
우리는 조금씩 풉풉 하고 웃기시작함.
(솔직히 승무원언니도 우리편이어서 기고만장함
"웃기나?? 웃기나???
니들같은년이 나중에 사회에서 판치고 돌아다닐 생각하니 나 진짜 억울하다"
등등 진짜 심한말을 퍼부으심 이젠 기억도안남
우리는 승무원언니한테 언니한테도 뭐라하니까 더 높으신분 부르시라고 했더니
친절돋고 카리스마있는 언니는 이렇게 말하심. (이언니 미모도 최강임. 내 언니삼고싶다
"내가 위엣분 부르면 기차에서 내리라고 할까봐 안부르려고했는데....
그렇게 더 높으신 남자분이 오셔서 아저씨를 데리고 다른칸으로 감
우리 옆에 있던 남학생들은 그때까지도 우리에게 관심이 없던것 같았음.
그....러 ....나............
다시 문을 박차고 들어온 싸이코........................진짜 우리 공포에 덜덜떨었음
승무원 언니도 어이없다는듯이 뒤에서 쳐다보고있고 그남학생 둘과 우리 뿐이었음.
이때가 새벽 한시쯤? 열차카페엔 이사람들 뿐이었음
진짜........... 살인마처럼 문 박차고 들어와서 씩씩대면서 말함
타겟은 우리였음
"니들!!!! 니들같은 년들이 나중에 지랄지랄하는거 보기도 싫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니들이 얼마나 기고만장해지고!!!!
얼마나 발발대며 돌아다닐지 내 눈에 훤하다!!!! 안봐도 비디오다!!!!!!
니들같은 여자들 때문에!!!! 이세상이!!!! 이나라가!!! @#%@~$@!&#~$%@~`"
하 ......... 이 아저씨 여자 오질라게 싫어하나봄
우리도 이때쯤되니 열도 받고 짜증도 나고 게다가 아저씨 특유의 여자 무시하는게 너무 거슬렸음.
평소에 여성차별? 느껴본적도 없고 다 옛날일이라 생각했음.
근데 저아저씨 하는말을 들어보면................................하아 .......
카펫녀와 키큰애 그리고 나 우리셋은 이건 여성차별이다!!!!!!라고 아저씨한테 뭐라고함
옆에 남학생들도 있는데 뭐라 안하면서 왜 우리한텐 뭐라하느냐
아저씨가 진짜 걱정하시는거면 걱정선에서 끝냈어야지 욕하고 인신공격하고 성희롱발언하는게
그게 어딜봐서 걱정이냐 등등
우리도 사실 무서웠음 진짜 우리 때릴것 같았음...
그런데........... 내가 아까 말했잖슴......???? 우리 옆의 남학생들에게 뿅갔다고
옆의 남학생들도 자기둘이서 저아저씨 뭐냐고 왜 저러냐고 그랬나봄.
그중 훤칠한 한 학생이 일어나더니 아저씨 저랑 같이 나가시죠 이러면서 데리고나감......
그리고 문밖에서 뭔가 계속 이야기하는것 같음..... 아 백마탄왕자....
그리고 그 남학생만 다시 들어옴. 남학생 치기 너무 귀찮으니 오빠로 칭하겠음.
그 오빠는 다시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자리에 앉더니 다시 헤드폰을 낌....
하 시크ㅎ ㅐ..................
아니 이게아니고 그래서 우리는 그 오빠에게 물어봄
" 갔어요???"
"네 갔어요^^ 멀~리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린 이제 아저씨따위 안중에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멀리갔댘ㅋㅋㅋ아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싶었지만 지조를지킴
그리고 우리끼리 아진짜 소름돋는다 뭐 저런사람이 다있냐 진짜 싸이코같다
여행 잘하고와서 이게 무슨 봉변이냐 그래도 여행중에 만나지않은게 다행이다 너무 열받는다
등등 울분을 토하고있는데..
아뿔싸...
(궁서체의 위엄임)
예상했겠지만.......... 지겹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주인공임
아저씨 다시 등장 .....
최고임 끈질긴 사나이심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계심 본받고싶음 진짜임
내가 저 의지로 공부를했으면 지금쯤 하버드 교수였을듯
여튼간에 다시 등장한 아저씨는 우리에게 또 횡설수설을함...
나 진짜 울고싶었음........ 이아저씨 멈추지않음............
씩씩대면서 분노에 찬 얼굴로 그 특유의 말투로 우리에게....
" 니들... 그렇게 살지마라 .. 니들같은 여자들... 이나라가 망한다...."
뭐 대충 이런 말들을 하면서....... 열차카페 벽에 이나영포스터인가 뭔가 있었음.
이나영 얼굴에 손으로 칼집 내는 시늉을함..........................
진짜 우리 셋 경악함............ 저 아저씨 뭔 일을 내도 낼 사람이구나 ..............
우리 승무원 언니는 또다시 높은 분을 불러주시고......
정확한 호칭을 모르겠음 역장님이라고 부르겠음
틀리다면 알려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슴체로 이거 어케 부탁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셋은 쪼르르 앉아서 분노와 두려움을 삭히고있었고
우리 옆에는 남학생들이 자기들끼리 아저씨 쳐다보고있고
승무원언니도 뒤에서 어이없게 쳐다보고있고
우리 맞은편에는 역장님과 아저씨가 이야기를 나누고있음.
이 아저씨 짱임. 방금까지 욕하고 난리치던모습 다 사라지심 뉘우침 짱빠르심
자기는 걱정해주는 거였다고 애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지 몰랐다고 하심.....
자기가 한 행동 미화도 엄청 잘하심 짱이심
우린 역장님한테 우리가 당한거 다 일를려고 했으나
어차피 역장님도 아저씨말 안믿는 것 같아서 역장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가만히 있었음.
우리의 멋남 역장님은 나도 딸이 있어서 걱정하는건 알겠으나 남의딸한테 기분나쁠 정도로
뭐라뭐라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아저씨에게 뭐라해주심. 그리고 중간역에서 내리라고하심
내리라고하니까 급 흥분하면서 난 못내린다고 서울에 가야된다고 생난리를 치심.
우리를 막 노려보더니 이제는 우리 내리는데서 내린다고함.
아까 역장님이 우리한테 어디까지 가냐고 한걸 들었는지 수원역에서 내린다고함.
우리 연약한 여자들임....
아까 말로만 할때는 그래도 나름 우리 논리를 펼쳐 반박을 했지만
따라내린다고 하니 진심 공포가 장난이 아니었음............. 울고싶었음
그리고 역장님이 다음역 도착하면 내리시라고 안그러면 억지로 내리게 해주겠다고 하고 떠나시고
아저씨도 고분고분히 자기자리로 돌아가는듯 했...으.........나.....................
아나 다시등장했다고 쓰는것만 몇번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케 왔다갔다거려서 쓰는 나를 귀찮게만듦?
여튼 아저씨 다시등장하고 우리에게 소리를 지르심.
"내가 너네때문에 중간에서 내려야돼!!!! 서울에 가야되는데!!!!! 니들때문에!!!!"
우리 씹음........ 대꾸하기싫음 귀찮음 아니 사실 무서움
다음역은 대전역이었음... 우리는 앞에 아저씨가 소리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안그래도 무서운데
그래도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의지가 됐던 오빠두명이 짐챙기는걸 보고 놀람 경악함
"내리세요.........
"네^^ 걱정마세요 데리고 내릴게요
아놔... 님들 저렇게 젠틀한 미소 본적있음?
데리고내린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멋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내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농담이고 진짜 구세주였음 다시만나면 밥이라도 사주고싶음
그리고 대전역에 도착하고 오빠들은 내릴 준비를 마치고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같이 내리시죠" 함. 왠일로 아저씨 순순히 따라내림... 더 무서웠음
우리는 창문에 찰싹 달라붙어서 내리는걸 지켜본뒤 오빠들에게 빠이빠이를 함.
정말 고마웠음. 저 오빠들이 안데리고 내렸으면 아마 저아저씨 끝까지 안내렸을것 같음.
내리고서도 한참동안 벌벌 떨었음. 아저씨가 다시 뛰어와서 탈까봐.......
무서웠던건 대전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 타는곳이 있는데
그 아저씨가 에스컬레이터타면서 올라가는 내내 우리를 쳐다보고있었음 .....
진짜............ 그뒤로 역장님이 학생들 여행하고 가는데 이런일 생겨서 정말 미안하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것같으니까 이해하라고.. 이제 새벽이라 자리도 많이 남았을테니까
편하게 앉아서 쉬고 가라고.. 집 조심히 들어가라고 정말 아빠같은 멘트들을 빵빵 날려주심
그리고 우리는 고생했을 승무원 언니에게도 언니 짱이라고 인사함.
언니 진짜이쁜데다가 카리스마있고 착하고 너무 멋있음 그렇게 되고싶음
그리고 우리는 폭풍뛰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편하게 앉아서 수원역까지 옴
사실 수원역에서도 노숙자들한테 얻어맞을뻔한지라 쉽사리 마음이 가라앉진 않았지만
지루해할 톡커님들을 위해 여기서 끝내겠음 훗
그리고 대전에서 내린 그 남학생 두분.....................정말 우리가 밥사고싶음
그 승무원 언니도 진짜 밥사고싶음
아직도 지하철에서 이 아저씨 닮은사람만 봐도 우리 진짜 경악함
근데 이거 진짜 마무리어케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못하겠네 여튼 톡커님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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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우리사진 한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큰애 나 카펫녀임 ^^^^^^^^^^^^^^^^^^^^
여기는 남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근데 그림판으로 크기줄였더니 화질이.......똥...............................ㅎ
톡되면 더많은사진 크게 인증하겠음 내친구들 다이쁨
그럼 진짜 빠이빠이 모두 즐추 메추 풍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