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진짜 이놈 어떻게 해야할까?

UA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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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 쓰는거 조금 어색해서 반말쓸테니까 이해해줘

 

 

 

나 이번에 사귀던 남친이랑 헤어졌어.

 

이 남자랑 작년에 한번 사귀고 자기 개인 사정 때문에 헤어졌거든?

 

그리고 올해 봄쯤에 어찌하다보니 또 사귀게 됬어.

 

난 진짜 사랑했어.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가 좀 장거리라서 자주 못보고 요금이 떨어지면 연락한 방법도 없거든...그래도 서로 어떻게든 연락하고 지냈지.

 

마침 우리 둘다 요금이 떨어진거야.그래서 10일정도?연락을 못했어.

 

나나 그사람이나 둘다 네이트온 자주 이용하니까 네이트온 들어오면 대화걸어야지 하고 매일 네이트온 켜놓고 다녔거든.

 

연락 안된지 5일 정도 지났나?그사람이 네이트온에 들어온거야 먼저 쪽지를 보냈지."뭐해?"라고

 

그랬는데 답장이 없는거야.다른거 하나 싶어서 1시간 정도 뒤에 또 쪽지를 보냈어."바쁜거야?"라고

 

그랬더니 네이트 온을 나가더라고.좀 황당하고 나 뭐한건가 싶었어.

 

네톤에 문자 보내기 서비스 있잖아?그거가지구 문자를 보냈어.오늘 무슨일이 있었고 기온차 심하니까 감기조심해라 이런 정도로.

 

내가 소심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나혼자서 답장없는 문자 하고있으면 답답하고 나혼자 좋아하는거 같고 귀찮게 하는건 아닌가 싶거든...그래서 왠만하면 요금 들어왔을떄 문자하려고 요금 들어와도 안쓰고 있었어

 

그 사람 요금이 1일날 들어와.그런데 아무런 연락이 없는거야.바쁜가 싶어서 문자도 못하고 있었거든?

 

9월1일이 지나가는 새벽 정확히 얘기해서 9월 2일 밤 12시좀 넘어서 문자가 왔어.

 

"요금 들어온줄 이제 알았다.잘 지내고 있으려나~?"이렇게 왔더라구.

 

좀 삐진척 해주려고 퉁명하게 대답했어.몇번 답장하다보니 먼저 문자를 끊은거야.

 

몇십분을 기다리다가 "바쁜다보네 나 먼저 잘께 잘자."하고 보내도 답장이 없더라고.또 기다리다가 삐진척좀 해봤다.바쁜건지 뭔지 알수가 없어서 연락을 먼저 못했다.이런식으로 보냈거든?그래도 답장이 없더라.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문자가 없었어.

 

그래서 먼저 문자를 했지.그랬더니 하는말이 오랜만에 연락했는데 반가운 기색이 없어서 문자 하기 싫었데.내가 삐진척 해봤다고 보냈는데..생각하면서 내가 새벽에 보낸문자 못받았냐고 하니까 잔다고 할때 부터 문자하기 싫었데.그전에 문자 안보낸건 그사람 인데 말이지

 

그래서 싸웠어.2년 내내 알고 지내면서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는데 냉전 이라고 해야하나...좀 크게 싸웠어.

 

너무 화가 나고 배신당한 느낌이 컸어.내가 문자를 지워서 올리지는 못해...

 

그사람이 넘 감정이 격해 진거 같길래 내가 서로 머리좀 식히고 다시 이야기 하자고 그랬어.

 

그리고 다음날 밤에 내가 연락을 했어.생각좀 해봤냐고, 그랬는데 답장이 또 없더라...

 

1시간이 지나고 내가 먼저 문자를 보냈어.

 

그 사람이 싸우면서 나한테 싫다 질린다 했던것들 모두 변명아닌 변명을 하며 답장을 보냈어.그리고 마지막에 그만 헤어지자고 그랬지.

 

그리고 제일 먼저 한게 네톤 친구삭제.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정이 떨어진건 아니였어.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했고...

 

몇일간 컴퓨터를 못해서 싸이를 못켰어.요즘 싸이에 모아보기 뜨잖아?그거 보고 나 완전 식겁했어.

 

스팸걸고싶을 정도로 짜증나게 만든건 나고 이기적인 것도 나래. 그리고 나보고 공부 안하냐고 하더라.그러다가 커서 뭐가될꺼냐고.

 

그때부터 정이 뚝 떨어졌어.

 

그거보고 쇼크먹어서 일촌 끊기도 못했어. 그리고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까...ㅋㅋㅋㅋㅋㅋ진짜 나 이렇게 모욕감 느낀적 처음 인거 같아.

 

나보고 쥐새끼처럼 염탐하지 말고 먼저 일촌 끊으래.내가 염탐한거 봤어?봤냐고.

 

오늘 한가하겠다 싶어서 당장 일촌을 끊었어.

 

그사람 친구가 그러더라고 개념없고 생각없고 이기적이래. 사귈때니까 안믿었어.나한테 잘해줬으니까.근데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어.

 

개념없고 생각없고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 감정 따위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지 꼴리는대로 사는 놈이란걸.

 

내가 이놈을 어떻게 해야할까?찾아가서 한대라도 때려야 속이 시원할거 같은데,멱살이라도 잡고 던지고 싶은데 진짜 그정도로 미운데 너무 멀어...언니들 나 어떻게 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