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세달전인데 남편이 했던 말이랑 시어머니 말씀이 달라요 ..

토끼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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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글올리네요 .. .. 지금 신랑 될 사람이랑 저는 아는 친구의 소개로 사귄지 2년이되었구요..

 

한달전에 상견례를 하고 12월 중순으로 양가 부모님과 날짜를 잡았어요 ..

 

신랑 될 사람이 2년동안 저랑 만나면서 집은 전세라도 40평대로 잡아서 하자는 식으로 말했었거든요..

 

집에서 부모님이 2억 정도는 보태주실거라면서 .. 그래서 집에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흡족해 하시더라구요 ..

 

사위 될 사람 잘 둬서 우리딸 걱정 안하면서 살 수 있겠다고 ..

 

40평대 아파트가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친구 연봉4천이면 집 장만하는데는 문제 없겠다 싶어서 저도 내심

 

상견례 끝나고 나서 까지 들떠있었어요 ..

 

그런데 시어머님께서 이번 추석에 놀러오라고 .. 못올 거 같으면 전날이라도 와서 저녁이라도 먹자고 하시더라

 

구요.. 저녁먹다가 시댁식구들 다모인 자리에서 집은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말씀을 꺼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될사람이 다음주 부터 보러 갈 생각이라고 하니까 시어머니께서 우리아들 장가가는데

 

보태줄게 없어 어떻하냐고 한숨섞인 말씀을 내뱉으시더라구요 .. 내심 깜짝 놀랐지만 내색안하고 남자친구가

 

집에 바래다 준다고하면서 시댁을 나서서 차에 탔을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어요 ..

 

남자친구 한다는 말이 형님 사업하시던게 부도가나서 아버님께서 도와주시느라 집에 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자기도 나한테 말하기 힘들었었다고....작은데라도 전세 얻어서 새출발하면 되지않느냐 하더라구요..

 

친구들한테도 신혼집 40평대에서 할거 같다고 자랑까지 했는데 어떻하면 좋죠..ㅠㅠ 나중에 비웃음거리만

 

될텐데...다음주부터 집 보러 다닌다는 생각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이 크네요 ..

 

지금 남자 친구 연봉으론 전세도 힘들 것 같은데 ...결혼후에 졸지에 맞벌이 하게 생겼어요...

 

저도 혼수하면 집 구하는데 보탤 형편도 안되는데 .. 이 결혼 미루자고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