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보내고 집에 왔는데 문이 잠겼습니다.

신동호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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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부모님댁에 가서 1박 2일 지내고 오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문이 안 열리는 겁니다.

 

참고로 저희 집 도어락은 가장 많이 쓰고 가장 인지도가 높은 "000맨"을 쓰는데요.

방전이 된 것도 아니고(9볼트 밧데리도 갖다대봤지만요) 

 

마치 누가 비밀번호를 누가 바꿔놓은 것처럼

잘못 눌렀을 때 나는 소리만 반복하고... 5번 틀렸다고 3분 기다리기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A/S센터에 연락을 하고 기사분이 출동하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된 건데 도어록 본사와 보내주시는 기사분의 관계는

자동차 보험회사와 카센터의 관계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동안 잘 작동하던 도어록이 갑자기 안 되는 경우에

뭔가 잘 아시는 분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의문이 해소되기도 할 텐데

 

다짜고짜 오자마자 "파쇠할거냐 말거냐." 그것만 강요하는 겁니다.

일체의 고장 원인의 경우의 수에 대한 질문은 원천봉쇄한 채.. (파쇄 안한다고 하면 그냥 갈 기세)

 

울며 겨자먹기로 파쇄해 달라고 했고, 일단 도어록을 파쇄해가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기술비랑 출장비랑 해서 3만원을 드려야 되는 상황이었죠.

 

도어록을 파쇄하니 대문에 구멍이 뻥 뚫려있었는데요.

도어록을 달기 전에 원래 있었던 잠금장치를 달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걸 달려면 추가로 3만원을 더 내야한다고 하네요(그럼 합이 6만원?)

일단 하지 마시라고 하고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만,  불쾌했습니다.

 

그 분은 도어록 본사 소속 직원이 아니고,  도어록 대리점에서 오신 기사분이라

민원이든 불편신고든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시는 듯 했습니다.

 

도어록 처음 설치할 때는 원래 달려있던 잠금장치 잘도 떼어주면서

도어록 구입해서 설치한 지 1년 반밖에 안 되어 파손한 것도 기분 안좋은데

 

잠금장치 원위치 시켜달랬더니 돈을 추가로 요구한다는 사실을

"000맨" 본사에서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사 이미지랑 직결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000맨"홈페이지에는 고객 불만사항이라든지 고객게시판 같은 것이 없었고

유사한 메뉴는 2010년 글이 가장 최신 글이고... 아무튼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첨에는 집 안에 도둑이 들어서 물건을 다 훔쳐가고 비밀번호를 바꿔놓은 지 알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없어진 물건은 없었고,  전 이제 저녁 먹고나서 원래 잠금장치를 달아서 뻥뚤려있는 대문의

구멍을 막으면 됩니다. 

 

 

"000맨 도어록" 관계자 분들,  일부 대리점에서 잠금장치 원위치 하는거...전동드라이버로 드륵드륵 몇 번만 하면 되는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회사 이미지에 좋지 않고 고객들도 무척 불쾌해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추석 명절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