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보증수표 송강호와 차세대 스타 신세경의 만남. 캐스팅부터 기대되는 이 둘의 조합에 가슴을 졸이며 극장을 찾았다. 살인의 추억부터 우리나라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송강호. 하이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신세경. 이 둘이 뭉친다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리에 앉고 영화가 시작됐다.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주위의 환경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저 옆 사람은 자꾸 핸드폰을 *만지작대지. 의자는 왜 이리 불편하지. 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지. 자꾸 딴 곳으로 가는 시선을 붙잡을 길이 없었다. 왜 이러지. 그 스타일, 이른바 후까시로 유명하다는 감독 아닌가. 하지만 점입가경, 한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도저히 앉아있기 힘든 지경까지 갔다.
카메라로 촬영할 때 처음 배우는 것이 구도다. 그때 중요한 것중 하나는 구도 안을 정리하는 것이다. 프레임 안에 난잡하게 이것저것 들어오면 무엇이 중요한지가 확실하게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문제점은 등장인물들이 난잡하다. 10명중에 5명은, 빼고 없어도 된다. 불필요한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보니 산만하고 집중이 안 된다. 왜 이 인물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 없이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감정을 이입하거나 그 인물을 이해할 시간이나 설명도 없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충무로 최강 캐스팅 라인업이라는 제작사의 설명이 이 영화의 사실 큰 단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내러티브의 부족, 아니 부재다. 인터넷에서 자주 쓰는 갑툭튀라는 말이 있다. 갑자기 툭 튀어 나온다는 말인데, 이 영화는 갑툭튀의 잔치다. 갑자기 죽이려고 했다가, 갑자기 아팠다가, 갑자기 변한다. 이 인물은 왜 그런지에 대한 궁금증만 늘어난다. 대체 이야기의 개연성이란 것도 없고 이야기의 힘이란 것도 없다. 십여년 전에나 볼 법한 진부한 설정과 진부한 이야기라면 이야기의 흐름이라도 탄탄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어떤 점도 충족하지 못 하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이 영화에 딱 맞는다. 인물들의 포화, 내러티브의 부재, 마지막 방점은 PPL (PPL : ‘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로 찍는다. 물론 PPL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영화를 찍는데 꼭 필요한 돈을 조달할 적절한 투자처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스토리 상에 문제없이 묻어난다면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PPL은 스토리와 어울리지 못한다. 그냥 영화 속에서 광고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몇 편의 잘 만든 광고와 몇 편의 뮤직비디오를 하나의 틀로 짜깁기한 느낌이다. 그래서 장면과 장면 사이의 개연성도 없고 연관성도 없다. 장면 하나 사이에 감정의 증감이 너무나 커서 이해하기 힘들다. 배우들의 문제가 아닌 스토리 자체의 문제다.
정말 대충 보면 진부하기만 한 스토리지만 조금만 들여다봐도 짜깁기의 티가 너무난다. 마치 갈기갈기 찢어진 옷을 대충 꿰어 놓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 같다. 아니, 몰라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해 영화평론가 황진미 씨는 평점 4점을 주며 ‘후카시로 일어선 자 후카시로 망한다더니’라는 말을 남겼다. 누구에게나 왕년은 있다. 왕년에 후카시로 날린 이현승 감독은 영화보다는 좋은 PPL을 찍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영화 보다는 광고가 소질있음을 알리고 싶다. 그 쪽이 그의 왕년을 회복하는데 더 빠를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말 그대로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다. 송강호의 가끔씩 나오는 애드리브에 피식 할 뿐이다. 그 장면 사이 사이의 잠깐의 웃음도 없었다면 앉아 있기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결말을 보고서야 이 영화의 수준을 정확히 깨달을 수 있었다. 아마추어들이 만들어도 절대 이런 결말은 낼 수 없다. 어쩌면 제목을 보고 알았어야만 했다. 소금은 꼭 필요하지만 푸른 소금은 필요하지 않다. 아니 존재하지 않는다. 이 영화도 존재의 이유도, 존재의 가치도 없다.
'푸른소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것
[사랑연구소=연구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소금 <푸른소금> 이다.
흥행보증수표 송강호와 차세대 스타 신세경의 만남. 캐스팅부터 기대되는 이 둘의 조합에 가슴을 졸이며 극장을 찾았다. 살인의 추억부터 우리나라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송강호. 하이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신세경. 이 둘이 뭉친다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리에 앉고 영화가 시작됐다.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주위의 환경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저 옆 사람은 자꾸 핸드폰을 *만지작대지. 의자는 왜 이리 불편하지. 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지. 자꾸 딴 곳으로 가는 시선을 붙잡을 길이 없었다. 왜 이러지. 그 스타일, 이른바 후까시로 유명하다는 감독 아닌가. 하지만 점입가경, 한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도저히 앉아있기 힘든 지경까지 갔다.
카메라로 촬영할 때 처음 배우는 것이 구도다. 그때 중요한 것중 하나는 구도 안을 정리하는 것이다. 프레임 안에 난잡하게 이것저것 들어오면 무엇이 중요한지가 확실하게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문제점은 등장인물들이 난잡하다. 10명중에 5명은, 빼고 없어도 된다. 불필요한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보니 산만하고 집중이 안 된다. 왜 이 인물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 없이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감정을 이입하거나 그 인물을 이해할 시간이나 설명도 없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충무로 최강 캐스팅 라인업이라는 제작사의 설명이 이 영화의 사실 큰 단점이다.
또 하나의 단점은 내러티브의 부족, 아니 부재다. 인터넷에서 자주 쓰는 갑툭튀라는 말이 있다. 갑자기 툭 튀어 나온다는 말인데, 이 영화는 갑툭튀의 잔치다. 갑자기 죽이려고 했다가, 갑자기 아팠다가, 갑자기 변한다. 이 인물은 왜 그런지에 대한 궁금증만 늘어난다. 대체 이야기의 개연성이란 것도 없고 이야기의 힘이란 것도 없다. 십여년 전에나 볼 법한 진부한 설정과 진부한 이야기라면 이야기의 흐름이라도 탄탄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어떤 점도 충족하지 못 하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이 영화에 딱 맞는다. 인물들의 포화, 내러티브의 부재, 마지막 방점은 PPL (PPL : ‘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로 찍는다. 물론 PPL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영화를 찍는데 꼭 필요한 돈을 조달할 적절한 투자처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스토리 상에 문제없이 묻어난다면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그러나 이 영화의 PPL은 스토리와 어울리지 못한다. 그냥 영화 속에서 광고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몇 편의 잘 만든 광고와 몇 편의 뮤직비디오를 하나의 틀로 짜깁기한 느낌이다. 그래서 장면과 장면 사이의 개연성도 없고 연관성도 없다. 장면 하나 사이에 감정의 증감이 너무나 커서 이해하기 힘들다. 배우들의 문제가 아닌 스토리 자체의 문제다.
정말 대충 보면 진부하기만 한 스토리지만 조금만 들여다봐도 짜깁기의 티가 너무난다. 마치 갈기갈기 찢어진 옷을 대충 꿰어 놓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 같다. 아니, 몰라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해 영화평론가 황진미 씨는 평점 4점을 주며 ‘후카시로 일어선 자 후카시로 망한다더니’라는 말을 남겼다. 누구에게나 왕년은 있다. 왕년에 후카시로 날린 이현승 감독은 영화보다는 좋은 PPL을 찍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영화 보다는 광고가 소질있음을 알리고 싶다. 그 쪽이 그의 왕년을 회복하는데 더 빠를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말 그대로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다. 송강호의 가끔씩 나오는 애드리브에 피식 할 뿐이다. 그 장면 사이 사이의 잠깐의 웃음도 없었다면 앉아 있기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결말을 보고서야 이 영화의 수준을 정확히 깨달을 수 있었다. 아마추어들이 만들어도 절대 이런 결말은 낼 수 없다. 어쩌면 제목을 보고 알았어야만 했다. 소금은 꼭 필요하지만 푸른 소금은 필요하지 않다. 아니 존재하지 않는다. 이 영화도 존재의 이유도, 존재의 가치도 없다.
별점 ★☆
이런 사람 꼭 봐라 :
신세경의 광팬,
광고를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
이런 사람 보지마라 :
스토리와 캐릭터를 중시하는 대다수의 영화팬.
<사랑연구소 연구팀, love3cm@love3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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