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 이별

테디2011.09.13
조회36,635

반가워요 톡커님들!안녕

다들 메리추석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사진을 올리고나서

 

폭발적인 반응들은 제가 잘 감상했어요!

 

 

동동이를 달라, 동동이 소개시켜줘요, 동동이 내꺼, 동동아 사귀자

동동이형 저 주제요, 미안 곰님 동동님에게 관심이 더 가

 

 

온통 동동이를 찬양하는 글들 뿐이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상처받아서 이제 댓글에 코멘트 안할꺼야 막 이러곸ㅋㅋㅋㅋ(농담 아닙니다.)찌릿

 

그래도 그만큼 여러분이 제 톡 안에 인물하나까지 신경을 써주신다는

증거이니 기쁜 마음으로 톡을 쓰게되네요 너무나 고마워요!윙크

 

아 그리고 댓글중에 제가 뚱뚱한거 같은데, 생각보다 통통한 편인가요 라는 댓글을 보았어요

 

네 저는 원래 통통해요! 지금은 그 사진보다 조금 살이 빠진상태이구요!

여러분이 저를 날씬하게 생각했다면 환상을 깨버려서 너무 미안해요통곡

 

 

 

그럼 동동이를 찬양하는 댓글놀이는 빼고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요

(그래도 우리 동동이 마니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동동이에게도 봄 날이 오나?!!♥)

 

 


http://pann.nate.com/talk/312752784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1
http://pann.nate.com/talk/312754642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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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12823785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 이별
http://pann.nate.com/talk/312826706 나의 어린늑대완 늙은곰 이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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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늑대를 보내고 나님 정말 공허하고

복잡한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내고있었음.

 

손에 일도 하나도 안잡히고

뭔가 머릿속에 생각은 가득한데

하나도 정리가 안돼서 너무나 복잡했음.

 

나님 그렇게 텅 비어버린 것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음.

그리고 수요일쯤 늑대에게 문자가 한 통 왔음.

 

 

메일형, 이번주는 시골가서 못보겠다, 미안해 다음주에 보자

 

 

나님 어쩔 수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이 문자에 왜그렇게 마음이 쓰이는지

 

그래도 늑대에게 부담주기 싫다는 생각에

나님 쿨하게 알겠다고 괜찮다고 대답했음.

 

그리고 그 때부터 100일에 선물해 줄 다이어리를 쓸 계획을 세워서

하루하루 내 생각, 마음들을 빼곡히 적어나갔음.

 

그렇게 늑대를 만난 후 늑대가 없는 첫 주말을 보냈고

정말 어떻게든 시간을 빨리 보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시계는 멈춰 있는 것 같았음.

 

일요일쯤 늑대가 만취상태로 전화가 왔음.

 

 

전화여보세요?

 

 

전화어, 나야~~

 

 

전화아.. 취했어?

 

 

전화어~ 조금.. 형~ 보고싶어~

 

 

전화아..나도 보고싶어..

 

 

전화진짜?

 

 

전화그럼~ 진짜지..

 

 

전화기분좋다~

 

 

전화술 적당히마셔 몸 상한다.

 

 

전화알겠네~ 아빠가 부른다 형 내가 내일 문자할게! 잘자!

 

 

전화응, 너두 잘자

 

 

그래도 이 전화한통에 안심하게되고

마음을 짓누르던 무거운 무언가가 조금은 가벼워지는 느낌

그리곤 결국 옆에 없다는 생각에 다시 불안의 시작.

 

나님 정말 한참을 눈을감고 혼자서 마음속으로 외쳤음.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그래도 보고싶다고 해줬잖아. 너무 불안해하지마.

 

 

아무도 만나기 싫은 마음에

그 주말은 동동이도 기라도 안만났던 거 같음.

그냥 집에서 다이어리 쓰고

다이어리에 붙일 스티커사러 잠깐 나갔다오고

 

 

그냥저냥 주말이 자나가고 다시 일주일의 시작이었음.

이번주는 늑대를 볼 수 있다는 기쁜마음에

그나마 지나간 주 보다는 활기차게 한 주를 보낸 것 같음.

 

주중에 아침부터 늑대와 싸우게된 하루는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하루 휴가를내고 아침부터 기라와 동동이를 만나 하루종일 놀기도했음.

뭐 결국 잘 풀려서 서로 사과하고 좋게 끝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부터 무언가 말하지않는 것 들이

마음에 쌓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무언가 점점 힘겹게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음.

 

 

출근길 퇴근길에 보이는 백화점 지하는 곧 다가올

11월 11일 기념일 때문에 커플들로 붐비고 있었고,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건물외벽이 이쁘게 빛나고 있었음.

 

 

퇴근길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바로 늑대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짜기도했음.

 

 

전화나 지금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크리스마스 장식 완전 이뻐!!

 

 

전화오 나도 보고싶다

 

 

전화사진찍어서 보내줄까?

 

 

전화아니 ㅎㅎ 형이랑 같이 볼래

 

 

전화그래 같이보자! 아 이번 크리스마스에 파티할까?

 

 

전화파티? 좋지 ㅎㅎ

 

.

.

.

.

 

그렇게 가끔은 아무렇지도 않게

또 가끔은 너무나도 불같이 화를내기도하고

또 가끔은 서로 없으면 안될 존재처럼

 

 

나님 나름대론 기념일은 챙기고 싶다는 생각에

기념일을 상징하는 과자와 선물로는 목감기에 자주 걸리는 늑대를 위해

늑대와 잘 어울리는 색깔을 고민하며 목도리를 하나 준비했음.

그리고 편지를 썼음.

 

기라가 같이 쓰라고 커플 핸드폰줄도 선물해줬음.

 

주말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원래 만나기로했던 날은 11월 13일 이었음.

 

그런데 나님 마음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11월 11일 당일에 생각이 든거임.

 

-서프라이즈로 선물을 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왠지 당일에 챙겨주고 싶은데.

 

그 날 하루종일 좋아하고 놀라는 늑대 얼굴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퇴근 하자마자 늑대의 집으로 향했음.

가는 내내 좋아할 늑대를 생각하면서 나님도 두근두근사랑

 

이 날 퇴근시간쯤에 비가 내렸었음.

근데 이깟 비가 무슨 상관임?

우산은 없었지만 늑대가 좋아해주는게 훨씬 중요한거였음.

 

 

도착하기 10분 전쯤 늑대에게 전화를 걸었음.

 

 

전화아, 뭐해?

 

 

전화집이야~ 그냥 있어~ 형은 퇴근한거야?

 

 

전화응 퇴근했어 ㅎㅎ

 

 

전화그래~ 수고했어 버스야?

 

 

전화응 버스야! 내가 내려서 전화할게!

 

 

그리고 늑대의 집 앞 정류장에 도착해서 늑대에게 문자를 보냈음.

 

 

메일나 너희 집 앞 버스 정류장이다! 잠깐 나와!

 

 

바쁘다면 선물만 전해주고 갈 생각이었음.

어차피 주말에 또 볼테니까 그냥 선물만 전해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근데 이녀석이 10분..15분이 지나도록 답장이 없는거임.

 

혹시 잠들었나 하는 생각에 나님 전화를 걸었음.

 

 

전화여보세요? 잤어?

 

 

전화아니, 아빠랑 뭐 좀 얘기하느냐구, 왜?

 

 

아빠랑 다투기라도 한건지 목소리가 안좋았음.

 

 

전화...내 문자 못봤어?

 

 

전화아, 형 미안 잠깐 아빠가 또 부른다 내가 전화할게

 

 

뚝 뚜뚜뚜뚜..

 

 

전화한다고 했으니까 금방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음.

5분, 10분, 15분, 20분 ......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손에든 선물들은 점점 무거워져가고

춥고, 지루하고, 불안하고, 어두워지는 마음.

 

아직 아빠랑 이야기중인가 싶었던 나님은 30분 가량이 지나고나서야 문자를 보냈음.

 

 

메일아직 아빠랑 얘기 중이야? 괜찮아?

 

 

그랬더니 이번엔 답장이 바로 오는거임.

나님 이야기가 다 끝났나 싶어서 곧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쁜마음으로 문자를 확인했음.

 

 

메일응, 괜찮아 좀 싸우긴했는데 지금은 다 풀렸어. 나 내일 자유휴업일이라서

아빠가 시골가쟤서 지금 가고있어.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었음.

여태까지 집에 있다고 했던 애가 갑자기 시골엔 왜 가는건지

내가 보낸 문자들은 다 어디로 증발해버린건지, 아니면 못본건지..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다시 복잡해지는 머릿속..

 

 

메일시골이라니? 내 문자 못본거야?

 

 

메일문자? 집앞에 버스 정류장이라는 문자?

 

 

메일어, 나 그 정류장에서 너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님이 답장하자마자 바로 전화가 왔음.

 

 

전화그거 진짜였어? 난 장난인줄 알았지

 

 

나님 정말 허탈하고 황당해서 말도 잘 안나왔던 것 같음.

 

 

전화ㅎ...내가 그런걸로 장난치고 그러겠냐. 설사 장난이라도

전화라도 한 통 해주지 그랬어..30분이나 기다렸는데

 

 

전화아, 정말? 미안해 어차피 주말에 볼껀데 뭐하러왔어

 

 

전화보고..싶어서 왔지..........

 

 

전화아 형 조심해서가구 버스 어디서 타는지는 알지?

정말 미안해 이번 주말에 보자!

 

 

왜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섭섭하고 화가나는지

왜 저녀석보다 내가 미안해하는 목소리로 보고싶었다고 말해야하는지

목구멍가득 울음이 차오르고, 정말 이 상황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됐음.

 

그리고 결국 터져버린 울음.

 

 

전화알겠어.....

 

 

전화형, 울어?

 

 

전화아냐...... 조심해서 다녀와 끊을게......

 

 

 

 

버스정류장까지 추적추적거리며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걸어가는데

너무나 속상하고 어이가없고 억울하고 가슴속에서 무언가 끓어넘치는데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었음.

 

내가 상상하던 늑대의 웃는 모습은 볼 수 없었던 거임.

혼자서 버스를타고 집에가는 내가 왜이렇게 처량하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울기싫어서 꾹 참고있는데 기라에게 문자가왔음.

 

 

메일서프라이즈 성공했어? 좋아하디?

 

 

문자를 보고..한참을 고민하다가 전화를 걸었음.

기라는 친구들과 약속있다고 하더니 술을 한잔했는지

조금 취기가 오른 목소리였음.

 

 

전화어..나야......

 

 

전화어어, 문자로해도 되는데 선물은 잘 줬어?

 

 

전화아니, 다시 들고 집에가고있어

 

 

전화응? 왜?

 

 

전화 그냥 좀 일이 꼬여버렸어

 

 

너무나 답답하고 억울해서 기라에게 횡설수설 설명하면서

혼자서 울고 화내고 버스에서 옆자리 아주머니가 이상하게 쳐다 볼 정도로.

 

 

전화뭐? 뭐 그딴녀석이 다있어?

 

 

전화아니야....타이밍이 좀 안좋았어...그래도 속상하긴하다ㅎㅎ..

 

 

전화하아.........그 ㅆ쌔끼 진짜 내가 뭐라고 해줄까?

 

 

기라입에서 진짜 세상에서 할 수있는 욕이란 욕은 다 나오는 것 같았음.

 

 

전화기라야, 욕하지마.

 

 

전화뭘 하지마!!!!!!!!!!!!!!!!!!!!!!!!!!!!!!

 

 

전화하지마...괜찮으니까 안해도 돼..

 

 

전화아 진짜 ㄱ쌔끼...

 

 

전화욕하지마 제발..

 

 

기라의 입이 더러워지는게 싫었음.

늑대가 나 때문에 욕을 먹는게 싫었음.

 

집까지 가는길은 정말 멍한 상태로 아무생각없이 갔던 것 같음.

아무런 생각이 안든건지 아무런 생각도 하기 싫었던건지.

집에와서 따뜻한물로 씻었더니 기분이 좀 나아져서 늑대에게 문자를 보냈음.

 

 

메일아직 가고있어? 오늘 일 신경쓰지말구 우리 주말에 웃는얼굴로 보자.

나 방금 집에 도착해서 씻고 나왔어~ 잘자구 이쁜꿈꿔

 

 

그런데 문자를 보내자마자 늑대에게 전화가 온거임.

그리고 대뜸 나에게 물어봤음.

 

 

전화이거 뭐야?

 

 

갑자기 전화해서 이게 뭐냐니..

나님 정말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가 없었음.

 

 

전화이거라니?..뭐?

 

 

전화기라누나 문자 뭐냐고!!!!!!

 

 

전화기라가 왜?........ 너한테 문자보냈어?

 

 

전화어, 근데 이게 뭐냐고!!!!!!!!!!!!

 

 

늑대도 당황한듯 했음.

불같이 화를 내는 늑대를 보고 기라가 늑대에게

뭐라고 문자를 보냈을지 대충 짐작이 갔음.

 

나님 뭐라고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었음.

우선 요동치는 가슴부터 진정시키고 말을 이어갔음.

 

 

전화하아.......뭐라고 왔는데?

 

 

전화나보고 그러지말래!!! 강아지래!!!!! 뭐냐고 갑자기!!!

형이 뭐라고 했길래 문자가 이렇게 오냐고!!

 

 

전화내가 뭐라고 한게 아니라. 난 그냥 아까 집에오는데 너무 속상해서..

 

 

전화ㅎ...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기라누나가 나한테 문자를 이렇게 해

 

 

전화그게 아니라니까?

 

 

전화아 됐고, 나 이제 형네 동네 안갈꺼야

 

 

전화................

 

 

전화대답안해?

 

 

전화그래..오지마..내가 가면 되니까. 근데 너 기분 나쁜건 알겠어

물론, 나라도 갑자기 그런 문자받으면 기분상할꺼야. 근데 오늘 일은

너도 잘한 것만은 아니잖아.

 

 

전화내가 뭘 잘못했는데, 할머니보러 시골온 것도 잘못이냐?

이게 이렇게 쌍욕 먹을만큼 큰 잘못이야?

 

 

전화...........그래 미안해,  내가 기라대신 사과할게 기라가 술도 많이 취했고

내 말 듣고 내가 너무 속상해해서 그런 것 같아.

 

 

전화결국 형이 말 전해서 기라누나가 이렇게 했다는거네.

 

 

전화.........우리 너무 흥분한 거 같아..진정시키고 다시 통화하자.

 

 

전화를 끊었는데 손이 어찌나 떨리던지..

너무 놀라서 그런지 눈물이나거나 하지는 않았음.

그리고 기라에게 전화를 걸었음.

 

 

전화여보세요..

 

 

전화아, 곰아~ 너 나때무네 싸우고나 한거 아니지?......

 

 

기라는 많이 취해있었음.

정말 목끝까지 왜그랬냐는 말이 차올랐지만

그래도 나를 생각해주는 기라의 마음에 그럴수는 없었음.

그리고 동동이가 전화를 뺏어서 받았음.

 

 

전화아, 곰아 나야

 

 

전화응........

 

 

전화싸웠어?

 

 

전화응........

 

 

전화심각하게?

 

 

전화조금.........

 

 

전화......미안하다 내가 말렸어야되는데

 

 

전화.........

 

 

전화애가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 네 얘기듣고 엄청 화냈어 정말.

 

 

전화그러게..내가 괜히 이야기했나봐

 

 

전화우선 내가 늑대랑 통화하고 문자줄테니까 너무 불안해하지말고 기다려.

 

 

전화응.............

 

 

하지말랬는데 왜 그렇게까지 했어야했는지

어쩌다가 이렇게 상황이 꼬여버렸는지

차라리 처음부터 말하지말껄

 

대체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어디부터 다시 풀어야할지

너무나 복잡하게 꼬여버린 것 같아서 무서웠음.

 

한 5분 정도 지났을까

늑대에게 전화가 왔음.

 

 

전화어, 나야....... 동동이랑 통화했어?

 

 

전화응.

 

 

전화그래.....

 

 

전화

 

 

전화응?

 

 

전화여기서 끝내자.

 

 

전화..........

 

 

전화로 통보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음.

잡고싶은 마음보다는 헤어지더라도 이건 아니라고

차라리 얼굴을 보고 만나서 이야기하라고 말하고 싶었음.

 

그런데 그런말 이전에 이미 마음에는 없던말이 튀어나간거임.

 

 

전화너..그 말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전화어, 있어.

 

 

 

전화가 끊어지고 그 자리에서 한 참을 멍하니 서 있다가 문자를 보냈음.

 

 

메일이렇게 전화통보로 헤어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딱 일주일만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 그때도 네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땐 만나서 서로 얼굴보면서 깔끔하게 헤어지자.

 

 

그게 늑대와의 연인으로서 마지막 연락이었음.

 

 

그리고 동동이에게 전화가왔음.

 

 

전화응......

 

 

전화어, 나 늑대랑통화했어.

 

 

전화그래?.. 뭐래?

 

 

전화우선 잘 설명은했어 사과도했고, 기라도 이해한다고하고 긍정적인 반응 이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마음편하게 있어.

 

 

전화아......ㅎ...그래 그렇게 말했구나. 

 

 

 

 

 

 

이별편 끝!!!

여러분 재밌게 읽으셨어요?

쓰는 내내 얼마나 우울하고 눈물이 고이던지

지나간 일이지만 아직도 저에겐 슬픈일 인가봐요!

 

아 그리구 하나더!!!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기라에게 뭐라고 하는 댓글들 사양하겠어요!

현재는 늑대가 제 애인이 아니라

기라가 제 친구인거니까요!

 

진짜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별 후 이야기에서 또 찾아뵐게요! 

 

 

2010년 11월 12일 당시 싸이월드 다이어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