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흔男 솔로 스템프여행

김관호2011.09.13
조회675

추석 연휴. 경주 김씨 김관호의 경주 유적지 탐사기.

 

 

 

 

 

때는 바야흐로 2011년 9월 11일 일요일 오전.

 

 

아침에 눈을 뜨니 상동 스카이랜드 아이스방이었다.

 

 

 

사실 온몸에 한기가 올라서 오들오들 거리다가 일어난듯?

 

시간을 보니 오전 8시정도를 지나가고있었다.

 

 

 

 

어젯밤 절친 고2 브라더들과 함께

 

송내역에서 광어,우럭,숭어,농어

 

등등을 안주로 소주를 거나하게 걸친 다음

 

하나둘 씩 도망가는

 

패배자들을 뒤로한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보무도 당당하게 찜질방을 향하여 눈을 떠보니

 

담요를 두손에 꽈악 움켜쥔 채

 

아이스방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더라ㅋㅋ

 

 

 

드디어 이제부터 연휴의 시작이다.

 

군제대 후 근 1년가까이 동대문에서 노가다지게를 해온 나로서는

 

간만에 주어진 추석연휴 휴가가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다.

 

 

 

일단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손목에 차고 있던 키로

 

맥반석 달걀과 개운한 미숫가루를 구매하였다.

 

 

 

흠.. 오늘은 꼭 그사람이랑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라고 혼자 이런 계획 저런 계획을 세우면서

 

황토숯찜질방에서 야무지게 달걀과 미숫가루를 섭취.

 

 

 

 

우선 연락처수단인 나의 뻐꾸기 메신저가

 

배터리고갈 상 전원을 넣어야 했기에

 

디사 한번 손목에 채워진 키로 사뿐히 결제를 해주었다.

 

대략 두시간 정도 걸리겠지?

 

하면서 다시 취침.

 

 

 

두시간 뒤 다시 기상하고 난 다음 배터리를 보니

 

아직 충전이 들되었더라.

 

웬지 모르게 충전이 다 안된것이 아쉽네..

 

 

그래서.

 

추석연휴 상큼하게 보내보자! 라는 생각과 함께

 

간만에 추석 연휴 첫날을 상쾌하게 스타트 하자는 의지가 샘솟은

 

나는 근 십여년 가까이 이용해본 적 없는 때밀이를 이용.

 

 

다시 태어나는? 뽀송뽀송해진 피부와 탄탄한 바디라인을 여과없이

 

감상하길 20분 가량,

 

어느새 나의 뻐꾸기 메신저도 충저언!!

 

 

 

 

 

되었지만.. 그녀는 오늘도, 내일도, 내일모레도, 내일 모레다음날도

 

약속이 있었으니...

 

 

 

 

 

 

 

바야흐로 대 경주 스템프 컬렉션 솔로 투어 여행기가

 

시작을 하게 되었다..

 

 

 

 

 

 

 

 

 

..............................

 

 

일단 예전부터 홀로 여행을 가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거니와

 

오늘 아침 무참히도 파산된 나의 데이트 계획에 앙심을 품은 나.

 

때마침 그동안 일해서 모아놓은 탄탄한 자금력에 힘입어

 

경주로 급 떠날 채비를 갖추러 집으로 출발 했다.

 

 

" 일한 자여 떠나라 "

 

그래 김관호. 당신은 충분히 떠날 만해!

 

라고 혼자 외치면서..

 

 

 

그렇게 집으로 출발한 시간 12시.

 

집에 도착한 시간 12시 40분.

 

집에 도착 한 뒤 시행착오 후 떠날 채비를 다 갖춘 후에 모습!

 

 

 

 

 

 

 

 

쫘잔

 

 

 

오오.. 이정도면 훌륭해.

 

경주에서 홀로 밥먹다가 내 간지포스에 반한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헌팅을 해올 수도 있을것이야..

 

라는 기역 소리를 속으로 생각하면서

 

출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구로.

 

초심자의 마음을 갖는것은 좋지만

 

대략 여행조차 한번도 해본적 없는 초심자였기에

 

어떻게 경주로 출발 할까 고민 하던 나는 아무래도 온국민이

 

애용하는 통산적인 기차를 택하기로 했다.

 

 

 

그리고 도착 한곳. 용산역.

 

아무래도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를 타야한다고 생각하면

 

바로 떠오른 곳이 용산역 이었기에

 

2층 냉면사면 고기주는 냉면집에서 내려다보면서 한컷을 찍었다.

 

 

 

 

 

의외로 추석연휴 첫날인데 사람들이 그리 북적이지는 않았다.

 

 

허나.. 초심자의 마음만을 갖고 출발 하였기에

 

첫 고난은 여기서부터 시작 되었으니

 

 

안내데스트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여기, 경주 기차는 몇시죠?"

 

"경주행 기차는 없는데요.."

 

" 아~~ 그렇군요~~ "

 

 

 

 

ㅡ,.ㅡ 오마이갓. 기차 열차 전철의 본고지

 

용산역데스인데스네. 여기에 경주행 기차가 없다고???

 

 

 

급히 충실한 나의 갤레기를 뽑아 검색해본 결과

 

경주행 열차는 서울역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아~~ 서울역에도 기차와 열차가 있었지~~

 

.. 무식하긴..

 

피같은 돈 900원을 지출 한 나는 바로 다시 전철에 탑승하여

 

서울역에 도착하였다.

 

추석 연휴여서 일까.

아니면 나홀로 여행을 간다는 설레임 때문 일까.

 

간만에 서울역의 풍경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왕래 하는 모습만 보아도 설레더라 ^^*.

 

인산인해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림을 기준으로 왼편에는 거리 음악단이 공연을 하고 있었고

 

오른편에는 방금 처음 만난듯한 외국인들이

 

서로 즐겁게 얘기 하고 있었다.

 

 

 

아참!! 그전에 드디어 날 고대의 유적지로 데려가줄

 

이녀석을 구매한건 물론 ^^*

 

 

 

이런 망할!!

 

표를 보면 보이겠지만 입석이다.

 

추석, 설 연휴에는 자유석이란 개념이 없는 탓에

 

좌석이 가득차면 무조건 입석으로 뜨기 때문이었다.

 

 

대략 두시간 가까이를 서서 가야한다니..

 

절망스러웠지만

 

골치 아픈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서울역에는 어떤 것들이 생겼나~ 하면서

 

남은 시간 40분을 쓰기로 했다.

 

 

일단 윗층에 복합쇼핑몰 coamas로 가기전

 

구매한 딸기 스무디

 

 

딸긔스무디~~ 쪼아 쪼아 쪼아~~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구경하는데 요즘 프라모델과 피규어들을 보니

 

몇개는 정말 구매하고 싶더라.

 

특히 원피스나 외에 멋잇는 남자 주인공 피규어들은

 

내 방 안 곳곳에 꼭 세워 두고싶더라는.

 

 

 

만 7~10세 아동들이 보면 환장할 이거슨!!!

 

아이들의 히어로 케로로 뽀로로 하로로?? 들

 

 

 

 

 

이것은...

 

태우야. 석우야. 그리고 잉여력 넘치는 나의 안타까운 브라더

 

영익아..

 

너희들에게 바치는 인생의 반려자 쯤으로 생각해주렴.

 

 

 

 

이건 특별 왕슴가 오덕후 남윤이. 너만의 반려자다. 뭐, 그렇다고

 

소개팅을 해주진 말고. 응? 해주고 싶다고??

 

아이참. 녀석도~ 난 그런거 별로 그닥

 

괜찮긴 한데.. 흠..

 

 

 

 

그렇긴해? 뭐 이거 찍다가 여직원이랑 눈마주친거 생각하면

 

너의 정성정도는 갸륵히 여겨 받아줄 용의는 있단다 후후.

 

농은 적당히 하고..흠흠

 

 

그래도 대략 시간이 20분 가까이 남았는데,

 

마침 구 서울역이 생각나서 들려보았다.

 

얼마전 런힝맨 촬영지로 나왔었기에 호기심이 발동.

 

 

 

 

 

짜잔!! 두둥!

 

아니 이게 웬일??

 

9월 30일까지는 구 서울역 박물관 입장이 무료라네??

 

 

급 신남을 지닌채 구 서울역 급 탐사 시작ㅋㅋ

 

 

 

영사기 두대가 고요히 돌면서 웬지 모르게 으스스한 느낌을

 

풍기는 방

 

 

 

요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오! 웬지 고풍스러워 보이는 실내

 

 

이제는 전철이 다니지 않는 (구)서울역의 전철 길

 

 

 

여긴 스파이 송지효 하하 타이거JK와 함께

 

윤미래에 충격을 안겨주던 그 장소 ㅋㅋ

 

 

 

바빠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찍은 유물방 한컷ㅋㅋ

 

 

 

서울역 2층의 내부ㅎㅎ

 

 

최자가 양쪽 보쌈으로 쌈싸먹기 당했던 장소 ㅋㅋㅋ

 

 

진짜 런힁맨들이 촬영 했던 곳이구나 여기가~~

 

우왕 신기해 으하하하 ㅋㅋㅋㅋ 으하하하 ㅋㅋㅋㅋㅋ

 

음 참. 근데 지금 몇시지??

 

 

 

.....

 

 

잠깐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2시 55분이네??

 

 

.........

 

 

내 표가 몇시 였더라?

 

 

 

 

...............

 

 

 

 

 

 

ㅋ,ㅡ허어허응어허허허러허허허러헐허엏어ㅓㅎ어엏어러허허거엏어어ㅓㄱ어허어어어엉엌엉헝허어어렄ㅇ렄ㅇ렁컬ㅋ얼ㅋ어렁헝헠엏ㅋ어헠ㅇ렄어어러 지쟈스!! 크라이스트!! 오마이갓!!

 

 

그 순간만큼은 우사인볼트를 방불케하며

 

뒤도 안보고 KTX탑승지로 직행 하였다.

 

 

 

 

 

 

입석표의 간이석을 차지한 승리자의 포스. JPG.

 

 

늦게갔는데도 불구하고

 

입석은 중앙에 계단 옆 간이식 좌석이 있는걸 몰르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간이석은 내차지가 되었지. 크흐흐흐크흨흐흐킄

 

 

 

 

언제부터 였을까.

 

기차여행의 로망은 옆 좌석에 앉은 아리따운 묘령의 아가씨와

 

오순도순 오붓도붓?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것이.

 

 

쐬빠지게 고생하고 떠나는 멋진 청춘을 하느님도 헤아리신걸까?

 

내 옆에는 상상으로만 하던 그런 여성분이 앉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얄컁럌ㅇ럌얄캬캬캬캬캬캬캬

 

친구따위 안데리고 오길 천번. 아니 만번. 아니 천만번 잘했어!!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 첸스가. 크크크

 

근데 무슨 말을 걸어야 하지??..

 

 

그리고 문득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미친척하고 말을 걸어보기에는

 

내 윤리의식. 사고방식이 너무도 정갈하고 정도를 걷고 있더라..

 

 

역시 남자는 지조가 있어야지.

 

라고 혼자 되뇌이며, 절대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건게 아니라고

 

반복적으로 되뇌이면서 이번엔 5호 차량에 25번석인

 

내좌석에 탑승! 하고 경주역으로 유유히 나아갔다.

 

 

 

 

...................

 

 

 

 

경주를 향해 한시간 가량 더 달리던 새마을 호 열차는

 

이내 속력을 줄이기 시작하더니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멈췄다.

 

 

 

경주 도착 시간. 오후 6시

 

경주 날씨는 구름에 가려져 시원시원했다

 

 

이제 부터 시작인가?

 

 

 

일단 쉼호흡부터 한번 하고~ 후읍~

 

 

어디 부터 들러 볼까? 생각 하던 나는

 

마침 경주 관광안내소에서 여자직원 두명이 퇴근하려는게

 

보였다. 기회다 싶은 나는 다가가서 물었다.

 

 

 

저기 여기서 가장 가까운 유적지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 여기서 왼쪽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면 대릉원 천마총이 나와요.

 

라며 대답 해주시는 착한 여직원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어서 유적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것도 잠시.

 

 

 

그냥 갈려니 어디가 어디지..

 

막막하네?

 

 

 

남윤이에게 전화찬스를 걸었다.

 

 

" 요 마 브라더~ 헤이 나 경주임. 경주역에서 가까운 유적지

 

어서 빨뤼 위치추적 예압~ "

 

 

" .... ㅡ,.ㅡ;; "

 

 

착한 내친구 남윤.

 

추석연휴를 맞아 자신의 컴퓨터를 점령한 사촌동생들을

 

발로차내고 원격 신속 정보지원사격을 해주기 시작했다.

 

 

 

얼마간 전화통화로 고급정보들을 수신 하던 나는

 

이윽고 천마총을 발견.

 

너무 기쁜나머지 스템프 종이와 첫 도장을 찍지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기세를 몰아

 

지나다니는 시민분들에게 물어물어 첨성대를 향했다.

 

 

 

 

 

짠!! 이건 야간에 찍은 첨성대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첨성대는

 

관측용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첨성대 내부에 위치한 스템프도 꾸욱!

 

 

 

 

 

 

크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신이 날수가.

 

 

 

 

정신없이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해대며

 

신난것도 잠시,

 

혼자 여행온 설레고 두근거리는 기분을 자랑질 하다보니

 

어느세 시간이 8시에 가까워 졌다.

 

 

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어.

 

내일아침 일찍부터 신속하고 빠르게 유적지들을 돌파해야겠군.

 

 

 

 

 

식사를 마치고 택시 아저씨가 데려다준

 

숙소에 도착한 뒤 내부 풍경 한컷~

 

 

 

 

작지만 알차게 차곡차곡 쌓아온 가방 덕택에

 

어느세 패션은 아주 편한한 복장으로 바뀌었다ㅎㅎ

 

 

묵은 숙소의 위치는

 

서라벌 대학의 맞은편.

 

 

경주김씨인 나로서 직계 조상님인 김유신장군묘는

 

스템프 때문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지나칠 수 없는 유적지였는데

 

마침 잡은 숙소가 김유신 유적지에서 가깝다고 하니

 

상쾌하고 신나는 스템프 투어를 꿈꾸며

 

도착한 첫날은 그대로 잠을 청했다

 

 

 

음냐~음냐~ 아침밥은 경주의 명물로 챙겨먹을꼬야~

라는 잠꼬대와 함께

 

 

 

 

아침이 밝았다.

아~ 일나서 투어가야겟다~

일단 씻어야지. 허리아파르ㅋ

오늘은 김유신유적지 부터다.

 

 

 

피부가 촉촉해지고 생기발랄 해지는 이 기분 

 

 

하루종일 고생할 나의 피부에게 미리

 

수분 공급을 해줬다.

 

 

 

준비가 된대로 곧바로 숙소에서 출발

 

 

 

 

이란 기분도 잠시.

 

 

 

 

근데 눈씻고 봐도 근처에 열린 식당이 없다

 

 

 

 

 

오오! 그래도 편의점이 있어서 다행이야

 

 

 

 

해골 x 100

 

 

 

하긴. 추석이니깐

 

차례도 지내고 제사도 지내고 할 수도 있지

 

내 아량은 태평양과 같고 마음은 하혜와 같아서

 

이해할수 있..

 

있...

 

있을 수가 없어 이건..

 

내 아침밥!!!!!!!!!!!! 이런..

 

 

아침은 먹어야 움직일텐데 큰일이군

 

 

 

도보로 10분정도 움직였을까

 

 

오오미. 드디어 발견

 

 

 

 

 

감개무량한 아침식사가 준비되었다.

 

 

 

후루루룩 얌얌 쩝쩝

 

친구들이 카톡으로 보내준 염장 진수성찬 샷을 보았지만

 

의외로 삼각김밥 두개와 라면은 꿀맛이었다.

 

라면이름이 맛있는 라면이라 그런듯

 

 

 

어느정도 움직일 에너지원을 보충했으니

 

이제 첫번째 목적지인 김유신 장군묘를 향해 출발.

 

헌데 길을 모른다.

 

 

마이 브라더들이 마침 카톡으로 단체톡을 하고 있길래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 위치 추적 부탁한다 오바 "

 

뒤이어 태우의 상큼한 멘트가 답신으로 왔다.

 

" 모야 그지들아 아침부터 처깨우고 "

 

일단 무시하고 한번더 도움요청을 부탁한다.

 

" 현재 내가 있는곳은 서라벌대학이다 오바 "

 

한번더 태우의 답신

 

" 니 콧구멍이다 오바 "

 

불굴의 의지로 한번더 도움 요청

 

" 현위치에서 김유신장군묘로 가는길을 급히 검색요청한다 오바 "

 

중간에 연준 브라더가 끼어든다.

 

" 븅구들ㅋㄲ "

 

이제 됐다. 니놈들 따위의 도움은 이제 필요없다.

 

" 넌 뭐여 "

 

" 내앞길을 막으면 걷어차버린다 "

 

쉬크하게 말해주고 김유신장군묘를 찾아 걸음을 재촉했다.

 

 

가는길~

 

 

 

히치하이킹도 해서 얻어타고~

 

 

 

걸어걸어~~

 

 

 

 

오오.. 조상님. 직계자손 경주김씨 김관호가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조상님을 만나러 가는 험난할 길..

 

은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옆에 있던 멋있는 돌계단~

 

 

 

 

도보로 한 10여분을 더 걷자 저~~기 보이는

 

 

 

 

스템프 도장 콱!! 일단 도장부터다!! 으하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른 아침이라 꾀죄죄 하다고 걱정하지말고

 

계세요 조상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음. 대충 셀수없이 많은 할아버지의 위에 계신 할아버지님.

 

경주 김씨 64대손 김관호가 추석날 아침 조상님을 뵈러 왔습니다.

 

정성이 갸륵해서라도

 

부디 이번년도엔 금전도 잘꼬이고 여자도 잘꼬이게(?) 해주세요.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만수무강.. 아차차.. 그냥 편히 쉬세요~

 

 

기분 좋게 조상님과 대화를 마치니 참 기분이 좋다.

 

 

 

흠흠.

 

지체할 시간도 없이 바로 여기서 도보로 20분이면 된다는

 

무열왕릉을 향해 출발!

 

 

 

 

캬~~ 나가는길 중에 한컷 찍었는데

 

정말 나무들이 기가 막히다

 

 

 

한 40분 정도를 걸었다.

 

 

들판을 지나고

 

 

 

시골 마을에 들어서,

 

 

 

소X씨와 인사도 나누고.

 

 

 

도착한 무열왕릉

 

 

분명 20분도보랬는데 1시간 20분 걸렸다.

 

 

어휴~ 총각~ 20분이면 충분허지잉~ 이라며

 

워낙 친절하고 정겹게 말씀 해주셔서

 

 

찾아가 따질 수 도 없고 원..

 

 

고생한것도 잠시 무열왕릉에 입성!

 

 

 

신라 제 29대 태종무열왕의 릉.

 

아무래도 가족분들이 주로 오셨기에

 

한장 부탁드렸다ㅎㅎ

 

 

 

그리고.

 

 

네이놈 스템프 쾅!! 으하하

 

p.s 무열왕릉과 함께 찍은건 사진매너.

 

 

 

그렇게 무열왕릉까지 스템프를 모으고 나니

 

이윽고 시간이 12시를 지나가고 있었다.

 

 

겨우 두군데 도는데 3시간을 소비.

 

오늘 돌아야할곳은 앞으로 총 11곳인데??

 

 

아무래도 도보로 끝장을 보기에 하루란 시간은 너무 짧다고

 

판단이 선 나는. 일단 버스에 올랐다.

 

 

참~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기분인데.

 

매일 결심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혼자만의 여행이

 

너무나도 달콤하고 즐겁다.

 

행복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당장도 등허리에 땀이 줄줄나고 날씨도

 

좋은걸 지나쳐 땡볕에 가까울 정도지만,

 

고생과 함께라서 더욱 가슴 벅차다.....

 

 

 

 

 

 

 

 

 

 

 

 

 

그래서 125cc 오토바이를 대여했다.

 

 

미안합니다. 너님에게도, 다른사람에게도, 누구에게도 아닌

 

본인에게 미안합니다. 홀로 여행의 로망은

 

튼튼한 두다리로 정복하는 것이거늘..

 

 

시간 관계상 부득이하게 오토바이를 렌트해버려서..

 

정말 미안하다..

 

 

이제부터는 11군데 유적지를 초스피드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겟군.

 

그 다음 유적지는 안압지

 

 

크.. 이게 어제 도착하자마자 바로 야간에 와봤어야 할곳이었는데

 

아무런 여행정보가 없었기에 낮에 와버리고 말았다.

 

 

야간개장을 하는 유적지가 몇몇곳 있는데

 

특히 안압지는 야간에 봐야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퍼온 야간 안압지 풍경 한장!

 

23살 흔男 솔로 스템프여행

 

23살 흔男 솔로 스템프여행

 

삼국사기 674년 문무왕 때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를 양육하였다고 하는데,

바로 그때 판 못이 이곳 안압지라고 한다.

 

이곳에서도 물론 스템프를 찍었지만

 

급하게 다음 목적지로 달려가는 바람에

 

컷은 못찍었다.

 

 

다음은 오릉

 

 

 

초입 부분의 입구에서 한컷

 

 

오릉에 가서 5개 릉이 전부 나오도록 따로 사진을 찍은게 없어서

 

부득이하게 퍼온사진 한장

 

 

신라 초기의 왕릉으로 시조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 등 5명의 분묘라 전해진다.

일명 사릉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명칭은 박혁거세가 승하 후 7일 만에 그 유체가 다섯 개로 되어 땅에 떨어졌으므로 이를 합장하려 하자 큰 뱀이 나와 방해하므로 그대로 다섯 군데에다 매장하였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연유되었다.

 

 

 

짜잔~~ 어느세 모아진 스템프 여섯개ㅎㅎ

 

 

오릉또한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

 

신라시대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가옥 내부와.

 

 

마당 안쪽까지. 온통 새로운것들 투성이라 그런지

 

상당히 신기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포석정.

 

신라시대 풍류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일본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는 포석정을 찾아

 

오토바이를 끌고 목적지로 향했다

 

 

 

 

 

이곳은 어디냐?

 

바로 국도를 잘못타는 바람에 부산과 경주의 중간정도 되는

 

어느 이름모를 마을이다

 

참으로 한적해보이는 것이 인상적이지 않는가?

 

 

ㅡ,.ㅡ

 

 

목숨걸고 자동차 사이로 싄나서 질주한 댓가라면

 

받아들어야지.

 

 

 

덕분에 음료수와

 

담배한까치를 태우며 

 

한가롭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었다.

 

 

한 10분 가량을 쉬고. 다시 포석정을 향해

 

목숨을 건 질주를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참으로 사진을 찍힐 줄 모르는 자의 태도이다.

 

어떤 그림이 나올지 생각하고 그렇게 사진을 찍히고 싶은데

 

아무래도 아직 그정도까지 생각하고 사진 찍힐 겨를 은 없는듯ㅎㅎ

 

 

23살 흔男 솔로 스템프여행

 

이것이 바로 포석정.

 

저것의 용도는 본래 물이 차있을 때 술잔을 돌려서

 

한잔이 자신의 앞에 돌아올 때 까지 시를 짓는 것이라고 한다.

 

 

참 낭만적인 신라시대의 유적지로다.ㅎㅎ

 

 

그리고 으라챠챠챠!! 스템프 쾅!!!

 

 

덤으로 문화해설가님이 찍어주신 샷~

 

 

 

이곳은 교촌 마을이다. 치킨이 사는 마을이라서 교촌마을이아니라

 

그냥 이유는 나도 모르겠지만 교촌마을이란다.

 

정확한 명칭은 교촌한옥마을.

 

마을 초입 부분에 보면 까페가 하나 있는데

 

외관이 한옥풍 스러우면서 내관도 굉장히 분위기있고

 

맛과 가격도 괜찮다.

 

 

교촌마을에 한옥들 말고는 다른 볼거리는 없으니

 

온다면 카페에 들려 잠시 쉬어가도록 하자.

 

 

 

 

카페에서 달달한 차 한잔 하고 나온 후 스템프 쾅!

 

 

여긴 교촌마을의 한 가정집인듯 싶은데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한손으로 기가막히게 찍어낸 사진이다.

 

뭐 그냥 그렇다는 것이지 굳이 감탄하고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그리고 다음코스. 스템프투어에 속해있지 않지만

들려보았다. 분황사 가는길에 있던 탓도 있고

 

내부가 은근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기에.

 

 

 

바로 석빙고.~ 빙고빙고~~

 

냉동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석빙고.

 

바로 밑사진은 그 내부 사진이다

 

 

 

사진이 넓게 나온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굉장히 넓다.

 

 

 

이사진은 분황사로 가는 길 도중

 

바람이 선선하고 근처에 가족들과 연인들도

 

유유자적 한가롭게 산책을 하는 풍경이 너무도 보기 좋아서

 

지나가는 묘령의 여성분을 붙잡고 부탁한 한장.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부분만 보아도

 

시원한 바람이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지 않는가? ^^

 

 

 

분황사

 

경북 경주시 구황동에 있던 신라시대의 절. 634년 선덕여왕 때에 

창건되었다

 

저곳 내부도 살펴 보고 싶었지만

 

'올라가지 마시요' 라는 표지판이 있었기에

 

사뿐히 무시..

 

할 수는 없었고.

 

대신 아류작인 나의 사진과는 질적으로 다른

 

제대로된 사진 한컷 올려주겠다

 

 

 

 

아아... 이거시 바로 분황사 석탑이라는 것이었다..

 

몹쓸 놈의 내 좌우 잉여 손들.

 

 

이런 멋진작품을 두고 저따위로 허접하게 찍은 것에 대해

다시한번 사죄한다.

 

 

그전에? 일단 스템프 도장 쿠와아앙!!!!

 

....

 

 

 

이런. 미처 분황사에서 스템프를 찍지 못했다.

 

현재 시간 2시 30분. 밥도 거르면서

 

빠르게 유적지를 돌파하고 있었기 때문인 탓도 있었으리라.

 

 

그러고 보니 대여시간은 오후 6시이다.

 

 

밥먹을 시간 따위는 없다.

 

오로지 대여시간이 끝나기 전에 유적지 돌파가 우선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경주에서

 

불국사와 석굴암, 괘릉 쪽은

 

현재 내가 돌아본 첨성대, 천마총, 안압지, 분황사, 교촌마을, 오릉

포석정,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과는 한차례 더 먼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다.

 

 

즉 방금까지 돌파한 9군데의 유적지는 한군데에 모여있고

 

이제 분황사에서 출발을 한다는 얘기다.

 

일단 조금더 멀리 떨어진 괘릉부터

 

 

 

 

 

이 사진에 나와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가면

 

괘릉이 나온다.

 

볼것이라고는 큰 무덤 하나.

 

누구의 무덤이라고는 정확히 명시가 안되어있으나

 

 

통일신라시대의 원분이며 문무왕의 고분으로 전해져 왔는데, 묘재,석조조각 모두 당나라풍이므로, 현재에 와서는 원성왕의 능이라는 설이 유력해졌다고 한다.

 

 

세상 하늘천지가 신비롭고 공기도 참 좋더라

 

허나! 경주의 절경은 이제부터 시작이었으니

 

 

 

 

 

쁅귝쏴!

 

오매불망 경주의 필수로 들려야하는 유적지 명소인

 

불국사에 장장 40여분간 시속 100km로 달려 도착했다.

 

 

 

그럼~ 불국사 투어 스타트!

 

 

 

 

 

일단 가격부터 다른 유적지들에 적게는 네배, 많게는

 

여덟배에 이르는 거금 4천원을 지불하고

 

 

 

 

 

지나가는 니하오~ 우린 한국에 여행왔찌예~

 

아름다운 젊은 중국인 부부 중 남성분에게 한장을 부탁.

 

뒷배경의 버드나무가 참으로....

 

딱히 다른 별 미사어구는 없지만

 

하여튼 잘 강조되서 나왔도다

 

 

 

 

 

불국사의 약수물은 끼니도 거른채 유적지를 탐사하고 있는

 

내게 꿀맛 과도 같고

 

 

 

 

무얼 봐도 설레는 나였기에,

 

불국사로 들어서는 정문의 천장의 모습도 새롭고~

 

 

 

 

용한마리를 살폿이 쥐어잡고 있는 동상도 신기하며~

 

 

 

 

 

그 유명한 다보탑도 신기 하였~~~~

 

으면 좋겠지만 다보탑은 그냥 그랬다

 

 

 

많이 봐서 그런듯

 

 

 

그전에?

 

아까 하다 말았던 멘트.

 

일단 스템프 도장 쿠와아앙!!!!

 

 

 

 

 

오예오예오예~~ 분황사와 괘릉에서 사진을 미처 못찍었던게

 

있었기 때문에 도장은 순식간에 3개!!

 

이제 석굴암과 동리목월 문학관을 향하여 출발이다

 

 

 

일단 석굴암 부터.

 

 

만약 한번이라도 석굴암을 가보지 않은사람이 행여나 있다면.

 

정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가보길 권장한다.

 

 

그이유는 다음 사진에서부터 보여주겠다

 

 

 

 

 

일단 초입부분에는 별다른 점 없이 그냥 포장된 도로를

 

올라간다

 

 

 

 

마음단단히 먹고. 출발하기전 기분좋은 샤싱 한컷

 

혹 오해할까봐 하는말인데 너님들이 기분좋은 샷이 아닌

 

내가 기분 좋아서 찍어다는 의미이다

 

 

 

 

 

 

여기었다.

 

내가 찾는, 가고싶어하는, 설레임을 두근거림을

 

끝도없이 선사해줄 수 있는 유적지가.

 

바로 이곳이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는 길목.

 

힘들어서도 아니고 지체하고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저절로 쉬어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신비스러운 산 토함산

 

 

 

멀리서 본 토함산 윗층은 구름이 감싸고 있는듯 신비했으며

 

실제로 꼭대기로 올라와보니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 구름. 저것은 다 구름이다

 

 

저 사이를 내가 뚫고 왔으며, 계속 뚫고 올라가야한다는

 

사실이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얼굴에 흩뿌리는 빗방울.

 

저 안개비슷한 구름자체를 뚫고 올라가는 내내

 

나는 그 빗방울들을 온몸으로 맞으며

 

석굴암으로 달려갔다

 

 

 

석굴암에 도착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이제 석굴암을 들어가야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보니

 

술이 생각 나고 술이 생각나니 허기도 함께 졌다

 

 

 

석굴암 밑 유일무이 단 한곳 있는, 할머니 두분이 하는 가게.

 

막걸리와 파전.

 

 

눈이 돌아갈 정도로 입으로 녹아들어가면서

 

막걸리또한 그맛이 놀라울정도였다

 

 

하긴, 현재 시간 4시40분을 넘어가고 있을 때니 그럴만도 했다

 

 

 

이곳이 무릉도원 이구나,

 

이곳이 천국 이구나,

 

기분도 좋아지고 뭘 먹어서 힘도 나니

 

종도 한번 때렸다

 

 

 

준비하시고~

 

 

 

 

쏘세요!!!

 

 

 

 

 

흠예상외로 몰골이 상당히 처참하다

 

나도 알고 있다,

 

하루종일 햇살아래에서 헬맷을쓰고 돌아다니고,

 

구름을 뚫고 올라오는 사이

 

흠뻑 젖다시피 물방울들을 맞으면서 올라온 탓이 큰것같다

 

 

눈도 약간 사팔이 된것같다

 

 

ㅠㅠ

 

 

 

 

석굴암 입장권 또한 4천원.

 

만만치 않지만 괜찮다. 아니, 오히려 정말 설렌다

 

 

 

 

석굴암 내부로 향하던 중, 다람쥐 한마리가 급하게 지나갔다

 

아~ 아쉬워라

 

세상에 그렇게 작고 아담하고 귀엽고 생기발랄한 다람쥐를

 

찍지 못하다니

 

 

 

 

다시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석굴암을 향하여 가는길은 정말 신비스러웠다

 

가는 길목조차도 말이다.

 

 

 

 

 

 

아아.. 나도 알고 있다..

 

정말 슬프지만..

석굴암에 도착해서 느낀 짜릿함이라면

 

이정도의 피폐해짐이야 충분히 감수 할 수있다고 믿는다

 

 

그나저나, 지나가는 여행객분들, 사진찍어달라고하면

 

참으로 친절하게 찍어주시는듯 ㅎㅎ

 

 

 

 

이제 경주 스템프 투어도 마무리에 들어서고 있다.

 

 

석굴암 내부는 본의아니게 촬영이 불가한 지역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만, 실제로 석굴암내부에 부처님을 보니

 

실로 경외스럽더라. 정말 대단한 문화유산이라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만큼.

 

 

 

 

 

 

이제 스템프 컬렉션 투어도 마무리에 들어서고 있다.

 

 

석굴암 까지 받았으니. 다음은 바로 코앞에 있는

 

동리 목월 문학관으로 향했다

 

 

석굴암을 향해 올라가는 길만큼

 

내려가는 길도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때 즘에 실감하게 된 문제였지만,

 

감은사지와 양동마을은 멀어도 너무나 멀었기에

 

오후 5시를 넘어가고 있던 현재로서는

 

그 두군데는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고

 

스스로도 너무 아쉽지만 포기하고,

 

동리 목월 문학관의 길목앞에 서서 올라가는 초입 계단을

 

한장 찍었다

 

 

 

 

으흐흐

 

그래도 오늘 하루였는데 13군데나 찍었으면

 

나름 만족 스러운데?? 이제 올라가 볼까??

 

하면서 걸음을 떼었다

 

 

23살 흔男 솔로 스템프여행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는 문학관

 

 

 

 

 

 

 

 

 

 

 

 

 

 

 

 

 

 

 

 

 

 

 

 

 

 

 

 

 

 

 

 

 

 

 

 

 

?

 

 

 

 

 

 

 

23살 흔男 솔로 스템프여행

 

 

....???

 

 

 

 

 

 

 

 

 

 

 

이이으아아가다주여겅어다나와아사아아아으아아아이무서어뭘쉬어으아카캬아아안이되이나안디오...안되ㅠㅠㅠ 안된다고ㅠㅠㅠ

 

내가.. 내가 어떻게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 나머지 두군데는 못가는게 기정사실이니깐

 

괜찮다. 괜찮아. 거기는 어차피 못가니까. 근데 넌 뭐여

 

내앞길 막으면 발로 걷어차 버린다고 했지 내가??

 

 

 

...

 

 

 

발로 차면 안되지.. 안되겠지..

 

 

 

그냥 가야겠지..

 

 

 

 

쩝.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미 쉰다고 집에 가있는 사람들을

 

다시 모셔올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도장한개 받겠다고

 

문을 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량넓은 내가 참아야지..

 

 

.......

 

 

......

 

 

정말 너무나 아쉽다

 

 

 

일단 오늘은 돌아간다.

 

다음에, 다시오게되면,

분명히 스템프를 준비해놓고 있어야 할것이다

 

라며 혼자 위로아닌 위로를 했다

 

 

 

....

 

 

빌렸던 오토바이를 반납하러 돌아갔더니

 

마침 딱 5시 50분

 

 

그리고 곧바로 동대구행 표를 끊고 버스에 탑승.

 

대략 한시간여 정도를 숨만쉬는걸 제외하면

 

시체나 다름없을것처럼 기절한 상태로 와서 동대구에 도착하였다

 

 

 

 

 

 

 

 

짜잔~~ 집으로 가는 귀향길엔 역시 카스가 최고지

 

 

 

 

 

표를 보면 명시되어 있는 출발 시각과

 

도착시간은 실로 경이롭다.

 

내가 현재 동대구에 도착. 표를 끊고 난 직후의 시간은

 

7시 30분경.

 

앞으로 3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하고,

 

열차에 올라서도 4시간을 서서 가야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 3시간 20분은 카페에서 편안히~ ^^

 

 

 

 

동대구역 밖으로 나와 바로 보이는 롯데이라 옆에 위치한

 

작은 카페였는데

 

여기도 참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였다

 

이곳에선 시간이 넉넉한 관계로 몇장더 찍었다

 

 

 

카페 내부 전시된 상품들

 

 

 

카페 내부.

 

 

행여 누군가 남자혼자 카페에 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나요?

 

라는 질문에, 에이~ 남자가 혼자 카페를 가?? 미쳤지 라고

 

생각 할 사람이 있다면

 

나는 거기에 이렇게 답해주고 싶다.

 

 

" 시간 떼울게 없었소. "

 

 

...

 

 

 

내자리는 윗사진에 계신 여성분들 왼쪽편에 있는 자리였고,

 

사진도 물론 동의를 구하고 찍었다.

 

 

 

 

 

끝으로 새마을호 열차 안의 진풍경? 이다

 

흡사 피난민들이 열차타고 도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혼잡한 열차 안이었고,

 

물론 입석인 나또한 4시간동안 서서 간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안타깝다.

 

아주머니 한분과 귀여운 여자아이 한명이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래도 한자리 차지하셔서 편하게 자고있다

 

 

 

 

 

짧고 빨랐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것 투성이였던.

 

내 인생 처음으로 일이란것, 내가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었인지,

 

어떤 사람인지, 다 잊고 설레임과 두근거림만을 안고

 

떠날 수 있었던 여행 이었기에 정말 행복했다

 

 

끝으로 혹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젊은 청춘들에게

 

한말씀 올린다.

 

" 추석연휴엔 절대 여행가지말라. "

 

한마디만하면 아쉽고 정없으니 한마디만 더하겠다

 

" 혼자 여행도 좋지만 애인이랑 여행하면 더좋다 "

 

 

경주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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