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전 온라인게임이 한창일때의 헤프닝

치아뿌리a2008.08.01
조회319

온라인게임 .. 지금은 하지않지만 고딩때까지만해도 제2의 인생인줄 알았다.

쌩판 첨보는 모르는 사람들과 몹을 잡으면서 인맥도 쌓고 현실에서는 제한된 싸움도 하며..

땅따먹기, 퍽치기.. 등등 pk가 허용되는 온라인게임...

몇년전 고딩때 있었던 헤프닝이었다.

한창 친구들과 영웅문(거의 dos게임수준,지금은 사장됨 ㅎㅎ)온라인겜에 빠져있을때,

온라인 게임상에서 자주 마찰이 있었던 A라는 캐릭이 있었다. 겜안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악랄한 캐릭이었따. 랩도 최고 장비도 최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A....

서로 문파가있었기때문에 pk를 할수있는상황이 아니었고 내심 속만 앓았다..

(개색키 아어 ~~ XXXXX죽이니 살리니, 발라 처먹어버리니..) <ㅡ 이런상황??

어느날 , 항상가던 피씨방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피씨방으로 갔는데 어두컴컴한 구석탱이에 한명이 앉아서 열심히 영웅문을 하는거였다 !!

슬쩍 뒤로가서 아이뒤를 봤는데  ㅆ ㅍ !! 그색키였다 !! 

뒤통수를 한대 갈기려다...순간 !!  연민의정을 느꼈다...왜소한 체구에 초최한 몰골..

겜중일때의 심정이었음 이단 날라차기, 양쌍발차기 등등..을 날렸겠지만 ;;

그래서 좋게좋게 서로 싸가시비걸지말고 상부상조하면서 겜하자고...좋게 말하고있는찰나

온라인상에서는 그렇게 자신만만하고 싹아지없이 굴던놈이...

그 A라는 놈이 울먹거리는것이다. (내친구들 인상이 X같음)

완전 어이없음....ㅡㅁㅡ;;

약간의 미안함을 동반한체 친구들과 걍 피씨방을 빠져나왔다...

괜히 안스럽고,안타깝고... 그 친구한테 미안했다...내친구들도 같은생각이었다.

그후로...그사악했던 A라는 캐릭이 저랩들 장비...약초(HP)도 챙겨주는 수고를 하면서

변방(저랩들있는곳)에서 다시태어났다.

그 당시 항간에 떠도는 소문이 캐릭주인이 바꼈느니.. 약을 잘 못먹었느니... 그런 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