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에게 외국여성분이... 1(스압주의)

FM알바생2011.09.14
조회1,895

f마트에서 주말 알바하고 있는 22살 남자입니다

 

내용이 다소 길어서 휠좀 굴리셔야 할텐데 양해 부탁드릴꼐여 ^^

 

 

다른 알바도 많이 해봤지만 편의점 알바는 첨이었고

 

그래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 만나서 얘기하는걸 좋아해서

 

많이 들떠 있기도 했습니다

 

예상대로 사람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단골 분들과 친분도 쌓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구여

 

가끔 진짜 x가튼 손님들이 있어서 짜증이 날때두 있습니다...ㅡㅡ^

 

머 거스름돈 줬는데 지가 술취해서 놓쳐 놓고는 손님한테

 

이따위로 대우하냐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손님....

 

실제로는 개 찌질이인데 막 영어 하면서 쉣 뻑...

 

이따위로 계산대에 오시는 손님...

 

(실제로 외국인 분들도 많이 오신답니다. 외국인들 착하신분들은 굉장히 착해요

 

점장님이 외국인들도 가끔 온다고 해서 과연 어떨까... 실제로 무서운 흑인들이

 

어쩌면 어쩌지 했는데 10에 9은 다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 웃으면서 인사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위와 같은 경우들 때문에 역시 세상에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걸 세삼 느껴요^^;;;

 

알바 시작한지 한 3주정두 됐을까

 

여느때와 같이 계산대에서 손님들 계산 해드리고 물건 정리하고 있는데

 

키가 180정두 되어 보이시는 외국 여성분이 들어오시는거임...

 

옷도 쫌 튀는 색을 입으시고...

 

여기저기 둘러 보시다가... 물 한병을 가지고 오시는거에여...

 

계산을 해드리고 가시는줄 알았음... 근데 다른 손님

 

계산할때까지 기다리시는거에여...

 

저는 혹시라두 다른거 머 구입하실께 있으신가??

 

했는데... 손님들 계산하고 나니까 갑자기 핸드폰을

 

주시는거임??

 

ㅇㅅㅇ 진짜 이런 표정으로 외국인분 보았음...

 

그랬더니... 갑자기 자기가 친구한테 문자를 보내려고 하는데

 

이 표현이 맞냐구 물어보셨음...

 

그래서 글을보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나는 아무때나 연락 않할꺼야 내가 편할때만 연락할꺼야... "

 

라는 내용이었음...

 

그래서 이것저것 얘기해주다가 한 한시간정두 얘기했나??

 

갑자기 자기가 일로 이사왔다는 말을 표현하시는거임...

 

그래서 아 그러시냐구...

 

그랬더니 여기 살기 좋은지 그리고 자기가 꽁치 통조림을 꺼내며

 

이거 먹을려고 하는데 맛이 어떤지... 물어 보셨음...

 

그래서 다 답문을 해드린후에... 유유히 가셨음...

 

참... 독특한 체험이었다고 말할수 있음...

 

그리고 다음날은 오지 않았던걸루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후에 제가 알바할때면 항상오십니다...

 

여느때와 같이 계산을 하고 있는데...

 

눈에 익은 외국인이 들어오시는거임...

 

그래서 어? 안녕하세요 라고 말했음...

 

그 여성분은 그냥 무표정으로 인사를 받아 주었고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사서 계산하려 했을때

 

그날 문자는 잘 보냈느냐... 라고 여쭤봤는데..

 

그냥 시큰둥하게 머... 네... 라고 얘기 하셨음...

 

그렇게 가버리시고...

 

다음날 알바를 갔습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때쯤 그여성분이 오셨습니다...

 

근데 그날은 첨오셨을때와 마찬가지로

 

먼가를 구매 하신후 다른 손님 분들 가실때까지 기다리시더라구여...

 

그래서 또 먼가 나한테 물어볼게 있나 했습니다...

 

아니나 다들까 또 핸드폰을 보여주시더라구여...

 

이번에는 각종 여성분들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이쁘지 않냐는 말을 계속 하시더라구여...

 

(제가 봤을때 몇몇분 빼고는 그닥이었습니다...)

 

자기 친구들이라고 하는데 어떤 여성을 보고는

 

소녀시대 권유리를 닮지 않았냐구 물어보시고

 

그렇게 사진 얘기가 끝나고 갑자기 카톡을 여시더니... 어떤분 프로필을

 

보여주시더랍니다.. 사진은 애기가 코흘리며 우는사진이고

 

대화명이 아마 힘이다빠질때까지울어라 였나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말이냐구 물어보길래

 

애기가 너무 울어서 지치는거 같다구 표현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그거 말구... 이말... 음 그러니까 어떤..."

 

그래서 제가 "아 혹시 이말에 닮긴 뜻을 말하는건가요??"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별뜻없구

 

대화명쓰신분이 아마 애기가 있으신듯 한데... 아이 때문에

 

그런거 같다구 했더니... 절대 아니랍니다... 이사람 25살이구

 

애도 없구 결혼도 않했다고 합니다...

 

흠... 글은 이렇게 쓰지만 진짜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은 외국인과

 

대화 할려면 너무 힘들어요ㅠ 몸동작을 취해주면서 말해두

 

이해를 잘 못합니다ㅠ 겨우 겨우 이해 시켜드리는 경우가 많아요ㅠ

 

어쨋든... 여성분이 계속 말을 하셨음...

 

이사람 자기 전 남친이구 지금은 헤어 졌다구... 그러면서

 

울상이더군요... 처음 왔을떄 문자 보낸다고 하던 사람도 이사람이라구...

 

자기 친구들한테는 전 남친 얘기 하고 싶지 않다구...

 

여기서 일단 제가 이해가 않되는건 저랑 얼마 보지도 않았구

 

이때까지 한 3번 봤나?? 그런데 저한테 전 남친 얘기를 막하셨습니다...

 

남친 얘기가 다 끝나고 또 사진을 보여주시더니 몇몇 웃긴 사진들을

 

보며 귀엽게 웃더군요... 발 동동 구르고 ...ㅋㅋㅋ

 

그렇게 한 2시간 얘기 했나??

 

중간에 막 손님들 들어오셔서 계산해드리고 얘기하구 계산해드리고 얘기하구

 

정신 없었습니다ㅠ

 

본인 얘기가 끝나더니 가시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주...

 

금요일 역시 또 오셨습니다... 이 이후로는 제가 알바 할때가 되면 항상 오십니다...

 

다른날도 오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일야간에 알바하시는 분과는 그닥 친하지도 않구

 

그냥 서로 인사하는 정도라서 연락두 서로 잘 않하구요...

 

이날은 손님이 없으신시간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한손에 7마트 봉투에

 

가득 담긴... 과자며 음료수며 이것저것 보이더군요...

 

그리고 대뜸 역시 핸드폰을 건내주십니다...

 

핸드폰에는 왜 일본침몰이라는 포스터를 패러디한

 

학교개학이라는 포스터가 있더군요...

 

이게 무슨 뜻이냐 라구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이거 영화 포스터 패러디 한거다... 라며 말씀을 드렸더니

 

"이런 영화가 있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으신 외국인을

 

이해 시켜드리려면 몸이 다소 고생을 한답니다 ㅠ

 

제가 일본 침몰 포스터를 폰으로 찾아서 보여 드렸고

 

패러디한 거라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이해하시면서 웃으시더군요...ㅎ

 

그리고 이날은 저에대해서 먼가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나이가 몇살이며 제가22살이라구 하자 자기가 누나라구

 

동생이나 위로 형제가 있냐라구 해서 여동생 하나 있다

 

아 그러냐 자기는 남동생이 하나 있다 

 

직업이 무엇이냐 학생이었다 ...(좀 사정이 있어서...ㅎ)

 

혈액형이 어떻게 되는냐 b형이다

 

자기는 어떤 혈액형으로 보이냐

 

제가 봤을때는a형 같다... 오 맞췄다!!!

 

한국에 이렇게 혈액형별 성격 보는거 신기하다

 

그리고 그러한 것이 있는게 재밌다

 

그러더니 갑자기 7마트 봉투에서 치즈를 2개 꺼내서 계산대에 올려놓더군요...

 

하나는 까서 자기가 먹구 하나는 저한테 권하더군요...

 

아직 그렇게 막 서로 주고 받고할 친한사이가 아니라서 거절하긴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막 손님들이 들어오십니다...

 

그러더니 눈치 채고 뒤로 빠져서 편의점 내부를 구경 하시더군요...

 

손님들 계산을 거의 마칠때쯤 치즈를 한 4개 가져오셔서 계산 하시구

 

자기는 치즈가 너무 좋다 하지만 여기는 치즈 종류가 별루 없다...

 

막 여러가지 얘기를 또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는 대학원을 다니고 일도 한다...

 

일하는 이유는 항상 부모님께 손벌리는 것이 미안하다 라구 하더군요...

 

참 외국인이지만 한국에도 진짜 어느정두 나이먹어두 일도 않하구

 

부모님께 손벌리는 사람이 많은데 참 대견하게 생각 되더군요...

 

그렇게 또 얘기를 계속하다가 어느새 시계를 보니 새벽1시가 되어 있더군요...

 

이여성분 참고로 이날 저녁 10시에 오셨답니다...

 

점점 얘기하는게 늘어 나는듯...

 

 

 

 

 

 

이게 지지난주 금요일까지 얘기 입니다...

 

후아... 벌써 글쓰기 시작한지 한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ㅠ

 

스크롤 압박도 장난아니구...

 

이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나눠서 쓰는건데...ㅠ

 

일단 지금은 제가 나가봐야 해서 여기까지 쓰고 ... 뒷이야기는 오늘이나

 

낼이내루 더 쓰겠습니다...

 

중지 손가락으루 휠내리시면서 방대한 내용의 글을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