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전화받으시는 분들 필독(비서이신 분들 꼭 봐주세요)※※

사기꾼들다죽여2011.09.14
조회325

저와 같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전, 모 공공기관에 비서로 일을 하구 있는 직딩 입니다.

사건은 9월9일 바로 추석 전에 일이 터졌구요,

내용은 대충 축약해서 쓸께요 너무 길면 읽어지기 싫을까봐 ^^;;


회사로 전화한통이 오더니 제 상사분을 찾으시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회의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비우셨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보고는 누구냐고 하셔서 현재 비서라고 말씀을 드렸고, 한참을 망설이시더니

한가지 부탁을 해도 되겠냐고 하여 도와 줄 수 있는 거라면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자기는 저희 상사분의 외가댁의 둘째자제분 000인데, 독일에서 방금 인천공항으로 도착을 했으나, 가족들과 연락이 현재 잘 되지 않아, 부친 짐을 못 찾고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제 상사분께 연락을 한 것이라며 비서인 저에게 어려운 부탁이라며 현금 25만원을 붙여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다며 정중하게 부탁을 하셨고, 계속되는 사과의 말씀과 고맙다는 말씀을
표현을 해주셨고 그 말빨과 다급한 상황이 자꾸만 제 머릿속에서 그려져서

오죽하면 나한테 이런 부탁을 할까 란 생각에 불러주신 계좌번호로 돈을 입금해 드렸습니다.

돈은 자기가 서울에 도착하면 바로 휴대폰을 만들고 바로 계좌로 붙여주겠다며(3-4시경쯤)

제 휴대폰번호와 계좌번호 이름을 알려드렸습니다.

 

20분 뒤에 바로 다시 전화가 옵니다. 너무 잘 받았다고 하면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창피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셨고, 대뜸 전화 받자마자 "저 빚쟁이 입니다."라며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수료는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하시더니 그 수수료와 함께 돌려주겠단 말을 하며,

추석이 지나면 찾아뵙겠다고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정중히 신사답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상사분께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습니다.(이때, 좀 느낌이 왔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지나도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3-4시가 되어가도 연락은 한 통도 없고,

휴대폰으로 계속 계좌확인만 하며 기다렸지만, 당했다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제 상사분이 회의 끝나자마자 저런 사람이 연락 왔었다고 확인해 보았으나, 전혀 아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아차 싶어서 제가 보낸 계좌 은행(시티은행) 고객센터로 연락했습니다.


 

은행 측에서 계좌주인과 통화연결을 해주어 계좌주인에게 확인을 해보았더니

인천공항은 커녕 자기는 현재 인천의 송림로타리 시티은행 옆에서 짐을 보관하는 가게라고 하십니다. (이때, 또 이상한 것은 정확히 상호명과 무엇을 하는 곳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 계좌주인에 말인 즉슨, 남자가 오더니 카드로 결제를 하려했으나,

카드는 받지 않는다고 하니, 그럼 현금을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했고,

실수로 20만원 입금을 잘못하여 25만원이 입금 되었다고 해서

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사람이 짐을 찾아가진 않았다고 말해주었고,

제가 이러한 상황을 설명을 대강했고, 직접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거부하셨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나, 경찰에서도 무성의하게도 저보고 된통 당했다면서

매정하게 들리겠지만 액수도 너무 적고, 그건 범인을 잡기 힘들다며 너무 성의 없게 얘기하며

고소를 하는 방법이 있다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떻게 경찰이 저렇게 밖에 대답을 안 해주는 건지 정말 경찰도 믿질 못하겠더라구요 ㅜ

그래서 저는 제가 보낸 계좌주인을 상대로 은행에 가서 반환신청을 현재 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제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저도 뭐에 씌웠었는지 무슨 생각으로 제가 대체 돈을 덥석 모르는 사람에게 준건지


제 자신도 너무 한심하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ㅜㅜㅜ

솔직히 25만원 없어도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치는 저런 못된 사람들

꼭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싶고, 수법 또한 교묘한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일은 남 얘기일 뿐이라고 보이스피싱 그거 별로 생각도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정말 이렇게 심각한 것을 알게 되었고, 저와 비슷한 수법으로 당하신 분이 있어

첨부합니다.


 

또한, 관공서 또는 비서 이외에도 모든분들이 조심하셨으면 좋겠고 저와 같은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글의 출처와 글을 쓰신 분의 닉네임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래 글의 글을 써 주신 분께서 글을 지워달라고 말씀해 주시면 바로 삭제 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이글이 꼭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은 클릭해서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