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편지

가장2011.09.14
조회1,386

안녕하세요. 아빠곰입니다.

 

추석 날. 태어나서 처음 아버지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중학교 재학중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학교를 자퇴하고 목수일을 배우셨다고 합니다.

그 때 나이 겨우 15살..

1년간 일을 열심히 배우고, 16살에 목공소를 차리시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회사의 대표직을 군대에 있던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걸쳐서 일하셔서 만드신 분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나이에 시작하신 일 때문인지 몰라도, 건설업 특유의 거친 입담과 커다란 고함..

 

그리고 어린시절 엄격하신 아버지는 사랑의 매와 손으로 저를 많이 혼내셨습니다.

 

아버지 퇴근하시는대 90도로 인사안하고 목만 삐걱한다고..

길거리에서 과자 주워먹으면서 걸어다닌다고.. [어머니가 젊은 나이의 중풍으로 인하여..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길거리에서 뭐 먹고 돌아다니면.. 아픈어머니때문에 밥도 못얻어 먹는 줄 안다면서 .. 군것질을 금지하셨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부레옥잠 사가게 500원 달라고 했다가.. 알림장안적는거 걸려서 혼난적도..

별 것도 아닌 일에.. 혼도 많이내시고 그 거친 손으로 몇대 맞다보면 기절도 하고 그러다 보니..

 

아버지에게 초등학교 이후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렇게 하루에 한 두 마디의 대화도 없이 커왔습니다.

 

저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절대적인 존재여서..

대학교 진학도 고3담임선생님은 성균관대 이상갈 성적이니 수시 1차에 지방국립대는 절때 안되신다고..

하셨고.. 아버지는 집가까운 학교다니면서 회사일을 배우라고 하셔서 저는 두말않고 지방국립대에 입학하였습니다.

 4년장학생이 되었을때도 아버지는 한마디 칭찬도 없으셨고, 대학교 1학년 1학기 올 A+를 맞을 때도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다 1학년 1학기 때 아기곰이 찾아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결혼을 허락해주세요."

아버지는 두말않고 처갓집을 설득하시고, 결혼식과 신혼여행까지 치뤄주셨습니다.

 

하지만.. 젊은 와이프가 상대하기에는 너무 가부장적이고 무서운 아버지..

 

와이프는.. 집에서 못살겠다면서 집을 얻어서 나갔습니다.

 

그날 아버지는 저에게 아버지와 아이중 하나만 선택하라고하셨고.. 저는 아기곰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후, 와이프와 아버지는 서로 보지 않고 삽니다.

 

둘다 주장이 강한 사람이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도무지 타협이 되지않습니다.

 

추석날 아기곰을 대리고 본가에 하루만 가서 인사시키고 싶다고 하였으나 ..

 

와이프가 눈물로 호소하여.. 혼자가서 차례음식을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가서 자고오라는 아버님 말씀을 듣고

 

다음날 차례지내고 집에 갈려고 하는대 아버지께서 항상 보시는 책에서 주섬주섬 꾸깃꾸깃한 종이 뭉치를 꺼내시더니 집에가서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중학교 졸업도 안되는 짧은 학력.. 맞춤법도 정확히 모르시고..

 

문장의 통일성도 없는 편지지만.. 전날 밤 긴긴시간을 고민해서 적은 아버지의 편지..

 

아버지의 편지는 .. 진심으로 저에게 하고자하는 충고가 들어있었습니다.

 

본인이 16살부터 회사를 이끌어가면서.. 있던 신념을 아들에게 적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들에게 기대고 싶으면 기대라고 적어주셨습니다.

 

 

 

저는 .. 답장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아버지를 어려운 존재로 생각하고 경제적인 지원도 요청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만은 가슴 깊이 새겨두었지만..

 

저 스스로도 당당한 가장이 되고 싶어.. 아버지에게 기대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나의 아버지와 내가 같이 늙어가게되고 모든 갈등의 골이 풀린다면..

 

그 때 아버지에게 답장할 것입니다.

 

 

편지 본문

 

정말 무어라고 할수 있도록 이 펜을 든다.

어떠한 일을 할려고 할때 충분한 생각과 마음으로 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사람을 얻고자 하는 일은 상대가 이해하지 못함은 우선 이해를 시키고 부족할 때는 보다 현실에 알맞은 적절한 태도에 준비하여야 한다.

남자는 잘못을 알지못함은 연속 잘못이 반복됨은 정말 조심하여야한다.

잘못된 습관은 조금식 고쳐야한다.

항상 무엇을 진행하고자 할 때는 아침에 생각을 정리하고 또 빠른 머릿속으로 회전하고 또 생각 하여야한다.

본인 스스로를 반성하지 못함은 또 다른 잘못을 하고도 잘못을 모르는 것과 같은것이다.

사람이 한번 약속하면 그것을 편리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에 중요한것은 나의 스스로도 중요하다는 것을 존중하여야한다.

종전에 잘못된 일이 발생할 때는 바쁜 마음으로 늘 다구치고 또 그것이 보이기 때문에 그리하였다.

아빠는 누구 도움도 없이 이자리에 슬수있은 것은 나름대로 원칙에 노력하기때문이다.

사람은 살기위하여 삶은 살고자 하면은 정말 자기주의 욕심으로 일이 그르치게된다.

무엇을 꼭 하고자 할 때는 보다 많은 것을 생각하여야한다.

보다 확실한 것은 본인 스스로 자기주의로 생각하여서는 정말 않된다.

모든것은 시작할 때는 그일에 대하여 집중하고 일이 처리하고 나서 그일이 충분한지 또 점검하여야한다.

 

너는 아들이 아니고 한가정의 가장으로 노력에 무한한 힘이 들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것이 스스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한번 약속함은 죽기로서 지켜야한다.

주변사람이 칭찬에는 항상 마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여야 한다.

모든것은 절약한다고하여 그것이 정당하지은 않는다.

절약은 아주조금한것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한다.

절약은 마음을 크게 생각하면 진정한 절약이 시작된다.

모든것을 않쓰고 절약한다고하여 그것은 일시적인 절약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정과 사회에 부지러함이 시작됨에 모든것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진일보 시작된다.

아주 조그만한 약속도 꼭 노력하여야한다.

그리고 만약 지키지 못할때는 충분한것을 상대에게 마음으로 부터 다시 다짐하여 꼭 다음에는 지킬 것을 시작하고 또 다짐하여야 한다.

 

아들아

 

정말 사랑하는 가족은 늘 너에 뒤에서 힘이 될것이다.

또하는일이 바쁜 마읆을 버리고 차분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여야한다.

 

한번 잘못된것은 다시 잘못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아들아 늘 하는 일에 다시 점검하는일이 습관이 되기를 정말 부탁한다.

 

아들..

하얀 종이를 바라보렴

하얀 종이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삶의 시작은 나의 스스로 부터 시작된다.

 

모든것은 자신감도 좋지만 태연한 마음이 시작됨을 노력하기 바란다

또한 무슨이리고 참 사랑할수 있는 아들이 되길바란다.

 

추신 : 아들 정말 힘내 아들 뒤에는 정말 꼭 필요할 때 너에 든든한 아빠가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하렴.

 

2011. 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