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진상녀ㅋㅋㅋ대박임(스포있음)

1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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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돋는 16세 여자사람입니다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영화관에서 참 이상한 사람을 보고와서ㅋㅋㅋ

눈팅만 하던 판에 글을 끄적여봅니다파안

말재주가 없어 글이 좀 이상한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ㅠㅠ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ㅋㅋㅋㅋㅋㅋ

아참 영화 '통증' 스포 있어요!!!

 

 

 

 

저는 저녁 8시경 친구와 함께 권상우,정려원 주연의 영화 '통증' 을 보러 cgv에 가서

 

표를 예매하고 상영관에 들어가  자리에 앉아 잘생김돋는 권상우씨의 얼굴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영화에서 약간 슬픔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당황

 

누군가가 훌쩍훌쩍거리면서 울기 시작하는 거에요ㅠㅠ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는

 

'아, 어떤 감성이 예민하신 여성분이 우시나보다...'

 

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그여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으헣엉안돼ㅠㅠㅠㅠㅠㅠ권상우 죽지마ㅠㅠㅠㅠㅠ안돼으허허엏ㅇ"

 

처음엔 혼자 울부짖으시더니 급기야 앞좌석에 계시던 남자분 어깨를 잡고 막 흔들면서

 

"권상우 죽지말라고해요ㅠㅠㅠㅠㅠ으헝허ㅓㅓㅎㅇ 죽지말라고해요ㅠㅠㅠㅠ"

 

이러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자 옆에계시던 친구분이 스크린에 대고

 

"권상우! 죽지마요!"

 

이랬어욬ㅋㅋㅋㅋ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상영관 안을 쩌렁쩌렁 울리자 웃겨하던 사람들의 표정들이 점점 구겨지는 듯하더군요....

 

참다못한 어떤분이

 

"아 조용히좀 합시다.."

 

이러니까 울부짖던 여성분...

 

"너나 조용히해 지금 권상우가 죽는데 으허허어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권상우가 마지막에 죽는데 (스포ㅈㅅ)

 

권상우의 죽음을 애도해야할 여자분의 목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상영관 안이 엄청나게 조용한거에요ㅋㅋㅋㅋ

 

그래서


'아, 잠깐 놓았던 정신줄을 되찾으셨나보다..'

 

하고 영화가 끝날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영화에 집중했죠ㅋㅋㅋ

 

영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가면서 뒤를 살짝 봤는데 그 여자분이

 

주무시는지 민망해서 숨는건지 모를 자세로 가만히 앉아 계시더군요으으

 

상영관에서 밖으로 나가는 통로에서 사람들이 거의 다 그 여자분 얘기밖에 안하더라고요ㅋㅋㅋㅋ

 

저는 아직까지 그 여자분이 스포일러인지 권상우씨의 짱팬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급하게 끝맺기ㅋㅋㅋㅋㅋㅋ

 

이상 16세 평범돋는 여자사람이였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