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에겐 현재 남자친구와 많이 힘든 상황이네요. 그냥 넋두리처럼 이런저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제 머리와 마음속에 정리하고 싶어 이렇게 긴 장문의 글을 씁니다. 제 남자친구에겐, 첫사랑이 있습니다. 굉장히 의미가 깊은 사람이에요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만나서 서로에게 첫눈에 반했고 1년동안 서로를 짝사랑했고 겨우 고3때 고백을 하고 2년이라는 시간을 연애하면서 첫눈에 반함, 첫사랑, 첫키스, 첫여행, 결혼약속, 커플링, 커플티, 사랑한다 처음 말했던 여자. '처음'이라는 시작과 같은 그 의미를 모두 함께한 그 여자, 아직까지도 그 여자 사진을 간직할 정도로, 내 남자친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 그여자. 그리고 제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진 그 여자. 저와 제 남친은 이제 2주년을 바라보고 있네요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때, 나를 좋다고 따라 다녔던 그남자. 전, 고2때 헤어진 그 이전에 사랑에게 버려질때로 버려진 상태였고 그 트라우마가 20살이 될때까지 절 괴롭힐 정도로 너무 힘들었죠 그 남자는 학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나를 주의깊게 봤다고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우연인지, 필연인지 같은과, 같은동아리가 되었더라구요)에서 첫사랑이랑 외모에서 부터 느껴지는 분위기나, 하는행동, 말투, 옷입는 스타일, 심지어 생각하는것 까지 닮았다며 너무너무 신기하다고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놀리는줄 알았어요. 그 선배는 훤칠한 키에, 깔끔한 외모, 남에게 늘 배려하는 장학생이였고 전, 첫사랑에 대한 고통과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지못한 스트레스 학비를 내가 벌여야 한다는 부담감등으로 만성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살면서 살이 부을때로 부은 상태였거든요 그렇게 처음엔 그냥 그렇게 좋은 선, 후배였어요 그리고 한달후쯤? 본격적으로 대쉬를 하더라구요. 물론 필사적으로 피했죠. 또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날 놀린다는 생각도 떨쳐버릴수 없었죠. 그남자가, 첫사랑의 흔적을 찾아 다닌다고 결정짓고는 선, 후배 관계마저 끊으려고 동아리도 안나가고 학교를 가도 딱 제 수업만듣고 무조건 하교를해서 남는 시간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점점, 그렇게 그 선배와 자연스럽게 관계가 흐트러졌어요 물론 그 선배가 꾸준히 연락을 해왔지만, 제가 전화도 전혀 받지 않았고 문자도 전혀 대꾸하지 않았고 아르바이트도 동네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로 바꿨어요 (시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니까, 자꾸 아르바이트 하는데로 찾아오더군요) 그렇게 생활을 1년정도 흘렀을까? 점점, 선배의 연락도 뜸해지고 그 선배는 졸업을 하고, 결국 그 선배도 다 똑같은 남자중의 하나라며 그렇게 또 한사람을 잊고 저는 또 학교생활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졸업하고 나서 동아리 동기들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 원래 저는 학기 초 빼고는 전혀 활동한것이 없어서 동아리에서 퇴출됐어야 했는데 그 선배가 말도 잘해놓고 그래서 퇴출안되고 그대로 있는거라고. 그리고 학교 과에서도 그 선배가 니네 동기들한테 말 잘해서 니가 그렇게 학교 수업외에 참관한게 없는데도 다, 네옆에 있어주는 거라구요. ... 너무 고맙더군요. 하지만, 내 마음이 흐트러질것 같아서 또 다시 마음을 다 잡았죠. ' 내가 불쌍해서 그랬나 보다... ' 그렇게요.. 그 선배 덕분에 순탄하게 한 학기가 지났고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엔 그 선배의 소식이 있더라구요 '좋은회사에 취직되었단다. 예쁜 여자친구가 생겼단다.' 정말 그 선배에 대한 고마운 마음들.. 진짜, 좋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들.. 그리고,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그 후, 졸업 작품전으로 바쁜 2학년의 어느날 조교 선생님이 오늘 저녁에 밥한끼 같이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나간 그 자리에서 다시 그 선배를 만날수 있었어요 정말, 사회인이 되니 더 멋져졌더라구요. 알고보니, 학교 선배였던 조교 선생님에게 저와의 자리를 부탁한거 더군요. 그렇게 오랜만에 단 둘이서 어색한 저녁을 먹고 약 1년만에 그렇게 긴 대화를 했어요. 그렇게 선배가 저를 집까지 태워주면서 묻더군요. 아직까지 자기가 첫사랑의 허상을 찾는 사람처럼 보이냐구요 전 아니라고 대답했구요. 그 이후로 제 졸업작품전을 도와준다는 명목하게 자주 만나게 되었고 제가 졸업작품전을 하던 그날 저녁, 선배가 마지막으로 하는 고백이라며 저에게 반지와 꽃다발을 선물 하더군요. 결국 저희는 그렇게 졸업을 하고서 C.C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마냥 투덜 거렸어요. 정을 적당히 주려고 무던히 노력했죠. 이 남자가 언젠가는 나를 떠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나 늘 우리가 앞으로 사랑할 이야기 보다는 우리가 언제 헤어지면 이라는 말을 더 자주 했던것 같아요. 100일째 되던날도 말이죠. 그날도 100일이라서 나름 맛있는것도 먹고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바다를 보면서 제가 버릇처럼 " 우리가 나중에 헤어지게 되도.. " 라는 말을 꺼냇는데.. 그 이후로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는 그날 저녁 저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앞으로 한번 만 더 헤어진다는 가정을 잡으면 정말 화낼거라고.. 두번 다시 그런이야기 하지 말라고.. 그리고 우리는 절대 헤어질일 없을거라고.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약했고 저에대한 마음이 깊지 않았다면 2년이라는 시간, 그렇게 저를 그리워 하지도 않았다고.. 그날 이후로,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의 확신은 충분히 차올랐고 제 마음에 제어따윈 걸수도 없었죠.. 그렇게 남 들 다 하는 연애를 2년동안 해왔어요. 물론, 중간 중간 여러가지 문제들로 싸우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죠.. 그런데 얼마 전, 제 친구가 새벽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 남자친구와 같은 동네 사는친구인데 제 남자친구가 왠 여자랑 동네 호프집에서 술을 먹고 있다고..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분명 1시간전에 잔다고 저와 통화를 했던 사람인데.. 뭔가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 순간, 믿음이 와르르르.. 어찌할봐를 몰라 정말, 눈물만 나더군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뭔가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서 내일 뭔가 이야기 해줄줄 알았는데.. 내남자, 아무말이 없더군요.. 그렇게 그날일은 타이밍을 놓쳐 넘어갔고, 그후에, 주말이 되면 모임이 생겨서 저와의 약속을 못지키는 일이 한 4~5번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또 약속이 생겨서 저를 집에 데려다 주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간 그날 제 친구가 시내에서 제 남자친구가 왠 여자랑 단둘이서 밥을 먹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녀공학을 나온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와 단둘이 있는걸 2~3번 목격 당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항상 연락은 잘됐으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문자는 꼬박꼬박 늘 잘됐고 전화도 짧게 짧게 다 받았어요.. 미안하다고, 친구들이랑 놀고있는데 전화를 제대로 상황이 아니라고 말이에요.. 그리고 저에게 거짓말할 사람은 아니니까 믿었죠.. 언제나 약속이 생겨도 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약속을 가는 사람인데 그날은 너무 급하고 바쁘다고 데려다 주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친구랑 오랜만에 논다고, 알아서 집에 들어갈테니 오빠도 재미나게 잘 놀아라고 이야기 한 그날 시내에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더라구요. 멀리서 익숙한 차라고 생각했는데.. 제 남자친구의 차더라구요.. 그리고 오빠옆에 서있는 낯익은 얼굴.. 오빠의 첫사랑.. 친구들이 저를 잡아 뒤로 잡아 당기더군요.. 어쩔꺼냐고.. 당장 뛰어 들어가서 때려버리라고.. 난리를 치는데.. 그냥, 조용히 전화를 걸어봤어요.. 휴대폰을 보고 수신자를 확인하더니.. 다시 호주머니속으로 넣는모습이 제 눈에 보이더군요.. 사람들이 워낙 많이 구경하고 있고 사고때문에 정신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사람들이 빠지기 까지.. 사고가 마무리 되고 그렇게 구경하던 사람들이 흩어저가고.. 제눈에 보이는 모습은 그 첫사랑 여자 어깨를 털어주며 대화를 하더라구요.. 그냥, 그 모습을 멍- 하니 보고 있던 저.. 친구가 제 남자친구를 향해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제서야 저를 본 남자친구..와 첫사랑 그냥 필사적으로 달렸어요.. 왜, 그 순간 잡히면 정말 그게 현실이 될것 같아서.. 뒤도 안돌아 보고 달렸어요.. 그러다가 넘어지고, 결국 남자친구가 일으켜 주더라구요.. 정말 형편없겠더군요.. 제 꼴이.. 넘어져서 무릎은 다 까지고.. 얼굴은 눈물 범벅에.. 남자친구의 손길, 목소리 아무것도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어서 발악을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저를 끌어안고서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하더라구요.. 한참을 울고 있으니 그 첫사랑이 오더라구요.. 한 다는말이.. 별일도 아닌데, 제가 오바한다는것 처럼.. 얘랑 나랑 오랜만에 친구가 되서 만난건데 제가 과민반응하는 이상한 여자처럼 말하더군요.. 남친을 그렇게 못믿어서 뒤나 밟냐고... 의부증걸린 미친여자 같다면서.. 비웃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난, 그여자를 만난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거짓말 한게.. 그게 화가 나고.. 우리의 믿음이 이렇게 무너진게, 그게 그렇게 서글펏던 건데.. 그게 아니라고 말하려해도.. 울음이 터져나와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가 첫사랑이랑 싸우더라구요.. 첫사랑보고, 너 너무 많이 변했다고.. 6~7년만에 만났는데.. 너 정말 너무 많이 변했다고.. 네가 더 미친것 같다고, 나보고 친구하자고 하는 사람이 내 여자친구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 할수 있냐고.. 더 많이 화를 내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거의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많이 울어서... 친구들 말로는 제가 정신을 못차리니까 그렇게 첫사랑을 두고.. 저를 엎고선 제 친구들과 같이 저희집에 저를 데려다 줬다고 하더군요 저도 깨어보니 저희집이고 제 친구들이 옆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부모님은 제가 어제 술이 취한걸로 아시고 계시구요.. 물론 지금까지도 남친의 전화는 절대 안받고 있고 남친이 남긴, 음성 메세지와 문자의 내용은 대충 이렇네요 우선 거짓말 한건 정말 미안하다. 첫사랑 만난다고 하면 마음쓸까봐 그랬다. 친구하자고 했서, 만난거다 다른 마음은 없었다 지나간 지저분한 감정들 깔끔해지면 그래서 진짜 친구가 되면 소개해줄려고 했다 그런데 이젠, 두번 다시는 안만난다. 친구도 안할거다 본인이 나만을 봐준 2년 그리고 우리가 만난 2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해서라도 자기에게 기회를 한번만 더 달라 뭐, 보내온 음성과 문자들의 요점만 정리하면 이런 내용들이네요.. 우리가 안 시간 4년... 그중 사랑을 한 시간 2년..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한 기간 약 2달 한번.... 용서 해줘야 할까요..?
내 남자의 첫사랑 그리고, 지금 우리의 사랑
지금 저에겐 현재 남자친구와 많이 힘든 상황이네요.
그냥 넋두리처럼 이런저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제 머리와 마음속에 정리하고 싶어
이렇게 긴 장문의 글을 씁니다.
제 남자친구에겐,
첫사랑이 있습니다.
굉장히 의미가 깊은 사람이에요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만나서
서로에게 첫눈에 반했고
1년동안 서로를 짝사랑했고
겨우 고3때 고백을 하고
2년이라는 시간을 연애하면서
첫눈에 반함, 첫사랑, 첫키스, 첫여행,
결혼약속, 커플링, 커플티, 사랑한다 처음 말했던 여자.
'처음'이라는 시작과 같은 그 의미를 모두 함께한 그 여자,
아직까지도 그 여자 사진을 간직할 정도로,
내 남자친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 그여자.
그리고 제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진 그 여자.
저와 제 남친은 이제 2주년을 바라보고 있네요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때,
나를 좋다고 따라 다녔던 그남자.
전, 고2때 헤어진 그 이전에 사랑에게
버려질때로 버려진 상태였고
그 트라우마가 20살이 될때까지 절 괴롭힐 정도로 너무 힘들었죠
그 남자는 학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나를 주의깊게 봤다고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우연인지, 필연인지 같은과, 같은동아리가 되었더라구요)에서
첫사랑이랑 외모에서 부터 느껴지는 분위기나,
하는행동, 말투, 옷입는 스타일, 심지어 생각하는것 까지 닮았다며
너무너무 신기하다고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놀리는줄 알았어요.
그 선배는
훤칠한 키에, 깔끔한 외모, 남에게 늘 배려하는 장학생이였고
전, 첫사랑에 대한 고통과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지못한 스트레스
학비를 내가 벌여야 한다는 부담감등으로
만성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살면서
살이 부을때로 부은 상태였거든요
그렇게 처음엔 그냥 그렇게 좋은 선, 후배였어요
그리고 한달후쯤?
본격적으로 대쉬를 하더라구요.
물론 필사적으로 피했죠.
또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날 놀린다는 생각도 떨쳐버릴수 없었죠.
그남자가, 첫사랑의 흔적을 찾아 다닌다고 결정짓고는
선, 후배 관계마저 끊으려고
동아리도 안나가고
학교를 가도 딱 제 수업만듣고
무조건 하교를해서 남는 시간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점점, 그렇게 그 선배와 자연스럽게 관계가 흐트러졌어요
물론 그 선배가 꾸준히 연락을 해왔지만,
제가 전화도 전혀 받지 않았고
문자도 전혀 대꾸하지 않았고
아르바이트도 동네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로 바꿨어요
(시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니까, 자꾸 아르바이트 하는데로 찾아오더군요)
그렇게 생활을 1년정도 흘렀을까?
점점, 선배의 연락도 뜸해지고
그 선배는 졸업을 하고,
결국 그 선배도 다 똑같은 남자중의 하나라며
그렇게 또 한사람을 잊고 저는 또 학교생활에 충실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졸업하고 나서
동아리 동기들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
원래 저는 학기 초 빼고는 전혀 활동한것이 없어서
동아리에서 퇴출됐어야 했는데
그 선배가 말도 잘해놓고 그래서
퇴출안되고 그대로 있는거라고.
그리고 학교 과에서도
그 선배가 니네 동기들한테 말 잘해서
니가 그렇게 학교 수업외에 참관한게 없는데도
다, 네옆에 있어주는 거라구요.
... 너무 고맙더군요.
하지만, 내 마음이 흐트러질것 같아서
또 다시 마음을 다 잡았죠.
' 내가 불쌍해서 그랬나 보다... ' 그렇게요..
그 선배 덕분에
순탄하게 한 학기가 지났고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엔 그 선배의 소식이 있더라구요
'좋은회사에 취직되었단다.
예쁜 여자친구가 생겼단다.'
정말 그 선배에 대한 고마운 마음들..
진짜, 좋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들..
그리고,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그 후, 졸업 작품전으로 바쁜 2학년의 어느날
조교 선생님이 오늘 저녁에 밥한끼 같이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나간 그 자리에서
다시 그 선배를 만날수 있었어요
정말, 사회인이 되니 더 멋져졌더라구요.
알고보니, 학교 선배였던 조교 선생님에게
저와의 자리를 부탁한거 더군요.
그렇게 오랜만에 단 둘이서 어색한 저녁을 먹고
약 1년만에 그렇게 긴 대화를 했어요.
그렇게 선배가 저를 집까지 태워주면서
묻더군요.
아직까지 자기가 첫사랑의 허상을 찾는 사람처럼 보이냐구요
전 아니라고 대답했구요.
그 이후로 제 졸업작품전을 도와준다는 명목하게
자주 만나게 되었고
제가 졸업작품전을 하던 그날 저녁,
선배가 마지막으로 하는 고백이라며
저에게 반지와 꽃다발을 선물 하더군요.
결국 저희는 그렇게 졸업을 하고서 C.C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마냥 투덜 거렸어요.
정을 적당히 주려고 무던히 노력했죠.
이 남자가 언젠가는 나를 떠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나 늘 우리가 앞으로 사랑할 이야기 보다는
우리가 언제 헤어지면 이라는 말을 더 자주 했던것 같아요.
100일째 되던날도 말이죠.
그날도 100일이라서 나름 맛있는것도 먹고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바다를 보면서 제가 버릇처럼 " 우리가 나중에 헤어지게 되도.. "
라는 말을 꺼냇는데.. 그 이후로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는 그날 저녁 저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앞으로 한번 만 더 헤어진다는 가정을 잡으면
정말 화낼거라고.. 두번 다시 그런이야기 하지 말라고..
그리고 우리는 절대 헤어질일 없을거라고.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약했고 저에대한 마음이 깊지 않았다면
2년이라는 시간, 그렇게 저를 그리워 하지도 않았다고..
그날 이후로,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의 확신은 충분히 차올랐고
제 마음에 제어따윈 걸수도 없었죠..
그렇게 남 들 다 하는 연애를 2년동안 해왔어요.
물론, 중간 중간 여러가지 문제들로
싸우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죠..
그런데 얼마 전,
제 친구가 새벽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 남자친구와 같은 동네 사는친구인데
제 남자친구가 왠 여자랑 동네 호프집에서
술을 먹고 있다고..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분명 1시간전에 잔다고 저와 통화를 했던 사람인데..
뭔가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 순간, 믿음이 와르르르..
어찌할봐를 몰라
정말, 눈물만 나더군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뭔가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서
내일 뭔가 이야기 해줄줄 알았는데..
내남자,
아무말이 없더군요..
그렇게 그날일은 타이밍을 놓쳐 넘어갔고,
그후에, 주말이 되면
모임이 생겨서
저와의 약속을 못지키는 일이 한 4~5번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또 약속이 생겨서
저를 집에 데려다 주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간 그날
제 친구가 시내에서 제 남자친구가
왠 여자랑 단둘이서 밥을 먹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녀공학을 나온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 여자와 단둘이 있는걸
2~3번 목격 당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항상 연락은 잘됐으니까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문자는 꼬박꼬박 늘 잘됐고
전화도 짧게 짧게 다 받았어요..
미안하다고, 친구들이랑 놀고있는데
전화를 제대로 상황이 아니라고 말이에요..
그리고 저에게 거짓말할 사람은 아니니까
믿었죠..
언제나 약속이 생겨도
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약속을 가는 사람인데
그날은 너무 급하고 바쁘다고
데려다 주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친구랑 오랜만에 논다고,
알아서 집에 들어갈테니
오빠도 재미나게 잘 놀아라고 이야기 한 그날
시내에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더라구요.
멀리서 익숙한 차라고 생각했는데..
제 남자친구의 차더라구요..
그리고 오빠옆에 서있는 낯익은 얼굴..
오빠의 첫사랑..
친구들이 저를 잡아 뒤로 잡아 당기더군요..
어쩔꺼냐고.. 당장 뛰어 들어가서 때려버리라고..
난리를 치는데..
그냥, 조용히 전화를 걸어봤어요..
휴대폰을 보고 수신자를 확인하더니..
다시 호주머니속으로 넣는모습이 제 눈에 보이더군요..
사람들이 워낙 많이 구경하고 있고
사고때문에 정신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사람들이 빠지기 까지..
사고가 마무리 되고
그렇게 구경하던 사람들이 흩어저가고..
제눈에 보이는 모습은
그 첫사랑 여자 어깨를 털어주며
대화를 하더라구요..
그냥, 그 모습을 멍- 하니 보고 있던 저..
친구가 제 남자친구를 향해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제서야 저를 본 남자친구..와 첫사랑
그냥 필사적으로 달렸어요..
왜, 그 순간 잡히면
정말 그게 현실이 될것 같아서..
뒤도 안돌아 보고 달렸어요..
그러다가 넘어지고,
결국 남자친구가 일으켜 주더라구요..
정말 형편없겠더군요..
제 꼴이..
넘어져서 무릎은 다 까지고..
얼굴은 눈물 범벅에..
남자친구의 손길, 목소리
아무것도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어서
발악을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저를 끌어안고서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하더라구요..
한참을 울고 있으니
그 첫사랑이 오더라구요..
한 다는말이..
별일도 아닌데, 제가 오바한다는것 처럼..
얘랑 나랑 오랜만에 친구가 되서 만난건데
제가 과민반응하는 이상한 여자처럼 말하더군요..
남친을 그렇게 못믿어서 뒤나 밟냐고...
의부증걸린 미친여자 같다면서..
비웃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난, 그여자를 만난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거짓말 한게..
그게 화가 나고..
우리의 믿음이 이렇게 무너진게,
그게 그렇게 서글펏던 건데..
그게 아니라고 말하려해도..
울음이 터져나와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가
첫사랑이랑 싸우더라구요..
첫사랑보고,
너 너무 많이 변했다고..
6~7년만에 만났는데..
너 정말 너무 많이 변했다고..
네가 더 미친것 같다고,
나보고 친구하자고 하는 사람이
내 여자친구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 할수 있냐고..
더 많이 화를 내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거의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많이 울어서...
친구들 말로는 제가 정신을 못차리니까
그렇게 첫사랑을 두고..
저를 엎고선 제 친구들과 같이 저희집에 저를 데려다 줬다고 하더군요
저도 깨어보니 저희집이고
제 친구들이 옆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부모님은 제가 어제 술이 취한걸로 아시고 계시구요..
물론 지금까지도 남친의 전화는 절대 안받고 있고
남친이 남긴, 음성 메세지와 문자의 내용은 대충 이렇네요
우선 거짓말 한건 정말 미안하다.
첫사랑 만난다고 하면 마음쓸까봐 그랬다.
친구하자고 했서, 만난거다 다른 마음은 없었다
지나간 지저분한 감정들 깔끔해지면
그래서 진짜 친구가 되면 소개해줄려고 했다
그런데 이젠, 두번 다시는 안만난다.
친구도 안할거다
본인이 나만을 봐준 2년 그리고 우리가 만난 2년이라는 시간을 생각해서라도
자기에게 기회를 한번만 더 달라
뭐, 보내온 음성과 문자들의 요점만 정리하면 이런 내용들이네요..
우리가 안 시간 4년...
그중 사랑을 한 시간 2년..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한 기간 약 2달
한번.... 용서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