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당한건가요? ㅠ.ㅠ제발 도와주세요 흑흑..

신발가게여자2011.09.15
조회248

안녕하세요....

 

톡을 맨날 보기만 하다 쓰는건 처음이네요 ^^;;; 좋은 내용이 아니라 ....

 

하.................... 벌써부터 한숨이...

 

저는 신발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 24살 여자 입니다...(여자 신발가게에용)

 

다름이 아니라 11시 50분경 어떤 30대후반 ? 40대 초반 처럼 생기신 아저씨께서 대학생 딸아이와 지나가다 딸아이가 예쁘다고 했다며 하나 사주려고 한다면서 저에게 신발을 추천해 달라고 하더 군요..

 

저는 멀쩡하게 생기셨구 딸아이를 생각하시는 마음에 저까지 훈훈해 하며 이것저것 추천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리본달린 신발을 추천해 드린 뒤 선택받은 아이를 예쁘게 포장을 하고 있었죠...

 

구두 값은 2만 9천원 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저씨께서 수표밖에 없다며 거스름돈이 있냐고 물으시더군요

 

저는 돈 통을 열어보니 팔마넌이 있길래 처음에 십만원 짜리 수표인줄 알고 네 있어요 했는데

 

오십만원 짜리 수표라고 하시더 군요....

 

그래서 저는 오십만원 까진 바꿔드릴 잔돈이 없다니깐 호주머니를 뒤적 뒤적 하시는데 만원짜리 2장과 천원짜리 몇장이 나왔어요. (4장인가?)

 

그러더니 그럼 팔만원을 주면 자기가 은행에 가서 십만원을 어쩌구 저쩌구 어렵게 설명을 하셨는데 전 포장하다 말고 멍해져서 듣고 있다 뭔가 이해를 하고"아~ 네!"하며  팔만원을 드렸어요.............하...................

 

은행이 가까이에 있기에 딸아이 신발을 사준신다길래 설마설마했죠...

 

팔만원을 준 제가 바보지만 그렇게 그 아저씨께선 팔만원을 가지고 나가신 뒤 ... 아무런 연락도....오지도 않으시네요 .....ㅠ.ㅠ(다행히 신발은 놓고 갔어요..............)

 

일을 하고 있는 저로선 아주 큰 돈 팔만원.......

 

별의 별 생각에 혹시 사기범이 아닐까 ? 하며 제가 사는 지역의 지명수배 이런것도 검색해 보고

 

친구들에게 자문도 구했지만 친구들은 그냥 불우한이웃 도왔다는 셈 치라는데 평소에 나름 착하게 살아 왔다고 자부하는 저에겐 큰 팔만원인 저에겐 그냥 넘어 가기엔 너무 속도 상하고 삶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너무 슬프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생각할수록 눈물만...

 

좀 도와주세요............................ㅠㅠ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요?.... 신고하면 뭐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ㅠㅠ

 

------ 하... 지금 충분히 생각하면 아까 팔만원 안줬을 텐데 아깐 정마 귀신에 홀린듯... 뇌가 잠시 외출하고 왔나봐요 ㅠ.ㅠ

 

 

------------------------------------------------------------------------------지금 까지 안오는 것으로 보아 사기당한거 같네요 ㅠ.ㅠ

 

방금 112에 전화를 해보았는데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신고를 해도 미재 사건으로 남는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신고하나 마나...ㅠ.ㅠ

 

혹시라도 옆집가게에 시시티비가 있어 얼굴이 찍혔을 지라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사진이 있어도 있으나 마나라네요 ......ㅠ.ㅠ(사진만으로 그사람의 얼굴 사는곳을 알 수 없으니깐...)

 

당진읍내에서 이런 조그만 지방에서이런 어이 없는 일을 당하다니 ㅠㅠ

요즘 이런 사기 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전 정말 남의 일 인줄 알았는데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 흑

 

전 그냥 팔마넌 불우한 이웃 도왔다고 생각할래요 !!! 해야겠지요 ?....

 

경찰서에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하니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