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오면 23살이 되는데 그때까지 모태솔로로 찍혀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속이 쓰리네요..
솔직히 제가 크게 이성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이런 죄책감도 들구요. 군대 들어가면 여자친구가 있고없고가 정말 크다는게 그것도 너무 걱정되네요.
제가 여태까지 여친이 없는 이유는 다른거 아니고 제 성격 때문입니다.
제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말주변도 없어서 괜찮다 싶은 이성이 있어도 그 흔한 작업(?) 한 번 못하고 눈 앞에서 놓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딱히 외모, 몸매보면서 사람을 재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괜찮다 싶은 여자가 있으면, 주변에서 그 여자와 잘해보라고 밀어주는 일이 생기면 저는 '그냥 호감일 뿐이야...'하고 물러서기만 했죠.
호감있는 상대와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밥 한 번 먹어보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아직까지 첫눈에 보고 가슴이 쿵덕쿵덕 뛰었던 불같은 사랑을 느껴본 적도 없지만, 사실 이성에 대해 친구로라도 깊이 관계를 가지고 다가서지도 못하는데 이런 사랑을 겪어볼 틈조차 없었겠지요.
굳이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간의 관계에서도 서로 티격태격 장난치고, 술마시며 깊은 얘기를 나눌 정도로 사귀기가 무척 힘들어요.
낯가림이 워낙 심하고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경계부터 하기 바쁘니까요.
'저 사람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라는 생각부터 들고, 장난이라도 치면 '내가 어떻게 받아줘야 되지'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되지' 이런 생각부터 들면서 부담감이 장난아니게 드네요.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꺼내야 이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오히려 더 이상한 말을 꺼내는 경우도 부지기수고요.
동성이 이런데 하물며 이성은 어떻겠습니까. 친구로 만나기는 해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던 것 같네요. 더욱이 관심사가 맞지 않으니 제대로 얘기를 길게 나누기도 힘들고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너무 힘들고요.
이런 성격으로 과연 제대를 하고 연애를 할 수 있을지, 호감이 있는 상대를 만나도 제가 먼저 다가설 수 있을지 어떤 식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할지 솔직히 너무 막막합니다... 친구관계에서조차 제대로 말을 꺼내지 심히 부담스러워하는 판에 사회생활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소개팅 상대를 연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정말 자신이 없네요.
뭐 굳이 이성친구에 관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동성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군대 적응문제에 관한 부담도 너무 심하고요... 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거의 모 아니면 도라 할 정도로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_-;;
외모도 그렇게 비호감상은 아니고(많이 마르긴 했습니다만ㅋㅋ)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려는 성향이 있어서(이 친절도 다가가지 못하는 개인적인 부담감땜에 잘해줘야겠다는 '예의' 차원) 제가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미친 듯이 잘해줄거 같다고 그러기는 합니다만....
글쎄요. 그건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틀 때 그럴 수 있을것 같고요 ㅜ ㅜ 사람을 처음 대할 때의 그 벽이, 말주변으로 풀어나가는 인간관계의 벽이 너무 커서 솔직히 모르겠네요..
...시간이 갈수록 주변에 커플있는 친구들이 왜 이렇게 질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더 들면 더 심해질거같은데 말이죠ㅠㅠ 제가 과연 이런 성격으로 군대 안에서 여친을 만들 수 있을지, 나와서도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삼십줄 찍을때까지 모태솔로로 남긴 너무너무 싫어요...ㅜㅜ
제가 과연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4일 뒤에 입대를 앞두고 있는 21살 남성입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 속을 스쳐갑니다.
그리고 지나간 추억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생각이 나네요.
지금껏 가장 후회되고 답답한 일 중 하나가 연애 한 번 못해봤다는 건데요.
갔다오면 23살이 되는데 그때까지 모태솔로로 찍혀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속이 쓰리네요..
솔직히 제가 크게 이성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이런 죄책감도 들구요. 군대 들어가면 여자친구가 있고없고가 정말 크다는게 그것도 너무 걱정되네요.
제가 여태까지 여친이 없는 이유는 다른거 아니고 제 성격 때문입니다.
제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말주변도 없어서 괜찮다 싶은 이성이 있어도 그 흔한 작업(?) 한 번 못하고 눈 앞에서 놓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딱히 외모, 몸매보면서 사람을 재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괜찮다 싶은 여자가 있으면, 주변에서 그 여자와 잘해보라고 밀어주는 일이 생기면 저는 '그냥 호감일 뿐이야...'하고 물러서기만 했죠.
호감있는 상대와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밥 한 번 먹어보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아직까지 첫눈에 보고 가슴이 쿵덕쿵덕 뛰었던 불같은 사랑을 느껴본 적도 없지만, 사실 이성에 대해 친구로라도 깊이 관계를 가지고 다가서지도 못하는데 이런 사랑을 겪어볼 틈조차 없었겠지요.
굳이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간의 관계에서도 서로 티격태격 장난치고, 술마시며 깊은 얘기를 나눌 정도로 사귀기가 무척 힘들어요.
낯가림이 워낙 심하고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경계부터 하기 바쁘니까요.
'저 사람이 나한테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라는 생각부터 들고, 장난이라도 치면 '내가 어떻게 받아줘야 되지'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되지' 이런 생각부터 들면서 부담감이 장난아니게 드네요.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꺼내야 이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오히려 더 이상한 말을 꺼내는 경우도 부지기수고요.
동성이 이런데 하물며 이성은 어떻겠습니까. 친구로 만나기는 해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던 것 같네요. 더욱이 관심사가 맞지 않으니 제대로 얘기를 길게 나누기도 힘들고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너무 힘들고요.
이런 성격으로 과연 제대를 하고 연애를 할 수 있을지, 호감이 있는 상대를 만나도 제가 먼저 다가설 수 있을지 어떤 식으로 상대방을 대해야 할지 솔직히 너무 막막합니다... 친구관계에서조차 제대로 말을 꺼내지 심히 부담스러워하는 판에 사회생활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소개팅 상대를 연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정말 자신이 없네요.
뭐 굳이 이성친구에 관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동성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군대 적응문제에 관한 부담도 너무 심하고요... 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거의 모 아니면 도라 할 정도로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_-;;
외모도 그렇게 비호감상은 아니고(많이 마르긴 했습니다만ㅋㅋ)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려는 성향이 있어서(이 친절도 다가가지 못하는 개인적인 부담감땜에 잘해줘야겠다는 '예의' 차원) 제가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미친 듯이 잘해줄거 같다고 그러기는 합니다만....
글쎄요. 그건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틀 때 그럴 수 있을것 같고요 ㅜ ㅜ 사람을 처음 대할 때의 그 벽이, 말주변으로 풀어나가는 인간관계의 벽이 너무 커서 솔직히 모르겠네요..
...시간이 갈수록 주변에 커플있는 친구들이 왜 이렇게 질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더 들면 더 심해질거같은데 말이죠ㅠㅠ 제가 과연 이런 성격으로 군대 안에서 여친을 만들 수 있을지, 나와서도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삼십줄 찍을때까지 모태솔로로 남긴 너무너무 싫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