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보려다가 신상털릴뻔했어요!

자루2011.09.16
조회4,387

 

 

 

님들 안뇽하세여

제소개를 하자면 올겨울 대학졸업을 앞두고

입공부 발공부 하면서 지내는 23살 걍 여자사람입니뙇ㅎ

제목만 보면 무슨 지하철역앞에서 도를 아십니깤ㅋㅋ뭐그런ㅅ 사람들하테 잘못걸려서

신상털린다 뭐 그런 내용짐작가지 않음?ㅋㅋㅋㅋㅋㅋ아니면 죄소..ㅇ......

이건 걍 친구들이랑 그룹채팅 하다가 일어난 일ㅋ임

이왕 들어온김에 끝까지읽어주셍효휴ㅜㅠㅠㅠㅠㅠㅠㅠ(굽신)

 

 

 

 

 

 

걍 바로 남친이 음슴체로ㄱㄱ

 

 

 

 

나는 6월 기말고사 기간에ㅋ 갤똥느님을 차지햇음

드딩어 나도 카카오 톡이란 것을 할수ㄱ있게 된것임

다들 처음에 카톡할때 별거없다고 생각하지 안 ㅎ음?ㅋㅋㅋㅋㅋ

별거없는데 왜 사람들이 이난리를 치는고징?.?하며 문자를 그리워하던 마음도 잠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어느새 하루종일 카톡삼매경에 빠진 카톡의 노예가 되버림

카톡 알림음만 들어도 씬나게 자동으로 손이 막 움직임 완전 신난다잉~

자 이때부턴 카톡이 나의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임통곡

투지유저일때 진동병을 심각하게 앓고 있엇는데ㅋ

카톡을 하면서 알람을 꺼놔서 그런지 시도때도 없이 핸드폰을 보게됨ㅋ

혹시라도 내가 눈을 깜빡이는 사이에 카톡이 왓다가 사라진건 아닌지...........하면서

 

 

 

그렇게 카톡몬과의 사랑이 무르익어갈 무렵

난 또하나의 신세계를 맞이하게댐 그거슨 바로 그룹채팅

나는 그룹채팅을 여름 휴가때 펜션잡고 하느라 첨해봣엇음

참고로 저 여름 휴가떄 바닷속에서 내 발에 오만원짜리 지폐가 걸렷엇읗ㅎㅎㅎㅎㅎㅎ

암튼 그룹채팅하면서 숨겨왔던 나의~ 새로운 취향을 발견함

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랑 그룹할때 내가 말안하고 잇으면 "야 ㅇㅇㅇ죽었냐"

이런소리가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피식대면섴 그제서야 대답해줌

"나 완전 살아있다잉~"

확인만 하고 말안하고 잇을때면 먼가 나혼자 차도녀가된기분ㅋ

ㅇㅇ..현실은시궁창.........뿌잉

 

 

 

 

저 그룹채팅은 그렇게 ㅃㅇ하고

최근ㅋ 새로운 그룹채팅이만들어졋음

아 이야기가 여기서부터 시작이..............................

 

 

 

 

이번 그룹목적은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 투척이엇음

그러다 여자잉여들이 모여서 그런지

요즘 눈뜨면 카톡 300개씩와잇음ㅋ

암튼 우린 별별얘기 다함 남자얘기 톡얘기 학교얘기어플얘기등드

어느 한친구가 미래의 배우자를 보는 어플을 찾앗다고함

참고로 그룹4명중 3명은 아이폰 나만 안드로이드(ㅠ_ㅠ)

안드로이드엔 그 똑같은 어플이 없을거 같다고 생각함

대화에 끼지 못하는 내가 불쌍햇던지 친구가 해준다고함

그러더니

이름

생년월일

시간

혈액형

키.....

몸무게...........

..................????????????

 

첫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을 대라고 함

 

 

 

 

 

 

 

 

순진ㅋ한 나지만 나도 사주를 여기저기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저항을 함

사주보는데 저런게 대체 왜 필요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이냐고 장난치지 말라고 나이때 쫌 진지햇던듯 나의 배우자느님이 걸려잇어섷

내가 미끼를 물까말까 하는걸 눈치챈 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떡밥을 뙇~!

 

 

 

내친구: 키랑 몸무게를 알아야 배우자의 키랑 몸무게도 나오니까 꼭 필요하니까

얼른 보내라고 시간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지금생각해도 이년 좀 고단수임

 

 

 

 

 

난 믿지않으면서도 믿는 그런 레알 멍청이로 빙의되어

키는 올림 몸무게는 내림해서 보냄ㅋ

그담에ㅋ 이런 바보같은 질문을 함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사랑은 뭘 말하라는 거야

시기를 말하는 거야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모든것을 믿고 있는 믿음충만이 된 나에게

친구의 답따위 듣고잇지도 않음ㅋ미래의 배우자만이 내 머리속을 지배함

물어보자마자 혼자서 대답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첫사랑은ㅋ10살때 내 짝꿍이라공(ㅅㅎ아 힝몰랏찅~)

 

 

 

 

 

 

 

 

 

 

ㅋ친구가 갑자기 개웃음

귀엽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완전 너무늦은 눈치를챔

이년은 강태공.......난........낚인물고기......

암튼 우여곡절 끝에 내 배우자의 생김새를 알게됨

 

 

 

 

 

이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새......

 

 

 

 

 

 

 

 

 

 

 

 

 

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어떻게 하면좋을까

 

 

아!(진지한궁서체임)

 

 

 

 

 

저사람이 제 배우자임

이런 사람 보시면 제보좀 애타게 기다리고잇음

근데 제 친구의 엄마의 배우자와 똑같이 생겻대요ㅋㅋㅋ진정한 흔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배우자 만나려면 저 해외 가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공부하러가야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이만안녕

 

 

 

 

 

아마자 카톡캡쳐ㅜㅜ준비햇는데

 

 

 

진짜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