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갈IC빠지기전 버스정류장에서 있었던일!!!!!

이철수2011.09.16
조회17,063

안녕하세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다가

 

신갈IC빠지기전 버스정류장에서 위험한 일이있어서

 

다들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글한번 남겨봅니당

 

길지만 꼭 읽어주시고 주변분들께도 꼭 말씀해주세요!!!!!!

 

빠른고 편한진행을 위해 음슴(여친음슴)체로 넘어가겠습니다..ㄱ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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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고 첫출근하는 수욜저녁이였음 ㅠ

 

천안에있는 대학교에서 조교를 하면서 대학원을 다니고있는 본인은 그날 야근의 압박에 힘입어

 

저녁10시넘어서 끝났음 (아이고..힘들당..ㅠㅠ)

 

배가고파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저녁에 일이있어서 서울로 올라가야하는데

 

피곤하기도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같이올라갈 누군가를 찾고있었음..

 

때마침 학교앞에서 여자사람동생이 간단하게 500한잔하고 있다가 올라간다는 소식을 들음

 

잽싸게 픽업해서 경부고속도로를 올라탔음

 

올라탄시간은 12시좀넘은시간.,

 

차도없고해서 슝슝달리고있었음..

 

(본인의 차는 경차라 제한속도..110km넘으면..위험함..ㅋㅋ적정속도..100을..유지하며..제일바깥차선으로 달리고있었음..)

 

그러다 갑자기 여자사람동생한테 신호가옴..

 

하필 맥주마시고 나온다음이라

 

출발전에 화장실을 갔다왔지만 또 신호가 온거임

 

차안에서 온몸을 비틀며 다리를 덜덜 떨면서

 

나에게 아무데나 세워달라고 소리치고있었음..헐..

 

여자사람분들은 화장실 오래참는거는 건강에 안좋다고 들었지만

 

지금은 휴게소도 다지나고

 

목적지는 안양!!!!

 

신갈IC로 빠져나가기 10km안되게 남은 상황이였음

 

어쩌지어쩌지하다가

 

신의 축복으로 간이 화장실 발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부타고 서울올라가가다 죽전부근 신갈IC빠지기전에 버스정류장이있음

 

거기에 간이화장실이있음

 

다행히 가로등도 되게 밝고 차도 많이 다니니까 안심하고

 

한쪽으로 잠시 정차를 해놓고 싸이드를 올리고 P모드로 전환후

 

비상등을 키고 라이트를 끄려고 하는 그순간

 

우리의 눈앞에 왠 산발을 한 여자가 우리를 쳐다보고있는거임

 

어깨를 좀넘게 긴 머리 (약간 부스스하고 정리안되있었음)

 

파란색과 검정색이 물결무늬처럼 섞여있는 무릎 위까지오는 하늘하늘 거리는 원피스

 

검은색 가디건(?)을 걸치고

 

우리를 쳐다보고 천천히 차옆으로 지나가고있었음

 

ㅎㄷㄷㅎㄷㄷ

 

거기를 지나고있던시간이 대략 새벽1시쯤

 

주변에 주차되있던 트럭들 사이에 있다가 튀어나온거 같음

 

그여자가 지나간후

 

여자사람동생은 정말 급했기때문에

 

무서움을 뒤로하고

 

"오빠!!!!차문잠그고있어!!!"

 

라는 말과 함께

 

화장실로 질주하고있었음

 

 

화장실로 보낸후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고 위험한거 같아서

 

곧장 차키를 뽑고 내렸음

 

차를 잠그고 간이화장실쪽으로 걸어갔음

 

맨앞으로는 여자사람동생이 뛰어가고있었고

 

약 2~30m앞에 그수상한 여자가 서있었음

 

그여자가 서있던곳은 어두운곳이였기때문에

 

자세히 안보였는데 약 10m정도 가까이 다가가니 자세히 보이기 시작하였음

 

 

 

 

 

 

 

 

 

 

 

근데 다리가 한짝 밖에 없는거임 ㅎㄷㄷㅎㄷㄷㅎㄷㄷ

 

마치 모델이나 여자연예인들처럼 다리를 꽈서 서있는게 아니라

 

진짜 한짝밖에 없었음 ㅎㄷㄷㅎㄷㄷ

 

 

 

 

 

 

 

 

 

또 한번 깜짝놀라서 유심히 쳐다보니

 

그여자가 주차되있는 트럭 위에 한쪽 발을 올리고 있었음

 

(봉천동귀신이랑 옥수역귀신에 심취해있다보니 깽깽이로 막 쫓아올까봐 무서웠음..ㅠㅠㅠㅠㅠ)

 

안도의 한숨을 쉬고..

 

간이화장실앞에서 대기타고있었음

 

약 2~3분후 여자사람동생이 화장실에서 나왔고

 

나오자 마자 한다는 얘기가

 

"오빠 앞까지 나와줘서 정말고마워..ㅠㅠㅠㅠ"

 

후훗..남자의 기본메너임

 

나..이런..남자임..ㅋ

 

그렇게 화장실 앞에서 픽업해서 차있는곳으로 가려고  뒤돌았는데

 

그 산발한 여자가 우리앞에 또있었음 ㅎㄷㄷ

 

난 또한번 깜놀하고 그냥 지차쳐서 가고있는데

 

같이있던 여자사람동생이 나에게 또 말을 하는거임

 

 

 

여사동 - "오빠!! 저 남자 봤어..??"

 

나 - "가로등 밑에서 쭈그려앉아서 담배피던 아저씨..??"

 

여사동 - "아니 저사람 남자야~~!!!"

 

 

 

ㅎㄷㄷㅎㄷㄷ

 

그냥 무섭게생긴 여잔줄알았는데 남자라니 ㅎㄷㄷㅎㄷㄷ

 

그얘길듣고 다시뒤를 돌아봤는데

 

왜왜왜왜왜!!!!!!!!  쫓아오고있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핸드폰은...차안에..두고왔고...손에있는거라곤...차키밖에..없는뎅..ㅠㅠㅠㅠ

.....가까이..다가오면....몸의..혈에다가..차키를..꼽아서..시동을..걸어주마~~~~~~

 

이런생각을하면서..

 

슥슥 뒤를 돌아보면서 조심히 차근처로왔음

 

다행히 어느정도 쫓아오다가 다시 그트럭에 발올리고 서있었음

 

ㅋㅋ

 

차근처로와서 혹시 일행이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차주변을 확인해보고

 

문열고 1초만에타고 0.5초만에 문 잠갔음 ㅠㅠ

 

차를타자마자 안도의 한숨...

 

에효..........

 

생각해보니

 

산발한 머리는 싸구려가발이라 산발되있었던것이고

 

트럭에 발을 올리고있었던건

 

구두를 신어서 발이아파서 구두를 벗고 올리고있었던거였음.

 

보통 아무리 발이 아파도 하늘거리는 원피스입고

 

약 50cm정도되는 높이에 발을 올리진 않지않음..??

 

그리고

 

여자사람동생이 확인한바로는 다리털도 슝슝 나있었다고했었음

 

ㅎㄷㄷ

 

만약 내가 마중안나갔었거나

 

여자혼자 있었다면

 

어떤상황이 벌어졌을까

 

엄청 무서웠음..ㅠㅠㅠㅠ

 

어쨌든

 

그렇게 우리는 그곳을 잽싸게 빠져나와서

 

집에 잘 도착했음!!!

 

 

 

 

 

 

 

 

 

그리고 난 어떻게 생긴놈인지 확인하려고

 

차량에있던 블랙박스 SD카드를 뽑아서

 

집으로 들고갔음

 

학교주차장에서 출발하던 장면

 

여자사람동생을 픽업하는 장면

 

천안톨게이트를 지나는 장면

 

다 녹화가되있었는데

 

신기한건 그 버스정류장에 주차한 시점부터

 

전후로 약 10분간 녹화가 안되있었음..

 

 

 

 

 

 

 

모...........

 

꽁짜로받은 블랙박스라서 그런건가..ㅎㄷㄷ

 

 아...그냥..급..끝내겠음!!!!!!!

 

 

다들..조심하시고!!!

 

끝!!!!!!!!!!!!